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문화관광재단은 문화도시 영월의 성과공유회인 ‘2024 영월 문화충전 페스타’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영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주도해 온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그동안 만들어 온 문화적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인 4개의 성과공유 포럼에서는 문화도시 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자신이 겪었던 경험을 발표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청중의 관심을 모았다. 포럼의 첫 번째 부문은 ‘주민이 직접 만드는 문화도시 영월’을 주제로 문화도시 거버넌스 참여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문화영월반상회를 통해 다양한 주체들을 만나고, 직접 도시의 의제를 발굴하고 실험할 기회를 얻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부문은 ‘영월 문화를 견인하는 문화광부학교’로 글로컬 인재 양성과정, 문화기획자, 전시기획자 과정 등 올해 6개의 교육과정을 발표했다. 전시기획자 과정의 김현진 참여자는 “이론교육, 현장실습, 실행 프로젝트, 현장 견학으로 구성된 실무형 교육을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도시를 바라보게 되었다. 이 경험을 통해 지역 내 활동이 넓어졌고, 전시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천만 관람객이라는 기록적인 흥행을 달성하고 지방도시 행사의 편견을 부순 순천시가 올해 또 다른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All Content Garden, 올텐가)’이다. ‘순천’하면 많은 이들은 아직 정원, 생태의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순천시는 2023정원박람회를 개최하기 전부터 이미 문화콘텐츠 산업을 시의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이를 키워나갈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뛰어드는 등 치밀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이번 페스티벌은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서 순천의 가능성과 저력을 보여줄 신호탄인 셈이다. '최애’ 캐릭터가 푸른 광장으로! 한 편의 동화 같은 콘텐츠 축제 만든다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은 순천이 올해 처음 시도하는 문화콘텐츠 축제다. 하지만 국제 규모 박람회를 두 번이나 개최한 도시답게 순천은 여타 도시와는 차별화된 축제 기획으로 개최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그간 대도시에서 실내 컨벤션, 부스 행사 위주로 치러왔던 딱딱한 형식에서 탈피해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의 푸른 자연을 무대로 삼았다. 행
김해시민영화제‘김씨네’온라인 티켓예매가 공식 오픈, 본격적인 관객맞이에 돌입한다. 내달 1일 개막하는‘김씨네’예매는 10월 22일(화)~10월 29일(화)까지 온라인 예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예매는 신청폼(https://forms.gle/WXfurUYC2p1EXz7K7)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상영 당일 현장에서 티켓 교환 및 발권이 가능하다. 김해시민영화제 김씨네는 2022년부터 시민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영화제로 2024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와 애두름마당, 롯데시네마 김해 부원에서 진행된다. ▲이준익 감독의‘동주’로 막을 올리며 시민 추천선 및 지역별 단편 영화와 함께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장편영화 흥행작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감독 및 배우, 영화 관계자를 초청하여 관객들과 교류하는 GV행사와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와야문화 축제 및 ‘김씨네’ 영화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 레드카펫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온라인 사전예매 확인 문자는 신청자에 한해 10월 31일(목) 일괄 발송될 예정이며, 상영 당일 상영장소에서 본인 확인 후 실물 티켓으로 교환 및 발권가능하다.
안양시가 중심 상권 평촌1번가에 대형 미디어아트를 조성하며 시민에게 일상에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동안구 평촌대로 223번길 36에 있는 문화의 거리에 폭 12미터(m), 높이 2.5미터(m)의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4면을 설치했다.이를 통해 고래・꽃・동양화・풍경 등 다양한 모습이 담긴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 60여건을 송출해 거리를 지나는 누구나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이에 어울리는 배경음악을 제공해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이번 미디어아트 설치 사업은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사업으로 선정돼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진행했으며, 올해 4월 실시설계용역을 완수하고 6월부터 미디어아트 구축을 시작해 지난달 말 준공했다.시는 미디어아트 설치를 통해 거리 경관을 개선하는 한편 랜드마크로 조성해 안양을 대표하는 상권인 평촌1번가에 보다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1일 오후 4시 미디어아트가 설치된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 분수대 앞에서 점등식이 개최됐다.이 자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국회의원, 시의원, 상인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준공식에서 최 시장은 “단순한 볼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오춘영)는 사적 「김해 봉황동 유적」 발굴조사에서 5세기대에 대지 확장을 위한 금관가야의 대규모 토목공사 흔적을 확인하였다. 이에 10월 24일(목) 오후 2시 김해 봉황동 유적 발굴현장에서 그동안의 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김해 봉황동 유적」은 금관가야의 왕궁 또는 왕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제강점기부터 지금까지 봉황대 구릉을 중심으로 그 주변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가 여러 차례 이루어졌다. 