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와 협업해 전국 최초로 운영해온 ‘임대농지 원스톱 등록 서비스 협의체’를 시군 단위까지 확대 운영해, 처리 시간 단축 등 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임대농지를 재계약하는 2만 필지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한다. 임대농지 원스톱 등록 서비스는 기존에 농업인이 농어촌공사와 임대계약을 한 뒤 농지대장과 농업경영체등록 변경 사항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3곳을 직접 찾아 신고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안내 창구를 운영하고, 농산물품질관리원은 경영체관리 시스템을 통해 농어촌공사가 처리한 임대 변경사항을 확인, 농가 신청이 없더라도 직접 전화(아웃콜)나 방문 등을 통해 확인하고 처리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선 농어촌공사의 임대 변경 사항을 농지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한 뒤 이를 즉시 반영, 등록 처리한다. 올 하반기에는 보다 효율적인 임대농지 원스톱 등록 서비스를 위해 협의체를 시군 단위까지 확대·운영해 읍면동 농지대장 및 직불금 담당자, 농관원 사무소, 농어촌공사 농지은행 담당자 등 지역 상황에 맞는 효율적 서비스 방법을 논의해 운영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24일 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교육장에서 스마트팜 대학 종강식을 진행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5월부터 스마트농업의 기초 지식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을 거쳐 25명의 수강생 중 21명이 교육을 수료하며 미래 농업 혁신의 주역으로서의 준비 단계를 마쳤다. 평창군은 올해 처음으로 스마트팜 대학 과정을 개발하고 지난 5월부터 14회에 걸쳐 총 45시간의 교육을 운영했다. 이론 교육 9회, 실습 교육 3회, 현장 견학 2회로 구성되어 교육생들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 기술을 습득했다. 스마트팜 대학 과정은 ▲스마트농업의 이해 ▲원예작물 생리 ▲시설원예 스마트팜 구축 ▲양액 제어 설계 및 운영 ▲온실 환경관리 ▲농업 전기 자동화 장치 실습 등 스마트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23년 스마트팜 교육장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환경제어시설 및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팜 대학 과정을 마련했다. 허목성 평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첫 스마트팜 대학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쁜 마음이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위해 스마트농
평창군은 24일 올해 추진한 연동온실 상하흔들식 무인 방제 시스템 보급사업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인 방제 시스템 기술은 기존 약제 살포 방식보다 살포 시간을 단축하고 약제 살포량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노동력 절감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비는 총 1억 원(국비 50%, 군비 50%)으로, 시범사업 대상 2개 농가에 무인 방제기 5대를 지원했다. 사업 시연회는 시범사업 대상자의 농장인 대화면 상안미리에서 진행됐으며, 시범사업 설명, 상하흔들식 무인 방제 시스템 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해당 농가에서는 “이번 시범사업이 노동력 절감과 작업자의 안전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됐고, 농약 비용도 감소해 경제적으로 크게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시범사업이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목성 평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 사업이 농가에서의 약제 방제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앞으로도 군은 농업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역 농가공경영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매 시장 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상품의 브랜딩은 물론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 소통을 기반으로 한 쇼핑 플랫폼 활용 등을 통해 비대면 상품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농가공 경영체 관계자 등 교육생 18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4일까지 14회에 걸쳐 온라인 마케팅 방법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은 스마트폰 보편화로 이용자가 1천만 명을 넘은 인스타, 틱톡 등 숏폼의 마케팅 사례부터 실시간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공략 방법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온라인 마케팅 역량강화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는 농산물 상품개발실에서는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영상촬영 방법, 편집 실습과 함께 챗GPT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 무료 전자책 및 구글폼 제작 등에 관한 교육도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농업에 종사하며 가공, 판매 등 바쁜 일정으로 대면 교육을 참여하지 못하는 교육생들이 녹화된 강의 자료를 원하는 시간에 들을 수 있게 해 교육참여도를
