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안산 화랑유원지 기억식, 참사 피해자 가족과 시민 1,500여 명 참석 ◦“기본 바로 세우고, 기초 단단히 다져 안전한 미래사회 초석 마련” ◦“4.16민주시민교육원, 꼭 필요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토록 준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6일 4.16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우리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세상은 아픔도, 상처도, 위험도 없는 안전한 세상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된 9주기 기억식에 참석했다. 기억식에는 4.16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과 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교육감은 추도사를 통해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지만, 여전히 안타깝고 견딜 수 없는 슬픔으로 마음 한 켠이 먹먹하고 무겁기만 하다”며 “기억 교실에 놓여 있는 아이들의 유품과 사진을 떠올릴 때마다 눈시울이 뜨거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교육 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에 모든 힘을 쏟을 때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며 “기본을 바로 세우고 기초를 단단하게 다져 안전한 미래사회를 향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아픔과 그리움을 넘어 새로운 희망을 심겠다”며 4.16민주시민교육원을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4.16민주시민교육원은 기억과 약속의 길을 만들어 가는 아카이브다. 큰 울림이 있는 배움터”라면서 “다가올 10주기에는 4.16의 소중한 가치를 담아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픔과 그리움을 넘어 새 희망을 심어가는 길에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시길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임 교육감은 “지금도 목이 메일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늘의 별로 영원히 빛날 모든 희생자분들의 평안과 명복을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4.16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 추도사 전문 (아래) <사진> 현장 사진 2장(별첨) <참고자료> 아픔과 그리움을 넘어 새로운 희망을 심겠습니다. 존경하는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유가족 여러분, 사랑하는 단원고 이백오십 명의 학생, 열한 분의 선생님을 포함해 총 삼백 네 명의 희생자분들이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된 지 어느덧 아홉 번째 해를 맞았습니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지만 여전히 안타깝고 견딜 수 없는 슬픔으로 마음 한켠이 먹먹하고 무겁기만 합니다. 기억 교실에 놓여 있는 아이들의 유품과 사진을 떠올릴 때마다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다시 찾아온 4월, 9주기 추모식을 맞아 우리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세상은 아픔도, 상처도, 위험도 없는 안전한 세상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는 지난해 7월 교육감으로 취임하면서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자율, 균형, 미래를 3대 원칙으로 삼아 인성과 역량을 균형 있게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여러분께 약속드렸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할 때 가능합니다. 안전한 교육 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에 모든 힘을 쏟을 때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경기교육은 학생과 선생님이 마음 놓고 교육활동을 펼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학부모님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교육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더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기본을 바로 세우고 기초를 단단하게 다져 안전한 미래사회를 향한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 4.16 민주시민교육원은 기억과 약속의 길을 만들어 가는 아카이브입니다. 큰 울림이 있는 배움터입니다. 다가올 2024년 10주기에는 4.16의 소중한 가치를 담아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아픔과 그리움을 넘어 새 희망을 심어가는 길에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은 그 어떤 말로도 다 할 수 없습니다. 지금도 목이 메일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늘의 별로 영원히 빛날 사랑하는 단원고 학생과 선생님들, 그리고 모든 희생자분들의 평안과 명복을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2023년 4월 16일 경기도교육감 임 태 희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남성현 산림청장(왼쪽 첫번째), 김진태 강원도지사(왼쪽 두번째), 김홍규 강릉시장 등과 함께 16일 강릉시 저동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과 복구계획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 이재민 된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격려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16일 강릉시 포남동 아이스 아레나에 마련한 이재민 임시시설을 찾아 이재민이 된 강릉국유림관리소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을 위로하고 있다. 이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은 산불의 화력이 가장 강한 곳에 투입되었다가 정작 본인의 집을 지키고 못하고 이재민이 되었다.