그간의 조사를 통해 항구의 창고터를 비롯하여 야철터, 건물터, 조개무지, 환호, 토성, 지석묘 등 청동기시대부터 금관가야에 이르는 유적이 확인된 바 있다.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김해시민들에게 ‘가야왕궁터’로 알려진 봉황대 구릉 동편의 경사면과 평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규모의 패각 성토층이 확인되어 그 성격 규명을 위한 세부조사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봉황대 구릉 북동편의 저지대를 다량의 조개껍질을 섞어서 경사지게 켜켜이 다져 쌓아 대지를 조성 및 확장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구조물은 가야 당시의 토목기술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이렇게 조개껍질을 쌓아 성토한 토목기술은 지반 강화를 위한
구리시(시장 백경현)의 코스모스 합창대축제가 2024년 10월의 마지막 날 31일(목) 19시 30분에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이번 공연은 구리시립합창단을 선두로 구리시여성합창단, 예다미여성합창단, 코람데오합창단, 갈매어린이합창단, 하얀나래합창단, CTS합창단, 구리시장애인합창단, 하늘소리남성합창단 등 총 9개 단체가 참가하며, 참가인원만 약 280여 명이 넘는 대규모 행사이다.이날 공연은 전통가락을 이용한 국악 동요부터 한국인의 사랑하는 가곡 및 가요, 각 나라의 민속음악에 이르기까지 합창단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며, 마지막 순서에는 모든 합창단이 함께하는 연합합창이 준비되어 있다.백경현 시장은 “이번 합창제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합창단의 단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번 공연을 통해 품격 있는 문화예술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구리시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홈페이지(공연계획 - 구리 문화관광 (guri.go.kr))에 접속하거나 구리시 문화예술과 예술팀(☎031-550-2550)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남해군은 ‘제15회 김만중문학상’ 대상에 소설집 <미나카이 백화점이 있던 자리>의 황영경 소설가와 시집 <해월, 길노래>의 아하석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남해군은 지난 10월 11일과 18일 ‘제15회 김만중문학상 심사위원회’와 ‘제15회 김만중문학상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각각 개최하고 수상자 선정 작업을 마무리했다.대상 이외에도, 소설부문 신인상에는 <빛을 걷으면 빛>의 성해나 소설가, 시·시조 부문 신인상에는 <여름에게 부친 여름>의 이호석 시인이 선정됐다.소설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황영경 소설가는 1959년 생으로 2002년 농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 경기문화재단 출판지원금에 선정되어 소설집 <아네모네 피쉬>를 출간했으며, 2015년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에 선정되어 신작 모음집 <경계의 도시>(공저)를 펴냈다. 또한 신문칼럼 연재를 모아 산문집 <그 사람 그 무늬들>을 출간했다. 시·시조 부문 대상에 선정된 이하석 시인은 1948년 경북 고령에서 태어나 1971년 <현대시학>지 추천으로 등단했다. 시집 <투명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6일부터 열린 2024 세계유산 가야문화축제가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가야문화축제는 찬란했던 가야역사문화 전승을 위해 1962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62주년을 맞았으며,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음으로써 한층 더 화려하고 성대한 축제가 되었다. 축제 기간 거센 비와 바람으로 기념식 불꽃쇼와 가야왕 대행차 프로그램 등 일부가 취소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식을 비롯한 가수 이찬원, 마이진, 제이블랙 등의 축하 공연이 성황리에 펼쳐 졌고, 많은 시민이 우천 속에서도 세계유산 가야문화축제를 즐겼다. 예보와 달리 예상치 못한 돌발적인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시민들로 구성된 250여명의 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교통봉사단체협의회, 해병대김해시전우회 등의 현장에서의 적절한 대응으로 안전하고 질서정연한 축제가 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빛났다. 이와 동시에 시와 제전위원회는 일부 행사의 시간을 단축하거나 변경하는 등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실시간 소통하여 돌발상황 시 발 빠른 상황 대처로 아주 순조롭게 축제를 진행하였다. 지난 11일부터 수릉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2024 노벨문학상 한강-특별전’을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광장북카페에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특별전은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작가의 주요 저서 대출이 마감되거나 출판 공급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많은 도민들에게 한강 작가의 주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에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 시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디 에센셜: 한강>, <바람이 분다, 가라> 등 7종, 총 70권이 전시된다. 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경기북부의 지식과 예술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노벨문학상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도민 누구나 책 읽는 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특별전에 전시된 도서는 전시 기간 동안 도서대출이 제한되고 광장북카페 내 열람만 가능하다. 도는 도민의 수요와 출판 상황을 고려하여 한강 관련 작품 등을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