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30일 오후 3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과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한 경위와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시 주관 행사뿐만 아니라 민간 주관 행사도 안전 조치 이행 여부를 면밀하게 점검하도록 지시했으며, 공무원들에게 국가애도기간 중에는 엄중한 마음을 갖고 근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광덕 시장은 현재 남양주 시민 사망자는 1명으로 파악됐으나 추가로 신원 확인이 진행되면 피해자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해 의료 지원이나 장례 절차 등의 사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사망자와 유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무엇보다 피해자에 대한 의료 지원이나 장례 절차 등의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중앙 정부에서 사고 수습과 관련한 별도의 요청이 있으면 신속히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가애도기간 중에는 월례조회 등 예정된 행사를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31일 오전 중 시장 주재로 2차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사고 수습과 지원 대책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수원특례시가 ‘이태원 압사 참사’ 국가 애도 기간인 11월 5일까지 모든 행사를 취소한다. 또 앞으로 행사 관련 안전 기준을 한층 강화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0월 30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안전에 관련된 사항만큼은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는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행정 조치를 하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애도 기간에 수원시가 주관할 예정이었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애도 기간 후에 열리는 행사는 안전 관련 사항을 철저하게 점검해 개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민간 주도 행사도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10월 30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는 153명, 부상자는 103명으로 알려졌다.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에 시신 4구,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시신 3구가 안치돼 있다. 희생자 중 수원시민은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30일 오후 3시 기준). 수원시는 핼러윈데이(10월 31일)까지 관내 클럽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경찰•소방서와 함께 사람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 순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아주대학교병원 내 장례식장에 분향소 설치를 지원하고, 참사 사망자를 수원 연화장(화장 포함)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또 이태원 압사 참사가 수습될 때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행정지원반·생활안정지원반·장례지원반·유족지원반으로 구성됐다. 수원시 실종자 접수센터(031-228-2119)도 운영한다. 이날 긴급대책회의에는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각 실·국장, 경찰·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참사가 발생해 너무나 참담하다”며 “정부 중앙대책본부,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수원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관내 장례식장으로 이송된 희생자를 지원하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에서도 이런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규정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의 여파로 속초에서 열릴 예정이던 행사가 당일 전격 취소되었다. □ 속초시는 30일 오후 1시 이병선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29~30일 진행 중이던 ‘갯배St 해피 할로윈’을 비롯해, 30일 진행 예정이던 ‘속초 시립박물관 일요작은콘서트’, ‘2022 이야기가 있는 속초 콘서트’ 등 모든 축제성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 또한 '이태원 압사 참사' 국가 애도기간인 11월 5일 밤 24시까지 속초시 주관행사를 모두 취소하는 한편, 본청・사업소・동주민센터에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를 포함한 모든 직원의 모임・회식 자제 및 근조리본 패용을 권고하기로 했다. □ 이와 함께 사망자 추모공간을 설치하고, 유관기관에도 행사 취소나 연기를 적극 요청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까지 속초시민 중 이태원 참사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병선 속초시장은 "행사취소로 시민분의 실망이 크겠지만, 국가적인 재난사태 발생 및 국가 애도 기간 선포를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피해자분들께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하며, 앞으로 속초시에 계획된 각종 행사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부산시, 다대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되어 온 성창, 구.