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예산 신속 집행으로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재정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중 472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신속 집행률과 1·2분기의 소비·투자 집행률 등 3개 분야를 평가해 성남시를 우수기관으로 뽑았다. 성남시는 올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목표액 9571억원보다 860억원 많은 1조431억원을 집행했다. 장기 미집행 공원 녹지조성 사업(685억원),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 시설 설치공사(120억원) 등이 해당하며, 신속 집행률 109%다. 1·2분기의 소비·투자는 재난예방사업(36억원), 정자동 72번지 공영주차장 건립사업(33억원) 등으로 목표액 5223억원보다 938억원 많은 6161억원을 집행해 평균 117.9%의 집행률을 나타냈다. 성남시는 예산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매주 집행실적 모니터링, 대규모 투자사업 특별 관리, 집행 부진 사업 세출 구조조정, 긴급입찰제도 활용, 계약심사 기간 단축, 대금 신속 지급 등을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재정 지출 확대는 고물가·고금리 현상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재정 운용의 묘를 살려 올 하반기에도 민생안정 관련 사업 위주의 예산을 우선 집행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군은 지난 26일 이용록 홍성군수,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탈바꿈한 군청사 정문에서 간판 제막식이 열렸다. 이번 제막식은 기존에 홍성군청 명패가 달려있던 군청사 정문 문주를 철거함에 따라 새롭게 새워진 홍성군과 의회를상징하는 입구 간판을 기념하고, 열린 청사로 발돋움하는 민선 8기를기념하기 위해 개최했다. 기존의 문주는 현대식 화강석 기둥으로 제작되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홍주아문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과 문주간 거리가 좁아 양방향 차량 교행이 불가능하고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철거됐다. 군은 지난주 철거공사를 마무리했고, 더불어 청사 내 주차장의 노후화된아스콘을 덧씌우는 정비를 완료해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소통과 열린 청사로 탈바꿈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군청사는 어려운 장소가 아니라 군민 누구라도 마음편히다가올 수 있는 열린 공간이어야 한다”라며 “새롭게 시작하는민선 8기 따뜻한 동행을 위해 열린 군청사로 군민들을 맞이하겠다”라고전했다.
충남도는 충남테크노파크와 지난 19∼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출상담회와제품 홍보·판촉 행사를 열고 1092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3건 총 612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남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이후 해외 판로 개척 및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해양수산 분야 중소기업에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참가기업은 수산식품, 조미김, 화장품등 도내 해양수산 기업 8곳이다. 수출 상담회는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현지에서 베트남과 동남아시아바이어를 대상으로 했고 제품 홍보·판촉 행사는 동남아시아 제1의대형마트인 빅 시(Big C) 마트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현지 수출 상담회 진행에 앞서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기업 8곳의제품과 현지어로 번역한 설명자료를 미리 보내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관심을 높였으며, 사전 홍보를펼쳐 베트남 현지 소비자의 관심도 유도했다. 아울러 홍보·판촉 행사를 통해 약3000명의 베트남 현지 소비자가 도내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경험했다. 도 윤진섭 해양수산국장은 “해외 바이어·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수출용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 도내 해양·수산 기업의 유럽·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응기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 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자리”라며 “후속 조치로 기업과 바이어 간 후속 수출 상담및 수출·통관 관련 사후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은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해양·수산 분야 예비 창업자와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는사업이다. 해양수산부와 도가 각각 8억5000만 원씩 총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해 지원하고 충남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1∼4차 모집 공고에 신청한 도내 우수 해양·수산 기술 보유 유망 기업 중 최종 수혜기업 56개사를 선정해 지원중이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민선 8기 시정 슬로건 ‘상상 더 이상 남양주’에 맞춰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열어 갈 계획이다. ‘상상 더 이상 남양주’에서 ‘더’는 영문으로 THE, ‘T’는 ‘Traffic hub city’ 대한민국 중심 교통허브 남양주, ‘H’는 ‘High quality city’ 삶의 질과 만족도가 높은 시민행복도시 남양주, ‘E’는 ‘Education city/Eco-city’ 교육의 메카 남양주/사람과 환경이 모두 좋은 남양주를 의미한다. 