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도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미래성장 동력사업으로 급부상한 관상어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상어 종자 육성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3000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천시 실안동 861번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29㎡ 규모의 ‘관상어 종자 육성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1월 중에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오는 12월말께 완공할 예정이다. 이 육성센터는 국내 최초 시설인 관상어 창업 교육센터와 관상어 종자 생산센터 등 크게 2개의 시설로 건립될 예정인데, 관상어 종묘를 생산하고 기르는 것은 물론 관상어 관련 교육과 함께 창업지원 기능까지 담당하게 된다. 관상어 생산센터에는 전시시설이 포함된다. 지하 1층은 교육실, 축양실, 기계실, 사무실, 지상 1층은 리셉션홀, 전시장, 검역실, 상담실, 관리사무실, 공용부, 2층은 소매점, 휴게실이 설치된다. 시는 관상어 생산 기반시설 및 소득원 개발 사업으로 지역의 소득증대와 함께 다양한 양식어봉의 확보와 저변확대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천바다케이블카 및 초양 아쿠아리움 등과의 연계관광 상품으로 활용하면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통해
남해군이 겨울철 대표 어종인 대구 자원 조성을 위해 수정란 방류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13일 오전 창선면 단항위판장에서 열린 대구수정란 채란과 수정작업에 참여했다. 남해군은 남해군수산업협동조합과 수산안전기술원 남해지원, 어업인 등과 함께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구 수정란 5억개 이상을 이달 15일까지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 해역은 삼동면 물건과 은점 주변 해역이다. 냉수층을 따라 남해안에서 산란하기 위해 이동하는 회귀성 어종인 대구는 남해군 어업인들에게 ‘효자 어종’이라 할 수 있다. 가구당 2000만원 전후의 높은 소득을 올리는 등 겨울철 주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해마다 남해군을 찾는 관광객들은 겨울철 별미로 즐길 수 있어 지역경제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 온난화로 어획량이 대폭 줄어들게 되면서 남해군은 지난 2008년부터 대구의 산란 시기로 포획금지 기간인 매년 1월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대구포획 금지기간이 1월 16일부터 2월15일까지로 개정됨에 따라 우리군은 1월 2일부터 1월 15일까지 대구수정란 방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충
남해안 일대 해안 곳곳에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어업인들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장충남 남해군수는 13일 서면·고현·설천면 일대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7일 강진만과 사천만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저수온 주의보는 수온 4℃ 이하가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평년대비 3℃ 이상 급격한 수온 변동으로 양식 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할 때 국립수산과학원장이 발령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겨울에는 라니냐 발생 및 북극해빙 감소 등의 영향으로 겨울철 표층수온은 평년대비 0.5℃내외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일시적으로는 혹한에 의한 저수온이 남해 일부내만에 발생해 양식어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저수온 대비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식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어업인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한 어업인은 “양식업을 시작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춥고 해수 온도가 떨어지는 일은 처음”이라며 “혹여라도 모를 피해 발생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업인들은 저수온 피해를 우려해 밀집 양식을 피하는 등의 선제적 대비를 하고
▶ 중소형선박 기자재 품질고도화 센터 구축(’18∼’22년) 197억원 ▶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 구축(’21∼’23년) 240억원 ▶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22∼’26년) 5,000억원 정도 □ 전북도가 조선산업의 대기업 의존도를 완화하고 자생적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형·특수선박 중심의 조선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 현재 전라북도의 조선산업은 대기업의 의존도가 높은 구조다. 이에 대한 체감은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이 중단되자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멈춰진 공장가동 소리는 군산지역의 경제도 얼어붙게 만들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한파도 매섭게 날아들었다. ○ 이에 전북도는 얼어붙은 도내 조선산업을 녹일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내놓았다.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건의와 함께 도내 조선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중소형‧특수선에 특화된 新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아울러, 도내 기반시설과 연계한 전주기 기업지원 밸류체인 구축으로 조속한 생태계 정상화와 성장지원에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 전북도는 조선산업 新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 5,4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소형선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산란기 어미물고기와 어린물고기 보호를 위해 개정된 14개 어종의 금어기와 금지체장이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금어기ㆍ금지체장 강화는 자원남획 등으로 연근해 어업생산량이 지속 감소함에 따라 산란기 어미물고기와 어린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금어기는 특정 어종의 포획ㆍ채취가 금지되는 기간을, 금지체장(중)은 특정 어종의 포획ㆍ채취가 금지되는 몸길이(무게)를 말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 보호조치 강화와 어업 현장에서 제기하는 자원관리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14개 어종의 금어기‧금지체장을 조정하는 내용으로 2020년 9월 22일과 11월 10일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하였다. 개정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종의 금어기가 신설되었고, 금지체장(중)은 3종이 신설, 7종이 강화된다. < 어종별 개정내용* > ➊ 금어기 신설 : 삼치ㆍ감성돔(5.1~5.31), 참문어(5.16~6.30, 시ㆍ도 고시로 5.1~9.15 중 46일 이상을 따로 지정 가능) ➋ 금지체장 신설 : 기름가자미ㆍ용가자미(20cm, 3년간 17cm 적용), 청어(20cm) ➌ 금지체장(중) 강화 : 참가자미ㆍ문치가자미(20cm
