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수도권 지역의 광역 및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10개 기관과 함께 비상대응 협력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오는 7월 14일부터 공동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협력체계에는 서울교통공사를 포함해 한국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 남양주도시공사, 구리도시공사, 공항철도, 네오트랜스(신분당선), 로템에스알에스(신림선), 우이신설경전철, 김포골드라인에스알에스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최근 발생한 5호선 방화 사건과 신도림역 탈선 사고 등 잇따른 지하철 안전사고로 인해, 철도 운영기관들은 기존의 단독 대응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며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공사의 주도로 환승역 간 유기적 비상대응체계 구축안이 마련되었다. 이례적 상황 대응… 환승역 중심 공동 대응 체계그간 철도 운영기관 간 공식적인 공조 시스템이 미비했던 탓에,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각 기관 간 효과적인 협력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이번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 ▲환승통로를 통한 승객 유입 통제 ▲상대 환승역에 대한 인력 및 안전물품 지원 요청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장 협의체와 훈련으로 실효성 높인다10개 철도 운영기관은 새로 마련된 체계에 따라 각 환승역 간 안전협의체를 필수로 구성하고, 정기적인 비상대응 합동훈련과 안전정보 공유를 통해 협력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고 예방은 물론,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통합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이번 협력안은 환승역 외에도 인접한 역들 간에도 추가 협의를 통해 유사한 방식으로 적용하기로 했다.서울교통공사 마해근 영업본부장은 “잇따른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여러 운영기관이 힘을 합쳐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된 점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하철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해 시민들의 불안을 덜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화) 오전 9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 ‘미리내집’에 입주한 신혼부부 가정을 찾아 미리내집에 살며 느낀 소감과 앞으로의 바람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작년 7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 ‘미리내집’ 공급을 시작한 이후 첫 집들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아이를 키우는 동안 집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미리내집’을 공급하겠다 밝힌 뒤로 올림픽파크포레온(강동구 둔촌동) 3백 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589호를 공급했다. 이날 오 시장이 만난 가정은 19개월 난 딸 쌍둥이를 키우는 신혼부부 가구로, 강동구 다세대 주택에 살다 미리내집에 당첨돼 지난 3월 입주했다. 남편 최◯◯(36), 아내 김◇◇(37) 씨는 ‘신혼부부를 위한 서울시 주거 정책’이 아니었다면 신축 아파트는 꿈꾸지도 못했을 거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결혼과 출산, 육아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편 최 씨는 “미리내집, 부모급여 등 쌍둥이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서울시 정책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게 해준 미리내집에 감사하고 청년들이 출산, 육아에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미리내집이 더 많이 공급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오 시장은 “정비사업 공공기여, 용적률 상향 등으로 ‘미리내집’ 물량이 확보되는 만큼 미리내집 공급의 핵심은 재개발‧재건축이 보다 빠르게 진행되게끔 지원하는 것”이라며 “어제 자양동 재개발 지역에서 발표했듯 규제철폐, 공공지원 등을 통해 정비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미리내집을 더 많이 확보하고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14일(월) 오 시장은 이번달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된 광진구 ‘자양4동 A구역’을 찾아 앞으로 공급 확대뿐 아니라 실질적인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폭적인 공공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화를 마친 뒤 오 시장은 쌍둥이 자녀에게 해치 인형과 풍선을 선물하고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어린이집 등원을 도왔다.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여, 15일 하루 동안 폐기물 운반 기사와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이중 안전 케어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오전에는 폐기물 운반 기사를 대상으로 ‘여름맞이 시원한 음료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폭염 대응 긴급 현장점검을 통해 근로자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인천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는 등 폭염 피해가 확산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른 아침, 통합계량대 진출로 앞에서 진행된 음료 나눔 행사에서는 커피와 에이드 등 냉음료를 준비한 이동식 음료 트럭이 운영되었으며, 공사를 찾은 약 200여 명의 폐기물 운반 기사에게 시원한 음료를 직접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단순한 나눔을 넘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 이번 행사는 폐기물 반입규정 준수 및 반부패 청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었다. 차량 세륜 미실시, 적재함 덮개 미설치 등 주요 위반 사례와 벌점 기준을 안내하고, ‘매립장에서는 나눔의 미덕은 잠시 넣어두세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받지도 주지도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공사의 청렴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오후부터는 기관장이 직접 폭염 대응 현장점검에 나섰다. 