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와 전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가 곤충산업 활성화와 민물장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곤충 사료 개발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온난화, 해양오염, 국제 어분가격 상승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뱀장어 양식을 위해 배합사료의 어분 주성분인 단백질원을 유용 곤충으로 대체해 사료화하는 연구개발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민물장어 양식용 곤충 사료 개발에서는 대표적 산업용 곤충인 쌍별귀뚜라미와 풀무치에서 추출한 유용 단백질 성분 등을 배합사료에 첨가, 급이해 성장률과 내병성을 높이는 친환경 양식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명 민물장어로 불리는 뱀장어(Anguilla japonica)는 민물에서 5~10여 년간 살다가 8~10월 산란을 위해 깊은 바다로 내려가 심해에서 알을 낳는 강하성 어종이다. 담백한 맛이 좋고 비타민A, 칼슘, 인, 철분과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해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졌다. 유용 곤충인 쌍별귀뚜라미와 풀무치는 식품공전에 등록된 식용 곤충이다. 소고기의 3배, 계란의 5배 이상 단백질이 함유됐으며, 필수아미노산과 칼륨, 인, 글루탐산, 아스파르트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갖고 있어 널리 이용되고
충남도는 11일부터 선착순으로 ‘충남 수산식품 임산부 대상 수산물 판촉(꾸러미)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남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유통 확대를 위한 것으로, 도내 거주 임산부에게 우수 수산물 구매지원 쿠폰 및 수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높은 만족도에 따라 올해는 대상자를 1000명(전년 850명)으로 확대했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하고 있는 임산부 또는 올해 1월 1일이후 출산한 산모이며, 총 3회에 걸쳐 임산부 1인당 10만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임산부는 위메프를 통해 사업기간인 2개월 내 수산물 구매 쿠폰(1만원권 6장)으로 충남산 수산물을 구입하면 된다. 기간 내 모든 쿠폰을 소진하면 4만원 상당의 수산물 꾸러미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임신 및 출산 확인 증빙 서류 등을 구비해 충남경제진흥원 누리집(www.cnsp.or.kr)에서 하면 된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더 많은 임산부에게 충남의 우수한 수산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을 통해 지역수산물 홍보, 수산물 구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지난 8일 쏘가리 치어 31,032마리를 남한강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 행사에는 조근수 농업기술센터소장,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군은 매년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치어 방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관내 내수면 환경에 적합한 참게 약 20만 마리와 뱀장어 1만 1천 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이후 추가로 다슬기 250만 마리, 동자개 7만 마리, 대농갱이 17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전년 대비 8천만 원을 증액한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건강한 수산자원 치어 방류를 늘려 자원을 회복하고 어업 생산력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치어 방류를 통해 어족 자원의 증대와 어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수면 수산자원 방류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천시 팔포항은 7월 9일부터 문어 금어기가 해제됨에 따라 전국에서 찾아온 낚시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물살이 세기로 유명한 삼천포대교 인근 바다는 유속이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밀물과 썰물이 교차할 즈음 본격적인 삼천포돌문어 낚시가 이뤄진다. 이날 사천시 선적 낚시 및 어선 700여 척이 출어했으며, 통통 튀는 짜릿한 손맛을 느끼려는 전국 강태공 1000여 명이 출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평균 20여 마리 이상 삼천포돌문어를 잡는 손맛을 느낀 것. 지난해는 서울, 경기도, 충청도 등 전국에서 낚시객들이 몰려들면서 관련 업종은 물론 바다케이블카를 비롯해 요식업, 건어물 판매업, 주유업 등도 삼천포돌문어 풍년에 따른 특수를 누렸다. 특히, 낚시객들이 새벽 출조를 위해 하루 전 사천시를 방문해 숙식을 해결하면서 ‘방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숙박업이 호황을 누렸다. 사천바다에서 잡히는 삼천포돌문어는 주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제철이다. 색이 유난히 붉고 맛이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사천시 해양수산과는 어업인과 낚시객들의 안전을 위한 조업 지도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즐거운 생활 낚시를 즐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 2024년 신규 어업인후계자 10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합동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교육에서는 ▲수산업경영인 지원사업 제도 및 사업추진 요령 ▲수산업경영인 자금 융자 절차 ▲소형어선 자가정비 및 유지관리 ▲해양환경 교육 등 수산분야 역량강화 교육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남도 및 시군 연합회 간담회를 진행하여 어업인 간 교류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경남도는 앞서 지난 4월에 어업인후계자 104명, 우수경영인 19명 등 123명의 수산업경영인을 선발했으며 총 506억 원 규모의 융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어업인후계자는 어선 및 양식장 구입 등 어업기반 조성과 개선을 위한 자금을 최대 5억 원(금리 1.5%, 5년 거치 20년 균분상환)까지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남 수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산업경영인을 앞으로도 지속 지원하여, 수산업 경쟁력 향상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각종 교육 및 단체 활성화 등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관내 귀어인, 귀어학교 수료자 등을 대상으로 인천 귀어학교에서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의 귀어보수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귀어학교 수료자 16명(인천 14, 경기 1, 강원 1)과 충남 귀어귀촌지원센터 귀어창업 교육이수자 1명으로 구성된 총 17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교육생 중 남성은 15명, 여성은 2명이다. 교육 첫날에는 제한무선통신사 온라인 교육이 진행됐다. 이는 「어선법」 및 관련 규정에 따라 2톤 이상 어선에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무선설비를 운용하는 데 필요한 자격을 갖추기 위한 과정이다. 둘째 날에는 수산물 소비 동향 교육과 함께 선외기 자가 정비 교육이 실시됐다. 특히 인하공업전문대학 조선기계공학과 실습실에서 이뤄진 선외기 교육은 교육생들이 어선의 실제 운용에서 필요한 선외기 기초이론, 엔진 시동, 소모품 교체, 긴급 상황 대처법 등 실질적인 정비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교육 3일 차부터 5일 차까지는 조선소, 수산물 가공시설 등 현장견학을 실시해 실제 어업 현장의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김율민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