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국제보호지역에 대한 청년의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자연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년의 활동을 촉진하고자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순천과 무등산권 지질공원 일대에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세계지질공원 청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순천시와 함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MAB(인간과 생물권 프로그램)한국위원회 그리고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전국에서 모인 생물권보전지역, 지질공원 등에 관심 있는 만 19~34세 청년들이 참여한다. 포럼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소개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 내 활동 사례 발표 및 토론 ▲현장 방문을 하면서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에 대해 학습하고 청년들의 참여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그동안 순천만습지를 지키고 보전해 왔던 노력과 이를 통한 생태관광의 성공 스토리, 국가정원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 제시 등의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 자연유산 순천만과 생물권보전지역 등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에 대한 다양한 유산기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1일 최춘식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윤충식·김성남 의원과 함께 김기현(국회의원, 울산 남구을) 국방위원회 위원을 만나 건의문을 전달했다. 내용은 6군단 해체에 따른 부지반환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방공약인 ‘민군상생 복합타운’의 포천시 조성이다. 6군단은 창설이래 70여 년간 중서부 전선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다 지난 10월 1일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해체 후속조치를 밟고 있다. 공교롭게도 6군단은 포천시의 주요 도심지역인 소흘읍과 포천동 사이에 위치해 15항공단과 함께 도시발전의 연계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시민들은 6군단 해체에 따라 당연히 반환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국방부는 6군단 부지에 타 부대를 재배치해 지속 활용하겠다고 결정했다. 이는 70여 년간 국가안보가 우선이라는 애국심으로 인내해온 포천시민의 애환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다. 포천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군단이 주둔하고 있으며 한국군이 사용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승진과학화훈련장을 비롯해 국내 최대 미군 전용 사격장인 영평사격장 등 한국군과 미군의 핵심적인 사격장이 위치하여 다른 군 시설이 있는 시군과는 차별성이 있는 지역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의 중요성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K-방산수출을 위한 최신무기의 시험장인 승진과학과훈련장도 포천에 소재하고 있다.”면서 “국가경제에 큰 기여를 했으나 지역주민에게는 소음과 진동, 도비탄 등의 피해만 남았다. 포천시는 그 어느 지자체보다 크고 특별한 희생을 하고 있는 셈이다.”고 말했다. 또한 “안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지역에 국가차원에서 특별한 희생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6군단 부지를 시민의 품에 돌려주고 대통령 공약사항인 민군상생 복합타운을 포천에 조성해 산재한 군 시설을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19일 국방부 관계자 면담에 이어 국방부와 포천시는 다음달 15일 6군단 상생협의체를 개최할 예정으로 6군단 부지반환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제공부서: 평화기반조성과 민군상생협력팀 변영훈 ☎031)538-4092 ○ 사진있음: 백영현 포천시장 6군단 부지반환 당위성 건의문 전달
□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경위’)가 지난 27일 20시부터 21시까지 서울중부경찰서, 동국대 대학생 순찰대 ‘캠퍼스 폴리스’와 함께 동국대학교(중구 소재) 일대를 중심으로 야간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이날 순찰 활동에는 김성섭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강순보 중부경찰서장 등 관계자 20명을 비롯해 동국대 ‘캠퍼스 폴리스’ 21명, 중구 자율방범대 10여 명 등 총 50여 명이 장충파출소 앞에 집결하여 대대적인 순찰에 나섰다. □ 이번 합동 순찰은 지난 7일 <우리 학교는 우리가 지킨다. ‘제1기 자치경찰위원회 대학생 순찰대’ 발대식> 이후 지역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민(대학생 등 시민)·관(시)·경(경찰) 협력 범죄 예방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 특히 최근 논란이 된 스토킹 범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과 원룸촌 등 학교 인근 지역을 순찰하면서 치안이 취약한 지역을 살피고 골목길 조도 확인과 방범 CCTV, SOS 비상벨 작동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 SOS 비상벨은 원룸촌 주변의 전봇대 곳곳에 설치되어 위급 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면 경찰에 자동 신고되는 방범 장치로 경찰관과 실시간으로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듯 대화가 가능하며 현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회전형 CCTV가 송출돼 경찰관이 즉시 출동할 수 있다. □ 이날 합동순찰에 앞서 자경위와 중부서는 학교의 안전을 지키는 ‘캠퍼스 폴리스’ 학생들의 동절기 대비 순찰활동을 지원하고자 보온용품(넥워머, 손난로 등)을 전달하고 순찰이 끝난 뒤에는 간식을 준비하는 등 순찰대원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 자경위는 대학교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대학 생활을 도모하고자 지난 9월 공개 모집을 통해 ‘제1기 대학생 순찰대’를 출범시켰다. 