남양주시 와부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두석)는 지난 15일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야외무대에서 ‘제32회 월문천 물 향기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와부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와부읍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 노래자랑,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공연, 문화 체험 및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생활 예술 동아리 회원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하모니카·줌바·라인 댄스·에어로빅 등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또한, 예봉중학교 댄스 동아리 학생들도 공연에 참가해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으며, 주민 노래자랑에서는 60개 팀이 참여한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20개 팀이 가족, 이웃의 응원에 힘입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외에도 홈베이킹, 꿈의 마켓,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특히 와부읍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준비한 무료 사진 인화 체험 부스는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축제에 참여해 노래 실력까지 선보인 주광덕 시장은 “한강의 정기를 받은 남양주 최고의 축제를 준비해 주신 와부읍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라며 “봄의 희망을 노래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를 담은 축제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와부읍의 발전을 이루면서 상상 더 이상 남양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축제를 주최한 와부읍 주민자치위원회 박두석 위원장은 “주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축제를 4년 만에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축제의 의의와 전통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월문천 물 향기 축제’는 와부읍을 대표하는 하천인 월문천의 이름을 딴 문화 공연 축제로 지난 2011년 1회로 시작해 연 3~4회씩 2019년까지 총 31회가 개최됐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사진설명: 지난 15일 하남시 미사역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Stage 하남! 버스킹’ 오픈 특별공연에서 래퍼 ‘비오’가 ‘카운팅 스타'를 열창하며 관객의 뜨거운 함성을 받고 있다. “봄날의 설렘처럼 즐거움과 감동이 가득한 최고의 버스킹 무대였어요. 매주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워질 하남시의 모습을 상상하니 행복합니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15일 미사역 문화의 거리와 하남시청 근린공원에서 진행한 ‘Stage 하남! 버스킹’ 오픈공연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 퍼포먼스로 채워지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Stage 하남! 버스킹’은 하남시 곳곳에 음악이 함께하는 주말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거리공연 활성화 정책으로,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원도심·미사·위례·감일 등 주요 지역에 버스킹 거점을 마련하며 젊고 활기찬 분위기의 문화예술도시 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다시 시작하는 젊은 하남!’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미사역 문화의 거리 오픈공연에선 대학생 연합밴드 Sing4U가 식전공연으로 벚꽃엔딩을 열창하며 공연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국악브라스밴드 시도는 ‘쾌지나 칭칭나네’ 등의 전통곡을 화려한 사운드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재해석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하남시오케스트라 역시 영화 라라랜드 OST 메들리 등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선보이며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인디 여성 듀오 제이레빗은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맞춰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을 부르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쇼미더머니 10’을 통해 대세 래퍼로 부상한 비오가 히트곡 ‘카운팅 스타’를 열창하자 공연장에 모인 3천여명의 관객들이 폭발적인 환호로 함께 따라부르면서 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아울러 이날 하남시청 근린공원에서 열린 오픈특별공연에서도 전자현악그룹 데자뷰가 현란한 연주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전통 연희놀이패 공존은 사물놀이와 12발 상모돌리기 등 전통 기예를 포함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하남시민은 “그동안 수준 높은 버스킹 공연을 보기 위해 홍대나 대학로를 찾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이렇게 집 근처에서 K팝, 국악,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매주 