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와 태안군의 숙원사업이자, 30년이 넘게 표류해 온 안면도 관광지 3·4지구의 새로운 개발 계획 발표와 함께 임기 내 착공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면도 관광지는 1991년 최초 관광지 지정 후 34년 동안 7차례 투자유치가 무산됐다”며 “민선8기 힘쎈충남과 중앙정부가 함께하는 새로운 사업 계획을 도민들에게 보고드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3·4지구는 앞서 민선7기 전임지사가 민선8기 지방선거 후인 2022년 6월 9일 온더웨스트와 협약을 체결했으나,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사업이 또다시 표류되지 않도록 사업자 측에 올해말까지 최종 치유기간을 부여하고, 정부와 함께하는 새로운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가장 중요한 사업비는 정부가 지난해 7월 시행한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적용, 기획재정부와 충남개발공사가 사업에 참여해 책임성과 신용도를 담보했다. 6000억원을 투입하는 3지구는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사업비는 특수목적법인 600억원, 지역활성화투자펀드 600억원, 금융권 부동산 개발관련 대규모 대출(PF) 4800억원으로
충남도가 서산의료원의 발전과 도민 건강증진에 기여해 온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에게 한 번더 중책을 맡긴다. 김태흠 지사는 29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 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서산의료원이 공공의료의 모범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년 처음 임명된 김 원장은 이번에 세 번째로 중책을 맡게 됐으며, 임기는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김 원장은 지난 임기 동안 심뇌혈관센터 설립 등 서산의료원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심뇌혈관센터는 전문적이고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으로써 서산의료원이 지역 공공의료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병원 등에서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 의료 수준을 높이며 지역사회 신뢰를 구축했다. 김 원장은 “이번 임기 내 신관 증축을 통해 보다 넓고 쾌적한 진료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의료 기반을 강화해 도민들이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매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이 우수한 기관 등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지자체 부문에서는 제천시를 포함해 15곳이 선정됐으며, 도내에서는 제천시가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천시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경영현대화 사업,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전통시장 러브투어 등 상권 특색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제천시는 이벤트와 특판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시설현대화 사업에서도 도내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확보하여 고객편의 증진 및 노후시설 개선에 힘써왔다. 특히, 내토시장과 역전한마음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연이어 선정되어 8억 3천 2백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함으로써 특성화시장으로 한층 발전하게 되었다. 또한, 전통시장 러브투어 사업을 통해 제천시 관광과 전통시장 장보기를 연계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 및 상
충남도는 내년도 중점 현안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의회 의원들과 힘을 합쳐 대응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도는 25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도의회 회의실(303호)에서 도의회 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중점 현안사업을 보고했으며 본예산안의 원활한 의결을 요청했다.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실·국·원·본부장, 도의회 원내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안건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도는 내년 본예산안 편성 방향과 도정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 설립 △충청광역연합 출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운영 등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아울러 힘쎈충남 도정 역점 사업인 충남 라이즈사업 추진, 제2단계 제1기 지역균형발전사업,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민이 느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전 부지사는 “내년도 국비 확보와 도정 현안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도의회의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협력과 소통을 통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내포신도시 인구가 민선8기 출범 이후 각종 기관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 아파트 입주 활성화 등으로 상승세를 타며 4만 명을 돌파했다.28일 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는 4만 16명으로 집계됐다.이는 민선8기 출범 직전인 2022년 6월 말 2만 9215명에서 1만 801명 증가한 규모다.