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퇴계원읍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퇴계원리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2021년, 퇴계원읍 퇴계원 1·3·13리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1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사업 대상지는 30년 이상 노후 단독 및 다세대 주택이 밀집되어 좁은 골목과 사각지대가 많아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다.시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퇴계원리 원도심 지역 △노후주택 정비(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노후주택 외벽 도색) △골목길 정비(도로 포장, 보도블럭 설치) △인프라 시설 정비(주민거점시설 및 쌈지공원 조성, 보안등 설치, 방범용 CCTV 설치) △주민 역량 강화(마을 공동체 활성화, 취약계층 자활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개선된 마을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골목길 미끄럼방지 포장을 끝으로 퇴계원리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완료하고 10월까지 퇴계원3리 단독주택 골목길에 디자인 벽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송성희 도시재생과장은 “앞으로도 원도심 주민이 소외받지 않도록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쇠퇴하는 지역의 활력을 증대하고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퇴계원읍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퇴계원읍이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 함께 걷고 싶은 마을로 바뀌었다. 우리 마을의 변화를 위해 힘써주신 남양주시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고성의 대표먹거리 홍보하기 위해 ‘그 시절 그 맛 추억소환 및 고성대표먹거리 식당방문 후기’ SNS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이벤트는 ‘고성본전비빔우동’과 ‘고성팥물도넛’에 대한 정감 있고 재미있는 자료를 수집하고, 대표먹거리 홍보를 위해 진행된다. 2024년 9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22일간 진행되며 고성군민, 출향인 그리고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 이벤트인 ‘그 시절 그 맛 추억소환’ 이벤트는 고성지역에서 예전부터 먹어오던 ‘고성본전비빔우동’과 ‘고성팥물도넛’에 대한 추억이나 또는 관련 사진을 고성군 공식SNS(고성군 공식밴드, 블로그, 인스타그램)에 제출하는 것이다. 두 번째 이벤트는 ‘고성대표먹거리식당 방문후기’ 이벤트로, 고성대표먹거리 식당방문 후 대표먹거리 시식 인증사진 및 후기를 작성해서 본인 SNS게시하고 링크 주소를 고성군 공식SNS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자료는 자체 심사를 통해 최우수 2명에게는 11만원 상당의 무항생제 정성한우 세트를, 우수 4명에게는 5만 원 상당 국산 참기름/생들기름/멸치어간장 세트를, 장려 6명에게는 3만5천 원 상당 생명환경 햅쌀을, 참여상 40명에게는 2만 원 상당 간식꾸러미 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옛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고, 고성대표먹거리도 맛보시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고양특례시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인구정책 표어·숏폼 영상 공모전’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저출생 현상에 대한 시민 관심도를 높이고,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며, 고양시 인구정책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 주제는 ‘하나보다 둘, 둘보다는 셋! 함께해서 행복한 고양!’으로 결혼·임신·출산·육아·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으면 된다.표어 부문은 20자 이내 간결한 문장의 한글 문구이어야 하며, 숏폼 영상은 15초~1분 이내로 1920x1080픽셀 이상, 500Mb 이내의 mp4 형식의 파일이어야 한다.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이메일(golsty@korea.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누리집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주제적합성·전달성·활용성·창의성·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표어·숏폼 영상 부문별 10명(팀), 총 20명(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표어부문 최대 50만 원(1명/팀), 숏폼 영상 부문 최대 150만 원(1명/팀) 등 총 860만 원의 상금과 고양시장상이 수여되며, 11월 둘째 주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가족은 행복의 원천이자 내게 힘을 주는 존재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설세훈)은 2024. 11. 1.자 신규 조리실무사 213명을 수시 채용한다.이번 수시채용은 조리실무사 결원이 많은 강동송파 및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의 학교 급식실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2024년 11월 1일부터 강동송파 및 강남서초 교육지원청 내의 공립 각급학교에서 무기계약직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18세(2006. 9. 5. 이전 출생자)이상 60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복수국적자 포함, 외국인 제외)로 성별 및 지역(거주지)을 제한하지 않으며 별도의 자격요건은 없다.응시원서는 2024. 9. 19.(금) 9시부터 9. 23.(월) 18시까지 5일간 이메일(nosajob@sen.go.kr)로 접수받으며, 자격요건, 채용방법 및 일정 등 공고 세부내용은 채용시스템(https://senworker.sen.go.kr) 또는 서울시교육청 누리집(https://www.sen.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조리실무사로 최종 합격한 자는 11월에 강동송파, 강남서초 교육지원청 소속 공립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며, 3개월의 수습 기간과 수습평가를 거친 후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조리실무사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며 “학교 급식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연천군 탄소중립 지원센터(센터장 전미애)는 11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연천군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탄소중립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연천군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진행됐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연천군청 직원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고 기초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연천군 탄소중립 지원센터 전미애 센터장이 나와 그동안 ‘연천군 탄소중립 지원센터에서 진행했던 탄소중립 실천 대표 사례들을 소개하여 탄소중립 지원센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이어 쓰레기 박사로 알려진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구요' 저자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을 초빙하여 '지금 우리 곁의 쓰레기( 쓰레기, 순환경제 & 제로웨이스트)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교육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으로는 거대한 가속과 인류세 위기/ 쓰레기는 왜 문제가 되는가?