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림 분야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기 위하여 민·관·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산림 분야 규제혁신 전담팀(TF) 회의」를 7.22(금) 가졌다고 밝혔다. ㅇ 전담팀(TF) 회의에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임업인 단체, 산림 분야 소상공인, 농촌경제연구원·한국행정연구원·대학 등의 민간전문가가 참여하였다. □ 산림청에서는 새 정부 규제혁신 추진 방향에 맞춰 산림 분야의 적극적인 규제개선을 위해 「산림 분야 규제혁신 전담팀(TF)」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ㅇ 전담팀(TF)은 규제총괄반(입법 지원 등), 산림산업반(일자리, 산업 분야), 산지이용반(산지 및 국유림 이용 분야), 민간 규제 자문단으로 구성 ㅇ 산림 분야 규제개선과제 발굴과 임업인, 산림 분야 소상공인, 협회·단체 등의 외부 건의 사항 해결방안 모색 등 규제개선 역할 수행 □ 이번 전담팀(TF) 회의에서는 △ 귀산촌인 자금지원 기준 완화, △ 목재생산업 등 산업 분야 등록기준 완화 △ 산지전용 및 국유림 사용 허가 기준 완화 등 임업인을 지원하고 기업활동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완화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 산림청 이미라 기획조정관은 “새 정부의 규제혁신 의지는 어느 때보다 확고하며, 산림청도 이에 발맞춰 임업인 단체 및 산림 분야 소상공인, 유관기관, 협회·단체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규제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22일 시청 시민홀에서 시정 발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모범시민 표창식을 가졌다. 이날 표창식에서는 시정시책 추진에 적극 앞장서고 남몰래 선행을 베풀며‘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시정발전 유공자 및 선행 시민 17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2년간 일상의 불편함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고, 힘든 상황에서도 진주시 발전과 이웃을 위해 힘써주신 수상자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민선 8기에도 시정의 동반자로서 ‘부강진주 시즌2’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우리 시 전 공무원들도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는 진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진주시는 매 분기 시정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고 묵묵히 선행을 베풀며 시정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발굴하여 표창하고 있다.
용인시가족봉사단은 ‘물티슈 사용 지양을 통한 탄소중립’을 주제로 손수건을 천연염색하여 관내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연합활동을 7월 23일에 실시했다.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가족봉사단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여 7월 연합활동은 비대면으로 운영되었으며,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물티슈 사용 지양’ 관련 온라인 사전교육이 포함되었다. 직접 손수건을 염색하는 활동을 진행하며, 천연염색의 유래 및 손수건 나눔 활동의 취지와 목적 등을 공유하였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가족봉사단은 ”물티슈의 주성분이 플라스틱이라는 것을 몰랐다“라며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물티슈 1장이 환경에 얼마나 해로운지 알게 되었고, 활동을 통해 우리 가족도 물티슈 대신에 손수건을 사용해야겠다고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용인시가족봉사단의 7월 연합활동에는 21가정 총 77명이 참여하였으며, 완성된 천연염색 손수건 150여장을 관내 노인복지시설을 통해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속초 청년몰‘갯배St’에서 여름 성수기를 맞이하여 8월 15일(월)까지 ‘갯배St 여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 이번 행사‘갯배St 여름 페스티벌’은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시원한 부둣가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야간 행사를 운영한다.□ 우선,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주점을 상시 운영하여 청년 상인들이 준비한 야간 특선 안주메뉴와 무제한 생맥주 및 속초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 또한 행사 시간 내 특별 성수기 4일 간(7월 30일 ~ 8월 2일)과 주말에는 오후 7시부터 청년몰 주차장에 구성한 무대에서 DJ EDM 및 버스킹 팀이 공연을 하여 야외 테이블에서 주점 메뉴를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 그밖에 청년몰 상품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스탬프를 찍어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하는 쿠폰 이벤트로 청년몰을 이용하는 재미를 한 층 더하였다. 경품은 갤럭시 버즈와 더불어 속초를 다채롭게 관광할 수 있는 서핑 강습권, 속초 테마시설 이용권 등을 지급한다.□ 속초시 관계자는“이번 여름행사를 가족단위 속초 시민부터 젊은 관광객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여, 청년몰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강진군은 지난 21일 야생동식물 관리연합회 임원 및 피해방지단 회원을 대상으로 수확기 피해방지단 총기 안전교육 및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응강화 현안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강진경찰서 정승오 생활안전계장이 총기 안전수칙 및 수렵시 행동요령 등을 동영상으로 교육했으며, 총기 위치추적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을 추진했다. 