남해마늘연구소가 본격적인 수출 개척 활동에 나서고 있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지난 18일 일본 기업과 수출 의향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관내 업체인 ㈜일백의 수출 성과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일본 히카리(Hikalee)사와 수출의향서 체결함으로써, 최근 자체 개발해 상품화한 ‘키즈미 젤리스틱’ 및 ‘보물섬 유자 C 콜라겐 젤리’ 2종을 각각 2,000 세트씩 수출하기로 했다. 남해 마늘연구소는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 히카리(Hikalee)사와 지속적인 교류를 해 왔다. 당시 바이어가 관심을 보인 ‘브로콜리 양배추’는 생산에서부터 가공까지 3일가량 소요되는 특성상 가격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남해마늘연구소는 담당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아이디어 교환을 하며 수출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제품개발이 완료된 시점에서 수출의향서 체결식이 이루어졌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이날 수출의향서 체결식에 앞서 관내 기업인 ㈜일백과 히카리(Hikalee)사 간의 수출 계약을 중개한 바 있다. 남해마늘연구소가 신규로 구축한 고점도 젤리스틱 장비를 ㈜일백이 활용하게 함으로써 일본 전략형 제품인 석류젤리 스틱 ‘미뿌룽’의 1차
김해시는 진영읍 경남단감원예농협(참여 진영농협)과 함께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서원유통 탑마트 영남권 매장 76곳에서 진영단감 소비촉진 판매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기간 시는 단감 시배지인 김해에서 생산된 아삭하고 깊은 맛을 가진 진영단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10kg 1박스 기준 시중가 대비 10%가량 할인된 5만4,120원(44과)과 4만3,460원(53과)에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라 재철 과일을 선뜻 사기 어려운 시기인 만큼 품질이 우수하고 맛 좋은 김해 대표 농특산물인 진영단감을 할인판매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겐 건강한 먹거리를 착한 가격에 제공하겠다”며 “농업인과 소비자 상생의 판촉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월 19일 중국 베이징시위원회 농공위원회, 시농업농촌국 관계자 6명이 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비영리단체인 한중문화교류연구소의 소개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9월 24일 중국 산서성 농업대학 대표단 일행 방문에 이은 중국 측의 두 번째 방문이다. 베이징시위원회 농공위원회, 시농업농촌국 왕시우다 국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인천시의 농업 현황과 농업인 핵심기술 교육, 신규영농정착지원, 농작업기계화 지원 등 농업기술센터의 주요 사업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4개 분야 52개 주요 사업을 상세히 소개하고, 베이징시의 농업정책 및 지원사업과 비교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서 방문단은 센터 내 농업홍보관과 열린스튜디오실 등 주요시설을 견학했다. 왕시우다 국장은 “농업인, 도시민, 소비자를 아우르는 인천시의 다양한 농업 지원사업을 살펴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방문으로 인천시의 선진 농업기술과 사업들이 국제적으로 알려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충남형 씨감자 재배 안정화 시범사업으로 올해 생산한 씨감자 200톤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급종 공급 외 필요한 수요량에 대해 도민들에게 품질 좋은 씨감자를 공급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 중이다. 충남형 전문 민간생산 씨감자는 도와 서산시의 협업으로 전문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서산시 부석감자공선회에서 생산해 부석농협에서 공급하고 있다. 내년 2월 공급하는 200톤은 전문생산단지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두백’ 품종으로만 공급한다. 가격은 보급종 대비 10% 낮은 3만 5000원(박스당 20kg)이다.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달 15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이나 종자관련 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생산하고 올해 봄에 정식한 두백 씨감자의 만족도 조사결과 품질은 8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재구매 의향은 88%, 전문생산 씨감자 공급 확대는 84%가 원한다고 답해 전년 대비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원 부석감자공선회장은 “만족도 조사에서 호평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씨감자를 생산해 공급해 달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내년 2월 공급할 씨감자 관리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쪽파 잎끝마름 증상’에 대한 원인 구명 및 이를 경감하는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잎끝마름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잎끝이 말라 상품성을 잃게 되는 생리장해로, 이상기후로 2020년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해는 도내 전체 재배면적 1565ha 중 35%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이 증상이 병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고, △피해조사 △환경 데이터 수집 △원인 구명 △경감 기술 개발·보급을 목표로 연구에 착수했다. 신재철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연구사는 “쪽파 잎끝마름 증상은 도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피해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상기후에도 쪽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잎끝마름 증상을 현재 35% 수준에서 10% 수준까지 경감시키는 기술 개발·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