현재 동국대(캠퍼스폴리스), 백석예술대(라온 순찰대), 연세대(이글가드), 중앙대(의혈 지킴이 규찰대), 한양여대(개나리 순찰대) 총 5개 대학 169명이 활동 중이다. ○ 대학생 순찰대원들은 심야시간대 캠퍼스 건물 주변 등 외부 공간을 정기적으로 순찰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캠퍼스 내 범죄예방 활동과 대학생들의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 등 캠퍼스 지킴이로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체 치안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 현재 ‘캠퍼스 폴리스’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은채 학생(경찰행정학부 18학번)은 “학교 일대를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일에 ‘캠퍼스 폴리스’가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며 “순찰하면서 치안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고, 범죄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순찰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김학배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합동순찰을 계기로 대학생 순찰대, 지역경찰서, 시민들과 협력순찰 및 범죄 예방에 대한 치안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우리 학교와 마을을 범죄로부터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면서 “11월 4일 22시에는 연세대 대학생 순찰대 ‘이글가드’와 함께 합동 순찰을 진행할 예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붙임 동국대‘대학생 순찰대’야간 합동순찰 사진 <단체사진> <순찰물품 전달 (김성섭 사무국장)> <순찰현장> <SOS 비상벨 작동 점검>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11월 12일 12시부터 ‘요가와 건강, 예술,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제5회 2022 밀양 국제 요가대회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밀양 국제 요가대회는 1인전, 2-4인전, 5인 이상 단체전, 외국인전으로 진행되며, 총 52개팀 140명이 예선전에 참가해 지난 10월 29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심사위원들의 영상심사를 통해 본선 참가팀 29팀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 외국인전 예선엔 총 11팀의 영상이 접수되었으며, 본선에는 캐나다, 인도, 중국, 일본 선수가 올라 요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장시간 진행되는 대회에 관람객들의 재미를 더하고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대회 일정 중간에는 요가 음악극(비라바드라 설화), 퓨전 국악 공연(이문세 연곡), 춤놀이 공연(인류의 아리랑)을 준비했으며, 특히 참가 선수들과 관람객 모두의 긴장되고 경직된 심신을 이완시켜 줄 수 있는 티벳 싱잉볼 테라피 체험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요가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대회장을 찾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생중계 중 공개되는 팀별 참가번호로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 문자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 결과는 최종점수에 20% 반영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오랜만에 현장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올해 대회에 많은 요가인들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지난해 2021 밀양 국제요가대회 모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0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3주간 네이버 해피빈 공감가게에서 ‘I-SEIF와 함께하는 인천 사회적경제 기획전’을 열어 인천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 판매를 돕는다.※ 기획전 바로가기(링크) : https://happybean.naver.com/flower/event/46 이번 기획전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 소재 공공기관이 조성한 ‘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기금(I-SEIF)’을 활용해, 4개 기관 협업사업으로 추진됐다. 기획전에서는 ▲강화명과 ▲더카페쿠키 ▲레이디하우스 ▲매일생선 ▲아빠맘스킨 ▲에코어스 ▲인천로컬푸드생산자협동조합 ▲학교네 등 8개기업의 제품을 판매한다. 주요 판매제품은 강화 특산물 수제전병, 강화쌀로 만든 라면, 수제쿠키, 모듬생선구이, 화장품, 천연벌꿀, 순면베개, 면생리대, 마인드미 놀이카드세트 등이다.이번 기획전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네이버페이 2천원을 적립할 수 있으며, 리뷰 작성 시 추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매립지공사 최재봉 사회가치혁신부장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제품 판매를 돕고, 소비자들에게도 가치소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I-SEIF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비롯한 인천지역 4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18억 5천만 원 규모의 공동기금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인천 소재 64개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투자, 경영환경 개선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붙임 : 기획전 사진 1부. 붙임 기획전 사진