하남시 곳곳에서 멋진 공연이 펼쳐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음악이 함께하는 주말을 만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홍대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벤치마킹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는데, 이를 알아주신 시민들께서 칭찬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우리시는 지역예술인, 대학생 버스커 등을 선발하고 전문 버스킹 팀을 합류시켜 매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7월 9일까지 5개 거점 공간(표 참조)에서 음악·무용·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미사역 문화의 거리 2개 포인트에서는 각각 매주 금요일과 토·일요일에 공연이 펼쳐진다. 감일 보호수 문화공원과 위례도서관 인근 공원에서는 월 2회 토요일, 하남시청 근린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Stage 하남! 버스킹’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남문화재단 생활문화팀(☎031-790-7932)으로 문의하면 된다. ■ 버스킹 공연 일정지역 장소 운영시간 미사역 문화의 거리 미사역 시계탑 인근 매주 금 18:30 / 토·일 17:30 호수공원쪽 미사 상징 조형물 앞 신장 하남시청 앞 근린공원 매주 토 17:30 위례 위례도서관 인근 공원 *첫 공연 4.22. 격주 토 17:30(월2회) 감일 보호수 문화공원 *첫 공연 5.5. ※일정 변동 가능. 사진설명: 지난 15일 하남시 미사역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Stage 하남! 버스킹’ 오픈 특별공연에서 래퍼 ‘비오’가 ‘카운팅 스타'를 열창하며 관객의 뜨거운 함성을 받고 있다. 사진설명: 지난 15일 하남시청 근린공원에서 열린 Stage 하남! 버스킹’ 오픈 특별공연에서 전통 연희놀이패 공존이 12발 상모돌리기 등 전통 기예를 포함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의 흥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설명: 지난 15일 하남시 미사역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Stage 하남! 버스킹’ 오픈 특별공연에서 국악브라스밴드 ‘시도’가 신명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흥을 끌어올리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4일 망경동에 있는 ‘물빛나루쉼터’에서 ‘진주시 SNS 시민홍보단’ 인스타그래머와 4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진주시는 시민들에게 빠르고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2011년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각종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의 시선으로 직접 제작한 콘텐츠로 시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SNS 서포터즈·시민명예기자·학생웹툰작가단·인스타그래머·1인영상제작자로 구성된 SNS 시민홍보단을 운영 중이다. SNS 시민홍보단 소속의 인스타그래머는 총 15명으로, 주요 시정시책, 축제 및 행사, 관내 주요 관광지를 취재하여 사진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여 진주시를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학생 위주의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는 더 폭넓은 시선을 담기 위해 일반시민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의 우수 콘텐츠는 진주시의 공식 온·오프라인 홍보물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시민과의 데이트에 참여한 20·30대 주축의 SNS 시민홍보단 인스타그래머들은 진주시의 현재와 미래 비전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SNS를 통한 시정 홍보 및 참여방안 등에 대해서 참신한 의견들을 제시하였으며, 올 한해 진주시 홍보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였다. 조규일 시장은 “SNS의 강력한 파급력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있다. 시민과 시정을 잇는 소통과 공감 행정의 ‘사잇꾼’ 역할을 톡톡히 해주어서 감사드린다”며 “5월에 개최되는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홍보 등 진주시 온라인 홍보대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트 장소인 ‘물빛나루쉼터’는 촉석루의 지붕 곡선과 기둥 및 다포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완성된 목조 건축물로 지난 3일 목재 설계 및 건축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인 캐나다의 ‘우드 디자인 앤 빌딩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인 ‘아너(HONOR)’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물빛나루쉼터’는 지난 3월 31일 올해 첫 운행을 시작한 ‘김시민호’와 ‘소망진산 유등공원’과 더불어 진주시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사진 .】 SNS 시민홍보단 ‘인스타그래머’와의 데이트 현장