또한, 환경부에서 멧돼지로 인한 ASF 순환 감염을 제어하고자 멧돼지 서식밀도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강진군도 이에 동참하고자 포획목표 193마리를 달성할 수 있도록 피해방지단에 협조를 구했다. 피해방지단 전원은 야생생물관리시스템 어플을 설치해 야생동물 포획 시 사진을 찍어 어플에 등록하면, 위치확인 및 포획 실적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4차산업혁명 기술을 군정에 적용해 비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황인준 환경축산과장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기 취급자들의 절대적인 안전의식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교육을 더욱 철저히 해 단 한 명이라도 인명피해가 발생되는 일이 없어야 하고, ASF 순환감염을 사전예방하는 데 피해방지단에게 적극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지난 20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4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농특산물 마케팅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교육 일정이 잠정 중단됐다가 ‘코로나19 이후 식품 소비 트렌드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바쁜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5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마케팅 유통 관련 신지식을 배우고자 하는 열기로 강의실을 가득 채웠다. 강진군 농특산물 마케팅 대학은 올 11월까지 농특산물 관련 유통 및 마케팅의 이해, 최신 유통 트렌드 등 이론과 선진 농업기술로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선진 농장 현장 학습을 포함해 총 6회차 교육으로 진행된다. 농특산물을 단순히 농협 로컬푸드, 학교 급식, 시장 등에 공급하는 전통적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소셜미디어 홍보, 6차산업화, 온라인 직거래 등의 마케팅 전략이 필수적이다. 각 분야 전문가를 모셔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농가 소득 향상으로 연소득 5천만 원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 농어업의 미래 발전 동력이 되는 농업인을 양성하고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대학을 개설했다”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관광객을 소비자이자 홍보대사로 만들기 위해 수강생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마케팅 전략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사진 설명 : 농특산물 마케팅대학 교육 장면
진주시는 18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 산투스(영화 창의도시)에서 개최된 ‘제14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의'에 진주시 대표단을 파견하여 진주 창의도시 사업의 추진성과를 홍보하고 향후 추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도모하였다. Creativity, Path to Equality(창의성, 평등으로의 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전 세계 50개국 110개 창의도시 네트워크 정회원 도시의 시장 50명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문화 창의성을 통한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평등 실현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였다. 특히 유네스코 본부(파리)에서 진주시가 추진한 사업인 국제저널 발간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소개를 요청함에 따라, 회의에 참석한 신종우 진주시부시장은 진주시의 창의도시 사업을 소개하여 각국의 참석자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문학·음악·공예 및 민속예술 등 7개 분야 전 세계 295개 회원도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진주시를 포함한 11개 도시가 지정되어 있다. 【사진 있습니다】연례회의 참석
경기도가 화학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여름철을 맞아 8월까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과 취급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화학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최근 5년(’17~’21)간 발생한 화학사고 97건 중 32건(33%)이 7~9월 여름철에 일어났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작업자의 안전기준 미준수, 시설 부식, 화학물질 이상 반응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기도는 유해화학물질을 다량 취급하거나 사고 전력이 있는 사업장을 방문해 화학사고 예방을 독려하고, 유해화학물질을 제조하거나 사용하는 2,500여 업체에 유해화학물질 사고 예방과 오염물질 배출 저감 우수사례 홍보물을 제작․배포할 방침이다.또한 대학, 연구기관의 실험실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 내 572개 대학, 실험분석기관, 사업장 등에 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해화학물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농도 측정과 원인 분석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이 밖에 유해화학물질 취급 담당자, 대표, 운전자 등에 주의 환기를 위한 ‘안전진단 요일제’ 운영 등을 추진한다.