/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제로 웨이스트 과제 등을 통한 기초역량 강화 교육으로 진행됐다.전미애 연천군 탄소중립 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이 먼저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향후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연천군 탄소중립 관련 정책을 지원하는 등 지역 주도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두물머리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두물머리는 화합과 통일, 더 나아가 평화와 번영의 상징적 의미를 포함한다.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남한강이 되고, 금강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북한강이 되어 여러 지역을 거쳐 흐르며 비로소 두물머리에서 하나로 만나 다시 한강이 되어 흐른다. 군은 이러한 의미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장과 남한강·북한강의 경유 지역 시장·군수도 음악제에 초청했다.이번 음악제는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석양 풍경과 어울리는 클래식, 발라드 공연이 펼쳐진다. 김범수(가수), 리베란테(팬텀싱어4 우승팀), 김현수(테너), 유소리(뮤지컬배우)가 출연해 초가을의 정취를 한껏 더할 예정이며, 지역예술인 피콜로이스트 김원미와 국악밴드 안디아모의 콜라보 연주, 어린이부터 성인남녀 전 세대가 함께하는 양평연합합창단의 하모니를 선보인다.또한, 북한 출신인 소프라노 한서희와 특별 초청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공연으로 화합과 통일의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전진선 군수는 “양평의 자연환경을 오롯이 보여주는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하나로 묶어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연계해 두물머리를 화합·통일·평화의 장소로 상징화하는 음악제를 개최해 관광 자원으로 콘텐츠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전 군수는 “처음 개최하는 두물머리 음악제인 만큼 군민은 물론, 양평을 찾는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번 음악제는 OBS에서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 10월 초쯤 방영될 예정이다.
포천시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히며, 경기북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핵심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경기도가 지난 1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는 경기북부의 생활 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개선, 투자 유치 및 규제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어 포천시를 포함한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대대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포천시와 관련된 주요 사업으로는 경기도교통연수원 북부분원 설치, 경기북부 1.5 순환고속화도로 신설, 지역특화형 반려동물 친화공간 조성 등이 포함됐다.도는 경기도 직속기관인 경기도교통연수원 북부분원을 포천시에 설치해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행정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파주에서 양주, 포천, 남양주를 연결하는 경기북부 1.5 순환고속화도로를 신설해 지역 간의 교통 연결성을 강화하고, 물류 및 이동 편의성을 대폭 향상한다.아울러 사업비 20억 규모의 지역특화형 반려동물 친화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 발전과 함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더욱 자리매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 또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경기북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며, “이와 함께 포천시가 기회발전특구와 평화경제특구에 지정돼 경기북부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도 함께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오전 용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152회 용인상공회의소 조찬 세미나’에 강사로 초청을 받아 특강을 했다.지역 내 기업인 100여 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사례를 통해 보는 성공의 조건들’을 주제로 약 1시간 20분에 걸쳐 인문학적 상상력, 관찰력, 독창성 등을 바탕으로 성공한 여러 사례들을 제시하고, 성공에 도취해 변화에 둔감한 나머지 실패한 경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이상일 시장은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 등으로 25년 가량 일하면서 기삿거리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각종 기획을 많이 했는데, 기자로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상상하면서 취재했던 기획안을 작성한 경험이 시장의 일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용인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상력과 관찰력을 벼리고 창조적 행정을 펼치려고 노력한 결과 용인에 많은 변화를 초래했고,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난제들도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이상일 시장은 인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기업 이미지의 성공을 가져온 사례들을 열거하며 강의를 시작했다.이 시장은 그리스ㆍ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세이렌’을 로고로 활용하고 허먼 멜빌의 소설 <백경>의 인물을 차용해 스토리 텔링을 할 수 있게 한 ‘스타벅스’, 16세기 르네상스 미술을 상징하는 라파엘로 산치오의 그림 ‘시스틴 마돈나’에서 로고의 아이디어를 얻은 엔제리너스 커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주인공 이름을 기업 이름에 반영한 ‘롯데’의 사례들을 상세히 설명했다.