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7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했다. 박 도지사는 “전국적으로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경남에서는 무역수지, 제조업생산지수, 취업자수 등 경제지표가 견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에서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12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을 방문한 결과에 대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사천 우주항공청 설치에 대해 동의하고 있는 만큼,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에 걸림돌은 없다”며 “조속한 특별법 국회통과를 위해 방심하지 말고 노력하되, 국가 우주경제비전에 따라 기관의 위상과 기능을 보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부울경 경제동맹은 국책사업 추진과 정부예산 확보에 힘쓰고 있는데, 에너지 분야에 대한 동맹도 필요하다”며 “원자력, 화력 등 발전시설이 많이 들어와 있는 부울경이 지역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등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30 부산엑스포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가덕신공항은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경남에서 가덕신공항으로 통하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철도, 도로망 확충계획을 만들어서 부울경 경제동맹의 의제로 하고 정부에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낙동강은 경남의 역사, 문화, 생활의 기반이자 자산이며, 낙동강 수질은 경남과 부산 지역민들의 건강이나 생명과도 직결된다”며 “낙동강의 녹조 등 수질관리를 주도할 전문기관을 설립하고 특별법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웅동지구개발 신규사업자 선정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특혜시비가 없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추진과 함께 부지공급, 초과이익 문제,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의 역할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간부공무원들에게 업무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며 “목표했던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생각, 사람, 업무방식 등을 바꾸고, 다른 기관이나 민간기업에서라도 배워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산불 대응, 봄철 축제 등으로 고생한 공무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서 장기재직휴가 대상자 확대, 특별휴가 등 다양한 대책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일반 도민들이 참여하는 도민회의, 도 직원들이 주도하는 도정제안광장에서 나온 내용들이 단순히 제안으로 끝나지 않고,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17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ESR켄달스퀘어(주), 경남신항만(주)와 함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와성지구 개발 및 첨단복합물류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병규 경제부지사,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남선우 ESR켄달스퀘어(주) 대표이사, 문용웅 켄달스퀘어자산운용(주) 대표이사, 정호상 경남신항만(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과 코트라 강남훈 선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투자 규모는 2조 원으로 1만 8천여 명(간접고용)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 경남신항만(주)는 2027년까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와성지구에 약 3천억 원을 투자하여 공유수면 매립으로 790,200㎡의 부지를 조성하며, ESR켄달스퀘어(주)는 조성된 부지에 1조 7천억 원을 투자하여 대규모 첨단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첨단복합물류센터란 첨단 물류시설‧장비‧설비를 갖추고, 출고·재고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자동화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 시설이다. 저비용, 고효율, 안전성, 친환경성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물류창고의 기능뿐만 아니라 물류가공, 택배, 컨테이너 등 고부가가치 복합 물류 기능을 한다. 이번 투자협약을 진행하는 ESR켄달스퀘어(주)는 2014년 글로벌 물류부동산 투자사인 ESR과 합작투자로 설립되었으며 국내계열사로는 켄달스퀘어자산운용(주)와 켄달스퀘어리츠운용(주)를 통해 투자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SR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투자기업으로서 전 세계 약 190조 원(USD 149 billion) 규모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37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SR켄달스퀘어(주)는 연면적 110만 평, 투자규모 4조 원의 물류센터 투자와 개발 플랫폼 구축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물류센터 투자 및 운영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남에도 진해 두동지구, 김해 상동지구에 물류센터를 건립하여 쿠팡, GS리테일 등이 입주하고 있다. 와성지구는 경남에서 3번째 투자처로 경남내에서는 최대 규모의 첨단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또한 물류센터 개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자산 생애주기에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요소를 적극 반영하여 지속가능경영도 추구하고 있다. 2018년, 2020년, 2021년 세계 최고 권위의 부동산 관련 이에스지(ESG) 평가인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에서 아시아 물류센터 부문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 이에스지(ESG) : Environmental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 (지배구조)의 약자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재무적 필수 앞으로 환경․사회․투명 경영 가치를 반영한 개발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상생 관계를 도모하고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노력을 강구할 예정이다. 경남은 현재 김해공항을 포함한 2029년 가덕도 신공항 개항, 2035년 남부내륙철도 부산 신항 연결, 2040년 진해 신항 완공으로 항공과 해상, 육상을 아우르는 메가 트라이포트를 구축 중에 있다. 또한 12조원이 투입되는 21선석의 대규모 스마트 항만인 진해 신항이 완공되면 60선석을 보유한 세계 3위 항만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남은 동북아 최대 물류 중심지로서의 도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첨단물류기업들을 유치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ESR켄달스퀘어(주) 남선우 대표는 “창원에 대규모 최첨단 글로벌 복합물류센터 건립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고려한 물류 플랫폼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달라”라고 말했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이번 대규모 투자가 민선 8기 최우선 공약과제인 투자유치 성과에 큰 역동성을 주었다”며, “투자처로서의 경남 환경에 대한 신뢰와 선택에 감사드리며,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하승철 하동군수)는 지난 14일 마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기철)과 2023하동세계차엑스포(5. 