김상철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화학사고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에 평상시 관리돼 있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특히 폭염, 장마 등 하절기는 화학 사고의 우려가 높아 사업장의 자체 안전 점검 강화가 요구된다”며 화학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경기도내 중·대형 캠핑장 79곳 중 78곳이 소화기나 연기감지기 같은 안전설비를 갖추지 않는 등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경기도 감사 결과 드러났다. 경기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5월 9일부터 24일까지 시민감사관 7명과 합동으로 캠핑장 위생 및 안전 관리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감사대상은 카라반․글램핑 시설이 10개 이상인 중대형 캠핑장 79곳이었다. 시민감사관과 합동으로 화재·대피·질서유지·안전사고 예방기준과 야영장업 등록기준 위반 등 점검 매뉴얼을 미리 만들어 시에 보관 중인 인·허가 서류와 캠핑장내 시설 하나하나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감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79개 캠핑장 중 1개 캠핑장을 제외한 78개 캠핑장이 안전설비 부적합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를 통해 지적된 총건수는 456건에 달했다.부적합 시설로 지적된 456건을 살펴보면 소화기, 연기감지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 ‘안전설비 미설치(구비)’가 58개소(73%)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야영장업 등록기준과 토지 관계 법령 등 위반’이 41개소(52%), ‘사업자 안전교육 미이수’ 36개소(46%), ‘야영시설 간 이격거리 미준수’ 31개소(39%), ‘책임보험 가입 미비’ 9개소(11%) 등 총 175건의 주요 지적사항이 있었고 ‘위험안내표지 미설치’ 등 기타 부적합 사항은 281건이었다.가평군 A캠핑장의 경우 글램핑과 카라반 내에는 소화기,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비상손전등을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하나 소화기와 경보(감지)기를 설치하지 않았고 일부는 배터리 방전과 작동불량으로 안전설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연천군 B캠핑장은 허가된 영업구역 외 야영사이트 40여 개소, C캠핑장은 글램핑 10여 동과 야영사이트 40여 개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하다 적발됐다. 도는 감사과정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군 담당 공무원들에게 즉시 시정조치 가능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명령토록 했고, 야영장업 등록기준과 토지 관계 법령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를 거쳐 사업장 영업정지(폐쇄 조치) 또는 과징금을 부과토록 처분요구했다.또한, 안전한 캠핑장 관리를 위해 지자체 점검 주기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내용의 제도개선 추진을 관련 부서에 요청했다.윤현옥 도 감사담당관은 “감사대상이 중·대형 캠핑장임에도 안전기준에 미달한 사업장이 대부분인 것을 보면 소규모 영세 캠핑장은 더욱 열악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캠핑장 내 안전 시설물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지자체 공무원들이 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지도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고덕근)는 ‘2022년도 상반기 소방시설 등 자체점검 결과보고서’를 접수·분석해 관리 불량에 대해 입건·과태료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소방시설 등 자체점검’은 특정소방대상물(건물 등)의 관계인이나 소방시설관리업자가 해당 대상물의 소방시설(방화문 등)에 대해 자체적으로 점검을 한 후, 소방서로 그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제도다.올해 상반기에는 총 1만3,100건의 자체점검 결과보고서를 접수, 이중 소방시설 관리 불량 등을 적발해 경중에 따라 입건 2건, 과태료 부과 48건, 조치명령 6,620건의 처분을 진행했다.또한 본부는 각 소방서와 합동으로 이번 자체점검이 거짓 없이 적정하게 잘 이뤄졌는지에 대한 ‘표본점검’도 함께 시행했다. 전체 접수된 보고서 중 부실·허위 점검의 가능성이 큰 229개 대상물을 선정, 필요시 소방서 간 타 관할 대상을 교차 조사하는 방식으로 점검일 허위신고 여부, 점검인력 실제 참여 여부 등을 면밀하게 확인했다. 그 결과, 자체점검 결과를 축소해 보고했거나 점검인력을 거짓으로 보고하는 등 총 5건의 부실·허위 점검 행위를 적발, 과태료 2건, 행정처분(경고) 3건을 조치했다. 이외 경미한 불량사항 29건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토록 조치명령 했다.자체점검을 대행하는 소방시설관리사와 소방시설관리업자는 거짓 점검으로 1회 적발 시 ‘경고’, 2회 적발 시에는 ‘자격(영업)정지’, 3회 적발 시에는 ‘자격(등록)취소’에 해당하는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자체점검은 관계인과 소방시설관리업자에게 대상물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책임성을 부여하는 민간 중심의 자율안전관리제도”라며 “향후 자체점검 시 거짓 점검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표본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새로 개설한 경기도미래기술학교의 ‘차세대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 전문가 양성과정’이 7월부터 개강에 돌입, 본격적인 차세대 반도체 인력 양성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차세대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 전문가 양성과정’은 경기도의 대표 주력 산업인 ‘반도체산업’의 발전을 이끌 공정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올해 처음 신설한 직업교육훈련 모델이다.