진주시는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총 61일간 관내 104개소 시설물에 대해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3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은 2015년부터 시민들의 안전의식 증진과 사회 전반의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굴․해소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재난 예방 활동이다. 이번 점검기간에는 일상생활 주변 중점 안전점검이 필요한 관내 건설공사장을 비롯한 산사태 취약지역 등 23개 분야 104개소 시설물에 대하여 유관기관, 안전관리자문단, 민간전문가 등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위험 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드론 등 첨단 장비와 시설별 안전점검 가이드를 적극 활용해 점검하며,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등 위험요인이 발견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사용 제한 등 안전조치를 우선 시행한 후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가정 및 다중이용시설 관리주체가 전기, 가스, 소방 등 스스로 안전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표를 배부하여 안전점검을 생활화함으로써 안전불감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집중안전점검 기간 동안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위험요소의 사전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안전문화 확산 및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 진주시청 전경사진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진주드림’ 온새미로 쌀과 배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수출길에 올랐다. 시는 14일 문산읍에 있는 한국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건수)에서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조도수 소장과 정촌예하농업회사법인 정영수 대표, 비화학적방제연구회 김종호 회장, 남부농협 관계자 등 수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주드림 오메가-3 쌀 1t과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의 2022년 생산 저장배 0.6t을 아부다비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진주드림 배는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의 할랄 인증 및 ISO22000 인증을 기반으로 2016년부터 중동지역에 안정적으로 수출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첫 수출길에 오른 진주드림 온새미로 쌀은 친환경 온새미로 농법으로 생산되어 식물성 오메가-3가 함유된 특허 받은 기능성 쌀이다. 시는 농약이나 화학비료 대신 자연재료를 가공해 추출된 탄화물을 살포해 토양환경을 유지하면서 병해충을 억제해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온새미로 농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지난 2월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Gulfood 2023) 참가 시 바이어 미팅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아랍에미리트 티유 그룹(TU Group·대표 이동재)에서 수입‧유통한다. 티유 그룹은 3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아부다비에서 ‘마당’브랜드의 한식당, 온오프라인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골프장, 스포츠클럽, 스파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교민 회사 선두 기업이다. 진주시는 올해 1월 호주에 백미 2t을 수출하고 5월에는 4t의 추가 수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 수출도 향후 판매동향을 모니터링한 후 본격적인 추가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 현지 진출을 위한 유력상품을 발굴해 중동시장 수출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봄 기온 상승으로 사과의 개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어린 과실에 냉해가 올 것을 대비, 유과기 과원 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사과 주산단지인 예산지역의 3월 평균기온은 8.7℃로 평년 평균 6.7℃ 대비 2℃ 높았으며, 개화 시기는 후지 13일, 홍로 10일로 평년 대비 10일 정도 빨랐다. 특히 올해는 사과의 개화기 중 0∼2℃의 저온도 겹쳐 화분관의 발아와 신장이 불량할 것으로 예측돼 수정 후 과원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4월 7∼10일 야간 저온으로 인해 이른 개화를 한 과원의 경우 개화기 저온으로 인한 수정 불량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동녹, 생리적 낙과 등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과 동녹 예방을 위해선 어린 과실 표면에 털이 벗겨지기 전 생장조정제(GA4+7+6-BA)를 약 20ppm 농도로 2∼3회 살포하거나 탄산칼슘을 3% 농도로 뿌리면 동녹 발생 면적을 20∼30%가량 줄일 수 있다. 또 과원 내 통풍을 원활하게 하고 방상팬 등을 가동해 기온이 가장 낮아지는 00∼04시 사이 사과 표면에 맺히는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고 유제 사용을 금지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올해는 사과의 생리적 낙과에 대비해 적과 시기를 늦추거나 아직 개화가 시작되지 않은 과원에서는 인공수분 등을 통해 수정·결실을 좋게 하는 것도 유리하다. 이우수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연구사는 “겨울과 봄 기온 상승에 따라 과일의 개화기가 빨라졌다”라며 “빨라진 개화기로 인해 어린 과실이 저온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커진 만큼 알맞은 과원 관리와 병해충 예방이 올해 농사의 결실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충남연구원(충남농업6차산업센터)과 함께 도내 상위 10위권의 우수한 전통주를 뽑는 ‘2023 충남술 톱 텐(TOP 10) 선정 품평회’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전통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해 지역 전통주를 복원·계승하고 우수한 전통주를 소개함으로써 소비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한다. 