한진 다대 준공업지역을 관광․문화․휴양․레저 기능 전환을 위한 개발기본구상 수립… 침체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 부여와 경제 활성화 견인◈ 글로벌 워터프론트 개발의 마중물 사업으로 구.한진중공업 부지 공공기여협상 속도감 있게 추진, 성창기업 부지 적기 개발을 위해 부산시와 사하구청, 성창과 개발 방향 협의 중◈ 몰운대, 솔섬, 두송반도를 유원지로 재지정하고 다대 관광도로 조성을 위해 다대항~다대부두 연결 도로 개설 추진 및 해안 관광 교량 건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성창기업, 구.한진중공업 부지 등 다대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되어 온 준공업지역에 대해 관광․문화․휴양․레저로의 기능 전환을 위한 실행계획을 제시하고, 다대포 일원을 해운대(동부산권) 및 북항(중부산권)과 함께 국제적인 워터프론트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다대포 일원은 지난 10년간 대상지와 관련한 개발계획이 수차례 수립․검토되었으나, 정부의 개발 의지 부족과 대상지 대부분이 민간소유인 점 등으로 계획의 실행이 어려웠다. 이에 수많은 관광자원을 갖고서도 활성화되지 못하는 등 동‧서부산간 격차가 심해짐에 따라 부산시는 작년 9월 ‘다대뉴드림플랜’을 발표하고, 1년여의 구상 끝에 올해 10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 성창, 구.한진 등 준공업지역 일원 개발기본구상 수립 55만㎡에 달하는 넓은 면적의 다대포 준공업지역은 지난 50여 년간 시민들의 해안 접근을 가로막아 왔으며, 주변 지역의 도시화에도 불구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재구조화가 어려워 관광거점지역 조성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하지만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진 이 지역은 부산의 새로운 미래 가덕도 신공항, 에코델타시티의 연계 거점지역으로서 글로벌 워터프론트로의 개발 잠재성이 큰 지역이다. 이에 부산시는 「다대포 일원 개발 기본구상용역」을 통해 새로운 기능전환을 위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제시하고, 관광거점지역으로의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한다. ■ 구.한진중공업 부지 공공기여협상 속도감 있는 추진 구.한진중공업 부지 개발은 ’21년부터 민간 제안으로 공공기여협상을 진행 중이며, 다대포를 글로벌 워터프론트로 만들기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서 면밀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수적이다. 이에 부산시는 구.한진중공업 부지 개발사업자와 지난 10월 21일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다. 또한, 성창기업 부지에 대한 적기 개발을 위해 사하구와 함께 성창기업 측과 개발 필요성에 대해 협의중에 있다. ■ 몰운대, 솔섬, 두송반도 유원지 재결정 추진 다대포 일원은 부산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몰운대(부산시 기념물 제27호), 공룡알 둥지와 파편 화석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두송반도 등이 있어 많은 시민이 찾는 지역이다. 하지만 ‘도시공원일몰제’에 따라2017년, 2019년에 각각 유원지 지정이 폐지되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관광자원 훼손 우려가 있어왔다. 이에 시는 중요한 지질 유산을 보존하면서도 자연환경을 제대로 알고 배울 수 있는 기반 시설과 지역 관광 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유원지 재결정을 검토 중이다. ■ 다대포 해안관광도로 조성, 해안을 시민의 품으로 이 외에도 다대포 해안에는 몰운대의 낙조와 두송반도의 일출, 크루즈 전용 부두였던 다대부두, 생동감 있는 다대포 어항,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수중 생태가 잘 보존된 크고 작은 무인도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그동안 이를 이어주는 교통망이 취약하여 시민들의 원활한 접근이 어려웠다. 이에 부산시는 몰운대~솔섬~다대포항~다대부두~두송반도~몰운대를 하나로 연결하는 총연장 7km의 해안관광도로를 조성하여 관광지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관광객의 해안 접근성을 개선하여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다대포 일원은 몰운대, 두송반도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지역으로, 가덕도 신공항, 에코델타시티 등과 연계하여 개발된다면 세계적인 관광거점지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다대뉴드림플랜’을 통해 다대포를 동부산에 버금가는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다대포 일원의 적극적인 개발 의지를 밝혔다. 