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제2회 강진수국길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보은산 연꽃단지 일원 경관 개선 및 정비, 휴게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오는 여름 수국 축제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군은 경관개선 차원에서 지난 3월 연꽃단지 내 제초 작업 및 논둑 정비를 마쳤으며,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기존 좁았던 보행로를 확장하고, 판석으로 포장하여 보다 산책하기에 좋은 공간으로 재창출했다. 또한 4월 중순까지 연꽃단지 내 전망대(오두막)을 설치하고, 주변으로 수레국화를 파종해 기존 부족했던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연꽃 이외에도 다른 여름꽃을 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관 개선, 연꽃단지 정비 및 휴게공간 조성은 오는 여름에 개최되는 수국 축제와 연계해 더 풍성한 볼거리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은산 연꽃단지는 꽃축제의 도시, 강진을 다시한번 관광객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과 임창복 과장은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 개선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에게 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또 방문하고 싶어지는 연꽃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친환경‧유기가공식품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전북자치도는 친환경‧유기농산물의 생산, 유통, 소비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고 국내외 바이어들을 초청하여 해외시장 개척하기 위해 제23회 대한민국 친환경유기농박람회에 도내 기업의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23회 대한민국친환경유기농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사)한국유기농업협회이 주최하고 5월 29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제31회 부산국제식품대전, 제14회 부산커피쇼와 동시개최하고 각종 페스티벌, 대한민국유기농스타상품경진대회,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추진해 6만 여명의 소비자들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친환경, 유기가공식품의 시군별, 품목별로 특화된 행사를 추진할 수 있게 50여개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6개 부스를 운영하고 계획이며, 박람회에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친환경농산물, 유기가공식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농업인(법인)으로 제출하면, 전북친환경농업협회에서 심사 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2회 박람회에서 15개 업체, 65개 품목에 대해 참가 지원했으며,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디지털 트윈 활용기반 조성 사업인 순천만습지조성 시뮬레이션 SaaS 개발 및 실증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시는 이 사업을 통해 순천만습지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3D모델링을 통한 디지털 순천만습지를 조성해 관리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모의시험)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개발 구축한다.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S-아마존’이라는 팀명으로 참가하여 사업비 10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디지털트윈이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해 보는 기술을 말한다. SaaS(사스)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 각종 IT 자원을 소유하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해서 빌려 쓰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이다.이에 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멸종 위기종 보존을 위해 습지를 확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순천만습지를‘인간과 갯벌의 공존을 위한 레퓨지아’로 조성할 계획이다.아울러, 시는 습지를 조성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국내․외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본 결과물을 구매하여 초기 구축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 습지 조성이나 확대 조성시 모의시험을 할
목포시가 전국소년체전·전국장애학생체전의 운영 성공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12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목포가 주 개최지가 되어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을 앞두고 체전 운영위원회 성공다짐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목포 기관·단체장 등 110여명이 참석해 식전 축하공연,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추진경과 보고, 성공다짐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체전 운영위원회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위원장으로 주요 기관·단체장을 중심으로 지난해 3월 구성되었으며, 2025년 전국생활대축전이 종료될 때까지 협력체계 구축과 대회 준비를 위한 자문과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박홍률 목포시장은 “2023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에 이어 2024년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선진도시 목포의 이미지를 더욱 끌어 올리겠다”며, “각급 기관과 단체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의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17개 종목, 3,500여 명이 참가하고,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은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36개
