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26일 옛 승주군청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농업자원에 공학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성장동력인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대한민국 생태수도로서의 친환경 이미지와 천혜의 농업생명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 및 발효센터의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2027년까지 총 사업비 620억 원을 투입, 바이오지식산업센터와 제품 생산시설을 구축하여 순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성장동력 산업화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옛 승주군청 일대는 지역 농업생명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그린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바이오 소재 개발부터 제품 생산, 유통 및 수출 지원, 관련 연구기관 및 입주기업 R&D 지원은 물론 관광·체험형 테마파크까지 아우르는 산업 전주기 플랫폼을 구축하여 ‘K-그린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순천을 남해안 벨트의 생물전환 바이오 특화 중심도시로 조성하여,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낼 것이다”고 밝혔다. 옛 승주군청 일원 사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27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부산광역시 반도체산업육성위원회 회의(이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부산 지역 반도체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학 ▲연구기관 ▲반도체 관련 협회 ▲기업 등 각계 반도체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부산광역시 반도체산업육성 시행계획(안)」에 대한 전문적 자문과 함께 향후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3년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2024년 전력반도체 분야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지역 반도체 산업에 훈풍이 분 것을 계기로, 작년 12월 부산 반도체 생태계의 활성화 전략을 담은 「제1차 부산광역시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2025~2029)」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구체적 실행을 위한 「2025년 부산 반도체산업 육성 시행계획(안)」의 자문과 향후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 등 심도 있는 내용을 다뤘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을 선도할 유망 기업 유치 ▲반도체 기술의 세계적 흐름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 등 제도 적극 활용 ▲지역 고
수원시(시장 이재준) 2025년 일자리 창출 목표로 ‘일자리 3만 6000개 창출, 고용률 69% 달성’을 설정했다. 수원시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지난 25일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시정소식’ 게시판에 ‘2025년 지역일자리 공시제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공시했다. 경기침체, 경제활동 위축으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선 8기 종합계획에서 공시한 2025년 일자리 창출 목표보다 2615개를 늘렸다. 일자리창출 4대 전략, 18개 추진 과제를 바탕으로 공공·민간 9개 부문에서 347개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창출 4대 전략은 ▲경제특례시 완성을 위한 기업 유치·지원 ▲성공! 창업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맞춤형 일자리 지원서비스 제공 ▲청년층 일자리 대책 확대 등이다. 공공 부문은 직접일자리,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창업지원 등을 확대하고, 민간 부문에서는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2024년 지역 일자리 3만 6088개를 창출해 목표(3만 3884개)의 106.5%를 달성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가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자족 기능을 갖추려면 좋은 기업을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디지털 전환 역량강화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23억 7,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 역량강화 사업’은 산업별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전국 단위 사업을 추진할 1개의 운영기관 선정에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최종 선정된 것으로, 그동안 이 사업은 수도권에서 선정돼 운영해 왔다. 이번에 울산이 운영을 맡게 되면서 수도권에 집중됐던 디지털 전환 교육과 상담(컨설팅)이 제조업이 밀집한 울산에서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울산과학기술원의 인공지능(AI)혁신파크, 한국표준협회가 참여해 추진되며, 총 380명의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을 희망하는 전국의 중소·중견기업 28개 사, 280명의 재직자에게 인공지능 및 데이터 활용 교육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도내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확대를 위해 2025년 삼성과 스마트공장* 자체 협력사업을 최초로 추진한다. *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 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구축 및 자동화 장비‧제어기 등 설비 지원을 통해 제품 설계‧생산 등 제조공정을 개선하여 제품 품질 및 생산성 제고, 업무 효율화 및 매출 증가 달성 강원자치도는 지난 3월 18일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사업 절차 및 일정을 협의하였으며, 3월 26일에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강원-삼성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의 개요 및 절차 전반에 대해 안내했다. 강원자치도는 공정 개선을 통한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매출 성장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2024년 7개사 → 2025년 15개사+α),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삼성과 함께 기초단계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이 주도하는 사업에 도비를 지원했으나,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성이 자체적으로 협력하는 사업은 2025년 처음 시행된다. 이를 통해 도는 제조기업의 기초단계 구축 수
성남시(시장 신상진)은 경기침체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성남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를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단의 조치다. 성남시는 또한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성남사랑상품권의 1인당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성남시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14세 이상이면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지류 상품권은 18세 이상 시민이 성남시 내 NH농협은행,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10% 특별할인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사랑상품권 구매 시 적용되는 10% 할인은 4월부터 자동으로 적용되며, 월 구매한도 상향은 관련 조례 개정이 이뤄지는 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중인 모습 성남사랑상품권(지류형) 성남사랑카드(성남사랑상
전남 함평군이 농특산물의 해외 홍보와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청두에서 열린 ‘국제식음료전시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함평군은 26일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지난 25일부터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국제식음료전시회’에 참가해 함평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 협약 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지 언론 ‘환구시보’(중국 관영매채)와의 인터뷰에서 “함평 농특산물의 세계시장 진출과 새로운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래 함평군 농업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전시회 현장에서 함평 특산물을 직접 전시·홍보하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함평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세계 농식품 시장의 흐름을 체감하며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수출 전략 수립에도 집중했다. 이어 26일에는 전시회장 내 마련된 한국관에서 염원재 주청두 대한민국 총영사와 전종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상임감사, 변용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청두무역관장을 만나며 함평군과 청두시의 농특산물 국제 무역 및 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중소기업 혁신성장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2025년 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기본통계(중기부)에 따르면 울산시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은 14만 1,974개사로 전체 기업의 99.89%에 달한다. 또 중소기업 종사자는 35만 7,362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87.39%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중소기업은 일자리 창출, 산업 생태계 구축, 혁신성장 등에 중요한 핵심 경제주체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지역 경제를 둘러싼 세계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소비위축 등으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울산시는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한 혁신성장 지원 ▲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및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금융, 기술, 창업 등 8개 분야 43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831억 원 대비 12.6% 증액된 총 935억 2,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속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주요 추진사업으로는➊ 금융 : 3개 사업(111억 5,300만 원)중소기업과 소상인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경영안정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김해공항 서측 제2에코델타시티 구역에 미래항공 협력 지구(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오늘(26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지·산·학·연 3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선도 기업(앵커 기업)인 대한항공과 국내 차세대 항공 부품 시장을 주도할 산·학·연 35개 기관의 대표 및 임직원과 함께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 협의체를 출범한다. 시는 세계적(글로벌) 항공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전략신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다. 차세대 민항기 제조 분야에서 경량화, 고속생산,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 항공 복합재 분야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시는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해 세계적(글로벌) 공급망에서 주도적 위치를 선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2년부터 약 28억 원의 자체 투자를 통해 지역기업 대상으로 항공부품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도심항공모빌리티 관련 부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해(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