참고 1 위치도 (다대포 일원 개발 기본구상 용역) 참고 2 개발전략 (다대포 일원 개발 기본구상 용역) 참고 3 토지이용계획 (다대포 일원 개발 기본구상 용역) 참고 4 마스터플랜(세부계획) (다대포 일원 개발 기본구상 용역) 워터프론트 주거■ 브릿지파크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배치한 바다로의 조망권이 확보된 중·고층 주택 존■ 주거용지는 경관을 고려하여 계획 용적률(준주거지역) 내에서 다양한 층고 계획을 통하여 조망 및 전체적으로 개방감을 줄 수 있도록 하며 매력적인 개발지의 스카이라인을 형성■ 간선도로에서 접근이 양호하도록 계획하고 공원 및 공공시설 등의 위치를 고려하여 주거 어메니티 향상과 커뮤니티 형성·다양한 오픈스페이스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 브릿지파크■ 대상지의 중앙에 위치한 구역의 상징적인 중앙공원으로 관광객 뿐 아니라 지역민의 휴식과 삶의 질 향상 도모하고 도시민의 여가 휴식공간을 확보■ 남측 해수욕장과 북측 다대항을 연결시키는 보행자 중심의 녹지 축 형성 세계테마 카페거리■ 브릿지파크에 면한 상업시설로 다양한 볼거리, 체험, SNS용 트랜드한 장소를 구현하여 대상지의 주요한 집객 시설이 됨 마리나&캠핑파크■ 팸피싱 · 계류시설 · 공연장 · 캠핑장 등 해양레저스포츠, K-culture 등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을 배치하여 부지 북측 바다와 면한 부지만의 장점을 살려 관광객 유치 해양치유센터&치유의 숲■ 부지의 안쪽 해안과 동측의 양호한 임상지와 면하는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메디컬 힐링에 특화된 시설들로 구성■ 휴식·휴양 목적으로 관광 콘텐츠인 ‘해양치유’ 산업의 적극적 육성과 다양한 해양연계 프로그램과 스파, 치료목적 등 해양치유서비스 인프라를 조성하여 사계절 이용가능한 집객 아이템으로 구축 전망대&수변산책로(프롬나드)■ 서부산 다대포의 일출과 일몰, 매력적인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형 전망대 설치하여 해양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 바다와 접한 친수공간을 활용한 수변 산책로 조성하여 서측 해수욕장과 동측 치유의 숲을 연결하는 블루~그린 네트워크 형성 웨이브파크(인피니티 풀)■ 대상지 남측의 중앙에 위치하여 브릿지파크과 녹색보행축을 연계한 공공성과 친수성이 강조된 해양레저어뮤즈먼트 공간을 형성■ 남측 해안과 접하며 호텔, 레지던스와 연계하여 체류와 체험이 가능한 집객시설을 유치■ 야외물놀이, 익스트림 존 등 운영수익을 고려한 시설 도입 전시·컨벤션 복합 쇼핑센터■ 서부산 지역 전시·컨벤션 복합 쇼핑센터 설립■ 다양한 박람회 및 회의를 개최하고 팝업스토어와 같은 유명 브랜드 매장 단기 오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장 형성■ 글로벌 캐릭터 ‘아기상어’와 함께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을 알릴 테마 전시 및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 시행(부산시는 더핑크퐁컴퍼니(주)와 ‘아기상어 고향 부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상업시설&상업업무지구■ 상업시설은 당해 지역 및 주변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대로 변에 배치하고 다양한 상업 기능을 유치하여 서비스 활동의 장으로 특화■ 상업업무지구는 대상지 북서측 냉동창고 부지에 위치하며 냉동창고 건물 특성인 대형 건물을 리모델링 활용하여 증가하는 인구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상업업무지구를 구현 호텔&레지던스■ 다대포 지역에 방문객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부족한 체류형 기능인 숙박시설을 대상지 남측 해안을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 최상급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4~5성급 고급호텔을 유치하여 비즈니스 센터, 대형 연회장, 국제회의장 등을 갖춘 시설 계획 학교용지■ 학교시설은 통학권의 범위, 계획인구 규모 및 취학률을 감안한 학생수를 추정하여 주변의 학교시설 등을 고려하여 대상지 내 초등학교 1개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계획■ 통학에 위험하거나 지장이 되는 요인은 배제하고 일조·통풍 및 배수가 잘되는 양호한 환경에 배치 기타 공공시설용지■ 대중교통 및 교통·보행동선을 고려하여 공공시설용지 배치■ 대상지 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 및 주변시설 분포 등을 고려하여 공공청사 1개소와 주차장 1개소를 계획■ 공공청사는 이용의 편리성 및 접근성을 도모하고 필요시 기능상 유사 시설은 집약화■ 주차장은 대상지 면적의 0.6%의 노외주차장으로 계획하고 공동주택용지 내 주차장은 지하주차장으로 유도하여 지상부 녹지 공간을 최대한 확보 참고 5 동․서균형 발전을 위한 『다대 뉴드림 플랜』기본구상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은 지난 2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 개회식에 참석해 남양주시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응원했다.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4개 대회 중 마지막을 장식한 이번 대축전은 경기도 주최, 용인시, 경기도체육회, 용인시체육회 주관으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용인시에서 개최되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 1만 7,000여 명의 선수들이 24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의 시장, 군수 및 체육 관계자와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박수와 환호 속에 진행됐다. 