□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월 5일 13시 55분 경상북도 영양군 청기면 당리 448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15시 25분 주불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산3, 지3), 산불진화장비 13대(지휘1, 진화4, 소방8), 산불진화대원 183명(산불진화대44, 공무원 107, 소방26, 경찰6)을 신속하게 투입하여 인명 및 시설피해 없이 1시간 30분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119)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 산불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논밭두렁 소각 및 무단 쓰레기 소각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산불현장 진화사진>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월 5일 14시 38분 서울시 북한산 족두리봉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16시 18분 주불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 산불은 북한산(족두리봉) 송전선로 인근 암석지에서 발생하여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산불진화헬기 5대(산2, 소3), 산불진화장비 21대(지휘1, 진화1, 소방19), 산불진화대원 123명(산불진화대15, 공무원1, 소방57, 국립공원공단50)을 신속하게 투입하여 인명 및 시설피해 없이 1시간 40분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119)는 “산불진화 인력을 투입해 잔불정리 및 뒷불감시를 실시하여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최근 코로나19, 단풍철을 맞아 산행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화기물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산불현장 사진>
경상남도는 4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의 투자유치 강화를 실현하고자 ‘경상남도 투자유치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권창호 투자유치단장으로부터 자문위원회의 활동경과와 투자유치설명회에서 발표된 투자유치 인센티브 개편방안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후 경남연구원의 ‘산업경쟁력 진단을 통한 경남경제의 투자방향’과 경남테크노파크의 ‘경남 미래성장 육성계획 및 대기업 투자 추진계획’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자문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투자상담의 전문적인 활동을 위해 미래성장산업, 주력산업, 관광·MICE·정책·동향으로 3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방식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분과위원장에는 최두환 전 포스코 ICT 대표(미래성장산업분과), 노환용 전 LG전자 사장(주력산업분과), 황각규 롯데지주 고문(관광‧MICE‧정책‧동향)이 선출됐다. 분과별로 잠재투자 기업체 방문, 기업투자 정보별 유치전략과 정책자문, 인센티브와 규제해소에 대해 논의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금리가 상승하고 국내외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자문위원님들의 도움 덕분에 경남에 투자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경남은 인력 육성‧공급과 부지 제공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술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경남의 강점을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어떻게 단계적으로 극복해 나갈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안병수 자문위원은 “기재부, 산업부 등 정부의 핵심전략사업과 경남의 바이오헬스사업 등 미래전략사업이 맥을 같이 하고 있어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인다. 특히 특구를 통해서 제도적인 허들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자문회의를 마치고 국책사업 현장인 진해신항을 방문했다. 신항 및 물류배후단지 조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사업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물류허브 조성으로 물류거점 도약지로서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8월 도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자문위원회를 도지사 직속 자문기구로 구성했다. 위원장인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을 비롯해 SK, 롯데, GS건설, LG전자, CJ,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 BNK, IBK 등 대기업 전현직 임원, 금융전문가 등 17명이 참여한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4일 오후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24회 경상남도 사회복지사 대회’에 참석해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복지사대회는 경상남도 사회복지사협회에서 주관해 도내 사회복지사들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한편, 그간 복지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를 돌보기 위해 묵묵하게 헌신해온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박완수 도지사, 정쌍학 도의회 문화복지위 부위원장, 전기풍 건설소방위 부위원장, 박남용‧전현숙‧조인제‧최영호 도의원, 염동문 경남사회복지사협회장을 비롯해 사회복지사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도지사는 “복지는 경제와 함께 경남의 도정을 이끌어가는 양대축”이라며 “경남도는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시책을 강화해 나가며,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의 위상 제고와 근무환경 개선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헌신하고 도민의 복지증진에 힘을 보태겠다는 결의를 다졌으며,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유공자 3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남도 사회복지사협회는 1997년 12월에 창립해 사회복지사 자격관리,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도내 5만여 명에 이르는 사회복지사의 권익을 증진하고 위상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의장 최정희)는 4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4일간 진행한 제318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및 결산 승인안 등을 심의하고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는 시의원들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여 점검한 사항을 토대로 시정 운영 전반을 면밀히 검토하고 구체적인 정책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는 등 수준 높은 감사를 실시했다. 