송병억 사장은 양묘온실을 시작으로 수도권 광역 음폐수 바이오가스화 시설, 제3-1매립장 등 옥외 고온 작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여 무더위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무더위쉼터, 그늘막 등 휴게시설 운영 상태와 작업자의 폭염특보 시 휴식시간 보장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폭염 대응 조치 사항을 보고받았다. 특히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 여부, 보호장비 착용 실태, 근무조 탄력 운영 등 취약 요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현장 근로자들에게는 격려와 함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송병억 사장은 “이번 폭염 대응 활동은 외부 고객과 내부 근로자를 동시에 아우르는 선제적 대응으로,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공사의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철학을 실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과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폭염에도 흔들림 없는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맨 오른쪽)이 폭염 대응 현장을 점검하며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고 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좌측 세 번째)이 15일 폭염 대응 수도권매립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임직원이 폐기물 운반기사를 대상으로 한 시원한 음료 나눔 행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권석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매립운영처장(좌측 세 번째), 구아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매립본부장(좌측 다섯 번째)
충남도가 우즈베키스탄과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면서 중앙아시아 교류 외연을 넓히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15일 도청 접견실에서 압두살로모프 알리쉐르(Abdusalomov Alisher)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와 만나 양 지역 간 경제·문화·교육 등 상호 교류 방안 및 실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김태흠 지사가 우즈베키스탄을 직접 오가며 쌓은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날 양 기관은 △경제 교류 협력 강화 △유학생 교류 활성화 △외국인 지역 정착 및 사회통합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도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와 민선 8기 중 2년이라는 짧은 기간 김 지사와 보자로프 하이룰라 페르가나주지사가 세 번의 만남을 가지며 도내 페르가나 통상사무소 개설, 충남 북부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경제사절단 파견 등 우호적 관계를 공고히 해 온 바 있다. 도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과 최근 활발히 추진 중인 연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상공회의소, 기업체 등을 연계해 경제·산업·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모형을 발굴하고 지방정부 간 국제 협력 관계망(네트워크)을 두텁게 구축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즈베키스탄은 형제의 나라이자 혈맹”이라면서 “지난 1937년 우리 동포들의 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 이주 때 우즈베키스탄 국민은 가족처럼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줬고 이러한 양국 간 오랜 우의와 연대의 역사는 미래지향적인 교류·협력의 역사로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는 중앙아시아 지역 지자체와는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라면서 페르가나 충청남도 투자통상 대표사무소 개설, 통상자문관 위촉, 외국인글로벌센터 설립을 통한 정착 지원 등 추진 중인 다양한 교류·협력 정책과 사업을 설명하고 상생 번영의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압두살로모프 알리쉐르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1992년 수교 이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라며 “양국의 상호 이익과 공동 번영을 위해 더욱 발전된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일행은 이날 접견 이후 천안으로 이동해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인 ‘뉴앤뉴’, 건강기능식품기업인 ‘퍼슨’을 차례로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시설을 둘러보며 우즈베키스탄 내 진출 가능성과 협력 방향 등을 살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와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7월 15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데이터 기반 행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연계·활용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에게 더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수도 사용량 정보를 국민연금공단의 연금 수급자 관리 업무에 시범적으로 활용한다. 수도 사용량이 급격히 줄거나 일정 기간 사용 기록이 없을 경우, 수급자의 거주 여부나 생활 상태를 점검하는 지표로 삼게 된다. 물 사용량 정보는 국민의 생활 변화를 반영하는 실질적 데이터로, 고령층 수급자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살피고, 필요한 복지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우선 양 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수탁하여 운영 중인 22개 지방자체단체 수도사업장 중 고령 수급자 비율이 높은 정읍시, 거제시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연금 수급권 변동 여부를 살피는 선제적 확인조사에 수도 사용량 패턴 분석 정보를 결합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수도 사용량 정보 연계와 기술·행정적 협력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 및 공동 활용 방안 마련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협력 과제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7년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최초로 수도 사용량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독거노인 안전 확인, 복지 사각지대 탐지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ESG 경영을 본격화해왔다. 