이석범 부시장은 개회식 이후 진행된 만찬에 참석해 남양주시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74만 남양주 시민을 대표해서 참가하신 자랑스러운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진행되는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8년 양평군에서 열린 제29회 대회 이후 약 4년 만에 개최됐으며, 남양주시는 이번 대회에서 18개 종목에 600여 명이 참가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27일 ‘2022년 어촌관광사업 등급결정’ 심의결과,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경기도 중 유일하게 ‘1등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년 어촌관광사업 등급결정’ 심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어촌체험휴양마을의 등급을 세분화해 차별화된 현장교육 및 어촌관광의 서비스 수준·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종 등급은 총 4가지(1~3등급, 미등급)로 결정되며, 등급 인증서 및 표식물 배포와 등급별 맞춤 컨설팅이 진행된다. 올해는 전국 57개소의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등급 결정을 신청했다.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공통 평가부문(환경·서비스)과 등급결정 부문(체험·숙박·음식)으로 이뤄진 총 42개 항목에 대해 서면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1등급으로 선정됐다. 한편,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의 갯벌 체험객은 매년 증가(작년대비 25%)하고 있어, 향후 오이도 방문객 증가 등 어촌 활력 증진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에 제2어촌체험마을(오이도박물관 앞)이 개장되면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갯벌체험을 더 많은 관광객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오이도항 정비공사의 일환으로 조성한 ‘오이도항 수산물 직판장’의 개장(2022년 11월 예정)에 맞춰 친환경 오이도항을 조성하기 위해 「꿈에 그린(Green) 오이도」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회 포장용기 사용 및 어류 부산물 리사이클링 문화를 만들어 오이도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분 좋은 발걸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과 어촌특화 프로그램 발굴 등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26년 7월로 예상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철도 수요가 늘어나는 곳이 많고, 철도 개설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하는 곳도 적지 않은 만큼 계획 수립 시기를 2023년이나 2024년으로 앞당기는 것을 중앙정부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시장은 2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시장ㆍ군수ㆍ구청장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에게 건의했다.전국의 시장ㆍ군수ㆍ구청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을 겸해 열린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함께 헤드 테이블에 앉은 이상일 시장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문재인 정부 때인 작년 7월에 발표됐는데,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게 된다면 5차 계획은 윤 대통령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때에 세워지게 된다"며 "대통령의 철도 관련 공약을 순조롭게 추진하려면 5차 계획 수립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지난해 4차 계획에서 추가검토 사업으로 분류된 철도 사업들 가운데 윤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된 것은 경강선 경기도 광주~용인 연장을 비롯해 5개 노선"이라며 "수도권 뿐 아니라 영호남, 강원 등 전국에 해당되는 추가검토 사업 5개가 대선 때 윤 대통령 공약으로 제시된 것은 노선에 들어가 있는 전국 여러 지역에서 철도 개설을 강력히 희망한다는 뜻이므로 가능한한 속히 충족하는 방안을 중앙정부가 마련하면 좋겠다"고 했다.이 시장은 "윤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GTX 노선 확대 및 확충도 역시 속히 추진될 필요가 있는 만큼 계획 수립의 유연성을 발휘해 내년이나 내후년에 5차 계획을 만들어 추진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했고, 윤 대통령은 검토해 보겠다는 취지의 답을 했다.이상일 시장은 30일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대통령실, 총리실, 국토교통부에 검토를 요구하는 등 계속 노력할 것이며, 5차 계획에 경강선 용인 연장, 지하철 3호선 수지 연장이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인구 100만 이상의 특례시(용인ㆍ수원ㆍ고양ㆍ창원) 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이기도 한 이상일 시장은 28일 간담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에게 "특례시 행정ㆍ재정권한이 더 확대돼야 하는 상황에서 특례시에 이미 주어진 권한사무라도 잘 처리할 수 있으려면 최소한의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가 시ㆍ군ㆍ구에 맟춤형 특례를 부여해 지방분권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는데 특례시에 걸맞는 자치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력증원에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이 시장은 이 장관과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에게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안에 따르면 지방시대위원회를 설치하게 되는 데 광역시에 준하는 대도시인 특례시의 입장을 전달할 통로가 빠져 있다. 