또한, 시정 슬로건 로고 디자인은 38km에 걸쳐 강과 맞닿아 있는 남양주 지도를 단순화한 물방울 이미지를 사용했으며,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시민의 상상이 모여 함께 만들어갈 남양주를 상징한다. 물방울 우측 상단의 이미지는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토대가 되는 반도체웨이퍼로 깨끗하고 청정한 첨단산업 도시를 표현했으며, 광릉숲과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남양주의 풍부한 자연을 닮은 초록색과 더불어 사는 남양주 시민을 뜻하는 주황색을 사용했다. 민선 8기 3대 시정 방침은 ▲슈퍼성장시대, 첨단산업 허브도시 ▲시민시장시대, 진심소통 행정혁신 ▲실용·통합시대, 목표달성 거버넌스로, 100만 도시로의 도약을 앞두고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1일 제288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 연설을 통해 ‘상상 더 이상 남양주’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7개 분야에서 시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했다. 주광덕 시장이 밝힌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은 ▲사통팔달 교통 허브도시 남양주 ▲미래산업 자족도시 남양주 ▲스마트 메가시티 남양주 ▲시민맞춤 복지도시 남양주 ▲돌봄의 교육도시 남양주 ▲건강한 힐링 문화도시 남양주 ▲디지털 혁신 행정도시 남양주로, 주 시장은 앞으로 4년간 74만 시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22일 유망창업기업인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대전환 시대 기업들의 노력을 당부했다고 안양시가 밝혔다. 안양산업진흥원 창업지원센터 9층 강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 시장은 고물가와 코로나19 상황이 겹친 힘든 시기지만, 디지털 대전환기를 맞아 기업들은 안주하지 않고 혁신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스타트업 등 유망창업기업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도 전했다. 최 시장은 이어, 책으로 얻는 것보다 눈으로 보는 것이 현명하고, 눈으로 보는 것보다 발로 걸어서 현장을 보는 것이 나으며 발로 걷는 것보다 손으로 직접 만지며 경험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미심장한 말도 했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로 무장한 안양시는 교통, 관광, 환경, 복지 등의 분야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그리고 IoT를 적용해 신 스마트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안양권 기업인들의 유대강화와 비즈니스 관계 구축을 위한 이 날 조찬간담회에는 유망창업기업인 85여 명이 참석했다. 최 시장의 인사말에 이어서는 초청 강사인 박태웅(서울대 경영학 박사)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으로부터‘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협업’이란 주제로 특강이 마련돼, 참석한 기업인들의 공감을 얻었다.
진주시는 27일 진양호 근린공원 내 보상 완료된 노후 건축물을 활용해 조성한 ‘진양호 아천 북카페’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2021년 11월부터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진양호 아천 북카페’는 공원으로 지정되기 이전인 1971년에 지어진 지상 1층 규모 건물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보유자인 故 성계옥 선생이 경영하던 ‘삼락식당’자리로, 故 아천 최재호 선생과 故 김상옥 시인 등 진주의 시조시인들이 시 낭송을 즐겨하던 장소이다. 이후 삼현학원(現 삼현여자중ㆍ고등학교) 설립자이며, 가곡 ‘석굴암’의 가사를 쓴 故 최재호 선생이 거처하던 진주 문화예술의 뜻깊은 곳이다. 시는 지난 7월 공모에서 故 최재호 선생의 호인 아천이 들어간 ‘진양호 아천 북카페’로 명칭을 선정해 특별한 장소의 의미를 살렸다. 북카페의 1층 일부는 유족과 협의해 최재호 선생 기념 및 진주문학 공간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공간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독서공간으로 조성했다. 옥상에는 루프탑 전망 휴게공간을 조성하여 책과 함께 진양호반을 감상할 수 있는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약 50년의 건령을 가진 기존 건축물을 활용해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누구나 쉽고 편하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양호는 맑은 물과 경관이 좋은 진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로 타 지역에서도 진주성과 함께 많이 찾는 곳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유지 보상이 완료된 노후건축물을 활용해 호수와 자연경관이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난해 조성 완료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진양호반둘레길과 다이나믹광장과 이번 북카페 개관에 이어 신속하고 내실 있게 ‘진양호 르네상스’를 추진해 진양호공원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이영봉의원(더민주, 의정부2)은 11대 경기도의회 개원 전인 지난 7.18~22(5일)까지 호원권역 일선 교육 현장을 방문하여 현안 사안을 파악하고 교육복지 정책 지원을 위한 현장 소통형 의정활동을 수행하였다.이어 26일에는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실과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만나 지역 내 학교 현장 방문 결과 및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의견 청취와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참석한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22년 상,하반기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 지원내역과 지원계획 및 지역교육현안수요 특별교부금 진행현황과 신청현황에 대해 선거구별로 비교 설명하고 도의회의 지원”을 요청하였다.