물 사용 패턴 분석을 통해 국민 생활 안전을 살피는 한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 SKT와도 전력 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독사 예방이나 취약계층 이상 징후 탐지 등 공공데이터 협업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관 간 데이터 연계를 확장해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ESG 경영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그간 축적해 온 물 관련 데이터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은 국민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협력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데이터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15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민연금공단과 수도 사용 데이터 활용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사진 오른쪽), 정태규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사진 왼쪽)) 15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민연금공단과 수도 사용 데이터 활용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여덟 번째), 정태규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사진 왼쪽에서 일곱 번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5일 ‘지역 연계 상생형(경기협약형)・하이테크 특성화고’ 10교와 ‘선도지구 교육지원청’ 7곳을 지정하고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학생 스스로 삶을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경기도만의 고도화된 직업교육 시스템이다. 도교육청은 ‘지역 연계 상생형(경기협약형) 특성화고로 한국외식과학고, 삼일공업고, 김포과학기술고, 여주자영농업고, 경민IT고, 세경고, 한국문화영상고, 하남경영고 등 8교와 ‘하이테크 특성화고’의정부공업고, 경기항공고 2교를 지정했다. 또한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지구는 수원, 광명, 화성오산, 동두천양주, 용인, 의정부, 파주 교육지원청을 지정해 지역 중심 직업교육 생태계 구축을 이끌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에 학교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고, 지자체, 기업, 대학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초밀착형 5각 연계 모델’을 적용해 직업교육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 인구 정주 인식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직업계고의 지역 발전 중심 역할 강화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모델을 정착시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 운영 참고자료 □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이란 무엇인가요? ❍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며, 학생 개개인이 스스로 삶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선도 학교로 하이테크/지역연계상생형(경기협약형)/융합형/블렌디드/글로벌 특성화고 등 다양한 유형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직업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것임 ❍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지구 해당 지역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중심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선도 교육지원청으로 교육지원청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직업교육 시스템을 혁신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임 □ 2025년 직업교육의 새로운 씨앗을 뿌리는 지역연계상생형(경기협약형) 특성화고, 하이테크 특성화고, 선도지구 ❍ 지역연계상생형(경기협약형) 특성화고: 지역 및 국가에 필요한 국가기반 산업, 뿌리산업, 지역 특화(전략)산업의 성장 및 학생들의 지역 정주를 위해 특성화고의 전 학과에 대하여 지자체/교육지원청/기업/유관기관/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해당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경기협약형 특성화고 - 선정 학교: 한국외식과학고, 삼일공업고, 김포과학기술고, 여주자영농업고, 경민IT고, 세경고, 한국문화영상고, 하남경영고 등 8개교 ❍ 하이테크 특성화고: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한 학교 단위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해당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채용과 연계하여 취업 및 고등직업교육 연계를 기반으로 진학까지 보장되는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특성화고(채용조건형, 대학연계형) - 선정 학교: 의정부공업고, 경기항공고 등 2개교 ❍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지구: 수원, 광명, 화성오산, 동두천양주, 용인, 의정부, 파주, 안양과천 (총 7개 교육지원청) □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이끌 경기도 미래형 직업교육 차별화 전략 ❍ 초밀착형 5각 연계 모델: 초지역적 협력(지자체), 초산업연계형 교육(기업), 초계열형 교육(교육청), 초학급적 유연성(학교), 초밀착형 연계(대학) 등 5개 주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교육 환경 제공 - 기업이 곧 캠퍼스가 되고, 학과를 넘나드는 유연한 교육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 지역연계상생형 특성화고의 '전 학과' 운영: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가 특정 분야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경기도의 지역연계상생형(경기협약형) 특성화고는 모든 학과에 걸쳐 지역의 필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여 '교육-성장-취업-정주'가 가능한 완결형 직업교육 시스템 구축 □ 기대효과 ❍ 경기도 산업 생태계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재 공급: 지역 산업의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 경제 발전 기여 ❍ 청년 인구 유출 방지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높은 취업률과 안정적인 지역 