지방시대위원회 당연직 위원으로 특례시장협의체 대표가 포함돼야 한다"며 "국회 법안 심사과정에서 특례시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이 시장은 대통령실에는 용인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국지도 57호선 마평~고당 구간 확장, 경강선 연장 등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 중앙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자료를 전달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고려대‧연세대와 관학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고연전 개최, 입시설명회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10월 29일 고양시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김은경 연세대학교 교학부총장이 관학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정기 고연전(연고전) 개최를 위해 고양종합운동장, 고양체육관 등 고양시 체육시설을 두 학교에 우선 대관하기로 했다. 고려대·연세대학교는 고양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대학입시설명회 참여, 운동부 학생선수를 위한 축구 등 5개 종목 합동훈련 실시 등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기 고연전은 고려대와 연세대가 매년 벌이는 스포츠 대항전이다. 축구, 야구, 농구, 럭비, 아이스하키 5개 종목 경기가 진행되며 올해는 여자축구 동아리 종목도 새로 추가됐다. 홀수 해에는 연세대학교 주최로 ‘고연전’, 짝수 해에는 고려대학교 주최로 ‘연고전’이라고 부른다. 두 학교가 자존심을 걸고 총력을 다해 겨루는 경기인 만큼 치열한 명승부가 연출된다. 응원단, 재학생, 동문들이 펼치는 응원전도 선수들의 열기 못지않게 뜨거웠다. 올해는 고려대학교 주최로 2022 정기연고전이 10월 28일, 29일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됐다. 2019년 고연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돼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대한민국 명문사학 고려대·연세대와의 교류협력을 환영하며 향후 스포츠뿐만 아니라 교육사업,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가 비무장지대(DMZ)의 생태·평화·역사·예술적 가치 확산을 위해 개최하는 축제 ‘렛츠 디엠지(Let’s DMZ)’ <DMZ평화예술제> 홍보 활동이 ‘2021-2022 대한민국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PR(홍보)대상’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지난 28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정책 홍보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2015년부터 개최해 왔다.올해 ‘2022 렛츠 디엠지(Let’s DMZ)’ <DMZ 평화예술제>는 9월 21일부터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40일간 개최됐다. 경기도는 행사 기간 젊은 층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 모두가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국내 최대 축제로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조했다.‘나만의 평화가 모두의 평화로, 나만의 평화가 세계의 평화로, 나만의 평화가 미래의 평화로’라는 메시지를 담은 유튜브 홍보영상은 두 달 만에 조회수 200만을 넘어섰다. 도는 지자체 특유의 무거운 홍보 분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젊은 모델들을 전면에 배치해 ‘렛츠 디엠지’ 축제를 즐기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라디오․TV 내레이션 광고에서는 실력파 가수 선우정아가 참여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종돈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젊은 층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 모두가 디엠지(DMZ)의 다양한 행사를 즐겁고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내실 있게 기획‧추진했다”며 “홍보가 온전히 이뤄져 기후변화 등 미래 세대를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로부터 안전과 평화 메시지를 많은 사람이 공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10.28. 16:40,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글로벌 벤처캐피탈협의체인 ‘VCABB’ 및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들과 부 산 블록체인 산업 발전과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벤처캐피탈협의체 VCABB… 3년간 1억 달러 수준의 부산지역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투자◈ 국내·외 블록체인 3개 기업… 본사 이전 및 지사 설립, 블록체인 프로젝트 투자 및 지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2」(10.27.~10.29.) 