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이 충남에서 만나 양국 공해상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포함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충청남도는 15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란더옌 주한중국대사관 참사관을 비롯해 양국의 풍력발전 산업계, 학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해상풍력발전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해상풍력 기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청정에너지를 확산하고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양국의 풍력발전 현황 및 사례 발표 △한·중 해상풍력 협력 방안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최신 해상풍력 기술 동향, 양국의 풍력 정책, 협력 프로젝트 사례 등을 공유하며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해상풍력발전은 계절과 시간의 제약 없이 바다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미 유럽에서는 적극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북해에너지협력체는 2050년까지 해상풍력 설비용량을 260기가와트로 확대할 계획이며, 영국은 2030년까지 발전 용량을 50기가와트로 늘릴 예정이다.우리 정부도 지난해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36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28.9%로 설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 도입 등 선도적인 정책을 펼쳐온 서울시가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의 유의미한 수행을 위한 커미셔닝 기술>을 주제로 8일(금)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커미셔닝 국내 기술개발 및 인프라 확산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커미셔닝(commissioning)’이란 건축물 운영단계에서 기후적인 요소 등을 고려하여 건축물의 설비 시스템(냉‧난방, 공조, 조명 등)이 최적‧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체계화하는 과정을 말한다. 건물을 하나의 큰 기계라고 생각했을 때, 모든 부품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과정으로 이해하면 된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분야이지만 미국 등 해외에서는 건물 온실가스 및 에너지사용량 절감에 경제성과 효율성이 높아 중요한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황정하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건물전문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빌딩 커미셔닝의 해외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환경에 맞는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빌딩 커미셔닝의 우수성에 따른 국내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발제 및 토론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세종누리열원 준공을 통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안정적인 열공급에 기여한다.한난은 31일(목) 한난 세종누리열원에서 정용기 사장 및 임직원들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강준현 국회의원, 권영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김홍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 등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누리열원 준공행사’를 개최하였다. 세종누리열원은 총사업비 750억원이 투입되어, ’22년 3월부터 ’24년 9월까지 2년 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열 340Gcal/h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북측에 준공되었다.이로써 향후 개발 예정인 세종시 5, 6생활권의 지역난방 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기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남측에 위치한 세종열원과 더불어 지역 내 열공급을 책임지게 된다.특히 한난이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수도권 외 지역 중 최초로 두 개의 열원을 이용한 연계 열공급으로 보다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아울러, 한난은「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지역난방 확대 보급을 통한 국가 에너지 절약과
전라남도와 전남도탄소중립지원센터는 29일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2024년 하반기 전라남도 산업부문 탄소중립 협의체 포럼’을 개최, 산업계와 탄소중립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탄소규제 동향과 산업부문 탄소중립 대응과제’를 주제로 진행, 포스코 광양제철소, LG화학, GS칼텍스, 롯데케미칼 등 전남지역 주력 기업체와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양시, 여수시 등 유관기관 및 시군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주제발표는 하윤희 고려대학교 교수와 신호정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기획평가조정실장이 맡아 ‘글로벌 온실가스 규제 정책 동향과 산업계 대응과제’, ‘산업부문 탄소중립과 지원 정책’을 각각 발표했다. 특히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산업에너지분과위원회 간사를 겸임하고 있는 하윤희 교수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산업계 현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선 ‘글로벌 온실가스 규제 대응을 위한 산업계의 역할 및 제언’을 주제로 전남대학교, 포스코 경영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가 참석해 산업계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한 기업
국가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충남도가 전세계 지방정부와 탄소중립 경험을 공유하고, 연대를 확대하는 자리에서 강한 리더십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탄소중립을 이끌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도는 29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병화 환경부차관, 헬렌클락슨 클라이밋그룹 대표, 로렌스 투비아나 유럽기후재단대표 등 15개국 탄소중립 전문가 15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2024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탄소중립 실현 및 전세계 지방정부간 연대 확산을 위해 글로벌기후그룹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기후행동을 위한 지방정부의 리더십과 국제협력(Accelerating Climate Action : Local Climate Leadership and Global Partnership)’을 주제로 30일까지 진행한다.행사는 첫 날 개회식 및 기조연설, 도의 ‘지방정부메탄행동연합(SMAC)’ 가입 서명식에 이어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글로벌 국가·지방정부 기후행동 회의 등 6가지 주제별 발제 및 토론 등이 열릴 예정이다.김 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충남은 고탄소산업이 밀집돼 있는 탄소배출량 전국 1위 지역이지만, 전
