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보호수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지난해 말 최종수 의원 대표발의로 제정된 「강원특별자치도 보호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22.12.23.시행)」의 후속조치로 「보호수 유지·관리 지침(’23.2.6.시행)」 및 「보호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23.6.11.시행)」을 제정하여 도내 보호수를 효율적으로 보호·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난해 제정한 보호수 조례는 생활권 주변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수목을 도민들이 보다 쉽게 보호수로 신청하여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근거와 보호수로서의 가치가 인정될 경우 지정 규격에 다소 미달하여도 도 보호수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보호수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 도 산림관리과에서는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보호수 신청방법(신청서식, 현장조사 등), 심의위원회 심의절차, 보호수 유지관리에 관한 세부사항을 마련하기 위하여 「강원특별자치도 보호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하여 운영한 결과, 그간 보호수 지정 본수는 최근 3년 1본(‘22년, 정선1)에 그쳤으나, 제도시행 이후 ‘23년 한해에만 지정 본수가 4본(인제2, 강릉1, 횡성1)으로 늘어나는 효과를 보였다. □ 김문기 산림관리과장은 ‘현재 702본의 보호수를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이러한 보호수를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하여 ‘24년에는 385천 원 예산을 들여 77본에 대하여 생육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생활권주변 보호수에 대하여는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 쉼터’등을 조성해서 보호수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보호수 보존의 교육장 활용 등 주민이 보호수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 (참고) 보호수 사진 강릉시 보호수(회화나무,수령400,송담서원내, 정자목) 인제군 보호수(소나무,200년, 쌍간목)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열린 제348회 정례회 농수산해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제2차 회의에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분뇨처리 공공시설을 확대하는 등 강력한 저감 시설 구축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농림축산국 축산과 제출자료에 따르면, 충남은 가축 사육두수 전국 돼지 1위, 젖소 2위, 닭 3위 등이며 악취저감제 사업량과 예산도 해마다 증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악취저감제 예산이 2021년 45억 2000만 원에서, 2023년 9월 현재에는 8억 4800만 원이 증액된 53억 6800만 원이 지원되고 있다. 이에 오 의원은 “예산은 지속적으로 증액 투입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민원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1,967건, 2022년 1,896건, 2023년 2,084건으로 전년 대비 188건이 증가했다”며 “증가한 사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축산농가의 경우 시설설치 시 자부담 50%를 부담하고 있어 소극적인 데다가 기준치를 넘어도 패널티 적용을 받지 않는 등 문제가 있다”며 “이에 대한 농장주의 의식변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일부는 악성 축산농가도 있다”고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악취에 대한 민원은 계속 늘고 축사와 주민 간 갈등은 심화하고 있는 만큼 이를 개인 축사의 문제로만 보지 말고 국비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며 “더욱이 충남형 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을 앞두고 있으니, 전략적으로 분석‧접근해 가축 분뇨를 처리할 거점형 공공시설 증설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수 밤바다가 여수시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여수시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4개소 선정, 지자체 중 최다를 기록하며 야간관광명소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선정된 여수 야간관광 자원은 ‘종포해양공원 낭만포차거리’와 ‘빅오쇼’,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 등 4개소다.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개발한 새로운 야간관광 브랜드다. 전국의 매력적인 야간경관이나 이색적인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지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내 야간관광 테마페이지에 소개돼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마케팅을 통한 전국적 확산으로 여수시 야간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야간관광 트렌드에 맞춰 ‘여수시 야간관광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 등을 위한 중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해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한민국 밤밤곡곡에 지자체 중 최다 선정은 그동안 여수시가 관광트렌드에 발맞춰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온 결과”라며 “국내 최고 야간관광 콘테츠 대명사였던 ‘여수밤바다’를 뛰어넘는 새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국제적인 야간관광 힐링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공모에서 창원시 소재 여좌천 등 3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이용·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9개 시군 18개소가 ‘열린관광지’로 선정됐으며, 전국 132개소가 선정되어 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는 1차 신청 자격 확인, 2차 서면 심사, 3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으며, 도내에서는 창원 소재 ▲여좌천 ▲진해해양공원 ▲창원의 집(역사민속관)이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모두의 로망(스), 봄꽃 품은 ‘여좌천 로망스다리’ 공간 조성, ▲남해안 동그라미 해양관광 전망대 ‘솔라시도 파크’ 구축, ▲창원 역사민속박물관 ‘창원의 집’ 열린 치유 플랫폼을 조성하고, 열린 관광지점 3곳을 연결하여 ‘글로컬 모두의 여행’ 관광루트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맹숙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열린관광지 조성은 단순히 관광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 아니라 관광 향유권을 확대하는 사업”이라며 “모든 관광객이 이동 불편 및 관광 활동의 제약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주경제 2023년 11월 8일(수)자 <‘의정부시민 빚 생긴다’...