중인 10월 28일 오후 4시 40분에 벡스코에서 글로벌 벤처캐피털협의체인 ‘VCABB’(부산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협의체, Venture Capital Alliance of Busan Blockchain, 11월 출범 예정) 및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인 ‘TKX Capital’, ‘이터널’, ‘CertiK’ 와 부산 블록체인 산업 발전 및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VCABB’의 ▲알파논스(AlphaNonce) ▲코인니스(Coinness) ▲EOS 네트워크 파운데이션(EOS Network Foundation), 포어사이트벤처스(Foresight Ventures) ▲OKX 블록드림 벤처스(OKX Blockdream Ventures) ▲라그나캐피탈 매니지먼트(Ragnar Capital Management)의 대표와, 부산으로 본사 등을 이전하는 ▲TKX Capital ▲㈜이터널 ▲CertiK.LLC의 대표들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업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 및 블록체인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부산시와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VCABB’는 부산시와 협업하여 부산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3년간 1억 달러를 부산시 소재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며,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 3개 사는 디지털자산거래소와의 협업을 위해 본사의 부산 이전 및 한국지사의 부산설립을 추진하고, 부산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 및 지원 등을 한다. 한편, 시는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디지털자산 거래소, 블록체인 전문 비즈니스센터 설립 등 부산이 아시아의 디지털금융 허브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부산시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와 향후 설립될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을 블록체인 특화도시,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고1 업무협약식 사진 자료 부산시-VCABB(Venture Capital Alliance of Busan Blockchain) 업무협약 부산시-국내외 블록체인 기업간 업무협약식 참고2 부산시-VCABB(Venture Capital Alliance of Busan Blockchain) 업무협약식 □ 업무협약 개요 ㅇ (일시/장소) 2022. 10. 28.(금) 16:40 / 벡스코 밋업룸 B ㅇ (협약기관) 부산광역시-VCABB(Venture Capital Alliance of Busan Blockchain) - (부산시) 시장, 금융창업정책관, 금융블록체인담당관 등 - (VCABB) 알파논스, 코인니스, 이오스 네트워크 파운데이션, 포어사이트 벤처스 오케이엑스 블록드림 벤처스, 라그나 캐피탈 매니지먼트 6개사 연합 ㅇ (주요내용)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 협약내용 ㅇ 부산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및 지역 기업에의 VCABB 투자 지원 ㅇ 부산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지원․협력 - (부산시) 부산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및 협업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및 협력 - (VCABB) 부산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자금 지원), 부산 지역 기업 지원 등□ 진행순서 시 간 내 용 비 고 16:40~16:43 3‘ 참석자 소개 및 안내 금융블록체인담당관 16:43~16:47 4‘ 시장님 인사말씀·환담 시 장 16:47~16:57 10‘ 업무협약 체결 시장& VCABB 대표단(6명) 16:57~17:00 3‘ 사진촬영 협약자, 참석자 참고3 부산시-국내외 블록체인 기업간 업무협약식 □ 업무협약 개요 ㅇ (일시/장소) 2022. 10. 28.(금) 17:00 / 벡스코 밋업룸B ㅇ (협약기관) 부산광역시-티케이 엑스 캐피탈, ㈜이터널, 써틱 엘엘시 - (부산시) 시장, 금융창업정책관, 금융블록체인담당관 등 - (기업) 크리스 리 티 케이 엑스(TKX) 디지털 그룹 대표, 조우열 이터널 대표 제이슨 정 써틱 엘엘시 최고 비지니스 책임자님 ㅇ (주요내용)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 협약내용 ㅇ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에 국내·외 기업의 기술 및 자원 지원 ㅇ 부산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지원․협력 및 본사 이전 등 - (부산시) 본사 이전 및 한국지사 설립 등 협업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및 협력 - (TKX) 한국 법인 부산 설립, 부산 블록체인 기업과의 프로젝트 실시 등 - (이터널) 본사 부산 이전, 보안솔루션 노하우를 통한 市 사업 지원 등 - (Certik) 한국 법인 부산 설립, 블록체인 산업 육성 노하우 제공 등 □ 진행순서 시 간 내 용 비 고 17:00~17:02 02‘ 참석자 소개 및 안내 금융블록체인담당관 17:02~17:04 02‘ 인사말씀 시 장 17:04~17:14 10‘ 업무협약 체결 시장 & 협약사 대표등 17:14~17:20 6‘ 사진촬영 참석자
