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조선해양수산

경남도-고성군-삼강엠앤티㈜,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

해상 풍력발전 전문단지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
- 투자금액 7,350억 원, 신규채용인력 2,000명 규모


경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고성군(군수 이상근), 삼강엠앤티㈜(대표이사 이승철)가 10월 25일 웨스틴조선 서울호텔(그랜드불롬)에서 열린 2022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서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에 해상 풍력발전 전문단지를 설립한다는 7,3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투자협약의 주요 골자는 삼강엠앤티㈜가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와 용정리 일원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에 2027년까지 7,350억 원을 투자하고, 경상남도 또는 고성군에 거주하는 자 중 2,000명을 우선 고용한다는 것이다.

해상 풍력발전 전문단지의 부지조성에만 투입되는 비용임에도 지난해 8월에 체결된 5,000억 규모의 투자협약보다 약 2,350억 원이 증액됐으며, 건축과 기계·장치 등 설비비용을 포함한다면 1조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강엠엔티㈜는 2007년 7월 조선해양산업특구 중 내산지구 특화사업자로 선정된 후 조선기자재(선체블록 및 조선기자재 파이프) 및 해상 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생산공장을 설립해 현재까지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8년 7월에는 장좌지구 특화사업권을 고성조선해양주식회사로부터 인수해 사명을 삼강에스앤씨㈜로 변경하고, 선박개조·수리 및 해양플랜트 설비 공장도 가동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삼강엠앤티㈜가 양촌·용정지구 특화사업자인 삼호조선해양㈜를 흡수합병했으며 8월에는 SK에코플랜트㈜가 삼강엠앤티㈜의 주식지분 31.5%를 인수해 삼강엠앤티㈜의 최대주주가 됐고, 4,594억 원의 투자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이로써 삼강엠앤티㈜는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 3개 지구(내산, 장좌, 양촌·용정지구)를 모두 인수하게 돼 여러 사정으로 14년간 진행이 중단됐던 양촌·용정지구 공사가 재개되면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협약식 다음날인 10월 26일,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삼강엠앤티㈜의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창양 장관에게 “침체된 경제로 어려운 시기에 삼강엠앤티㈜가 7,350억 원이라는 대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만큼, 정부에서도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 조성 후 필요한 전기공급시설 등의 기반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이창양 장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이어 이 군수는 “이번 투자협약대로 삼강엠앤티㈜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면 지역 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본다”면서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주민과 근로자, 기업이 상생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사업 및 근로 복지사업 등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강엠앤티(주) 관계자에 따르면 “양촌·용정지구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 발전 하부구조물 재킷 및 모노파일을 생산하는 공장이 신설되기까지는 많은 시일이 소요되고 여러 난간이 예상된다”면서 “고성군 및 지역 주민과 상호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광주시, 제18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 개최
광주시는 29일 광주시 노인복지관에서 ‘제18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광주시 사회복지사협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방세환 시장, 국회의원, 시의원을 비롯해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및 종사자, 자원봉사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이 사회복지사 선서문을 낭독하고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한 12명의 사회복지사가 표창을 받았다. 또한,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광주시 유치를 사회복지사들도 함께 기원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광주시 사회복지사협회 김길수 회장은 “제18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이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어려움을 무릅쓰고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주는 사회복지사에게 감사드린다”며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과 인권 보장 등 사회복지사의 위상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방 시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복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회복지사의 헌신과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사의 날은 2007년 4월 22일 사회복지사의 권익옹호와 한국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경남도, 일자리 18만 9천여 개 창출, 2조 1천억 원 투입으로 산업현장 빈일자리 해소에 집중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고용률 68.4%, 취업자수 1,497천명 달성을 목표로 산업현장의 빈 일자리를 해소하기 위한 인력지원을 중점으로 올해의 일자리 계획을 추진한다. 이는 임기 내 53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민선 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세부계획으로 지난 27일 경상남도 노사민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계획이 확정됐다. 올해는 총 249개 일자리 사업에 2조 1,998억 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대비 7,842개 늘어난 18만 9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산업인력수급을 위한 세대별 맞춤 일자리 지원 ▴미래산업 일자리 확대 ▴ 민간주도 일자리 확대 ▴지속가능 일자리분야 확대 ▴창업 생태계 활성화 ▴일자리정책 역량 강화 등 6대 핵심 전략과제와 21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특히 도내 산업 인력난에 따른 대책으로, 일자리 사업을 산업인력 수급을 위한 맞춤형 사업으로 재편하여 산업현장의 빈 일자리 매칭에 주력하고, 미래 산업 인재 양성과 산업기반 조성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 조선, 방산 등 주력산업 고도화, 민간투자유치 등을 통한 민간주도의 일자리 확대와 지역 고용 및 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