의정부시, 내년 지방채 300억 원 발행> 보도에 대해 의정부시는 아래와 같이 사실관계를 바로 잡습니다. ‘의정부시가 내년도 부족한 예산을 채우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한다. 의정부시는 내년에 지방채 3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발행 계획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 150억 원,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100억 원, 고산 공공도서관 건립 50억 원이다.’ 기사 관련 2023년 국세수입 결손에 따라 정부는 전국 지자체에 보통교부세(16%), 부동산교부세(18.3%)의 일괄 감액조정을 통보했습니다. 아울러 경기도에서도 관할 시군 간 재정력 격차 조정을 위해 교부하는 일반조정교부금을 도세수입 감소에 따라 2023년 9월 27일자로 일괄 감액 통보했습니다. 현재 일반회계 기준 확정 또는 검토된 100억 원 이상 투자사업은 21개 사업 1조4천682억 원으로 이 중 시비 부담액은 7천122억 원이고, 2024년부터 부담해야 할 금액은 5천972억 원입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2024년도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 150억 원 등 *3개 사업에 30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당사업들은 민선 8기 이전부터 추진된 계속사업으로 이미 투자가 이뤄져 중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3개 사업: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150억 원),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100억 원), 고산 공공도서관 건립(50억 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기본계획 승인고시’로 시작됐습니다. 총사업비는 약 7천319억 원(국비 5천124억 원, 도비 1천98억 원, 의정부시 779억 원, 양주시 318억 원)이며, 국가-경기도-양주시 등이 관계된 사업입니다.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은 총사업비 396억 원(국비 49억 원, 도비 49억 원, 시비 298억 원)으로 2021년 11월 토지매입 및 2023년 9월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된 사업입니다. 고산공공도서관 건립은 총사업비 252억 원(국비 30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212억 원)으로 2020년 8월 타당성 조사, 2023년 9월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된 사업입니다. 의정부시 지방채 검토 대상사업은 민선 8기 이전에 사업추진이 결정됐고, 일정 규모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계속사업입니다. 이에 3개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임 시장이 지난 2017년 채무 800억 원을 모두 갚으며 ‘채무 제로’를 선포한 지 7년여 만이다. 전임 시장은 애초 계획보다 6년여 앞당겨 채무를 상환하며 이자 등 40억 원 이상을 절감한 바 있다. 결국 빚이 없던 의정부시민에게 7년 만에 다시 빚이 생기게 되는 셈이다.’ 기사 관련 의정부시는 2017년 채무제로 선언 당시, 지방채 860억 원을 전액 상환했으나, 2017년 경전철 사업시행자의 파산으로 의정부경전철해지시 지급금(2천146억 원) 지급소송이 진행됐습니다. 이후 해지시 지급금 지급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지급해야 할 2천146억 원의 해결을 위해 대체사업자로부터 민간투자비 2천억 원을 조달했으나, 이는 결국 시민들이 갚아야 할 빚인 것입니다. 조달된 민간투자비 2천억 원에 대해 23년 6개월간 약 2.87%(2023년 기준 연 3.42%)의 이율로 투자원리금을 원금균등상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2018년 12월 27일)했습니다. 운영비 보전방식은 실제 운영수입이 운영비 합계액(사업운영비)에 미달하는 경우 부족분을 보조하는 최소비용보전방식(MCC)을 적용했습니다. 의정부시는 경전철 민간투자비 2천억 원을 23년 6개월간 나눠 원리금 총 2천719억 원(원금 2천억 원, 이자 719억 원)을 상환해야 합니다. 실제 운영수입이 협약된 운영비(총 5천66억 원/연 215억 원)에 미달하는 경우 보조해야 할 보전금액까지 감안하면, 의정부시는 매년 약 200~250억 원을 대체사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재정적 의무가 발생했으며, 이는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 채무제로 이후 7년 만에 발행하게 되는 30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은 그 대상사업이 이미 5년여 전부터 추진하던 계속사업으로 해당사업의 조속한 마무리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사실을 명백히 밝힙니다. 앞으로 의정부시는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일부 언론의 왜곡된 보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입니다.
에쓰–오일(S-OIL)의 샤힌프로젝트 추진에 큰 걸림돌이었던 근로자를 위한 주차장과 야적장 확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11월 8일 오전 7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 장관회의’에서 ‘샤힌프로젝트 주차장·야적장 부지 확보’를 위한 규제개선안건이 상정,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비상경제 장관회의에서는 연내 필요부지 확보가 불가할 경우 내년 상반기에 「산업집적법」 개정을 통해 인근 미활용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에쓰-오일은 근로자 투입과 공장건립이 본격화되는 내년 하반기 이전에 필요한 주차장 및 야적장 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사업’은 총 9조 3,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고부가 석유화학 제품 등을 생산하는 시설을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 일일 최대 1만 7,000명의 근로자가 투입되며 근로자 수송을 위해 일일 150대의 대형버스가 동원되고, 승용차 3,000대 정도가 매일 온산공단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설비(플랜트) 사업 특성상 대규모 야적장 부지가 필요하다. 