(재)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가 지난 28일 순천만국가정원 갯벌공연장에서 정원박람회를 매개로 소중한 인연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3정원박람회 개최 당시, 순천만국가정원‘꿈의 다리’에 자신의 꿈을 그린 참가자 70명과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가 10년 만에 첫 만남을 이루게 된 것이다. ‘꿈의 다리’는 전 세계 16개국 14만 명에 이르는 어린이들이 3인치의 조각 그림으로 완성한 공공미술품이다. 이번 행사는 2013년 당시 어린이였던 참가자가 자신의 꿈이 담긴 그림을 찾아보며 그 꿈이 어떻게 발전되고 변화되었는지에 대해 강익중 작가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중학교 2학년부터 20대 초반까지 다양한데, 어렸을 때의 경험과 추억이 꿈의 다리에 뚜렷한 흔적으로 남아있게 해주어 고맙다는 반응이었다. 강익중 작가는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뉴욕에서 서울을 거쳐 이곳 순천에 왔다. 어릴 적 꿈이 변하든, 변하지 않든 계속해서 꿈을 찾아 정진하기를 바란다. 10년이 흘러 처음 만나게 됐지만 이번 계기로 10년 뒤, 20년 뒤에도 또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이어, 21살 김진우 참가자는 “10년 전 꿈의 다리에 싸움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꿈을 꾸며 그림을 그려 넣었다. 10년 동안 그 꿈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국가정원이 만들어지는 데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다. 2023정원박람회가 더욱 기대되며 순천을 넘어 대한민국이 전 세계로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익중 작가와 ‘꿈의 다리’주인공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 천제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꿈의 다리 참가자를 응원하는 첫 번째 발걸음이다. 앞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라며 “꿈의 다리 역시 내년 박람회의 품격에 걸맞게 가꾸어 나가며 각 분야의 대가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사전 행사로 11월 5일 붐업 페스타를 준비 중에 있다.
경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고성군(군수 이상근), 삼강엠앤티㈜(대표이사 이승철)가 10월 25일 웨스틴조선 서울호텔(그랜드불롬)에서 열린 2022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서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에 해상 풍력발전 전문단지를 설립한다는 7,3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투자협약의 주요 골자는 삼강엠앤티㈜가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와 용정리 일원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에 2027년까지 7,350억 원을 투자하고, 경상남도 또는 고성군에 거주하는 자 중 2,000명을 우선 고용한다는 것이다. 해상 풍력발전 전문단지의 부지조성에만 투입되는 비용임에도 지난해 8월에 체결된 5,000억 규모의 투자협약보다 약 2,350억 원이 증액됐으며, 건축과 기계·장치 등 설비비용을 포함한다면 1조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강엠엔티㈜는 2007년 7월 조선해양산업특구 중 내산지구 특화사업자로 선정된 후 조선기자재(선체블록 및 조선기자재 파이프) 및 해상 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생산공장을 설립해 현재까지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8년 7월에는 장좌지구 특화사업권을 고성조선해양주식회사로부터 인수해 사명을 삼강에스앤씨㈜로 변경하고, 선박개조·수리 및 해양플랜트 설비 공장도 가동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삼강엠앤티㈜가 양촌·용정지구 특화사업자인 삼호조선해양㈜를 흡수합병했으며 8월에는 SK에코플랜트㈜가 삼강엠앤티㈜의 주식지분 31.5%를 인수해 삼강엠앤티㈜의 최대주주가 됐고, 4,594억 원의 투자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이로써 삼강엠앤티㈜는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 3개 지구(내산, 장좌, 양촌·용정지구)를 모두 인수하게 돼 여러 사정으로 14년간 진행이 중단됐던 양촌·용정지구 공사가 재개되면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협약식 다음날인 10월 26일,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삼강엠앤티㈜의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창양 장관에게 “침체된 경제로 어려운 시기에 삼강엠앤티㈜가 7,350억 원이라는 대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만큼, 정부에서도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 조성 후 필요한 전기공급시설 등의 기반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이창양 장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이어 이 군수는 “이번 투자협약대로 삼강엠앤티㈜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면 지역 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본다”면서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주민과 근로자, 기업이 상생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사업 및 근로 복지사업 등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강엠앤티(주) 관계자에 따르면 “양촌·용정지구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 발전 하부구조물 재킷 및 모노파일을 생산하는 공장이 신설되기까지는 많은 시일이 소요되고 여러 난간이 예상된다”면서 “고성군 및 지역 주민과 상호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