올 한 해 해양수산 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매출 446억 원, 신규 고용창출 107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82.3%, 42.7% 증가한 성과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며 올 한 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해양수산 창업ㆍ투자 전담기관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조승환)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2018년부터 창업기업을 위한 전문 보육프로그램, 사업화 자금 지원, 사업화 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투자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예비 창업자나 3년 이하의 창업 초기 기업을 발굴하여 종합 보육을 지원하는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팅’ 사업에 참여한 27개 팀은 신규고용 50명, 투자유치 44억 원, 신규 법인 5개사 설립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그 중 ㈜쉐코는 해양 기름 유출사고의 92%를 차지하는 소규모 기름 유출사고용 회수 로봇을 개발하여 5.3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창업기업의 시제품 제작, 홍보․마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는 12월 23일(수)에 동남아항로를 운항하는 SM상선, HMM, 장금상선, 팬오션, 흥아라인 등 5개 국적 정기선사가 참여하는 한국형 해운동맹(이하 ‘K-얼라이언스*’)을 구성하기 위해 선사 간 기본합의서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 ‘K-얼라이언스’는 선사들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향후 명칭 변경 가능 이번 체결식은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동남아지역에서 국적선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제시한 얼라이언스 구성 방안에 국적 정기선사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결성된 한국해운연합(KSP)*에 소속된 국적선사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면서 성사되었다. * ‘K-얼라이언스’ 구성은 한국해운연합(KSP)이 추진‧참여하는 1차 ’17~’18년 항로 구조조정, 2차 ’19.12월 장금상선-흥아해운 컨테이너부문 통합 이후 3번째 선사 간 협력 프로젝트 특히, 동남아항로를 운항중인 11개 국적선사 중 1차적으로 한국발 동남아항로 선복량 기준 약 50%에 해당하는 5개 선사가 우선 참여하면서 ‘K-얼라이언스’ 정식 출범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되는데, 이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봉균(더불어민주당, 수원5) 의원이 22일 「2020년 더불어민주당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조례로 선정되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부터 1급 포상을 받았다. 김 의원이 지난해 12월 발의해 제정된「경기도 실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는 경기도에서 발원되고 융성한 실학에 대한 연구 및 지원에 관한 사항과 실학의 체계적인 계승·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지방정부 차원의 실학 연구 및 진흥을 목적으로 하는 전국 최초의 조례 제정 사례이다. 특히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경기도내 실학 연구 및 진흥을 위한 기본 계획을 3년마다 수립하도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추진 계획을 토대로 실학을 바탕으로 한 경기도의 문화적 자산 확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산 정약용의 실학정신을 계승하고 교육연구 할 수 있도록 하면서, 1,370만 모든 경기도민들이 실학을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콘텐츠를 제작·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제정 의의를 두고 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주민 삶에 이로움과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경기도가 최초로 건조한 바다청소선 ‘경기청정호’가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22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서철모 화성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이진복 전 국회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김인영․오진택․원미정․안광률․김종배 도의원, 정승만 경기남부수협조합장, 박상룡 ㈜미래중공업 대표이사(시공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청정호의 첫 출항을 알리는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 지사는 “최근 서해안 뿐 아니라 바닷속이 쓰레기로 가득 차 있어 해양생물도 생명을 잃고 있는데 (해양 쓰레기가) 우리 인간을 해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없다. 현재도 환경 호르몬에 대한 피해가 엄청 보고되고 있다”면서 “경기도가 바다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더 관심을 갖고 (해양 쓰레기 수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지구는 우리의 짧은 생이 끝난 다음에도 다음 세대들이 살아가야 될 매우 중요한 터전이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깨끗한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다음 세대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