경기도가 지난 27~29일 사흘간 경기 여주시 신륵사 관광단지에서 열린 ‘제31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에서 한국임업후계자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감사패는 경기도가 임업발전과 임업 후계자의 육성과 권익 증대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실제로 경기도는 그간 임업 직불제 정착, 종자 공급원 환경개선, 산림 경영 기반 시설 확충, 산림병해충 방제 사업 등 임업 분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정책을 추진해왔다.이번 ‘제31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는 임업후계자들이 산림 경영 정보를 공유하고 임업발전을 위해 개최됐으며, 경기도에서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에 네 번째다.대회에는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장, 김규창 경기도의원, 김영수 경기도 축산산림국장, 남성현 산림청장, 전국 임업후계자, 유관 기관·단체 등이 함께했다.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도가 받은 감사패 외에도 산림 분야 발전을 위해 힘쓴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이 수여됐다. 정상근 임업인 등 총 52명이 장관상, 산림청장상, 경기도의회장상, 여주시장상 및 여주시의회장상을 받았다. 또한 ‘선진국형 산림경영관리-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가자’를 주제로 ‘산림 경영 기술 세미나 및 강연회’가 열렸다.안기완 전남대 교수의 <한국형 산림복합경영 모델과 향후과제> 및 우수영 서울시립대 교수의 <지자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임업후계자의 역할> 등 총 4개 세미나를 진행, 산림 경영 발전을 방안을 모색했다.이수목 경기도 산림과장은 “경기도는 도내 임업 경영 및 정책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대전시는 30일 오후 행정부시장 주재로 이태원 사고 유관부서와 자치구와 합동으로 사고수습 대책회의를 갖고, 사상자 지원 및 사고 수습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ㅇ 우선 국가애도기간(~11.5.)에 맞추어 조기게양과 추모리본을 패용하여 애도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애도기간 중 대전시 주관 행사 및 워크숍 등은 가급적 취소하고, 불가피하게 취소가 어려운 행사는 축소를 검토하거나 경건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ㅇ 또한 콘서트, 스포츠 행사 등 민간 주관의 대규모 행사가 필요한 경우는 전기 ․ 가스 ․ 시설 등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및 교통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최대한 경건하게 진행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ㅇ 아울러 이태원 사고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합동분향소 설치는 유가족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설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이택구 시 행정부시장은 “서울 이태원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당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 며 “사고수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부시장은 “시 산하 모든 기관에 공직기강 강화 및 복무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 한편 대전시는 30일 오전 연락이 두절 된 실종자 위치 파악 및 안내를 위해 실종자접수센터(119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실종자접수센터는 30일 18시 기준 100건의 신고를 접수하여 서울시와 한남동 실종자접수센터 등으로 연계하였으며, 위치추적을 요청받은 5건에 대해서는 핸드폰 위치추적을 통해 신변 안전을 확인해 주었다. ㅇ 30일 18시 기준 서울 이태원 사고 관련 대전시민 사망자는 30대 남성 1명, 20대 여성 3명 등 총 4명이며, 부상자는 20대 여성 1명으로 확인됐다.
충남도는 30일 도청과 시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도와 시군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개최할 축제, 행사 현황 및 안전 관리 대책을 공유했다. 도는 도내에서 개최 예정인 핼러윈 축제를 취소토록하고, 불요불급한 축제는 축소하거나 애도 기간 이후로 연기토록 했다. 앞으로 열릴 가을축제와 관련해서는 각 시군에 안전 관리 매뉴얼을 정비해 배포하고 안전 점검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한 뒤, 도내 축제·행사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정부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한 사실을 언급하며, 도 역시 조기를 게양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에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도 전 직원에게 복무 및 일상 생활을 경건한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자신 명의의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이태원 핼로윈 사고’관련 김태흠 충남도지사 SNS 게시 알림 (10.30.) 오늘 새벽 서울 이태원에서 차마 믿기지 않는 비통하고 참담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와 고통과 상심을 겪고 계실 가족분, 부상자들께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11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우리 도도 즉시 조기를 게양하고 사상자들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도 소속 공무원과 시군공무원들은 애도기간동안 경건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에 임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도는 우리 도민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예정됐던 대규모 행사, 축제 안전도 꼼꼼히 살피는 등 안전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애도를 표합니다.
