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공동 선언문을 통해 양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국가 사무·재정 이양을 통해 연방제 국가의 주(州)에 준하는 실질적인 권한과 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시·도 동수로 ‘(가칭)행정구역통합 민관협의체’를 구성한 후 협의체에서 통합법률안을 마련하여 양 시·도에 제안하도록 하기로 했다. 이후 대전광역시의회 및 충청남도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시·도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통합안을 확정한 후 조속히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대전과 충남은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되어 발전해 왔으나 이후 교통과 정보통신의 발달 등으로 공유하는
수원시가 최근 어려운 지역상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수원시의‘지역상권 보호도시 수원’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수원의 행보를 따라가 본다. 출발! 지역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수원의 지역경제의 근간은 소상공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상공인은 수원지역 골목마다 퍼져 지역경제의 모세혈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 사업체는 9만8천개에 달해 전체 사업체의 87%를 차지하고, 종사자는 전체 사업체 종사자 중 30%를 넘는 15만여명을 웃돈다. 하지만 수원지역에서의 영업 환경은 녹록하지 않다. 지난 2022년 3분기 기준 소상공인이 경영하는 점포 수는 4만3천여개를 넘어 경기도에서 가장 많지만, 매출액은 평균 2천285만원으로 경기도내 25위에 불과했다. 3.7%로 기록된 폐업률은 경기도 내 9위로 높은 편인데, 평균 영업 기간은 38.6개월로 비교적 짧아 취약한 영업 환경을 드러낸다. 게다가 지난해 1분기에는 수원역 인근 임대료가 서울시 평균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원시는 올해 초 ‘지역상권 보호도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수원의 10만 소상공인이 어려운 영업환경을 극복하고 골목마다 활기와 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글로벌 공기업 비전에 걸맞은 기업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 소통을 강화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본사 2층에서 ‘방울이와 함께 미리메리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반짝가게)는 공사의 창립기념일(11월 16일)을 기념하는 한편, 한국수자원공사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기후변화로 물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기후테크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시기인 만큼, 글로벌 무대에서 누구나 공감하고 경험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업 브랜드를 강화해 가겠다는 목표다. 이날 팝업스토어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대표 캐릭터 방울이를 활용한 인형과 키링(열쇠고리), 쿠션 등 총 8종의 콘텐츠가 선보인다. 산타 방울이와 달력, 엽서, 방울이 포토존 등 다채로운 코너를 마련해 직원 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팝업스토어는 올해 한국수자원공사의 창립 57주년을 기념해 57분간 운영하며, 판매대금 전액은 사회 취약계층 사회공헌활동 금액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김태광 홍보실장은 “
제일건설(주)이 11월 8일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1BL(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636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2층 7개 동, 전용 59㎡·84㎡ 총 565세대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용 59㎡A 152세대 △전용 84㎡A 242세대 △전용 84㎡B 84세대 △전용 84㎡C 87세대 등이다.‘곤지암역 제일풍경채’의 분양일정은 11월 1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화) 1순위, 13일(수)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11월 21일(목)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12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3일간 실시할 계획이다.‘곤지암역 제일풍경채’가 위치한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은 경강선 곤지암역 인근에 3,6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상업지구, 학교, 공원 등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미니신도시급 개발 규모로 향후 수도권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곤지암역 직선거리 300m 초역세권 … GTX-A·D 노선 등 사통팔달 교통망 ‘기대’‘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K-water)는 11월 8일 서울 강남구 보코호텔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활성화 및 민관협력 기반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가 데이터 인프라 활성화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 중인 ▲ 한국수자원공사(환경) ▲ 한국임업진흥원(산림)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식품)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연안), ▲ 한국교통연구원(교통) 등 5개 기관 공동 협의체인 ‘빅스퀘어 유니언’이 주관하며, 지난해 서울 aT센터 개최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를 비롯 ㈜카카오맵, 한국문화정보원 등 민관의 데이터,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데이터 산업 생태계 육성 등을 위한 민관의 역할이 논의됐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에서는 ‘정부 디지털 전환 전략과 데이터 플랫폼의 역할’을 주제로 올해 빅스퀘어 유니언 활동 성과 및 데이터 분석 기반 대국민 서비스 활용 우수사례 등이 공유되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가 친수 가치 활용, 국민 여가 증진을 위해 환경, 문화, 통신 데이터를 융합하여 운영 중인 ‘
