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대추형 방울토마토 2종과 분화용 토마토 신품종 2종을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대추형 방울토마토 ‘티와이마이티’와 ‘티와이마시토’는 평균 과중이 15-16g 정도로 수량이 많이 나오고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내병성을 갖고 있다. 과육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으며, 평균 당도는 8Brix° 이상으로 맛도 우수하다. 분화용 토마토 신품종인 ‘보고파’와 ‘보고파노랑’은 키가 작고 소형 재배가 가능해 치유농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각종 행사 및 교육용으로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각 품종당 분양 규모는 티와이마이티 1만 8000립, 티와이마시토 2000립, 보고파 4만립, 보고파노랑 4만립으로 총 10만립이다. 신청 대상은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 장애인단체, 법인단체, 재배농가 등이다.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 장애인단체는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로 공문을 보내면 분양받을 수 있다. 법인단체 및 재배농가는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한 뒤 공문을 발송하면 된다. 안정호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토마토팀장은 “토마토 신품종 우량 종자를 연중 생산해 도내 많은 농가 및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 법인단
충남도 스마트농업본부는 오는 10일부터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 원원종 1만 1720㎏을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도 스마트농업본부는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보급해 감자 수요 변화 및 품종 다양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씨감자는 도 스마트농업본부가 자체적으로 전년도에 바이러스 무병 조직배양묘를 경삽 후 분무경·배지경 재배로 생산한 수미, 두백, 다미, 추백, 금선 총 5품종이다. 품종별 분양 규모는 △수미 2400㎏ △두백 5020㎏ △다미 2140㎏ △추백 1200㎏ △금선 960㎏이다. 특히 도 스마트농업본부가 생산한 씨감자는 자체 보증을 위해 유묘가 15㎝ 자랐을 때와 개화기·낙화기 사이 각각 1회씩 재배 기간 내 생육 상황 및 병해 유무 등을 검사한다. 수확 후에도 괴경 중량(30∼330g), 병 발생 유무, 피해·기형 유무 등을 검사규격에 적합한지 확인하고 최종 합격한 씨감자를 분양한다. 도 스마트농업본부는 도내 안정적으로 씨감자를 공급할 수 있는 충남형 씨감자 전문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추진해 해당 품종들을 선발했다. 품종별 특징을 살펴보면 수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농산물 가공식품 개발에 농업인의 참신한 제안을 바탕으로 고양시의 특색있는 가공 제품을 생산하고자 ‘2025년 농산물가공 기술 제품개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고양시민 중 식품제조가공업을 등록한 농업인 또는 농가공사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2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방문이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제출된 공모안에 대해서 1차 자격요건 확인 등을 위한 농가 현장조사 후 생산성, 상품성, 표준화, 사업성 등 4개 항목에 대한 2차 서면심사가 이루어진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컨설팅과 가공 제품 제조기술 개발을 거쳐 농업인에 기술이전 후 상품화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돼 있으며, 가공기술팀(031-8075-4305~6)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 권지선 소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농산물 가공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돼 더 많은 농가와 농업인들이 경쟁력을 키우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소비 기회와 경험이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1. 2025년 농산물가공 제품 개발 아이디어 공모 홍보
사천시가 식량자급률 제고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2025년 전략작물 직불금’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동계작물은 오는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은 오는 5월 30일까지이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식량자급률을 증진, 쌀 수급안정 및 논 이용률 제고를 위한 대책으로 논에 벼 대신 밀, 두류, 조사료, 옥수수, 깨, 가루쌀 등을 재배하면 1ha당 50~500만 원을 지급한다. 작물별 ha당 단가는 ▲식량작물·조사료(동계) 50만 원 ▲밀(동계) 100만 원 ▲옥수수·깨(하계) 100만 원 ▲두류·가루쌀(하계) 200만 원 ▲조사료(하계) 500만 원 등이며, 동계작물과 하계작물 이모작 재배 시 1ha당 10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지급대상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1,000㎡ 이상의 논에서 작기별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다. 다만, 등록신청 직전 연도의 농업외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인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가루쌀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생산단지에 포함된 농지만 해당된다는 점 등을 유의해야 한다. 시는 접수 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을 거쳐 12월 중에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성일 농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고품질 구기자 생산을 위한 재배 환경별 적합한 품종을 안내했다. 먼저, 비가림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할 경우 노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탄저병을 예방할 수 있어 자가화합성 품종인 ‘화수’ 가 적합하다. 노지에서는 잦은 강우에 의한 탄저병이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병해충에 강하고 자가화합성인 ‘화강’ 품종 또는 자가불화합성인 ‘청명’과 ‘청홍’ 품종을 함께 재배하는 것이 좋다. 