정주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곧 경기도 전체의 활력으로 연계 ❍ 직업계고의 지역 발전 구심점 역할 수행: 학교가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지역 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중심 축으로 성장 ❍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모델 구축: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발전하는 경기도만의 특성화고 브랜드를 확립하여 미래 직업교육의 표준 제시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15일 김천 본사에서 휴게소 음식의 맛과 품질을 높이고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2025 휴게소 음식 FESTA」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한 휴게소 시그니처(대표) 음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5월부터 지역별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시그니처 음식 15선을 대상으로 경진대회가 펼쳐졌다. 2회째를 맞이하는 행사인 만큼, 인근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집 학생들까지 참여해 성시를 이뤘다. 경진대회 평가는 △음식 맛·품질 △로컬 식재료 활용성 △심미성 △참신성 △가격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위원*과 직원·주민 현장평가를 종합하여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 금나나(동국대 교수), 배인호(청운대 교수), 김성윤(조선일보 기자), ‘맛집남자’(유튜버) 등 8명 심사위원단은 휴게소 음식이 시중의 여느 맛집과 비교해도 흠이 없을 정도로 질이 높아졌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다. 대상은 죽전(서울)휴게소의 ‘용인 성산한돈 뼈해장국’으로, 넉넉히 제공되는 돼지등뼈와 건강하고 담백한 국물의 맛이 일품인 메뉴다. 최우수상은 2건으로, 바삭한 튀김에 감칠맛 나는 특제 간장이 조화를 이루는 익산미륵사지(천안)휴게소의 ‘마마텐동’과, 독일 전통 방식으로 직접 만들어 먹던 건강한 수제 소시지를 주재료로 활용한 칠곡(부산)휴게소의 ‘왜관 수제 소시지 부대찌개’가 수상했다. 그 외 서울만남(부산)휴게소의 ‘말죽거리 한돈 동파육 덮밥’ 등 3건이 우수상을, 안산휴게소의 ‘대부도 포도고추장 보자기 비빔밥’ 등 9건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선 국산 식재료 소비 촉진을 위해 9개 지자체와 협업해 각 지역에서 생산된 국산 농산물을 홍보하는 특별홍보관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여 개발한 간식 홍보관도 마련되어 전국의 이색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전국의 특색있는 농산물을 활용한 휴게소 대표 음식을 통해 휴게소 음식의 다양성과 품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15일(화),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심사위원단과 함께 휴게소 시그니처 음식을 시식하고 있다. 15일(화),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025 휴게소 음식 FESTA」대상을 수상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그니처 대표음식 현황(15선) 농산물 특별홍보관 현황 휴게소 간식 홍보관 현황 행사 포스터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이 7월 15일, ‘학교시설개방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협약 참여교 학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118개교가 참여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 등 교육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시설개방의 범위와 이용 시간은 각 학교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본 협약은 공공자원의 효율적 활용은 물론, 학교와 지역사회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학교시설개방 업무협약에 관내 106개 모든 초등학교 100% 참여를 달성한 점은 이번 협약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장은 “초등학교 100% 협약 참여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학교가 지역사회와 협력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아이들이 자라는 학교가 곧 지역사회의 중심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금회 많은 학교가 협약에 참여해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하면서 “학교는 학생들의 배움터인 동시에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협약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각 학교가 시설을 원활히 개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특례시청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 예산안 심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잇따라 방문하며 주요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지난주 기재부에 주요 대선공약 및 지역공약 22개 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한 데 이어, 15일에는 경남의 주력 산업 육성을 위한 18개 사업에 대해 총 1천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기재부는 계속사업에 대한 심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번 주 후반부터 신규사업 대상 심의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남도는 이번 방문에서 우주항공, 원전, 조선․방산, 수산업 등 경남의 핵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사업 위주로 건의 활동을 펼쳤다. 김명주 부지사는 이번에 건의한 대부분의 사업을 담당하는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을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도의 담당과장들도 동행해 각 소관부서를 방문, 사업별 설명과 함께 도의 강한 추진 의지를 전달했다. 이번에 도가 국비 지원을 요청한 주요사업을 산업별로 보면, △(우주항공 분야) 첨단우주항공 인큐베이팅 센터 구축, △(원자력 분야)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 △(방산․조선 분야) 방산혁신클러스터2.0(함정 MRO 클러스터), 중소조선 함정 유지․보수․운영(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거제 용접기술교육센터 구축, △(첨단소재 분야) 첨단나노복합소재 상용화 허브 구축, △(수산업 분야) 굴(K-oyster)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문화광광 분야에서는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 등 핵심사업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지난 11일, 김 부지사 주재로 전수 점검한 결과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된 과제들이다. 김 부지사는 “국비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할 수 있는 논리를 지속적으로 보강해야 한다”며, 기재부 등 중앙부처에 대한 지속적인 설득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제부지사 기재부방문