만약 주차장 및 야적장 확보가 되지 않으면 사업기간 중 울산 온산국가산단 내 교통대란으로 석유화학단지의 생산성도 크게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관내 기업의 투자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울산시는 올해 초 에쓰-오일로부터 이러한 사항을 접수하고 온산공단 내 부지확보 지원에 나섰다. 온산국가산단 내 부지 활용 모색을 위하여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등과 수개월간 해결방안을 모색하였으나, 현행법상 산업시설용지의 임차 사용이 불가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다.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산업시설용지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 용지를 임대하기 위해서는 ‘공장설립 완료신고’ 또는 ‘사업개시 신고’ 후 가능하다. 현재 온산공단 내에는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면서 임차가능한 대규모 부지가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기업사정으로 공장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용지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용지는 위의 「산업집적법」 규정상 임대차가 불가능하다. 이에 울산시는 직접 기획재정부와 접촉해 기업의 투자사업 진행 시 산업단지 내 주차장·야적장 확보를 위해 ‘미투자 산업시설용지의 임시사용(임대)’ 관련 규제개선을 건의하였다. 기획재정부는 산업부와 협의하여 울산시 건의가 적정하다는 판단 하에 본 건의 규제개선안을 이날 비상경제 장관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게 되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업의 투자사업에 대한 인·허가뿐만 아니라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선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기업 활동에 대한 지원을 시정운영에 최우선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민선8기 들어 대규모 기업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현장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현장지원팀은 현대차·삼성에스디아이(SDI) 등의 신공장 인·허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바 있으며, 이번 에쓰-오일 투자와 관련해 규제를 개선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울산’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소방본부와 남울주소방서도 ‘소방 전담팀(TF)’을 운영하고 있다. 600여 건 정도의 샤힌프로젝트 인·허가(현재 전체 인·허가 진행률 6.5%) 중 소방시설 및 위험물 관련 200여 건 이상을 처리할 예정이다. 소방 전담팀(TF)은 에쓰-오일측과 7차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되는 올해 말부터 인·허가를 더욱 가속화 할 예정이다. 끝.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7일(현지시각) 룩셈부르크 경제부,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 내정자, 고등교육연구부를 잇달아 방문하여 면담을 갖고 고양일산테크노밸리와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동환 시장은 룩셈부르크 경제부와 간담회를 갖고 유럽의 금융중심지가 될 수 있었던 룩셈부르크 경제정책과 기업지원, 산업 개발 및 혁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 고양일산테크노밸리와 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룩셈부르크 기업과 경제부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87만2000㎡(약 26만평) 부지에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분야 혁신기업을 유치하는 사업으로 최근 착공했다. 이곳에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주거와 일자리가 한꺼번에 확보되는 방식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경제자유구역 내에 룩셈부르크에 있는 유망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경제부에서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다음일정으로 자크 플리스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 내정자를 현지에서 면담하고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과 일산테크노밸리 추진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투자유치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룩셈부르크는 오는 12월경 주한 대사관을 한국에 신설할 예정이다. 자크 플리스 대사 내정자는 “고양시의 성장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성공적 추진을 돕겠다”며, “룩셈부르크 경제부, 국립보건원 등 각 정부기관과 굳건한 파트너십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룩셈부르크는 서유럽에 위치한 내륙국가로, 국토면적은 제주도의 1.4배(2,586㎢), 인구 64만 명의 작은 나라다. 그러나 2022년 1인당 GDP 세계 1위(12만6426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산업이 발달한 국가다. 19세기 이후 철광산업이 발전했고 현재 세계 최대규모 철강 업체 ‘아르셀로미탈’의 본사가 룩셈부르크에 있다. 1980년대 이후에는 기업친화적 세금체계, 안정된 정치환경, 우수한 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금융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한 결과 유럽의 금융, 물류, IT허브로 거듭났다. 아마존, 이베이, 스카이프 등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유럽본부를 룩셈부르크에 두고 있다. 최근에는 우주산업에서 미래의 성장동력을 찾고 있으며 세계최대 위성통신 사업자‘에스이에스(SES)’, 룩스스페이스, 유로컴포지트, 그라델 등 8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우주산업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이 시장은 끝으로 룩셈부르크 고등교육연구부를 방문해 정부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고등교육연구부(MERS)는 우리나라의 교육부에 해당하는 부서다. 고등교육연구부 선임자문관 로맹 마틴 박사는 “룩셈부르크는 고기를 잡아주기 보다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현장중심의 교육을 강조한다. 여러 나라가 인접해 있어 룩셈부르크어,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까지 다언어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진설명 1.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룩셈부르크 경제부 관계자2. 룩셈부르크 경제부 간담회3. 자크 플리스 주한룩셈부르크 대사 내정자와 면담하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우)4.