채택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총 266건의 시정 또는 개선·권고사항이 담겼다. 대표 지적사항으로 ▲자치행정위원회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내실 있는 안전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도시건설위원회는 지구단위계획 수립‧변경 시 시의회와 충분히 소통해달라는 요청을 작년에 이어 재차 요구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는 정미영·김현채 의원이 나섰으며, 본회의 안건 처리 후 이계옥 의원이 ‘민락동 송양유치원 옆 882번지 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에 대해 시정질문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하고 시장의 답변 후 보충 질의‧답변을 끝으로 폐회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내년 본예산안 심의 등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제319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구리시(시장 백경현)에서는 4일 구리시 보훈향군회관 대강당에서 구리시재향군인회(회장 최병만) 주관으로 제70회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날 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구리시의원들을 비롯하여 보훈향군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제70회 재향군인의 날 행사를 축하했다. □ 최병만 구리시재향군인회장은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단체로서 그 역할과 책임이 중대하며, 구리시의 국가안보 역량 증진을 한층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백경현 구리시장은 축사에서 “국가안보의 주역으로 지역 안보뿐 아니라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공익활동에 감사드리며, 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으로 국민과 함께, 다시 도약하는 향군’이라는 향군 VISION 2030 4대 비전 선포에 맞추어 미래를 준비하고 지역사회 안보 확립에도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한편, 재향군인회는 1952년 창설되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민의 호국정신 함양에 앞장서 왔으며, 국토방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재향군인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2002년부터 10월 8일을 재향군인의 날로 지정하여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4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나상준 광명시 소상공인협회 회장을 포함한 단체장과 골목상권 상인회장, 수상자 가족과 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광명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관내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광명시민의 소상공인 인식개선 및 관계 증진을 위해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이태원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묵념으로 시작해 차분함 속에서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명시 소상공인 지원 청년지원단에서 제작한 ‘오늘을 버티고 내일을 여는 우리는 소상공인이다’라는 동영상을 시청하며 한 해 동안 맺은 결실과 소상공인의 힘겨웠던 발자국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모범 소상공인으로 남다른 봉사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개인, 단체, 기관 유공자 및 우수 청년지원단 42명을 표창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에서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과 그 유가족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지방정부의 무한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사회적인 안전망을 구축하여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선8기 광명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활성화를 비롯해 폐업 소상공인 재개장 지원 등 생애 주기별 지원사업과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 지원, 디지털 전환사업 지원, 촘촘한 소상공인 사각지대 지원사업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며, “힘들게 오늘을 버텨가는 소상공인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면서 가장 늘 가까운 곳에 광명시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한 소상공인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복과 부상자와 유가족의 조속한 쾌유를 다시 한번 기원한다”며, “코로나와 물가상승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견디고 또 성실하게 내일을 준비하는 모든 소상공인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제3회 광명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는 부대행사로 4일부터 11일까지 소상공인 특별 사진 전시를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COP27 참석을 위한 해외 출장을 두고 출발 당일까지 시의회와 진보정당 등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일 오전 고양시의회 민주당 소속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유명을 달리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6명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애도기간중 이동환 시장의 해외출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경기 고양시는 유엔기후변화협약사무국(UNFCCC)의 공식초청을 받아 오는 7일 이집트에서 개최되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7)’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이 기조연설에 나서는 등 고양시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탄소중립정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특히 고양시의 자족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내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UAE) 등의 다국적 기업 유치에도 나선다. 한국 정부를 대표해 나경원 기후환경대사, 한화진 환경부장관, 심상정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는 COP27은 지구온난화 방지와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위해 채택한 UNFCCC의 당사국들이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과 기후변화 관련 이슈 논의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회의다. 1992년부터 회원국 197개국들이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탄소중립정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발생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국외 출장 추진 여부에 대해 고심했다. 