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거주시설이 기존의 집단 거주 형태에서 사생활을 보장하는 개인 중심의 거주형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청소년과 중고령자를 포함한 장애인을 위한 거주시설 4곳의 리모델링과 환경 개선을 완료하며,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서울시는 2024년부터 5년간 총 1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0개 시설의 다인실을 1~2인실로 개편하고, 장애인 맞춤형 돌봄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생활 공간의 구조를 변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고령 중증장애인과 청소년 발달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이번에 리모델링을 마친 용산구의 ‘영락애니아의 집’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곳은 기존 45인이 함께 생활하던 방을 23인실로 변경하고, 거주자의 사생활 보호와 생활 편의를 개선했다. 또한, 가족들이 시설에 머물며 면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게스트하우스를 새로 마련했다. 시설 관계자는 “이제는 가족들이 더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고, 장애인 거주자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 것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1월 19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온기를 나누는 ‘더 따뜻한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노사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홀로 생활하며 높아진 비용 등에 선뜻 김장에 나서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과 박기찬 노동조합위원장, 한국수자원공사 사내 봉사단체인 물사랑나눔단원, 중리·법동 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김장김치 2,000포기(절임배추 6,000㎏)를 담가 대전시 거주 취약계층 주민 600여 세대에 전달하였다. 박기찬 노동조합위원장은 “오늘 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 노사는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석대 사장은 “본격적인 겨울에 앞서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의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작은 온기를 보태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사천시는 지난 16일 사천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2024년 사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한마음 어울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사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허민철)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및 부모님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날개를 펴고 저 하늘을 날아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KAI하늘사랑합창단 공연, 체육행사, 게임 및 댄스배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사천지역시민봉사단(단장 정대은)이 참여해 자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허민철 회장은 “오늘은 꿈을 찾고, 재능을 키우며, 행복을 키우는 날이라”며 “아이들이 어울마당을 통해 건강한 신체 발달과 유대감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한마음 어울마당 행사를 통해 친구,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행사의 주제처럼 우리 아이들이 날개를 펴고 힘껏 날아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용두동에 거주하는 여섯째 출산 예정 부부가 제천시청을 방문하여 축하와 격려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13일 전했다. 용두동에 거주하는 김정탁·송희은 부부는 지난 2022년 다섯째를 출산한 기쁨에 이어 올해 여섯째를 출산할 예정으로, 저출생 위기가 가속화되는 지역사회 큰 경사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창규 시장은 “저출생 위기가 가속화되는 지역사회에서 여섯째 아이의 울음소리는 시 전체의 경사이자 축복”이라며 지역사회의 축하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어 출산 혜택 안내와 다자녀 양육 시 여건 개선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추후 저출생 극복에 필요한 시책을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제천시는 제천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주민이 아이를 출산할 경우 둘째아 이상 600만 원, 셋째아 이상 3,000만 원의 출산지원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충북도 내 거주자에게 출산육아수당으로 1,000만 원 지원, 정부의 첫만남이용권으로 둘째아 이상 가정에 300만 원 바우처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2024년 하반기부터 초(超) 다자녀 가정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5자녀 이상 가정에 미성년 자녀 1명당 연 100만 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등 다자녀 가정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헌혈의 날(11.13)’을 맞아 올해 두 번째로「LH 헌혈의 날, 사랑의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주 본사와 전국 15개 지역본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LH는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매년 ‘LH 헌혈의 날’을 지정하고 진주 본사와 전국 15개 지역본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진행 해오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첫 번째 헌혈 캠페인에서는 임직원 527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LH가 설립된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참여자는 총 5,565명에 달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헌혈 수급이 불안한 동절기를 맞아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도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생명나눔의 숭고한 가치 확산을 위하여 전국의 LH 임직원이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11월 7일 한국장학재단 본사에서 LnG(Leading&Growing)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대학생 160명에게 총 3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천수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 배성근 장학재단 상임이사 등 기관 관계자들과 LnG 장학생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가스공사는 미래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2013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전국의 저소득 및 사회배려계층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스공사는 전국 1,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약 33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 전달을 통해 미래세대 인재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김천수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은 “가스공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중한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가스공사의 LnG 장학 사업이 무한한 역량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뜻하지 않은 임신이나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어려움으로 인해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임산부’들이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전용 쉼터를 전국 최초로 마련하여 올해 12월에 문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쉼터 조성은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서울시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아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로 떠오르자, 지난해 9월 위기임산부를 위한 철저한 비밀 상담과 지원을 목표로 ‘위기임신 통합지원사업단’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8월에는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를 개관해 위기임산부들이 충분히 상담을 받고 출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서울시는 이번에 마련한 위기임산부 전용 쉼터에 총 10호 규모의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할 예정이며, 각 주택에 1가구씩 입주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문제를 겪는 위기임산부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11월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LH는 10호 규모의 매입임대주택을 쉼터 운영기관에 공급할 방침이다.서울시는 앞으로
진주시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에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해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스포츠강좌 이용권은 일반 스포츠강좌 이용권과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두 가지로 나뉜다.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대상은 2025년 기준 5세부터 18세까지(2007.1.1.~2020.12.31.)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 등의 아동·청소년이며, 월 최대 10만 5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은 5세부터 69세까지(1956.1.1~2020.12.31.)의 장애인이 대상이며, 월 최대 11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법정 저소득층인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이 우선순위로 선정된다.대상자로 선정되면 2025년 한 해 동안 스포츠강좌 이용권 전용카드로 매월 수강료를 지원받게 된다. 온라인 결제만 가능하고 카드 단말기 결제는 불가하다. 현재 지역 내에서 이용 가능한 시설은 장애인을 위한 태권도, 헬스 등 80개소와 그 외 일반 스포츠강좌
평택시에 홀로 거주하는 최 모 씨(87세)는 최근 낙상으로 척추에 금이 가는 큰 사고를 겪었다. 주변에 돌봐줄 사람이 없어 막막했지만, 멀리 사는 자녀가 신청해 준 ‘누구나 돌봄’ 덕분에 식사와 신체활동에 도움을 받으며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1인 가구의 증가와 급속한 노령화로 돌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누구나 돌봄 사업이 돌봄 공백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누구나 돌봄은 기존 돌봄의 틈새를 보완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신속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평택시는 올해 1월부터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등의 5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시민이라면 누구나 1인 연 최대 150만 원 이내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중위소득 120% 이하는 자부담 없이 최대 60시간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김대환 평택시 복지국장은 “소득과 관계없이 위기 상황에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보다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더 많은 시민이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