참가 자격은 현재 주류제조면허를 보유한 도내 소재 양조장 업체로, 술 제조 원료 중 도내에서 생산된 농산물 사용이 70% 이상인 상표 등록된 제품이어야 한다. 다만 지난 2020년 충남술 톱 텐(TOP 10) 선정 주종은 참가할 수 없다. 신청은 충남농업6차산업센터로 오는 26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경영체에는 도지사 상장과 인증패를 수여하고 판로 확대 지원 및 판촉전 추천, ‘2023 메가쇼’ 홈술상점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 할 계획이다. 상위 10위권 선정을 위한 품평회는 다음달 11∼12일 양일간 진행하며, 선정 주종은 탁주류, 약·청주류, 과실주, 증류주, 기타 주류로 5개 부문 총 10종을 선정한다. 도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국내 주류 전문가와 소믈리에 등 외부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하고 철저한 정보 가림 평가(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 심사는 관능 심사로 80점의 점수를, 현장 도민 심사는 20점의 점수를 각각 부여해 제품별 향과 맛을 평가하며, 평가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최종 10종을 선발할 방침이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충남술 상위 10종 선정을 통해 충남술의 뛰어난 맛과 향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최근 전통주에 관심이 많은 엠지(MZ) 세대를 대상으로 홍보 및 판촉 행사도 진행해 관심을 끌어모을 것”이라면서 “지역 원료를 사용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충남 전통주의 대중화를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8년부터 충남술 톱 텐(TOP 10)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2021∼2022년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잠시 중단한 바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홈쇼핑 방송 지원사업의 올해 첫 방송이 소비자를 찾아온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023년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의 첫 방송이 17일 오후 2시 50분에 NS홈쇼핑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17일 ‘한우순살 맑은탕’을 시작으로 20일 목요일 오후 3시 15분에는 ‘감자빵’ 판매가 이어진다.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은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넓히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는 부가세 포함 최대 1,460만 원 한도 내의 방송송출비가 지원된다. 지난해 경기도주식회사는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으로 총 36개 기업의 물품 판매를 도우며 약 30억 8천만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 중 14개 기업의 물건은 1억 원 이상 판매되는 ‘히트상품’에 등극한 바 있다.이번 지원사업에 처음 참여한 이호찬 ㈜창운 대표이사는 “아무래도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자체 판로 개척도 힘들뿐더러, 홈쇼핑 진출은 더욱 어려운 일인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을 위한 홈쇼핑 입점 지원사업은 가장 효과적인 중소기업 성장의 발판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도내 우수한 기업 제품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제53회 경기도 공예품대전’에 참가할 도내 우수 공예인과 공예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올해로 53회째를 맞는 ‘경기도 공예품대전’은 경기도를 넘어 세계를 대표할 우수 공예품을 발굴하고 판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다. 또한 이번 대전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할 작품을 선발하는 예선 대회이기도 하다.출품 가능 품목은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등 6개 분야다. 응모 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이거나 사업자등록이 도내에 있는 기업인, 도내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다.출품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에서 품질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을 평가해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6명 등 총 100명을 선발한다. 특선 이상 입상자에게는 전국대회인 제5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본선)의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단체상으로 최우수 1개 시·군, 우수상과 장려상 각각 2개 시·군을 선정할 예정이다.이번 공예품 대전은 7월 중순 무렵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0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10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전시회를 마련할 계획이다.경기도는 경기도공예품대전 개최 외에도 경기도 공예인들의 판로 확대 관련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올해부터 ▲우수 공예품 맞춤형 지원 ▲공예·생활용품 전시회 공간 내 경기도 공예품 단체관 조성 등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다.