이 프로그램은 도내 반도체 교육을 대표하는 대림대학교와 협업으로 실제 기업 수요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춰 커리큘럼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이를 위해 반도체 분야 선도기업인 삼성전자가 참여, 현업재직자가 공정 및 품질관리 등의 교육을 지원할 뿐 아니라,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반도체 공정실습을 진행한다.특히 이번 양성과정에는 최초 30명 모집에 총 232명이 지원, 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교육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미래기술학교는 4차례에 걸쳐 면접을 진행, 실제 취업 면접과 같은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34명을 선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7월 20일부터 오는 10월 수료를 목표로 약 3개월간 대림대학교에서 진행된다.교육생들은 반도체 8대 공정 및 주요 장비에 대한 이론학습, 대림대학교 클린룸과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실제 공정과 장비 실습으로 기초를 다진 후, 반도체 공정 및 장비 데이터 분석 실습과 산학협력 과제 등을 통해 공정 전문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강희근(오산시) 교육생은 “학교에서 다루지 않았던 실무교육와 취업 대비 교육지원 등의 커리큘럼 구성으로 기대가 크다. 열심히 배워 공정 엔지니어로 성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금철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반도체 분야는 경기도의 미래산업”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형 일자리를 희망하는 도민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경기도 미래산업을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경기도미래기술학교’는 4차 산업혁명 선도 인재를 양성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직업 교육훈련 모델로, 현재 반도체 공정 외에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부여군(군수 박정현)이다음 달 중순 계획된 부소산성 발굴조사지 일대 소나무 벌목을 앞두고 발굴조사의 필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하며 군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부소산성 추정 서문지 발굴조사’ 과정에서벌목이 불가피하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벌목하지 않은 채 조사를 진행할 경우 조사단과관람객의 안전사고와 문화재 훼손 위험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부소산성 발굴의 역사는 일제강점기인 194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폐사지인 서복사지가 첫 대상이었다. 1980년 서복사지 재발굴 조사를시작으로 2002년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성벽 구간과 성내부시설 중심의 조사가 진행됐다. 20년이 지났다. 부소산성의정확한 구조와 성격에 대해선 여전히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전체 면적의 약 3.5%밖에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면적 발굴조사가 아닌산발적 조사가 이뤄지면서 통일된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부소산성은 현재 성곽 유적으로서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백제왕성이자 최후의 방어성이라는 수식어를 실감하기 어렵다. 관람객들도 문화재로서가 아니라 산책하기 좋은공원으로 더 크게 인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할 실마리를 찾게 된 건 부여군과 문화재청이 12개핵심유적의 정비·복원·재현에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다. 사비천도 1500주년이 되는 2038년까지 이어지는 계획이다. 부여군으로선 고품격 역사문화도시로도약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부소산성 발굴조사도 이에 따라 2020년부터 진행 중이다. 부여군과 문화재청은 ‘부소산성의 백제 왕성과 방어성으로서의 고유 기능과역사성 회복’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최우선적으로는 문지와성벽 일부를 복원·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로 여러 연구자에의해 ‘서문지’로 비정돼 온 ‘부소산 광장 주변 성벽구간에 대한 발굴조사’를 계획‧진행해 왔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의조사 결과 성벽 위로 매우 잘 다듬어진 장대석이 다수 확인됐다. 이 같은 석재를 사용할 만한 구조물, 즉 문지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향후 ‘부소산성 문지 정비’를 위한 기초자료 구축에서 현재까지 밝혀진 것이전혀 없는 서문지의 실체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부여군과 문화재청의 판단이다. 부소산성 복원정비에 가속도가 붙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세계유산 부소산성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지, 오랫동안 군민들의 마음 쉴 곳이 돼 온 부소산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알고 있다. 문화재로서뿐 아니라 자연유산으로서 부소산성을 소중히 가꿔야 한다는 군민들 의견에도 충분히 공감한다”며 “그럼에도 부소산성의 본래 모습을 찾아 복원 정비하려는 군의 노력을군민들이 알아주실 것이라 믿으며, 불가피하게 올해 발굴조사지 내 소나무 벌목을 결정한 군의 입장을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