김진경(더민주, 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15일 김동연 도지사, 임태희 교육감과 함께 의회 2층 청소원 대기실을 찾아 노동존중 실천의 협치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달 27일 김진경 의장이 김동연 도지사, 임태희 교육감과 본회의 전 정담회를 열어 청소원 대기실 환경개선을 제안하고, 세 기관장이 함께 현장을 둘러본 뒤 여건 개선에 뜻을 모은 결과에 따른 것이다. 특히 김 도지사와 임 교육감은 청소원 대기실 추가 확보를 위해 자신들의 대기 공간 일부를 기꺼이 제공하며 협치의 상징적 실천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청소원 대기실의 환기창 확보, 공간 증설, 안마의자 설치, 개인사물함 비치 등 편의시설을 증설해 쾌적한 휴게공간으로 조성했으며, 동시에 조리원 등 현업직원 대기실에도 안마의자를 확충했다. 김 의장은 “청소원 대기실이 1.5배 가량 넓어지고 여러 편의 시설이 설치될 수 있었던 것은 도지사님과 교육감님이 직접 공간을 양보해 만들어낸 노동존중의 상징”이라며 “도의회는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과 적극 협치하며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의 권익을 우선하는 노동존중의 의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의정부의 심장’이라 불리는 흥선권역을 중심으로, 정체된 도심 흐름에 변화를 모색한다. 시는 7월 15일 시청 회룡홀(중회의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중심기능이 약화된 흥선권역을 재정비해 교통, 생활, 경제, 생태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도시 구조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비전 발표는 의정부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구도심을 다시 활성화하고, 도시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실행 전략”이라고 밝혔다. 의정부 도심, 구조적 한계에 직면흥선권역은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향후 6개 철도 노선이 교차하게 될 수도권 북부 최대의 교통 허브이며, 생활인구는 21만8천 명으로 의정부 전역에서 가장 많다. 특히 청년 유동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의정부역 지하상가 ▲행복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의정부제일시장 등이 밀집해 도심 내 소비와 이동, 활력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의정부 전체 세수의 44%를 차지할 만큼 경제적 기여도 또한 가장 높다. 그러나 철도와 공원으로 인해 도심 동서가 단절돼 있는 흥선권역은, ▲노후 건축물 3천488동(흥선권역 전체의 39%) ▲고령 인구 2만596명(20%) ▲1인 가구 2만1천472세대(42%) 등 구조적 노후화와 인구 변화가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새로운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시 구조와 인구 분포 사이의 괴리가 커지면서 교통 혼잡, 주차난, 보행 불편 등 일상 속 불편이 지속되고 있으며, 생활인구 감소와 청년층 이탈로 인해 상권 경쟁력과 정주 매력도 역시 점차 낮아지고 있다. 특히 GTX-C 개통 이후에는 창동 등 인근 지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잃고, 부동산 가치 하락과 지역 간 불평등 심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옛 것과 새 것의 조화… ‘흥선 Re-Start 프로젝트’시는 정체된 도심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중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흥선 Re-Start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구상은 단순한 물리적 정비를 넘어, 교통‧상업‧주거‧보행‧공공시설 등 도시 기능 전반을 시민 일상의 흐름 속에서 유기적으로 재구성하려는 전략이다. 노후 건축물 개별 정비에 머물지 않고, 공간과 기능을 통합해 도심의 활력을 근본부터 회복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단절된 공간을 연결하고 중심 기능을 복원하는 ‘Rebuild 도시공간 재편과 혁신’ ▲보행‧교통‧공공시설 등 생활 기반을 정비하는 ‘Revive 생활 인프라 강화’ ▲첨단산업과 상권이 공존하는 경제 생태계로 전환하는 ‘Reform 지역경제 구조 전환’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각 전략은 ▲의정부역세권 개발 ▲재개발‧재건축 ▲공공시설 개방 및 공유 ▲도심 상권 정비 등 현재 진행 중인 개별 사업의 기초가 되며, 도시가 다시 움직이고 성장하기 위한 핵심 축으로 작동하게 된다. 시는 오랫동안 교통과 상업, 생활의 중심이었던 흥선권역의 특성을 살려, 도심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도시 전반의 재도약을 견인할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build, 도시공간 재편과 혁신…공간을 다시 설계해 흐름을 바꾼다시는 흥선권역의 단절된 공간을 연결하고 기능을 재배치해, 도시 구조 전반을 일상 중심으로 재편하는 공간 혁신에 나선다. 먼저, 철도와 공원으로 인해 단절된 도심의 동서축을 회복하기 위해 ‘의정부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시공간을 새롭게 구성한다. 해당 지역은 GTX-C 노선 등 철도망과 연계된 복합환승센터 조성이 예정돼 있으며, 교통‧상업‧문화 기능이 집적된 콤팩트시티로 개발할 방침이다. GTX-C 개통 이후 의정부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이동시간은 약 21분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창동 등 인근 지역 개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도 교통 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생적인 중심기능 회복과 상권 확장을 통해 ‘빨대효과’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주거환경 정비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 노후 주거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유도한다. 시는 평균 1년가량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용적률 완화와 종 상향 등 기반시설 설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폐쇄적이고 일부만 사용하는 도심 내 공간 구조를 시민 누구나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생활공간으로 전환한다. 