이 시장은 ‘스타벅스’를 단순한 커피 판매점에서 탈피시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낭만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바꿔 6개에 불과했던 매장을 전 세계로 퍼뜨린 하워드 슐츠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가서 이탈리아 카페들을 관찰하고 영감을 얻은 이야기도 소개하면서 관찰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세계적 브랜드인 ‘고디바 초콜렛’의 로고를 보여주며 그 연원을 설명했다. 11세기 영국 코번트리 영주 레오프릭의 부인인 ‘레이디 고디바’가 남편의 중과세로 신음하는 주민들을 위해 과단성 있는 희생정신을 발휘한 것을 기업의 가치로 삼아 소비자를 위한 과감하게 움직이는 회사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로고라고 이 시장은 소개했다.이 시장은 프랑스의 군인에서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를 영웅으로 묘사한 ‘자크 루이 다비드’의 ‘나폴레옹 대관식’과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의 ‘왕좌에 앉은 나폴레옹’ 등의 작품을 소개하고, 그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이 시장은 “나폴레옹은 큰 성공을 거둔 역사적 인물이지만 시대의 변화를 가볍게 생각하고 오만한 태도를 보여 몰락했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리더의 성공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성공이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라며 "프랑스 전함을 목선에서 증기기관이 달린 철선으로 바꾸라는 발명가 로버트 풀턴의 제안을 깊이 검토하지도 않고 거절한 나폴레옹은 트라팔가 해전에서 프랑스 함대가 영국의 넬슨 제독 함대에 패함에 따라 쇠락의 길로 들어섰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화가 매우 빠른 요즘엔 성공했다고 해서 조금만 안주하면 실패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자동차를 가장 먼저 만들었지만 '붉은 깃발법'이란 지나친 규제로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미국에 추월당한 영국의 사례, 디지털카메라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하고서도 필름 카메라의 성공에 취해 디지털카메라를 상용하지 않았던 ‘코닥’이 2022년 파산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이 시장은 “성공에 안주해서 과거 방식을 고집하는 것을 역사학사 아놀드 토인비는 '오만(Hubris)'이라고 지적했다”며 “성공 신화를 지나치게 믿고 변화하지 않고 오만에 빠지면 크게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상일 시장은 특강을 통해 낡은 고정관념의 틀을 깰 수 있는 상상력, 모방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할 수 있는 관찰력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이 시장은 벨기에 출신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개인적 가치' 등의 작품을 보여주면서 "미술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깬 그림들로, 마그리트의 상상력과 독창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며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르네 마그리트는 “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볼 수 있는 태도를 갖고자 했다. 관습과 가장 거리가 먼 그림을 그리면서 자유의 기쁨을 누렸다”고 말한 것을 이 시장은 소개하며 "기업인 여러분들도 관습과 통념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발상과 도전을 해보시라"고 권했다.이 시장은 "상상력과 관찰력을 벼리면서 용인에 창조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시정 운용의 핵심 중 하나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용인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오산시 면적의 1.5배에 해당하는 1950만평의 용인 땅이 45년간 송탄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였던 것을 해제하는 결정 관철, 용인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처인구 남동 대촌교차로~안성시 양성면 장서교차로 12.7㎞ 구간) 확장 사업(4차로→8차로)에 대한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은 상상력 발휘에 근거한 과감한 도전의 결실로 본다고 했다.특강을 마친 이상일 시장은 이어 지역 내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 내 기업인들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대상지에 수용된 기업의 이주 대책과 문화·체육 시설의 확충에 대한 의견을 냈다.이 시장은 “국가산단에 속한 기업들이 원만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소통하고 있고, 이주기업이 옮겨갈 곳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주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땅을 내놓는 것이 아니고, 국가의 미래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수용을 당해 자리를 비켜주는 것인 만큼 보상ㆍ이주 과정에서 양도소득세와 이주지 취·등록세에 대한 감면이 필요하다는 것을 정부에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국가산단 인근에 새롭게 조성될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와 해제될 송탄상수원 보호구역에 문화·체육 시설 등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용인특례시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도시로서 현재 큰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과 공직자들이 변화에 걸맞은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기업인 모두가 잘 알고 있다”며 “조찬 세미나 강연에 이어 지역의 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듣고 성실히 답변해 준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낙동강 친수구간의 조류경보 발령에 따라 해당 지점에서의 친수 활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들의 친수활동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삼락·화명수상레포츠타운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지난 8월 29일 삼락·화명수상레포츠타운에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9월 5일 화명수상레포츠타운에서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8월 26일과 9월 2일 조류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삼락수상레포츠타운(이하 삼락)은 조류개체수가 각각 밀리리터(ml) 당 8만 2천473개, 1백26만 9천947개로, ‘관심’ 단계 발령기준인 밀리리터(ml) 당 2만 개를 2회 연속 초과했다.화명수상레포츠타운(이하 화명)은 조류개체수가 각각 밀리리터(ml) 당 11만3천077개, 46만9천747개로 ‘경계’ 단계 발령기준인 밀리리터(ml) 당 10만 개를 2회 연속 초과했다.시는 9월 늦더위로 인한 높은 수온, 적은 강수량 등 조류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친수활동 금지 조치를 당분간 지속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9일 조류개체수를 재측정한 결과, 삼락과 화명 각각 밀리리터(ml) 당 7만 7천242개, 4만 4천787개로 확인돼 전회 측정보다 다소 줄어듦을 확인했으나,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친수활동을 한시적 금지하기로 결정했다.시민들은 친수구간 내에서 수상레저, 낚시 등 친수활동과 어패류 어획·식용을 할 수 없다. 시는 현수막 게시, 안내방송, 현장 순찰 등을 통해 시민홍보와 계도 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류경보 해제 시까지 삼락 및 화명수상레포츠타운 주변에서의 친수활동과 어패류 어획·식용행위 금지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향후 조류개체수 증감 추이를 확인해 운영 재개를 검토하겠다”라고 전했다.
