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존 스마트폰 앱 중심의 버스정보시스템(BIS)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약자 등을 위해 정류소 전광판 화면을 웹페이지에 구현한 ‘내손의 BIT(Bus Information Terminal)’ 서비스를 25일 개시했다. ‘내손의 BIT’는 정류소 전광판 화면을 그대로 모바일에 구현한 서비스로,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정류소(최대 4곳)를 저장해 두면 별도 검색 없이 한 번의 클릭으로 버스 도착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버스정보’ 앱 설치 후 사용할 때마다 매번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야 하는 기본 방식과 달리 QR 코드로 접속한 후 자주 가는 정류소를 지정하면 ‘내손의 BIT’ 바로가기 버튼이 생성된다. 이 버튼만 누르면 저장된 정류소의 노선별 예상 도착시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스마트폰이나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병석 경기도 교통정보과장은 “이번 서비스로 정류소에 전광판이 설치돼 있지 않은 곳에서도 버스 도착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등 디지털약자도 한 번의 터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내손
전라남도는 2026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소방안전교부세 제도 개선 등 지역 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 23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재해 취약 지역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도민 생명·재산 보호 등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뤄졌다. 전남도는 주요 현안으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9개 지구(3천905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5개 지구(2천208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8개 지구(165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18개 지구(474억 원) 등 총 50개 지구, 6천752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기후위기에 따른 국지성 호우, 이상기온 등이 빈발함에 따라 재해위험지역의 조속한 정비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자연재난 대응 및 복구지원 관련 사업의 타당성과 재해취약 여건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소방안전교부세의 합리적 배분과 지방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또한 지역의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4일 화성시연구원 세미나실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개최하고, 「화성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41개 온실가스 감축사업 부서 담당자들이 참여한 실무협의회를 열었으며, 2월에는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심의된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12조에 따른 법정 최상위 계획으로, 화성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녹색전환 기후·경제특례시, 화성’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또한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대책은 △시민참여형 녹색건축 조성 강화 △친환경 교통체계 확립 △친환경 농·어업 기반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순환경제 체질개선 △지역 흡수대응력 기반 확보 및 강화 △친환경에너지 전환 생태계 강화 등 ▲건물 ▲에너지 전환 ▲수송 ▲농업(농축산) ▲폐기물 6개 부문 104개 세부이행과제로 이뤄졌다. 주요 감축사업으로는 △신축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건물 확대 △중소형 태양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관내 지중화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지반침하(일명 땅꺼짐) 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25일 도심권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현장을 찾아 지반침하 및 구조물 붕괴 위험 요소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노 시장은 “지반침하 사고는 큰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위험 구간이나 지하 시설물에 대해서는 우기 전 철저한 점검과 관리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관내 지반침하 발생 및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지반침하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와 2주간(4. 28. ~ 5. 9.) 합동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위험 지역에 대한 정비 및 보수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2일 안전교통국장 주재로, 관내 대형 공사장 및 지하개발 관련 인·허가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반침하 예방 대책보고회를 열어 지반침하 우려 지역 현황을 공유하는 등 지반침하 대응체계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전남 함평군이 제27회 나비대축제를 맞아 함평을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코자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함평군은 25일 “해보면 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와 면사무소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대비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청소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를 대비해 함평군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청결한 환경을 제공코자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면 소재지 주요 도로변에 버려진 의류, 담배꽁초, 병, 캔, 등 무단 투기된 각종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며 마을 환경 정비에 힘을 쏟았다. 아울러, 축제 기간 주민들이 내 집 앞, 마을 진입로 등을 스스로 청소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와 환경 보호 의식을 높였다. 임순섭 해보면장 직무대리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를 맞이해 함평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주민들과 협력해 깨끗하고 행복한 해보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3일, 해보면사무소 앞, 대청소 단체사진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4월 22일 시청 5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 구리 유채꽃 축제’를 앞두고 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위한 구리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실무위원장인 김완겸 행정지원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구리시 안전관리 실무위원 19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8명 등 총 28명이 참석하여 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특히, 5월 9일 전야제 행사의 드론쇼와 11일 폐막식 행사의 유명 트로트 가수 축하공연 및 불꽃쇼 시간대에 많은 인파 밀집이 예상됨에 따라, 축제장 내 주요 거점별 안전관리요원 배치 계획과 인파 밀집 상황 관리 대책 및 교통 대책 등 안전관리 대책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분야별 안전 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라 축제장 설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완겸 실무위원장은 “8호선 개통을 통한 교통 여건 개선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구리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실무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안전관리 대책을 재점검하고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축제 시작 전날인 5월 8일 구리소방서, 구리경찰서,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 대부·사용허가지의 부실한 관리를 방지하기 위하여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국유림 대부·사용허가지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 관할구역인 경기도 한강 이남 17개 시군 내 국유림 대부·사용허가지 1,215개소(약 11,62ha) 중 전년도 실태조사 시 부실 대부지로 밝혀진 개소 및 그 외 수원관리소에서 실태조사 필요하다고 여기는 128개소(약 225ha)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사항목은 목적사업 실적, 대부료 납부 현황, 경계표주 설치, 타용도 사용여부, 지난해 실태조사 시정사항의 이행 여부 등이다.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철저하고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부실 대부지를 방지하고 국유림을 올바르게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수대부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청취를 통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사진-대부지
교통신호 메시지와 지도 메시지 활용 개념(KS R 1600-3 교통신호 및 지도메시지)<사진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해 교통신호 메시지 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3월 ‘자율차 데이터 국가표준(KS)’을 일관 제정 고시했다. 이번에 제정한 5개 자율차 데이터 표준은 ‘차량 간(V2V, vehicle to Vehicle), 차량과 인프라 간(V2X, Vehicle to Everything)’ 오가는 데이터 형식을 규정한 것이다. 이중 한국도로교통공단은 ‘KS R 1600-3 교통신호 및 지도 메시지’에 도시교통정보센터를 활용한 실증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실시간 교통신호 상태정보 수집 및 제공 메시지 셋(Message Set)*을 반영했다.*교통신호 정보 활용을 위한 신호제어기 상태, 잔여시간, 방향코드 등을 포함한 일체의 정보 또 표준 제정에 맞춰 자율차가 전국 어디서나 공통형식으로 교통신호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시교통정보센터 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고 있으며,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지자체 및 자율차 관련 민간기관과 협력중이다. 공단은 2022년부터 국내 관계부처 합동 데이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4일 포곡소방서와 함께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용인환경센터의 화재 발생에 대비한 합동 소방 훈련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봄철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이나 공장‧건물 등의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갑작스러운 화재에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용인환경센터 근무직원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를 구성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려는 취지다. 이날 훈련에는 시 자원순환과 직원, 용인환경센터 근무자, 포곡소방서 대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폐기물 소각시설인 용인환경센터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우선 자위소방대에 의해 비상 연락-초기소화-피난 유도-응급구조-방호 안전(주요시설로의 화재 확산 방지)을 수행하고, 소방차 도착 후 지휘통제에 따라 화재를 진압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등을 교육했다. 시는 훈련에 앞서 화재 등의 긴급 재난이 발생했을 때 초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자위소방대를 구성하고 초기 대응체계 운영에 필요한 책임 인력과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했다.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환경센터도 오는 29일 수지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 대피 훈련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