이에 대해 이영봉도의원은 “학생들의 건강에 직접 해가되는 석면의 심각성에 우려를 표하고 시급한 교체와 함께 소규모교육환경개선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상세히 파악한 후 학교측과 적극 소통하여 보완할 것 그리고 학교 진입로 공간 확보 및 확장 공사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교육청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하여 심각성 인지 및 책임감을 갖고 대책 마련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민선 8기 이병선 속초시장의 1호 공약이면서 침체된 속초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핵심공약인‘희망지원금’이 추석 전에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속초시의회가 지난 25일 본회의에서 속초시의 희망지원금 예산 166억 원이 담긴 속초시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원포인트로 의결함에 따라 속초시가 희망지원금의 전 시민 지급을 위한 속도를 낸다. 속초시는 지난 7월 11일‘코로나19 일상회복 긴급대응 TF팀’을 신설했으며 세부 추진계획 수립, 지급대상 시민 분류 등 이미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에 있었다. 지급 대상은 2022. 6. 30. 기준 속초시에 주민등록 되어있는 모든 시민이며 1인당 20만 원을 지급할 예정으로 지급 완료 시기는 추석 명절 이전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급 방법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단계로 진행되며, 먼저 기초생활 수급, 차상위, 기초연금 등 취약 계층 및 아동수당 대상자에게 8월 8일까지 우선 지급하고, 8일부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21일까지 2주간 5부제로 신청을 받고 미신청자는 22일부터 각 주민센터에서 9월 5일까지 현장 접수를 받아 지급할 예정으로 지급 시기는 신청일로부터 최대 5일 이내 지급할 예정이다. 거동 불편 고령자나 장애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지원대상자는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요청하면 담당 직원이 지원 대상 여부와 간단한 신분 확인 후 대상자의 집에 직접 찾아가 신청서 작성을 도와주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외국인과 관련해서는 추후에 조례를 개정하여 속초시에 등록되어 있는 외국인에 한해 희망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코로나19로 고통 받았던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추석 전에 모든 시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며“이를 시작으로 나머지 민선 8기 공약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라고 밝히는 한편, 적극 지원해 주신 김명길 속초시의회 의장님, 염하나 부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다음 달까지‘하남 학교 현안 현장 브리핑’을 통해 민선 8기 시의 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8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등을 순회하면서 민선 8기 하남시의 교육방침을 설명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이는 현장행정을 강조하는 이현재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민선 8기 주요 공약 사항에 대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난 21일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첫 현장 브리핑은 주해연 평생교육원장, 최현숙 감일동장과 유정희 감일동주민자치회장, 안인환 신우초등학교 교장, 김수학 학교운영위원장 등 감일지역 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쾌적한 야외학습 활동을 위한 운동장 스탠드 차양막 설치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계획 등을 설명하고, 학교 시설 개방 확대 등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앞으로 권역별 교육현장 순회 방문을 통해 ▲하남시의 교육분야 지원 강화를 위한 초등학교 보안관 지원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확대 추진 ▲초·중학교 외국어 교육 확대 등 민선 8기 주요 정책들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학교장과 학부모 간담회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하남시는 올해 총 195억 원의 예산을 마련해 학교 시설환경 개선, 우수 인재 육성, 무상급식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불합리한 공장설립제한지역의 규제 완화를 환경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26일 “공장설립제한지역 규제로 인해 제조업을 운영하는 사업자에게 애로사항이 많다”며 “빠른 시일 안에 공장설립제한지역 규제 완화를 환경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공장설립제한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 상류지역과 취수시설 상하류 일정지역에서는 제조업을 운영하는 공장을 설립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지역을 말한다. 이 지역에서는 상수원 보호를 위해 제조업자가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사고수 유출을 차단‧집수하는 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폐수배출시설이 아닌 공장 등에도 일률적으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해 그동안 소상공인‧중소기업으로부터 꾸준히 민원이 제기돼 왔다. 또 공장설립제한지역 중 강화된 2호 지역은 통계청 제조업 분류 477개 중 9개 업종만을 허용하고 있어, 사실상 제조업 입지가 불가능한 상태여서 재산침해 논란도 있다. 