울산시는 북구 효문동과 연암동에 위치한 모듈화 일반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근로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추진한 ‘2024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올해의 경우 총 10억 원(국비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모듈화 일반산업단지’ 내 녹지면적 1만 1,000㎡에 이팝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탁월한 산림청 권장수종 1만 384그루를 심었다.특히 산업단지 내 공장 주변으로 이팝나무, 느티나무, 해송 등의 교목과 조팝나무, 꽃댕강나무 등을 다열·복층구조로 심어 밀도 높은 숲을 조성했다.앞서 2022년에는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산1·2차 일반산업단지’ 내(북구 중산동 일원) 면적 1만 1,000㎡에 느티나무 등 1만 8,244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 2023년에는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매곡2‧3차 산업단지’ 내(북구 매곡동 일원) 면적 5천㎡에, 편백나무 등 1만 7,339그루를 심었다.내년에는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주군 청량읍 ‘신일반산업단지’ 1만㎡에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며, 사업 마지막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0월 28일 대전 본사에서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고자 전사경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석대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본부장, 부서장 등 총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기후위기 대응 방향 ▲ 지방상수도 재도약 방안 ▲ 글로벌 성장전략 등의 미래 성장 방향이 논의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윤석대 사장은 기후위기 시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전략 방안을 강화하고 미래 글로벌 물기업으로서 도전을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한 물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댐 주변 지원사업과 같은 지역사회와 상생 방안이 논의되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2년 남부지방의 가뭄, 2023년 중부지방 홍수 등 이상기후로 인한 극한 물 위기에 맞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과학적 물관리와 함께 댐 주변 지역사회 상생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관리 중인 37개의 댐을 통해 하류 유역의 안전과 충분한 용수를 공급함은 물론, 수열 등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유치와 의료사랑방, 스마트팜 등을 통해 댐 주변 지역사회의 발전 기반을 지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20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평가에서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루었다.한난은 한국ESG기준원(舊 한국기업지배구조원, 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로 3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월)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는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상장기업 등을 대상으로 도입되었으며, 올해는 1,066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을 평가하였다.한난은 2022년 상장공기업 최초로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기록하고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3년, ’24년 통합 ‘A+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공기업 최초 3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달성, 우수한 ESG 경영을 다시금 인정받았다.한난은 세계 최초로 반도체 산업 폐열을 활용한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수급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국내 최초 환경부의 ‘환경관리 수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전년에 이어 환경부문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또한 임직원은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지역 열사용시설 관리자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25일(금) 강남소방서와 협력하여 강남소방서 안전체험관에서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용기 한난 사장의 4대 경영방침 중 하나인 ‘안전경영’의 일환으로 한난의 관리 현장과 직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역난방 시스템 전체의 운영안전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자 시행되었다. 이날 시행된 교육은 주민 안전 및 열공급 안정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난방 열사용시설 내 화재, 중온수 누출, 화상 및 질식사고 등을 주제로 하였으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해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습 위주의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하였다. 이에 따라 교육참가자들은 소방안전체험관에서 초기 소화방법, 대피요령, 응급처치 등 다양한 실습을 진행하였고, 실제 상황 발생시 필요한 대처 요령과 절차를 익히는데 주력하였다. 이날 교육을 마련한 양균식 한난 강남지사장은 “열사용시설 관리자의 안전역량은 곧 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열사용시설 관리자의 안전의식 고취와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능력을 갖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