찬바람과 함께 찾아온 프로농구, 프로당구 등 실내스포츠 열기로 고양특례시가 뜨거워지고 있다. 고양시 연고 프로농구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024-2025 프로농구리그에서 상위권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올해 선수층을 보강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확보하여 농구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프로당구(PBA)투어는 고양 킨텍스에 마련된 PBA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치열한 승부와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인다. 킨텍스 PBA 스타디움은 PBA 투어 국내외 최정상급 프로 선수들의 실력을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고양소노아레나, 고양종합운동장, 킨텍스 등 훌륭한 실내외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 인천공항 접근성도 뛰어나 각종 공연과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기에 적합한 위치”라며 “적극적인 마케팅과 협력관계 구축으로 프로농구, 프로당구(PBA), e스포츠(컴퓨터 게임) 등 스포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균형 잡힌 공수전력 확보…5승 2패(리그 2위)로 쾌조의 출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4-25 KCC 프로농구리그에서 현재 7경기 5승
솔로몬제도의 첫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인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본 댐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1월 4일 솔로몬제도의 수도 호니아라 인근의 현지에서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의 본댐 공사 착공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착공식은 솔로몬제도 정부 수반인 혼. 예레미야 마넬레(Hon. Jeremiah Manele) 총리 및 혼. 마낫세 소가바레(Hon. Manasseh Sogavare) 전 총리(현 재무부 장관)를 비롯해 에너지광물자원부, 기후대기환경부, 인프라부, 외교부 및 계획개발부 등 주요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호주 대사 및 영국 대사, 국제 금융기관이자 대주단인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한국수출입은행,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솔로몬제도의 물·에너지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수력발전소 건설 착공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본 사업은 솔로몬제도에서는 최대 규모의 단일 사업으로, 수력발전 운영이 개시되면 수도 호니아라 전력의 약 70%를 공급할 예정이며, 솔로몬제도의 국가 차원에서 지속
시흥시가 전통문화의 명맥을 잇고, 이를 통해 문화 발전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는 전문 예술 단체인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을 운영하며 전통문화를 통해 새로운 예술의 차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전통 연희인 풍물·탈춤·무속·남사당놀이 등 전통문화를 오늘의 감성에 맞게 공연하며 시흥시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시흥시 전통문화에 있어 굵직한 이슈가 많았다. 시흥시 연꽃의 아버지 강희맹 선생의 탄생 600주년을 맞아 한 해 동안 다양한 기념사업이 진행됐고, 월미농악은 시흥시 향토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현재는 시흥시를 기반으로 전통작품 세계를 만들어 가는 장인들의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월미농악, 시흥시 전통을 ‘잇다, 알리다’ 월미농악은 시흥시 물왕동의 월미마을 일원을 중심으로 전승돼 온 지역 고유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이다. 농민들이 악재를 물리치고 풍년을 기원하며 즐기던 농악놀이의 일종으로 남아 있다. 농악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행해지는 가장 전통적인 민족 예술이다. 농업을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 역사에서 늘 민족의 삶에 함께하며 시름을 잊고 삶을 풍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월미농악은 지난 2007년 월미농악
지방행정에서 시민의 참여는 어디까지 확대되고 어느 정도 향상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수원시가 시민과 협치하는 과정을 보면 된다. 수원시는 초등학생까지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도록 폭을 넓히고, 원석 수준의 아이디어를 반짝이는 정책으로 정교하게 다듬고, 핵심 정책의 주요 지점마다 시민의 의견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 시민의 참여를 쉽게 만드는 새빛톡톡 활용부터 협치를 주제로 한 축제까지 수원시 민·관 협치의 사례를 확인해 본다. 수원시 초등학생, 새빛톡톡으로 협치를 배우다 “지역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한 결과로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아요!” 지난 1일 오후 수원시청 중회의실이 어린이들의 활기찬 목소리로 가득 찼다. 호기심 가득 찬 눈으로 행사장을 둘러보는 100여명의 학생들은 자신의 제안을 직접 발표하려고 ‘2024 수원 협치 정책 축제’에 참여한 수원 지역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었다. 학생들은 순수한 시각으로 톡톡 튀는 의견을 발표했다. ‘오늘 친구들이 놀러 와서 조금 시끄러울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부착할 수 있는 ‘양해게시판’을 만들고 서로 배려해 층간소음 문제를 해소하자는 의견, 동물을 키우고 싶은 사람과 키울 수 없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