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 더민주, 부천1)는 지난 10월 29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10월 30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에는 염종현 의장을 비롯해 남경순 부의장과 여야 양당인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 김정영 수석부대표, 지미연 수석대변인, 고준호 정책위원장과 소관 상임위인 안계일 안전행정위원장을 포함해 경기도의회 이계삼 사무처장, 장동권 재난안전비서관 등이 참석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대책회의에서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함께 부상자 치유와 회복 등 후속 대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또한 11월 1일 개최되는 제36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회 의원 156명 전원에게 애도 차원에서 애도 리본을 착용하고, 사적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경기도의회 각 위원회 별로는 경기도와 협력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대형공연, 축제, 스포츠 경기 등 민간에서 주최하는 대형 밀집행사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대형 행사 개최 시 안전요원 배치 등 행사계획, 경사로, 특수코팅전단지 배포등 도로시설물 안전을 사전에 점검하여 안전성을 제고하는 방안이 거론되었다. 필요한 경우에는 의회 차원에서 조례제정 등을 검토 추진하기로 했다.한편, 염종현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희생자가 현재 153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그중 경기도민도 33명에 이르고 있다. 믿기 어려운 참담한 비보에 가슴이 무너진다”라며 “사고가 하루 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필요한 모든 역량을 모아 관련한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태원 사고 관련해 총력대응 의지를 밝힌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에 각종 행사나 축제를 자제하고, 행사 개최 시에는 안전관리계획을 세우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30일 오후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연계 대책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협조 사항을 전달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중앙정부와 도가, 도와 각 시군이 사고 수습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면서 “국가애도기간이 마무리되는 11월 5일까지는 공직기강 확립에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각 시군별로 행사나 축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별로 각종 행사나 축제를 자제하도록 하고 개최 시에는 안전계획 수립, 응급의료체계 구축, 안전선 설치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또, 일산 동국대병원, 부천 순천향대병원 등 사고 사망자가 안치돼 있는 병원을 관할하는 시에는 시설별로 장례 안내 공무원을 파견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각 시군별로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실종자 신고전화 안내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현재 120(콜센터)과 119(소방) 또는 031-230-6653(재난상황팀),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실종자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국가애도기간 중 조기 게양, 근조 리본 착용, 회식 자제 등도 당부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경기도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생각하지도 못한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도 관계자에 세 가지를 지시했다. 세 가지는 ▲사고자 가운데 경기도민도 중요하지만 구분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회복과 사고자 안치 등 지원 ▲사고수습에 지방과 중앙이 따로 없다. 중앙대책본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 연말 크리스마스 등 행사와 축제도 사전에 철저히 예방할 것 등이다.김 지사는 또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경기도에 조기를 게양하는 한편 검은 리본을 착용해 다 함께 애도를 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현재 사고수습을 위해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이태원 사고 관련 경기도 긴급대응 지원단’을 긴급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지원단에서는 30일 오후 ‘사고 관련 실종자 신고전화 안내’를 도 재난문자로 발송하고 경기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서도 홍보를 추진 중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30일 ‘이태원 참사 경기도교육청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이경희 제1부교육감 주재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학생 피해현황 파악 및 후속조치 등의 대응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사고대책본부장은 이경희 제1부교육감이 맡았다.우선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에 조기를 게양하고,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행사 및 축제는 연기 또는 자제하기로 했다.또 교직원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학생과 교직원의 피해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와 관련, 임태희 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지역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도내 학생, 교직원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신속한 현황 파악과 대응으로 사태수습을 돕고,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30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인명피해 참사와 관련해 “하남시는 시민의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사고의 조속한 수습과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자치행정국·안전도시국·복지문화국·보건소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수습 조치 및 지원방안, 지역 내 다중행사 안전점검을 지시했다. 30일 행안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200명 넘게 죽거나 다치는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사망자는 153명으로, 이 중 하남시민 1명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 같은 상황 발생에 따라 이 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시민 피해현황 파악 ▲사상자 지원방안 및 관련부서 조치 ▲다중행사 안전점검 시행 등을 논의했다. 또한 관련부서 비상상황 대비체계를 유지하고 사망자 장례지원 등 가용 행정체계를 모두 가동해 공무원과 유족·피해자를 1대1로 매칭하는 총력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염준호 하남시 부시장은 이날 오후 5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도-시·군 연계회의에서 실종자 신고전화에 대한 안내·홍보 및 시설별 장례 안내 공무원 파견과 관련된 협조를 논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불의로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당하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이번 참사로 희생당하신 모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국가애도기간 동안 시청과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근조 리본을 착용해 마음속 깊이 애도를 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내 핼러윈 행사는 물론 다중 축제행사를 개최를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행사를 개최해야 하는 경우 사전에 안전점검을 철저히 진행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