그 일환으로 종합운동장 일원을 ‘시민레저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해, 엘리트 체육인 중심이었던 체육시설을 시민 모두의 생활레저 거점으로 재구성할 방침이다. Revive, 생활 인프라 강화…일상 속 품격과 편의 높이기시는 도시공간 재편과 함께 시민의 삶과 밀접한 생활 인프라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간 간 단절을 해소하고 보행과 교통, 공공시설 이용 등 일상의 흐름을 정비해 시민 체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사람 중심의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능동 C.Street, 도시비우기 프로젝트,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차량 중심의 공간 구조를 전환해 시민이 머무르고 교류할 수 있는 생활 거점을 확충하려는 시도다. 의정부문화역 이음, 의정부 기억저장소 등 도심 내 문화거점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생활권 전반에서 문화와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도 정밀하게 개선하고 있다.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 개통에 이어, CRC 도시계획도를 개설해 단절된 도로망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또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양주시계~가능역)을 완료한 데 이어, 경민광장교차로 외 8개소를 대상으로 교통혼잡지역 개선사업(TSM)을 추진해 통행 여건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연계버스 노선 신설과 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시민의 이동 편의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간다. 공공자원의 효율적 활용도 확대된다. 교회, 학교, 공공기관 등의 부설주차장과 공공체육시설, 주민센터 공간 등을 시민에게 개방해 여가, 돌봄, 커뮤니티 활동 등 일상생활 기반을 공유 공간 중심으로 확충한다. 신규 시설을 따로 건립하지 않고도 공간 활용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이다. 일상 속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충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구 의정부1동 주민센터 자리에 아동돌봄통합센터를 조성했고, 시민 건강을 위한 맨발 황톳길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경민대학로 도시재생 사업도 완료했다. 또한 호호당 2호점 조성과 의정부농협 복합시설 건립 등도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돌봄‧여가‧지역 커뮤니티 기능이 고루 작동하는 일상 기반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Reform, 지역경제 구조 전환…소비에서 산업으로 미래 바꾸기특히 시는 소비 중심의 도시 구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 구조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안에서 일자리, 기업, 인재가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핵심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부지다. 약 84만㎡에 이르는 이 부지는 디자인‧미디어콘텐츠‧AI 등 신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기존 군사시설의 보존 가치를 살리는 한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규제 완화, 맞춤형 인센티브, 기업 맞춤형 부지 공급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돼 기업 유치 경쟁력 또한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전통시장과 구도심 상권의 구조 혁신도 병행된다. 시는 의정부제일시장, 행복로, 의정부역 지하상가 등을 포함한 ‘구도심 상권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상권 간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행복로에는 보행친화거리를 조성해 유동인구 흐름을 유도하고, 소비 활동과 도시 활력이 함께 이어지는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지역 교육과 산업을 연계하는 기반도 강화된다. 시는 경기북과학고에 ‘지역우수인재 선발 전형’을 신설했으며, 의정부공고는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전환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스포츠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스포츠비즈니스고등학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정부 안에서 배우고, 일하고, 창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지역 인재와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산업 중심도시로의 전환을 통해 의정부는 수도권 북부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다시 도약할 준비를 마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도시의 활력은 공간의 재구성과 일상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GTX-C 착공 등 도시 외부 환경이 급변하는 지금, 의정부의 중심을 스스로 바로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절된 구조를 연결하고 일상과 산업, 문화가 함께 작동하는 도시를 통해 의정부가 수도권 북부의 중심도시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이 7월 15일 시청 회룡홀(중회의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4일 시청 청렴방에서 ‘호평동·평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시가 추진 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관련 부서와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해 한근수·박은경 시의원, 시 관계자, 지역 주민대표, 정책자문관, 공공건축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용역사의 타당성 조사 경과보고 △시설 노후화에 따른 복합공간 개선 필요성 △시설 건립의 효율성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참석자들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주민 편의성, 공공서비스 접근성 제고의 중요성에 공감했으며,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홍지선 부시장은 “주민 여러분의 충분한 의견 수렴뿐만 아니라 시의 여건과 행정 절차를 고려한 방향 설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지역 주민들의 문화 수요와 시 여건을 반영한 주민 중심 설계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타당성 조사를 보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을 위한 실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