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1일 충남신용보증재단 본점 회의실에서 ‘연안환경측정망 중장기 모니터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도-시군 공무원, 전문가, 수행기관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보고, 종합토론, 3차년 연구방향 및 수행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도내 연안 30개 정점과 주요 담수호의 수질, 퇴적물 변화 등을 연 4회 조사·분석해 장기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수행했다. 연구 결과, 도내 해수수질은 전년과 비슷한 평균 3등급(보통)이며, 해수 내 미량금속과 전반적인 해저퇴적물 내 유기물 오염도도 기준치 이하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육상기인 오염원의 영향 등으로 일부 천수만 내측과 금강하구 정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올해 4월부터 시작하는 3차년도 연구는 기존 정점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기후변화 등에 따른 해양오염 발생시 특별조사 등 도내 연안환경 보전을 위한 정책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연안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자료 확보가 중요하다”며 “향후 연구를 통해 축적된 자료를 토대로 연안환경의 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오늘(21일) 해양자율방제대 서해지역연합회 간담회를 서해교육훈련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각 해양자율방제대 연합회 임원 및 대장과 해경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5년도 정기회의 및 임원 선출, 방제작업 현장 안전교육, 지역 방제대 상호 교류와 운영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4년도에는 방제작업 5건(33명·선박22척),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6회(36명)를 실시하였으며, 각 지역 해양경찰서에서 주관하는 방제교육과 훈련을 총 85회(698명) 실시하는 등 지역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완도 땅끝 해양자율방제대는 ’23년 전복된 모래운반선의 인양작업에 활동하며 우수 자율방제대로 선정되어 2024년 해수부 장관상을 포상 받았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지역의 해양자율방제대 활동실적을 공유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협업을 강화해 나가고 정화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자율방제대 서해지역연합회’는 군산·부안·목포·완도·여수해경서 관할 어촌계에 분포된 82개 해양자율방제대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대구’의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자체 생산한 부화자어(1cm급, 600만 마리)를 오는 3월 24일부터 동해 묵호와 고성 공현진 해역에 무상 방류한다고 밝혔다. 대구 종자 방류 사업은 어업 자원 회복을 위한 핵심 정책 중 하나로, 이번 방류를 통해 동해안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보전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때 강원 동해안의 대구 어획량은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급격히 감소했으나, 이를 회복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2013년부터 종자 방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대구 어획량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대구 어획량은 2010년 1,660톤을 기록했으나, 2011년 687톤, 2017년 321톤으로 급감하였다. 2019년에는 1,309톤으로 어획량을 회복하며 2024년에는 2,300톤을 기록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임순형 소장은 “현재 도내 2개 시군(동해, 고성) 연안 해역에 사육·관리 중인 대구 부화자어 방류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뚝지, 도루묵, 북방
정부는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에 따른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협정(BBNJ* 협정)」의 국내 비준 절차를 완료하고, 비준서를 3.19.(수) (현지 시각) 뉴욕 유엔 사무국에 기탁하였다. 황준국 주유엔대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비준서를 기탁하였으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BBNJ 협정의 21번째이자 동아시아 최초의 비준국이 되었다. * Biodiversity Beyond National Jurisdiction 이 협정은 2023년 6월 유엔에서 채택되었고, 같은 해 9월 서명을 개방하였으며, 우리나라는 2023년 10월 이 협정에 서명하였다. 정부는 서명 후 비준을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이 협정의 비준동의안은 3.13.(목)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BBNJ 협정은 별도의 관리규범이 없는 국가관할권 바깥 지역의 해양생태계 파괴의 심각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공해 및 심해저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법적 틀을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협정이 발효되면 해양보호구역 설정, 환경영향평가 실시, 개도국에 대한 역량강화 등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해양생물다양성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라남도는 해양환경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미세 플라스틱을 줄이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인증부표 보급 사업에 286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인증부표는 플라스틱 성형 제품으로, 기존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스티로폼 부표와 달리 부스러짐이 없어 미세 플라스틱 발생 가능성이 낮고, 내구성이 뛰어나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미세 플라스틱이 해양생태계와 어장 환경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2020년 영국 엑시터대학교에선 해양 생물을 통해 사람에게까지 심각한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남도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총 2천532만 개의 인증부표를 김·미역·전복 양식장 등에 보급했으며, 올해 286만 개를 추가 지원해 전남도 목표 보급량(5천441만 개)의 52%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인증부표 가격이 일반 부표보다 3~4배 높아 어업인들의 부담이 큰 만큼, 보조율(70~80%)을 높이고 자부담율(20~30%)은 낮춰 경영비 부담을 덜고 인증부표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인증부표 보급 사업을 통해 도내 양식장의 스티로폼 부표를 완전히 퇴출시키고, 미세 플라스틱 오염원을 사전
전라남도가 바다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어업인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총 1천680억 원을 들여 스마트 김 종자 배양시설 구축 등을 포함한 4대 분야 79개 사업을 추진, 전남 수산업의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4대 분야는 친환경수산물 생산기반 구축, 양식어업 육성 지원, 수산자원 관리 및 생태계 조성, 어업인 안전 및 복지 실현이다. 친환경수산물 생산기반 구축 분야의 경우 747억 원을 들여 육상 양식 어가에 에너지 절감장비를 보급하고, 친환경수산물 생산 지원을 위한 인증비와 국제인증비를 지원하며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 건설 등을 추진한다. 양식어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17억 원을 들여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 건립, 고부가가치 품종 육성을 위한 종자 공급사업, 어류양식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매년 발생하는 어업재해에 따른 양식수산물 폐사체 처리와 재해보험료 등에 67억 원 지원해 어업인의 경영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산자원 회복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165억 원의 사업비로,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 해삼 씨뿌림 사업과 인공어초 설치 및 유해 생물 구제사업 등을 추진한다. 수산생물의 서식 기반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바다숲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