고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COP27에 초청받은 도시로, 이미 기조연설 요청과 특별세션 진행에 대한 협의가 완료된 상태로, 무엇보다도 유엔의 탄소중립 방향을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로 출장을 추진하게 됐다. 이스라엘 및 UAE 관련 기관 방문의 경우 현재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양 경제자유구역의 전략수립을 위한 중요성과 시급성이 높다는 게 시 입장이다. 시는 이번 출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고양시의 입지를 다지고, 동시에 경제자유구역 등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고양시 시민단체인 ‘파랑새시민연대’(대표 정연숙)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해 모두가 슬픔의 시기이지만, 고양특례시의 위상 확립을 위해 참석하는 자리이므로 이를 두고 발목을 잡는 정치공세는 고양특례시를 위해서도 도움이 안되는 처사라고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또한, 시 관계자는 "이번 국외출장 일정은 고양특례시의 성장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라며 "특히 혁신청의 경우 전 세계도시 및 국가에서 창업 분야 우수전략을 배우기 위해 몰려드는 곳이기 때문에 방문을 위해 특별히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 서울시는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와 함께 11월 3일(목)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 7에서 ‘순환경제를 위한 서울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회수’를 주제로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 이번 토론회는 국제 학술행사인 ISEE*와 연계한 특별분과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폐기물 정책 및 자원회수시설에 대해 논의하며 국제적 시각에서 시설의 성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ISEE(International Symposium on E-Waste and ELV) : 전기·전자 폐기물과 폐자동차의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2022.11.2.~4(3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사이언스 플라자(강남구)] □ 토론회는 ▴폐기물 관리를 통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일본 폐기물 관리현황과 노력 ▴우리나라 폐자원에너지 역사 및 발전 ▴서울시 폐기물관리와 신규 자원회수시설의 기대 성능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주민건강 영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 먼저 국제폐자원에너지화협의회 독일대표 베르너 바우어 박사(Dr. Werner Bauer)는 <폐기물 적정관리를 통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 독일의 2005년 직매립 금지 정책과 효과, 2050년 전 세계 가정 생활폐기물 전망 등을 통해 처리되지 않은 가연성 폐기물을 직매립하면 폐기물관리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였다. 또한, 자원회수시설은 열병합 발전 등을 통해 에너지를 회수하는 등 순환경제로 진입하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 일본폐기물학회 부회장 마사키 타카오카 교토대학교 교수(Prof. Masaki Takaoka)는 <일본 폐기물관리 현황과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일본 폐기물 소각 변천사와 폐기물을 활용한 자원 회수시설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 일본의 자원회수시설의 설치와 운영 경험을 통해 자원회수시설이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편익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자원회수시설에는 탄소포집장치(CCUS) 등을 설치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용칠 연세대 명예교수(前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는 <우리나라 폐자원에너지 역사와 기술발전 현황>에서 폐기물관리법, 자원순환기본법을 통한 정책 성과를 살펴보고, 자원회수시설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 자원순환의 일환으로 재활용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자원회수시설을 관리하는 정책과 이를 뒷받침하는 폐기물에서 에너지를 회수하는 기술 개발(열분해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이동훈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는 <서울시 폐기물관리와 신규 자원회수시설의 기대 성능>에서 순환경제를 위한 자원회수시설에 대해 알아보고, 서울시 신규 자원회수시설의 역할에 대해 제안하였다. ○ 시설을 지하화하면서 첨단설비를 갖추고 지상에는 지역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짓는 서울시의 신규 자원회수시설 설치 비전과 계획을 소개하였다. ○ 아울러 서울의 새로운 자원회수시설은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기능이 있는 복합적인 기능을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 장윤석 UNIST 석좌교수(前 환경과학원 원장)는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의 장기 모니터링 결과로 본 주민건강 영향>에서 장기노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 서울시가 20년 이상 자원회수시설 주변 환경과 인체에 대한 장기 검토 모니터링을 실시해오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평가하였다. ○ 2000년부터 지속된 다이옥신 농도 측정 결과 다이옥신의 하나인 PCDD/Fs*의 대기중 농도가 96% 감소하였으며, 혈중 PCDD/Fs의 농도도 44%가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아울러 이와 같이 장기간에 걸친 조사를 통해 사전 예방적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PCDD/Fs : polychlorinated dibenzo-p-dioxins and dibenzofurans □ 이번 학술 토론회 관련 영상은 11월 14일(월)부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유튜브(유튜브에서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또는 ‘제로서울’ 검색)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순환경제의 구축과 폐기물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재활용하고 남는 폐기물을 소각해 에너지를 회수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신규 자원회수시설이 갖추어야 할 역할과 성능에 대해 서울시도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무엇보다도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4일 MBC컨벤션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바이오기업, 경상국립대학교, 경상남도, 진주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그린바이오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개최했다. 