내포신도시 인구는 도청사 이전 첫 해인 2012년 말 509명에서 2015년 말 1만 950명, 2016년 말 2만 162명으로 급증했다.이후 2017년부터는 2만 명대를 유지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 2022년 10월 3만 338명으로 3만 명을 넘어섰다.올해는 3만 5527명으로 출발해 지난 24일까지 4489명이 증가, 월 평균 449명 증가를 기록했다.행정구역별 인구는 홍북읍(신경리) 2만 9813명, 삽교읍(목리) 1만 203명이며, 성별로는 남성 1만 9969명(49.9%), 여성 2만 47명(50.1%)으로 나타났다.연령별 비율은 △40대 19.6%(7838명) △30대 18.8%(7543명) △50대 13.6%(5432명) △10세 미만 13.1%(5228명) △10대 12.9%(5182명) △20대 10.5%(4185명) △60대 7.6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금산다락원 생명의 집 갤러리 홀에서 ‘제13회 충남화훼치유연구회 국화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도내 각 시군에서 활동 중인 충남화훼치유연구회 회원들이 육성한 국화 분재 100점과 반려식물 20점 및 온라인 화훼 농가 절화류 7점을 선보인다. 도 농업기술원은 도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국화를 감상하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전시회 첫 날 오전 11시부터 국화 분갈이 체험활동과 무료 나눔(300주)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 진행하는 화훼치유 경진대회는 생활 속에서 느낀 화훼 치유효과를 접수 받아 시상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관계자는 “국산 화종 꽃을 홍보하는 다채로운 전시행사를 꾸준히 개최할 것”이라며 “전시회가 화훼 및 치유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25일 부여군 드론교육체험센터에서 ‘제3회 충청남도 공무원 드론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올해 3회째를 맞은 드론 조종 대회는 도내 공무원의 드론 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드론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로 마련했다.다양한 코스와 고난이도 장애물을 피하는 ‘정밀 조종 부문’과 20개 크고 작은 물체를 찾는 ‘수색·탐색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도·시군 드론 운용 담당 공무원 48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대회 결과, 드론 정밀 조종 부문 최우수상은 서산시, 우수상은 태안군과 부여군이 차지했으며, 수색·탐색 부문에선 최우수상에 홍성군, 우수상에 보령시와 서천군이 이름을 올렸다.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무인 헬리콥터 조종 고수 30여 명이 참여한 ‘전국 무인헬리콥터 조종 경진대회(F3C)’를 유치해 연계 개최함으로써 드론 운용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정보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대회는 도·시군 공무원의 드론 운용 능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공공업무에 드론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드론 관련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 드론을 통한 행정 혁신에 앞장설 것”이
충남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25일 당진시 소재 한우농가(18두 사육)에서 럼피스킨(LSD)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장주는 기르던 소의 피부 결절을 확인하고 당진시에 신고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19일 경북 상주에서 발생 보고된 이후 5일 만으로, 올해 도내에서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도는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및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확인된 양성축은 신속히 살처분키로 했다. 아울러 발생과 동시에 전 시군 생산자단체, 소 사육농가에 상황을 긴급 전파해 농장 백신접종 상황을 재점검하고 있으며, 농장 소독 및 매개충 방제 등 긴장감을 가지고 차단 방역에 집중토록 독려했다. 또 발생농장 반경 5㎞ 내 소 사육농가 87호,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소 사육농장 83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세척·소독을 강화했다. 경기지역 발생 상황으로 심각 단계인 천안, 아산에 이어 이번 발생 지역인 당진과 인접 시군인 예산, 서산의 위기 경보도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당진, 예산, 서산, 아산 4개 시군에 대해서는 25일 오전 7시부터 27일 오전 7시까
제천시는 지난 23일 레스트리 리솜에서 회원 시군 시장·군수 및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충청북도(제천, 단양), 강원도(영월, 평창), 경상북도(봉화, 영주)의 3도 6개 시군이 2004년 출범한 협력회로, 매년 6개 시군이 공동 협력사업과 현안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공동 협력사업 및 건의 안건 추진으로 지역 간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 회원 시군 공동 홍보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지역의 공통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부내륙중심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룩하고 화합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주요 관광지 이용료 상호 감면추진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및 지역 농산물 공동 전시․판매추진 △저출생 위기 극복 회원 시․군 공동 홍보 추진 등 8건의 공동 협력사업을 합의했다. 또한, △동서고속도로 건설(제천~단양~영월~삼척) △태백선 준고속열차(ITX-마음) 선형 개량 및 추가 편성 △남북 9축 강원내륙 고속도로(영천~양구) 조기 건설 등 9건의 공동 건의 안건을 채택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