식재 시 자가불화합성 품종은 수분수를 혼식해 재배하면 안정적인 결실이 가능하고, 자가화합성 품종은 단일 품종만으로도 재배가 가능하다. 단, 자가화합성 품종이라 할 지라도 수정용 벌은 반드시 필요하다. 삽수는 통상실시 업체를 통해 분양(유상판매)하며, 원하는 농가는 통상실시 업체인 금송농원에 전화 또는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재배 방법, 병해충 방제, 시비 관리 등 구체적인 영농 정보는 유튜브에서 ‘구기자 영농교육’을 검색해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도 농업기술원 누리집과 구기자연구소(☎041-943-1117)로 전화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정 구기자연구소 육종팀장은 “구기자 품종별 특성정보와 재배 방법을 미리 꼼꼼하게 숙지하고 재배를 시작해야 한다”며 “분양받은 구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일 18시경, 부안군 계화면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확진되었다고 밝혔으며 이는 전국적으로 31번째 양성발생이다. * 전국 가금농장 발생(‘24.10.29.~) : 31건(전북9, 충북 5, 경기4, 전남·충남 3, 경남·경북 2, 강원·인천·세종 1) 이 농장은 1일 오전 8시경 정기 예찰검사 과정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통제, 초동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였으며 사육중인 육용오리 2만 6,500수에 대해서는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전북자치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삼호유황오리 계열사 및 도내 전체 오리농장 및 관련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1일 11시부터 2일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명령을 발령하고 있다. 또한,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반경 10km 내 방역지역 가금농장 30호(닭 29, 오리 1) 2백만 6,000수에 대해 이동제한, 소독 강화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
전라남도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오는 28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후기를 작성하면 영암 친환경 고구마를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년 연속 전국 1위’ 모금액 달성에 보내준 기부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는 전남도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후,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주문·수령한 다음 후기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신청된다. 이벤트 참여 기부자에게는 기존 답례품 외에 영암 친환경 고구마 3kg가 추가로 제공된다. 추가 답례품은 전남도로부터 품질 인증을 받은 농수특산물 베니하루카 품종 영암 친환경 고구마 특상품이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이번 이벤트는 2년 연속 모금액 전국 1위에 오르도록 전남도에 사랑을 보내준 기부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행사”라며 “새해에도 기부자들의 뜻에 맞게 더 풍성한 답례품과 기금사업으로 보답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전라남도는 2024년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7억 8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23.3%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7.6%)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김과 같은 수산물과 오리털, 분유 등의 급격한 수출 증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김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더하며 전년보다 46.1% 증가한 3억 6천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주요 김 수출시장은 미국, 일본, 중국 등 전통적 수출국 외에도 캐나다, 호주, 유럽, 중동 등으로 늘어나며 전남 김의 품질과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 오리털 역시 3천700만 달러의 수출액 73%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농수산식품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중국(211.5%), 베트남(124.1%), 인도네시아(33.3%)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가 두드러졌다. 다만 전남의 2위 수출 품목인 전복은 공급량 증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전년보다 물량은 7.4% 증가했으나, 수출액은 3.5% 감소한 4천700만 달러에 그쳤다. 나라별로는 전남의 수출 주요국인 일본(19.5%), 미국(33.8%), 중국(16.7%)에서의 성장세가 돋보였으며, 대만과 러시
제천시 ‘아열대스마트농장’이 개장한 지 약 1년이 됐다. 제천의 혹독한 겨울과 뜨거웠던 여름에도 시의 철저한 운영과 관리를 통해 농장의 작물들은 성장의 꽃을 피웠다. 아열대스마트농장은 지난해 7만여 명, 하루 평균 2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큰 관심을 받았다. ◆ 충북 북부권 최대 규모 ‘아열대스마트 온실’ 인기 비결 충북 북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천의 ‘아열대스마트온실’은 입구부터 특별하다. 아쿠아포닉스 재배법이 적용된 수족관 위 채소밭에서는 물고기의 배설물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채소를 재배하며 1년 내내 푸르름을 유지한다. 수족관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열대어는 스마트온실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온실 내부 1,985㎡ 면적에는 120여 종의 아열대 작물과 1,200여 종의 초화류가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있다. 백향과, 파파야, 노니, 커피나무, 바나나 등 다양한 작물들은 제각각의 생태적 특성을 보이며 계절의 한계를 넘어 생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에서 열대성 작물 재배는 쉽지 않은 도전으로 병충해와 생태적 차이에 따른 관리의 어려움은 큰 과제였지만, 꼼꼼한 관리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작물들이 무럭무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