시는 이번 그린바이오 비즈니스 파트너링으로 대학, 연구기관 등 공급자가 보유한 유망기술을 바이오기업 수요자에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유망기술 및 사업화 아이템에 대한 기술이전 수요를 반영하여 기술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대학과 바이오기업 간 파트너링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기술력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바이오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 추진으로 우리 시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그린바이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서는 박기훈 교수(경상국립대 환경생명화학과)의 ‘대사체 농업(Metabolite Farming) 기반 고부가 생물 소재 기술’, 김민갑 교수(경상국립대 약학과)의 ‘식물을 이용한 고부가 의료용 단백질 생산 기술’, 박순주 교수(경상국립대 생명과학부)의 ‘유전자 교정과 미래 농업용 작물 개발’에 대한 기술 발표가 있었으며, 15개 바이오기업과 1:1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졌다. 박기훈 교수는 작물의 생리활성 지표물질의 함량을 획기적으로 높여 고부가 기능성 식품소재로 전환하는 대사체 농업 연구자로, 기능성 식품소재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식물성 에스트로겐 고함유 콩잎’ 생산에 성공하였다. 혁신적인 기능성 식품소재로 대사체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한 업적을 인정받아 ‘제7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경원 골든비엔씨(주) 대표는 김민갑 교수가 발표한 단백질 기술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였으며,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한 소재 발굴과 글로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골든비엔씨(주)는 2017년 3월 진주시에서 창업한 기술 기반이 강한 중소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판상-타이타노실리케이트’ 소재로 화장품을 만들어 70% 이상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바이오 단백질을 이용한 화장품을 기획하고 있어 이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 및 소재 발굴을 위해 파트너링에 참여했다. 한편, 진주시는 정부가 확정·발표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에 따라 그린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하동군 악양면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는 박금자 한국등공예연구회 회장이 기부천사 엄상주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에 이어 하동군 제2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하동군은 박금자 회장이 지난 3일 군수 집무실에서 1억원 이상 고액 개인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하동군 2호(경남149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가입식은 하승철 군수와 이성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인의 의사에 따라 간소하게 치러졌다. 박 회장은 하동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지난 9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지정 기부했다. 박 회장은 앞서 지난 4월 악양면에서 갤러리 ‘발리’를 열어 전국의 제자들을 모아 강연을 진행하면서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를 홍보하는 등 하동 알리기에도 한몫하고 있다. 특히 하동지역 고유의 재료를 이용한 등공예 작품 제작과 새로운 기술개발, 공예기술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생활개선회 등을 통해 하동지역 여성들에게 등공예 지도도 직접 실시하는 등 지역 여성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1980년대 라탄 공예에 입문한 박 회장은 지난 40여 년간 수많은 작품을 제작해왔으며 직접 개발한 라탄 공예 패턴도 수천가지를 보유하고 있다. 호텔 신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뚜레쥬르 등 전국의 웬만한 브랜드에 들어간 라탄가구와 바구니들이 모두 박 회장의 손을 거쳤을 정도로 국내 라탄 공예의 대가이다. 박 회장은 이날 가입식에서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던 나눔의 뜻을 하동에서 이룰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하동의 문화와 함께 어우러지며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승철 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는 박 회장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지역의 주거취약 어르신의 주거환경개선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생계 곤란세대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3일 남해군청에서 대동수산영어조합법인 및 베트남 미그룹(Migroup)과 함께 굴 등 남해산 수산물 베트남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대동수산영어조합법인 김희정 대표는 베트남 미그룹 민 회장과 2023년도에 200만 달러, 한화로 약24억원 어치의 남해산 굴을 수출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2023년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수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설천면 봉우에 위치한 대동수산은 그동안 양질의 수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계속적인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해외수출을 모색해오고 있는 업체로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베트남 미 그룹은 2013년 설립되었으며, 하노이와 호치민 등에서 최고급 대형해산물 레스토랑 11 곳을 운영하고 있다. 종업원만 무려 1,000명에 이른다. 그 외에도 식품, 음료, 수산물수입, 유통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해군, 대동수산, 미 그룹은 남해의 우수한 수산물이 베트남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10월 6일 조직개편을 통하여 해양환경국과 수산자원과를 신설하고 수산물 수출과 유통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베트남 수출과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아시아 시장뿐만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로 남해의 우수한 수산물 수출 활로를 모색하여 남해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협약식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