이현재 시장은 “안전한 상수원수 보호를 위한 규제는 꼭 필요하지만, 공장설립제한지역 규제가 현실과 동떨어져 불필요한 부분까지 지나치게 규제하고 있다면 재검토해 개선해야 한다”며 “빠른 시일 안에 환경부에 불합리한 공장설립제한지역 규제 완화를 건의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폐휴대폰의 재활용 활성화 및 배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중고 휴대폰 유통 플랫폼인 민팃, 폐가전 재활용 전문기관인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하 E-순환 거버넌스)와 함께 지난 6월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에 따라, 민팃은 폐휴대폰을 회수하고 E-순환 거버넌스로 인계하게 된다. 회수과정에서 폐휴대폰의 안전하고 적법한 재활용을 위해 개인정보 삭제 기능이 탑재된 민팃 ATM을 활용했다. E-순환 거버넌스는 민팃으로부터 인수한 폐휴대폰을 전량 파쇄하여 재활용하고, 이에 대한 매각 수익금을 민팃으로 이관한다. 협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은 회수 협력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원하고 관리시스템을 통해 적정 재활용 과정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민팃의 ATM을 통해 수거되는 폐휴대폰은 전량 파쇄 후 소재별로 재자원화되며, 재활용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IT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민팃은 상반기까지 수거하여 보관 중이던 폐휴대폰 15만 대를 안전하게 재활용하기 위해 7월 26일 수도권자원순환센터(경기 용인)에서 한국환경공단이 참관한 가운데 E-순환 거버넌스로 인계했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그간 높은 재활용 가치에도 불구하고 회수가 부진했던 폐휴대폰의 재활용이 활성화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폐가전 회수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이 고령화와 인구 유출 등으로 생기를 잃어가는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적극적인 인구 유입을 위해 신규 마을 조성 및 빈집 정비에 나선다. 군은 민선8기 신(新)강진시대의 핵심 목표인 강진 인구 5만 명 시대 달성을 위해 신규마을 조성 1,000세대, 빈집 리모델링 1,000세대 등 총 2,000세대의 전원주택을 조성해 도시민 인구 유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11월까지 적정 위치 및 빈집 리모델링 조사, 전원주택 조성 대상지 타당성 검토, 지역 정착 촉진을 위한 강진군 프로그램과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본 계획 용역 결과 수립 후, 신규마을 대상지를 선정하는 한편, 관내 빈집을 전수 조사한 후 리모델링 대상지를 선정하고 공사비용을 지원해, 건물 소유자와 장기 임대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규마을 조성 중 일부는 올해 8월부터 군동 금곡마을 인근의 20세대를 ‘독신자 및 여성’을 위한 단지로 조성하며, 이 중 10세대는 은퇴한 여성 목회자를 위한 주택으로 100%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주 거주자가 여성이라는 점을 고려해 가로등, CCTV 설치 등 범죄로부터 특별히 안전한 주거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신규 마을은 한 마을에 50~100세대 규모로 조성 예정으로, 이는 당초 10~15세대에서 대폭 늘어난 규모이다. 군에서 단지 내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까지 지원한다. 현재 신전면 수양, 도암면 지석, 작천면 학동, 군동면 문화마을 인근에 신규 마을 4개소가 조성 완료되었으며, 강진읍 목리에 10세대, 군동면 금곡마을 인근 10세대, 대구면 남호마을 인근 15세대 등 총 40여 세대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군에서는 신규마을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푸소 체험 및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등 강진군의 대표 생활 관광 상품의 운영 농가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소득 창출을 도와,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은퇴자 등이 강진의 ‘새 식구’로 정착할 수 있게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빈집의 상태에 따라 공사비용을 지원하고 건물 소유주와 7년~10년간 장기 임대계약을 추진하는 빈집 리모델링 사업은, 리모델링 완료한 주택이나 조립식 주택을 농촌 유학생과 가족 등 이주 희망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해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 등 지역 내 안정적인 교육 수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7월, 작천면의 구상마을, 죽산마을, 하평마을의 빈집 3채 리모델링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통해 3가구 7명이 다음 달에 입주할 계획이다. 이 중 초등학생 4명은 작천초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그동안 군에서는 농어촌개발추진단과 총무과 등 관련 부서의 지속적인 회의를 거쳐 사용 가능한 빈집을 발굴하고 빈집 1개소당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직접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민선 8기의 비전은 ‘일자리와 인구가 넘치는 新강진 시대 건설’로, 전원주택 2,000세대 조성은 기존의 체류형 농촌관광을 넘어서, 다양한 계층이 강진에서 자리 잡고 살아가는 ‘농촌으로의 장기 유턴’을 현실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25일 작천면 빈집 리모델링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원주택 2,000세대 조성사업으로 지역 발전은 물론, 장기적으로 인구 유입을 촉진해 민선8기 신(新)강진 시대의 핵심 목표인 강진 인구 5만명 시대 달성과 관광객 500만 명을 유치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설명 : 강진원 강진군수가 작천면 빈집 리모델링 사업 현장에 방문해 전원주택을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