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6일부터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 원원종 11톤을 시군농업기술센터로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를 생산·보급해 감자 수요 변화 및 현장 요구에 따른 품종의 다양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씨감자는 종자관리소가 자체적으로 전년도에 바이러스 무병 조직배양묘를 경삽 후 분무경·배지경 재배로 생산한 ‘수미’, ‘두백’, ‘추백’, ‘금선’으로 총 4품종이다. 품종별 분양 규모는 수미 2740㎏, 두백 6740㎏, 추백 800㎏, 금선 720㎏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안정적으로 씨감자를 공급할 수 있는 충남형 씨감자 전문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추진해 해당 품종들을 선발했다. 품종별 특징을 살펴보면 수미는 조생종으로 봄에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며, 두백은 수미보다 숙기가 늦은 중생종으로 전분과 수량이 많다. 추백은 조생종으로 숙기가 빠르고 휴면기간이 50∼60일로 봄·가을 재배가 가능하다. 금선은 중생종으로 포슬포슬하고 고소한 감자이며, 이 품종 역시 봄·가을 재배가 가능한 2기작 감자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분양받은
경기도가 계란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 해소와 신뢰도 제고를 위해 ‘2024년 계란 안전성 검사’를 추진한다.계란 안전성검사는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 및 계란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발생 등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면서 매년 전국적으로 연 1회 실시하는데, 경기도는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연 2회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경기북부지역 103개 산란계 사육농가에서 생산하는 계란으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검사와 살충제, 항생제 등 유해잔류물질에 대한 정밀검사를 한다. 지난해 안전성 검사 결과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안전성 검사 결과 약제의 불법 사용으로 인한 부적합이 확인되면 ‘식용란의 미생물 및 잔류물질 등 검사에 관한 규정’에 따라 부적합 농장 계란은 출고보류, 유통계란 회수 및 폐기 조치를 실시하고, 해당 농장은 과태료 부과 후 6개월간 농장 규제 지정 등 특별관리를 실시한다. 정봉수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계란은 매년 식중독 주요 원인으로 주목되는 축산물 중 하나로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인 만큼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면서 “안전한 계란만이 생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설 명절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전통시장 5곳에서 해양수산부와 함께 하는 ‘2024 대한민국 수산대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가 진행되는 전통시장은 △천안농수산물도매시장 △논산 화지중앙시장·강경대흥시장 △당진전통시장 △장항전통시장이다.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후 전통시장 내 행사부스를 방문하면 당일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기준은 구매금액이 3만 4000원 이상 6만 8000원 미만이면 1만원, 6만 8000원 이상이면 2만원이다. 예산소진 시 행사가 조기종료 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환급 행사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물가 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미래 농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농업인 소득안정, 위축된 농촌경제 활성화 등 변화하는 농촌환경에 맞는 정책에 큰 힘을 쏟고 있다.올해 순천시 농업분야 예산은 1,477억원이다. 시 일반예산의 12%로 복지예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편성이다. 특히 농촌의 성장동력인 미래인력 육성,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과 신기술 보급,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순천 복지축산 실현 등을 중점 추진한다.▶ 농촌의 성장동력 미래인력 육성과 생활환경 여건 개선 농업경영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증진을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 98억을 농가경영주에게 지역사랑상품권으로 60만원을 지원한다. 미래농업을 선도할 우수농업 인력육성을 위해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자립기반구축과 임대형 스마트팜을 준공하여 임대할 계획이다. 청년농 육성을 위해 영농정착금을 3년간 매월 90만원에서 110만원까지 지원한다. 농촌의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인력중개센터 운영, 영농현장 도시락 배달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5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농촌협약과 농산어촌개발, 농촌취약지역 및 생활여건
목포시의 2023년 김 수출액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7천8백5십만 달러(약1,021억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이러한 김 수출액은 2023년 전남 지자체 1위, 전국 지자체 2위의 성적으로 2022년보다 각각 한 단계씩 상승했으며 마른김 수출액은 2년 연속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목포시가 추진 중인 김 산업 특화에도 가속도가 붙었다.우리나라의 김은 세계적 먹거리로 자리잡고 있으며 작년 120여개국에 수출액 7억9천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며 김 수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목포시에서도 일찌감치 김산업 특화에 매진해 왔는데, 목포의 김이 수산식품 수출의 94%를 차지할 정도로 효자식품으로 자리잡았다.목포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및 특화단지 육성’을 내걸고 ▲김산업 전문기관 지정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마른김 거래소 도입 등 목포의 미래먹거리를 넘어 세계적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먼저,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이사장 박홍률)가 전국 최초로 해양수산부 제1호 김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김산업 특화에 탄력을 받았다. 센터는 지난해 열린 제12회 김의 날 행사에서 김산업 발전에 기