전라남도는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으뜸인재 70명을 발굴해 인재증서를 수여하고, 연간 최대 600만 원의 재능계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으뜸인재 발굴대회는 전남의 주역으로 성장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2019년부터 시작해 5년 동안 411명을 선발했다. 국가대표 선발을 비롯해 전국대회 입상, 논문 발표, 서적 출간, 특허 출원, 희망 대학 진학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올해는 미래 리더 분야로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마이스터 분야를, 예체능 리더 분야로 국악·실용음악, 클래식, 미술, 무용·연기·영상, 체육 분야로 나눠 선발한다.모집 대상인 중·고등학생은 전남지역 재학생이며, 대학생은 전남 재학생이거나 전남에서 초~고등학교 중 하나를 졸업하고 타 시·도 대학을 진학한 경우다. 14세부터 24세까지 학교 밖 청소년도 신청할 수 있다.심사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로 기본역량, 전문성,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2차로 실기와 심층면접으로 치러진다.참여 신청은 5월 10일까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www.jntle.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오는 6월 최종 합격
전라남도는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활성화에 노력한 시군과 부서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해 공공구매 실적 평가를 통해 5개 시군, 5개 부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평가는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율 및 구매액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실적인정 분야는 예비·인증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의 물품·용역이다. 우수 시군은 광양시, 목포시, 함평군, 신안군, 순천시 순이다. 우수 부서는 도로관리사업소, 도로교통과, 혁신도시지원단, 농업박물관, 민원행정담당관 순으로 집계됐다.전남도는 선정된 시군 및 부서에 성과 순으로 시군 30만~100만 원, 우수 부서 20만~50만 원을 차등 지급한다. 시군별로 공공구매 활성화에 노력한 공무원 5명을 선발해 도지사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시군과 각 부서에서 노력해준 덕분에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실적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대상 우선구매 설명회와 판로 확대 간담회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시군, 부서와 지속해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지난 2021년부터 도 조례를 개정해 매년 물품·용역
광양시는 백제시대에 축성된 석성(石城) 마로산성, 불암산성, 봉암산성과 고려시대의 토성(土城) 중흥산성 등 유서 깊은 4대 산성이 탁 트인 조망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며 현대인들의 사색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마로산성(사적 제492호)은 광양읍 북쪽 해발 208.9m 마로산 정상부를 감싸고 있는 테뫼식 산성으로 말안장처럼 가장자리는 높고 가운데는 낮은 마안봉 지형이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차례에 걸친 발굴조사에서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성벽, 망루, 건물지, 우물터, 집수정 등이 확인됐다. 산성 내에서는 마로(馬老), 관(官), 군역관(軍易官) 등의 글씨가 새겨진 수키와와 토기 등이 출토됐다. 불암산성(전라남도 기념물 제177호)은 비촌마을 불암산 남서쪽 해발 231.5m의 봉우리를 긴 사다리꼴로 테를 두르듯 둘러쌓은 협축식 석성이다. 호남읍지(1895), 광양읍지(1925) 등에 ‘현 동쪽 50리에 위치한 성으로 500척이며 성내에 우물이 1개 있다’고 기록돼 있으며 1998년 순천대박물관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600년 무렵 축조된 백제시대 산성으로 확인됐다. 문지(門地), 건물터, 우물 등이 발굴됐으며
목포 삼학도공원에 붉고 새하얀 튤립이 화려하고 탐스럽게 피어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시는 시민들이 삼학도공원을 찾아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난해 겨율 튤립 6만 송이를 식재했다.시는 튤립이 4월 첫째주 만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튤립 꽃밭에서 화사한 봄을 온몸으로 느끼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시는 삼학도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섬진흥원 건물 앞에 신규 꽃밭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여름 메밀꽃 정원이 펼쳐질 계획이다.아울러, 시는 중삼학도에 꽃무릇 및 맥문동 등 초화 및 야생화 약17만 본을 식재해 생활정원도 조성해 사계절 꽃피는 치유와 휴식의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번주 삼학도 튤립과 함께 완연한 봄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학도에 형형색색 다양한 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계절 꽃을 식재해 눈이 즐겁고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가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삼은 가운데,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청년인구의 유출을 막고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전남도는 지난해 9월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해 전남형 만원주택 1천호를 공급하겠다는 김영록 도지사의 발표 이후 발 빠르게 관련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2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9개 군이 응모함에 따라 전문가로 구성된 전남도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흥, 보성, 진도, 신안을 대상지로 선정했다.선정된 4개 군에는 단지별로 전남도에서 50호를 공급하고, 진도군의 경우 군비를 더해 10호를 추가 공급함으로써 총 210호가 건립될 전망이다.이번 사업 대상지들은 도심지에 위치해 학교 및 보육시설, 판매시설, 주민 편익 시설 등 입주 청년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것이 주요 선정 원인으로 꼽힌다.특히 고흥과 보성은 나로우주센터와 관련된 우주항공산업과 스마트팜 관련 종사자, 순천대학교의 글로컬30 선정에 따른 일자리 수요 증가 전망이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