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지난 26일 병영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병영 불금불파’에 2,000여 명의 인파가 방문하면서 대성황을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불금불파’는 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라는 뜻으로, 민선 8기 강진군이 새롭게 개발한 관광상품 중 하나다. 연탄불고기로 유명한 병영시장 일원에서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펼쳐진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과 식당에는 불금불파의 백미 ‘연탄불고기’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얇게 저민 돼지고기에 마늘과 간장, 설탕과 고춧가루를 버무려 석쇄로 연탄불에 구워먹는 방식이다. 관광객들은 불향이 진하게 스며든 살코기에 파채와 참깻가루, 고추, 마늘을 얹어 먹으며 병영 불고기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에도 파전, 쌀국수, 떡볶이, 닭꼬치, 소시지 등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불고기는 물론, 전통주를 활용한 하이볼과 칵테일, 강진군이 자체 개발한 하멜 맥주&커피를 음미하며 파티를 ‘제대로’ 즐긴 인파들 사이에선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또 진시몬, 목비의 축하공연과 신나는 EDM이 더해진 DJ쇼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
밀양시는 16일 시장 및 간부공무원들이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비롯해 최근 경남도 사업에 반영된 밀양아리랑시장 주차장 확장사업과 2021년 공모 선정된 상권르네상스 사업 점검을 위해 열렸다. 박일호 시장은 먼저 밀양아리랑시장을 찾아 52억원 규모의 주차장 확장사업과 60억원 규모의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현장을 살폈다. 밀양아리랑주차장 확장사업은 CCTV 및 무인정산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현재의 주차장을 주차면수 70면 이상의 대규모 주차장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전통시장의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석정로를 중심으로 청년창업거리 조성사업 등 20개 사업으로 추진되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점검했다. 밀양아리랑시장과 해천·동가리 골목을 연결하며 구도심 지역 전체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시는 구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의열포차와 청년 페스타 등을 추진했으며, 밀양아리랑대축제…
충남도는 15∼18일 2023년 화랑훈련 기간을 맞아 도 전시종합상황실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협의회 영상회의를 열고 ‘통합방위 을종사태’를 선포했다. 화랑훈련은 유사시 시군 작전 수행 능력 배양을 위한 것으로, 분야별 임무 수행 절차 숙달 및 능력 향상, 지역민 안보 의식 고취 및 안보 공감대 형성 등 총체적 통합방위 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훈련 기간 중에는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을 부여해 이동 차단 작전, 봉쇄선 점령, 탐색 격멸 등을 실시하며, 해안 침투나 국지 도발, 전면전 등 사태별 군·경 통합 작전도 펼친다. 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태흠 지사와 김병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황영식 공군제20전투비행단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상황 보고, 통합방위사태 심의·의결,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국가중요시설 일대 동시다발적 거수자 출현 상황을 가정해 통합방위 을종사태를 의결·선포했으며, 사태 선포에 따른 관·군·경의 협력 방안과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훈련 상황을 보고받은 뒤 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기관 간 협력을 강조하고 “도에서는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통합
모종 나눔 행사는 나비대축제 기간(4월28일~5월7일)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함평군에서 새롭게 도입한 품종을 홍보하고, 도시민들에게 가정원예 및 텃밭 농업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농연은 고추, 참회, 토마토, 옥수수 등 채소 모종 15종, 5만 주 가량을 관람객들에게 1인당 5주씩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행사에 앞서 지역에 적합한 우량품종을 선정하고 함평군 후계농업경영인회 회원을 대상으로 읍·면당 1만 주 내외로 배포했다. 박은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이 일상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한평군 한농연 회원들이 나비대축제를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모종을 나눠주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번 시구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제25회 함평나비대축제’와 자동차극장, 천지길 등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 군수뿐 아니라 함평군청 공무원과 유소년 야구단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또,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리플렛, 물티슈 등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축제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이상익 군수는 먼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기아타이거즈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올해 나비대축제에는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제25회 함평나비대축제는 ‘봄을 여는 소리, 함평나비대축제’라는 주제로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있음(이상익 함평군수가 