최근 해외에서 각광을 받으며 국제명품으로 입지를 굳힌 ‘충남 마른김’이 앞으로는 제값을 받고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도는 김 주산지 중 한 곳인 서천군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충남 국제 마른김 거래소’가 지난 2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 거래소가 문을 열기 전 마른김은 외국 바이어들이 업체를 개별 방문해 수출 계약을 추진하면서 시세가 불명확한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고품질의 상품도 제값을 받지 못하고, 중저가로 수출 계약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도와 서천군은 대표 수산식품인 마른김의 수출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해수부 공모사업인 ‘김산업진흥구역 지정’에 도전, 국비 5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국제 거래소는 김산업진흥구역 지정 관련 사업 중 하나로, 총 사업비 4억 4500만원(국비 2억 500만원, 도비 1억 200만원, 군비 1억 200만원, 자부담 3600만원)을 투입해 서천군 서면 월리 김종합비즈니스센터 내에 마련했다. 도는 국제 바이어가 직접 거래소를 방문해 우수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모두 보고 현장 입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만큼 고품질의 마른김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사라질 것으로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매년 반복되는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시기별 발생 가능성을 분석해 방역예산 605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한다. 또한 거점 소독시설, 공동방제단 등 방역시스템을 상시 운영하고, 축산 방역 시설을 개선하고 방역 교육을 강화해 한층 더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재난형 가축전염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럼피스킨 2023∼2024년 재난형 가축전염병 전국 발생 현황(2024년 1월 기준) 고병원성AI• 농가발생: 29건(5개 시도 12개 시군) ※ 경남도 미발생• 야생조류: 13건(4개 시도 5개 시군) (경남) 2건(주남저수지, 진전천) 아프리카돼지열병 농가발생: 40건(경기 18, 인천 5, 강원 16, 경북 1) ※ 경남도 미발생• 야생멧돼지: 3,543건(경기 674, 강원 1,889, 충북 453, 경북 525, 부산 2) 구제역• 2023년 발생현황: 11건(충북 청주 9, 증평 2) ※ 경남도 미발생럼피스킨• 농가발생: 107건(경기26, 강원7, 충남41, 충북5, 인천9, 전북14, 전남2, 경남1, 경북2) ※ 경남도 1건 발생: 창원 1건('23.10.30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15일(월)부터 설 명절 전까지 소비가 많은 차례용·선물용 가공식품 및 농축수산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 실시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시, 구·군 관련 부서의 수거 협조를 받아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설 다소비 식품·농축수산물, 제수용 조리식품 등 190건에 대해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중점 검사 항목으로는 ‣수산물 방사능, 중금속, 타르색소 검사 ‣식용유·참기름 등 식용유지류 벤조피렌 검사 ‣전·튀김 등 바로 섭취하는 조리식품 식중독균 검사 ‣차례용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설성수·선물용 축산물 장출혈성 대장균 중점검사 ‣한우 둔갑 판매 근절을 위한 쇠고기 유전자 검사 등이다. 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맞아 관내 도축장 3개소의 작업시간을 연장하고, 3주간은 휴일에도 도축검사를 실시해 축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평시 대비 약 30% 증가한 물량에도 출하 가축에 대한 생체·해체 검사와 항생제 잔류 검사 등 식육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고복실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설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대구 시민들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
전라남도는 2024년 농업예산을 역대 최대인 1조 2천576억 원으로 편성, 농축산업 고부가가치 창출과 농가 소득·경영안정을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화·디지털화 등 미래농업 대비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농업예산은 세입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전년보다 0.57% 늘어난 규모로 식량안보 강화, 농가 소득·경영안정, 재해 예방 등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면서,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뒷받침하는데 중점을 뒀다. 우선 농가 소득·경영안전망을 확충하고, 농업인 복지를 통한 도민행복시책을 강화한다. 경영비 상승·농업재해 등으로 힘든 농업인을 위해 소농직불금 단가 인상, 보장보험 대상 품목 확대 등 농업직불금(5종)과 농업보험료(4종)에 5천793억 원을 지원해 농가 경영안정을 꾀할 방침이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광역형 인력중개센터 신설, 계절근로제 확대 등에 20억 원을 투입한다. 여성·고령농업인 복지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어르신 체험활동 건강꾸러미 공급사업 자체 추진, 전국 최초 난임부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등 행복시책에 40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농업인과 신산업 육성으로 미래성장산업화 기반을 구축한다. 지방소멸과 농산업 인력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