경기도는 추석을 앞두고 인파 집중이 예상되는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 등 다중이용건축물 14곳에 대해 민관합동점검을 하고 151건을 시정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 민간전문가, 시군,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한 합동점검에서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상태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소화장비 및 방화구획 관리상태 ▲방화구획, 피난·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14곳에서 151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부천시 대형마트에서는 주 출입구 앞에 물건을 진열해 놓았으며, 방화셔터 하부 적치물로 방화셔터 작동에 장애가 있었다. 평택시 대형마트에서는 가스소화실 예비전원이 고장 나 있었고, 피난·대피 통로에 물건을 쌓아놓아 피난을 어렵게 했다. 일부 마트에서는 옥내소화전 앞에 물건을 쌓아 놓고 추락위험장소에 안전표지판을 충분히 설치하지 않았다.도는 사안에 따라 시정요구와 현지시정, 개선권고 조치했으며, 위험요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김영길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이용객이 많은 대형판매시설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설·추석 명절뿐만 아니라, 동절기 등 취약시기별로 위험요인 해소를 위한 안전점검을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안전점검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단지 분야 심의 전(全)과정에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 환경을 구축하여 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종이 기반 업무 관행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와 사회적 비용 부담을 덜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단지 업무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LH는 자재·공법 공모, 평가 등을 위해 마련된 기술혁신파트너몰*에 설계VE, 기술심의 업무 기능을 추가해 단지 분야 심의 전(全)과정을 디지털화한 ‘단지 분야 심의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이를 통해 단지 분야 심의위원은 설계도면, 내역 등 설계도서를 종이 서류가 아닌 전자파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 자료 검색 및 정렬 등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또한 심의위원의 설계VE 아이디어나 심의 의견을 설계자가 시스템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관련 조치계획 등록 및 관리도 가능해 편의성 향상과 업무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LH는 올해 설계VE 등 4개 분야에서 총 581건, 13조 5,140억 원 규모로 심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3기신도시 등으로 심의 건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여건에서 마련된 ‘단지 분야 심의 시스템’은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뿐 아니라 충분한 심의 검토 시간 부여로 설계품질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아울러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 구축으로 연간 53.t 탄소배출*과 15억에 달하는 사회적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정운섭 LH 스마트건설본부장은 “3기신도시 등 정부정책 사업의 신속한 수행과 증가하는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업무의 디지털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라며 “지속 가능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QR코드를 활용한 하자보수 신청접수 서비스, 임대주택 청약 시 서류 제출을 줄이는 마이마이 서비스 등 모바일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고입 담당 교원의 이해를 돕고자 ‘2025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유튜브 채널(경기고입TV)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도내 고교 평준화 지역인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과천, 군포‧의왕) ▲고양 ▲부천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학군에 속한 교원과 학생, 학부모가 대상이다.이달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는 중학교 교원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후 10월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평준화 지역 학군별로 ▲고입 전형 일정 ▲배정 방법 ▲배정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온라인 설명회와 별도로 학생 배정 방안 세부 내용을 담은 교사용 책자와 학생․학부모용 안내서를 9월 중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학생 배정과 관련한 각종 자료는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 누리집(http://satp.goe.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전형 일정부터 배정 방법,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해 업무 담당자, 중3 학생과 학부모님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면서 “이번 설명회가 고교 평준화 지역의 학생 배정 방안과 학생의 학교 지망 순위 작성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는 ‘선복수지원-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을 배정한다. 이 중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1단계 ‘학군내배정’과 2단계 ‘구역내배정’으로 실시하고,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은 1단계 ‘학군내배정’만으로 실시한다. 평준화 지역은 응시원서에 작성하는 고등학교 지망 순위에 따라 배정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배정 방법과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학교 지망 순위를 작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