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경기도는 작년 제52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예산업의 중심지”라며 “경기도 우수 공예품의 상품화 촉진과 판로개척을 위해 다각적인 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참가를 희망하면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누리집(kohand.smplatform.go.kr)에 온라인 접수를 하고, 각 시·군청 담당 부서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031-8030-3046),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장사업화팀(031-259-6479) 및 시군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맞이해 순천(시장 노관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놓쳐서는 안 될 장소가 있다. 바로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갯벌이다. 눈치 빠른 관광객이라면 순천만국가정원에 입장하며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했을지 모른다. “왜 ‘순천’국가정원이 아니라 ‘순천만’국가정원일까?” 그 이유는 바로 정원박람회 주무대인 국가정원이 순천만습지의 항구적인 보존을 위해 만들어진 전이공간이기 때문이다. 2009년 당시 노관규 순천시장은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를 위해 순천만일대의 전봇대를 뽑고 주변을 친환경 농업단지로 조성했다. 이후 겨울을 나기 위해 순천만을 찾는 흑두루미가 늘었고, 흑두루미를 보러 찾아온 탐방객과 차량은 물론 도시 인구까지 늘기 시작했다. 순천시는 외부 관광객과 팽창하는 도심으로부터 순천만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수를 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조성한 국가정원은 10년 동안 순천만습지를 지키는 에코벨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연안 습지이자 일몰 맛집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이 인간이 만든 최고의 경관이라면, 순천만습지는 자연이 만든 최고의 경관이다. 8,000년의 역사를 지닌 순천만은 2006년 국내 연안습지 중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곳이자,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자연명소 중의 명소다. 각종 염생식물과 흑두루미·노랑부리저어새와 같은 멸종위기종 등 약 250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생태의 보고이기도 하다. 2022년에는 전세계 흑두루미의 90%가 월동하는 이즈미시에서, AI를 피하려는 흑두루미가 순천만으로 역유입되면서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무진교를 건너 170만 평에 펼쳐진 갈대숲 사이로 탐방로를 걷다 보면, 일상에 누적된 스트레스가 바람에 함께 날려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S자 갯골 수로와 일몰이 펼쳐지는 용산전망대는 전국에서 무거운 카메라를 이고지고 몰려드는 출사지로 유명하다. 기상 환경이 좋은 날 방문한다면, 오랜만의 나들이에 뻐근해진 다리조차 잊을 만큼 아름다운 순천만의 저녁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 몸도 마음도 쉬어가는 ‘갈대밭뷰 어싱길’ 순천만습지에는 람사르길(0.4km), 세계유산길(1.2km), 갯벌길(2.9km)까지 약 5km의 어싱길(Earthing trail)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지구’로부터 파생된 단어인 어싱(Earthing)은 맨발로 지면을 걷는 행위를 뜻하는데, 국내에서는 ‘맨발걷기’라고도 부른다. 맨발걷기는 면역력 강화·소화 기능 개선 같은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과 무기력감 개선 등 정신 건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싱의 효과를 알아 본 관람객들은 산책을 사랑했다는 옛 철학자들처럼 혼자 어싱길을 거닐며 사색에 빠지기도 하고, 가족이 다함께 신발을 벗어던지고 단체로 맨발걷기에 나서기도 한다. 어싱길이 시작되는 곳에 신발 보관함과 세족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답답한 신발과 양말은 벗어두자. 잔디길과 마사토길을 오가며 어싱을 즐긴 후 찬물로 발을 씻어내면, 발끝부터 건강해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시민과 관람객, 댕댕이도 만족하는 순천만습지 ‘반려동물 놀이터’ 순천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시민과 관람객을 위해 습지 입구에 반려동물 놀이터도 운영하고 있다. 국가정원 서문에서 운영하는 반려견 놀이터는 보호자 없이 전문가가 반려견을 돌보는 시스템이지만, 습지 반려동물 놀이터는 보호자가 상주해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체고에 따라 중·소형견 놀이터와 대형견 놀이터가 나뉘어 있으며 체고 측정은 놀이터 사무실에서 할 수 있다. 이날 반려동물 놀이터를 이용 중이던 순천시민 A씨는 “그동안 반려동물 관련 시설이 너무 없어서 목줄을 풀어놓고 마음껏 뛰어놀려면 애견카페를 가야 했는데, 반려동물 놀이터가 생긴 후로 습지에 자주 오게 된다. 강아지가 너무 좋아한다”고 반색하며 말했다. 타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만이 아니라 반려동물을 기르는 순천시민들에게도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마음 편한 쉼터가 생긴 셈이다. 이번 박람회를 추진한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이사장 노관규) 관계자는 “아침이면 새벽 이슬이 가시지 않은 국가정원을 거닐고, 해가 저무는 저녁에는 순천만습지로 발걸음을 돌려 어싱길과 갈대숲까지 즐겨야 진짜 순천여행”이라면서 “이번 박람회는 꼭 1박 이상을 생각하고 오셔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코로나 이후 최장기간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올해 통합입장권으로 운영된다. 입장권 하나로(야간권 제외)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까지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정원역과 문학관역을 오가는 스카이큐브(요금 별도, 월요일 휴무)를 이용한다면 복잡하게 차를 이용하지 않고도 국가정원과 습지를 오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