룩셈부르크 고등교육연구부 간담회5.이동환 고양특례시장(좌), 로맹 마틴 룩셈부르크 고등교육연구부 선임자문관(우)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와 LG유플러스(사장 황현식)는 7일(화)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AIoT 및 Bigdata를 활용한 열수송시설 안전관리체계 고도화 솔루션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AIoT센싱 기술을 적용한 열수송시설 안전관리 제품개발 ▲사고 예방을 위한 열수송관의 진동 및 기울기 감지 기술 ▲Bigdata 분석기술을 접목한 예지보전 모니터링 알고리즘 등을 열수송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공동발굴, 정보교류 및 협력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진 한난 건설본부장은 “집단에너지사업 주요 인프라인 열수송관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시설로써,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첨단 기술의 선제적 개발과 적용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열수송관의 안전관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한난과의 업무협력은 산업 전문가의 노하우를 반영해 현장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AIoT와 Bigdata 등 첨단기술이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역량을 최대한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오는 17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시승격 2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고대의 매성에서 현대의 양주까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대 양주의 변천과 성격 재조명’을 주제로 한국고대학회(회장 백종오)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 시에서 역점으로 추진했던 양주대모산성, 고구려유적 발굴 사업의 성과를 반영하여 고대 양주의 모습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행사는 백종오 회장의 개회사와 강수현 양주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특별강연, ▲기조 강연, ▲주제 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고고학적으로 본 양주’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최몽룡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과 ▲고대 매성에서 조선 양주로의 변천 과정(정운용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한국 고대 성곽 문화의 결절지(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등 기조 강연 및 ‘삼국과 당나라와의 격전지 양주’와 ‘양주에서 발굴된 삼국의 유적’를 주제로 한 6개의 발표가 진행 된다. 아울러, 종합토론에서는 그간 양주시에서 발굴되었던 삼국시대 유적인 양주대모산성, 독바위보루, 태봉산보루의 성과를 역사학적으로 재조명하고 향후 양주시 고대 유적의 국가 유산적 가치 및 활용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시승격 20주년을 기념할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그간 양주시에서 진행한 삼국시대 유적의 발굴 조사 성과를 재조명할 기회다”며 “양주시가 역사 문화 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갖게 된 이번 학술심포지엄의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주시 역사 문화유산의 보존, 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오늘(9일) 경기도의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실시 및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찬성 96%의 압도적인 결과였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경기북부 특자도에 대한 경기도민의 열망이 뜨겁고 절실합니다. 최근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어렵지 않겠냐는 세간의 우려를 일거에 불식시키는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그간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결과입니다. 경기북부 지역 특성에 맞는 비전을 수립하고,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왔습니다.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특자도가 대한민국 경제와 지역발전에 미치는 효과를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주민투표 실시의 타당성은 이미 충분히 입증됐습니다. 그러나 어제 행정안전부 장관께서 투표 비용을 이유로 경기도의 주민투표 추진에 찬물을 끼얹는 언급을 하셨습니다. 이는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바라는 경기도민의 열망을 좌절시키는 발언이었습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하는 것은 우리 경기도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경기북부와 대한민국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한 것입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경제, 사회적 파급 효과는 경기북부를 넘어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동반성장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성장동력 상실의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경기북부는 우수한 인적자원, 산업역량, 잘 보전된 생태환경 등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통해 신성장동력이자 게임체인저로서 이를 극복해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경기도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정부가 지향하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을 실현하고, 누구나 어느 지역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진정한 균형발전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번 주민투표 결의안 통과는 또 하나의 시작입니다. 