2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18일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 다목적홀에서 도·시군,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개최한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인 ‘전라남도 동부권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정원에서 찾은 내 일’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어려운 고용 여건 속에서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정보 교류를 통한 일자리 불일치 해소로 고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박람회는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 한숙경 도의원,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피해근 여수고용노동지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를 응원했다. 전라남도, 순천시, 곡성군, 보성군과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여수고용노동지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함께한 동부권 일자리박람회에는 ㈜티이에프, ㈜금성이앤씨, 보성포리테크(주) 등 동부권 기업 30개 기업 인사담당자가 생산·품질관리직, 총무, 회계 등 다양한 직종에서 119명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했다. 또 취업컨설팅관에서는 인공지능(AI)면접체험관, 영어이력서 컨설팅, 힐링상담 테라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참여자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이번 박람회를 통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맞이해 순천(시장 노관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놓쳐서는 안 될 장소가 있다. 바로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갯벌이다. 눈치 빠른 관광객이라면 순천만국가정원에 입장하며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했을지 모른다. “왜 ‘순천’국가정원이 아니라 ‘순천만’국가정원일까?” 그 이유는 바로 정원박람회 주무대인 국가정원이 순천만습지의 항구적인 보존을 위해 만들어진 전이공간이기 때문이다. 2009년 당시 노관규 순천시장은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를 위해 순천만일대의 전봇대를 뽑고 주변을 친환경 농업단지로 조성했다. 이후 겨울을 나기 위해 순천만을 찾는 흑두루미가 늘었고, 흑두루미를 보러 찾아온 탐방객과 차량은 물론 도시 인구까지 늘기 시작했다. 순천시는 외부 관광객과 팽창하는 도심으로부터 순천만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수를 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조성한 국가정원은 10년 동안 순천만습지를 지키는 에코벨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연안 습지이자 일몰 맛집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이 인간이 만든 최고의 경관이라면, 순천만습지는 자연이 만든 최고의 경관이다. 8,000년의 역사를 지닌 순천만은 2006
(군공항 이전 특별법 본회의 통과 환영문 1부 첨부)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하고, 지역민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지역의 장기 미래 발전을 담보할 지원대책 추가․보완 등을 촉구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본회의 통과 환영문을 통해 “군 공항 이전에 소요되는 재원 중 부족분은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진일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군 공항 이전 지역에 대한 구체적 사업 내용과 비용 등 지원에 대한 국가적 의무가 규정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며 “향후 대통령령 제정 등으로 반드시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이 특별법에 명시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김영록 지사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의 장기 미래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보다 종합적이고 현실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정부와 광주광역시는 지역 상생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지역민 모두가 수용 가능한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대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광주시와 열린 마음으로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지원대책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참석해 행사 품격을 높인 가운데, 순천시 현안과 관련이 깊은 정부부처 장관, 수석,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이목을 끈다. 재단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는 3월 31일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봄꽃이 만발한 동천 위 수상 무대에서 정원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막식의 최대의 화두는 윤석열 대통령 참석 여부였다. 오늘 윤 대통령 내외의 참석은 올해 2월 국회 방문에서 여야를 넘나들며 각 지도부를 적극 초대하는 등 대통령 참석에 공을 들인 노관규 순천시장의 정성이 빛을 발한 결과로 풀이된다. 순천시 현안 사업과 관련 깊은 각 부처 장관도 눈에 띄었다. 지난 2월 순천에 방문해 경전선 도심 통과 문제를 확인하고 우회를 약속했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동천에 추진될 명품하천 사업 관련 한화진 환경부 장관 그리고 정원박람회 주무청인 남성현 산림청장이 참석했다. 또 정환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진복 정무수석과 최상목 경제수석도 정원박람회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노관규 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