앞으로 경기도는 주민투표 준비를 착실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중앙정부에서도 이런 경기도민과 경기도의회의 결집 된 의지를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및 주민투표가 실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water 물사랑공모전’에 6천 개가 넘는 공모작이 몰린 가운데 소양강댐 50주년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치열한 경합을 뚫고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9일 대전 본사에서 ‘2023년 K-water 물사랑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된 104점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물사랑공모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 공모전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국민과 함께 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사다. ‘물 만난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그림 ▲사진 ▲일러스트 ▲숏폼 영상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6,162건의 작품이 몰리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는 소양강댐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작품이 참여했으며 소양강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3개 부문에 걸쳐 대상을 차지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심사 결과 그림 부문에는 ‘우리 삶의 마중물 소양강댐’(곽예원)이 대상을 차지했고, 사진 부문은 ‘소양호의 추억’(원형재)이, 일러스트 부문은 ‘50년간 우리와 함께한 소양강댐, 100년의 미래는 더욱 믿음직스럽게 함께 할 것입니다’(김리하)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숏폼 영상 부문은 ‘삶과 함께하는 물’(최민지, 최병민)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그림 부문 대상 ‘우리 삶의 마중물 소양강댐’은 50년 동안 우리 삶과 경제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해온 소양강댐으로부터 이어지는 여러 삶의 모습을 표현해 호평을 얻었고, 사진 부문 대상 ‘소양호의 추억’은 전 세대가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깨끗한 물을 보존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공감을 얻었다. 일러스트 부문 대상 ‘50년간 우리와 함께한 소양강댐, 100년의 미래는 더욱 믿음직스럽게 함께 할 것입니다’는 스마트한 물관리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소양강댐의 가능성을 선보였고, 숏폼 영상 부문 대상 ‘삶과 함께하는 물’은 연인에서 가족이 되고,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삶의 모든 과정에 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한다는 메시지를 따뜻한 영상으로 담았다. 사진 및 일러스트 부문 대상에는 환경부 장관상, 그림 및 숏폼영상 부문 대상에는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금상 이하 수상자에게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상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13일부터 대전 본사 상설 전시회장에 전시된다. 붙임 관련사진 4매(별첨). 끝. 붙 임 관련 사진 [사진] 1. 한국수자원공사는 11월 9일 대전시 본사에서 ‘2023년 K-water 물사랑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된 104점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2023 K-water 물사랑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한 ▲그림 ▲사진 ▲일러스트 ▲숏폼 영상 등 4개 부문 수상자 11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2. 한국수자원공사는 11월 9일 대전시 본사에서 ‘2023년 K-water 물사랑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그림부문 대상 수상자(곽예원, 사진의 오른쪽)가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4. 한국수자원공사는 11월 9일 대전시 본사에서 ‘2023년 K-water 물사랑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일러스트 부문 대상 수상자(김리하, 사진의 오른쪽)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3. 한국수자원공사는 11월 9일 대전시 본사에서 ‘2023년 K-water 물사랑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부문 대상 수상자(원형재, 사진의 오른쪽)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천~신림선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겸한 수도권 서남부권 광역철도 구축 토론회를 개최했다. ‘신천~신림선’은 시흥시가 경기도와 협력해 문정복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광역철도 노선이다.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은 시흥시가 주관하고, 본 노선이 경유하는 경기 광명시, 서울 금천구, 서울 관악구와 공동으로 수행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는 4개 지자체의 단체장과 국회의원, 경기도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해선 신천역에서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을 잇는 다양한 검토 노선에 대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을 준용한 사업비 및 경제성을 보고했다. 검토 노선 중 가장 타당성이 높은 노선(신천~은계~시흥광명지구~광명 구간~금천 구간~신림)은 시흥시 구간을 제2경인선과 연계해 추진하는 노선이다. 편익 비용(B/C)이 1이 넘으며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됐다. 이 자리에서는 신천~신림선을 주축으로 한 수도권 서남부권의 광역철도 구축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 참석한 관련 전문가는 “새롭게 조성되는 3기 광명시흥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과 연계해 제2경인선과 신천~신림선을 함께 추진하는 방향이 촉구된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신천~신림선이 시흥광명신도시에 계획돼 있는 남북철도와 더불어 시흥시의 서울 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2경인선과 함께 추진하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본 노선이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철도교통 편의 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1번 사진 설명: 토론회 참가자들(사진 왼쪽부터 임병택 시흥시장, 문정복 국회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양기대 국회의원, 임오경 국회의원, 정태호 국회의원, 박준희 관악구청장, 최기상 국회의원, 박상보 금천구청 교통건설국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