4. ~ 6. 3.)의 성공 개최를 위한 입장권 구매약정을 했다고 밝혔다. 마산수협 회의실에서 진행된 구매약정에는 박옥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과 최기철 마산수협 조합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입장권 1,000매 구매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마산수협은 작년 11월 입장권 3,000매를 구매한 데 이어 다시 입장권 1,000매를 구매함으로써 총 4,000매를 구매하게 된 것으로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엑스포 홍보 활동과 마산수협 주최 행사 등 엑스포 기간 중 하동 개최 등을 통해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약정식에서 박 사무처장은 “어려운 시기에 엑스포 행사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의사를 전해주신 마산수협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조직위에서는 마산수협과 긴밀히 협력하여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하동세계차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경남 지역 경제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수협의 전국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엑스포 홍보와 관람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차(茶) 분야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2023 전국 시도지사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아 공약실천계획서를 가장 잘 만든 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경남도의 이번 최우수 평가는 민선8기 경남의 비전과 소명, 종합적 기대효과, 4년간의 재정 운영방향 등 종합적인 로드맵을 잘 제시함과 동시에 개별공약의 구체성, 공약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누리집에서 찾을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구성한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 SA등급 지자체 : 경남, 서울, 경기, 충남, 전남, 경북 등 6개 시도 공약 평가는 전국 시도지사의 선거공약이 민주적 절차 없이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누락, 수정, 폐기 되는 부분을 적극 감시하고, 선거공약에 대한 실효성과 이행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자치단체장 출범 첫해인 올해 평가내용은 ▴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 로드맵과 재정계획 등을 공약실천계획에 담은 체계성과 구체성 정도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공약 조정 등의 경우, 도민의견 수렴 여부 등 민주성 ▴홈페이지를 통한 공약정보의 명확성, 투명성 등을 평가했다. 이후 임기 2~4년차에는 연차별 목표 달성여부, 공약 이행의 기본인 재정 확보 및 집행, 공약별 입법현황 등을 기준으로 이행도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박완수 도지사 공약실천계획서를 바탕으로 1월 말부터 3월까지 평가를 진행하였고 최종결과를 17일 발표하였다. 평가항목은 △ 갖춤성 60점, △ 민주성 25점, △ 투명성 15점, △ 공약일치 여부 등 4대 분야 35개 세부지표며, 1~2차에 걸친 평가와 철저한 자료 검증을 통해 전국 시도를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하였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경남도의 공약실천계획이 전문성을 갖춘 기관으로부터 완성도 높은 계획이라 인정받은 만큼,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들이 임기 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책여건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과제에 대해서는 지체 없이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들어 조정하는 등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경남도는 공약을 포함한 민선8기 도정과제의 이행도를 높이고자 매월 추진상황을 관리하고 있으며, 분기에는 도지사가 직접 주재하는 점검보고회를 개최하여 추진이 미흡하거나 정책방향 변경 등이 필요한 과제는 대안을 마련하는 등 공약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케이(K)-관광섬 육성사업’ 5개 섬에 여수 거문도와 신안 흑산도가 선정돼 올해부터 4년간 섬당 100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여수 거문도와 신안 흑산도는 섬 관광종합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관광 자원 및 콘텐츠 개발, 편의시설 기반 강화 등을 통해 특화된 섬 관광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게 된다. 주민과 관광객이 완성하는 경쟁력 있는 관광 명소, 세계인이 가고 싶은 매력적인 케이(K)-관광 섬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 거문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테니스장, 등대, 초등학교가 있는 서양 문물 수용과 전파의 출발점으로 근대 역사 문화의 중심지다. 인어 전설, 영국군의 거문도 점령 당시 쑥으로 만든 빵과 수프, 해풍쑥을 활용한 한방테마 프로그램 등 고유의 역사·문화·환경을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관광콘텐츠를 통해 매력적인 관광 섬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신안 흑산도는 우리나라 최초 해양학 연구서인 정약전의 자산어보가 탄생한 섬이자 바다 위에서 고래를 거래하던 시장인 ‘파시’가 번성했던 곳이다. 흑산도의 유배문화공원, 사리분교 등을 활용해 가족캠프와 체험장으로 조성하고, 캠핑·자전거·등산대회 개최 등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도가 특색있고 매력적인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한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통해 그동안 축적한 역량이 ‘케이(K)-관광섬’전국 최다 선정 결실로 나타났다”며 “여수 거문도와 신안 흑산도가 세계인이 찾는 대표 관광 섬으로 도약하도록 케이(K)-관광 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엔 전국에서 14개 섬이 지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류심사, 현장심사, 최종 발표 심사를 통해 거문도, 흑산도와 함께 전북 군산 말도·명도·방축도, 경기 옹진 백령도, 경북 울릉도 등 총 5개 섬을 선정했다.
전라남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3년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한 8대 분야 계획이 종합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해 12월 평가지표 공개 후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누리집에 공개된 공약실천계획서 자료를 토대로 ▲갖춤성(60점 만점) ▲민주성(25점) ▲투명성(15점) ▲공약일치도(Pass or Fail) 등 4개 분야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전남도와 서울시, 경기도, 충남도, 경북도, 경남도, 6곳이 총점 90점 이상인 종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모든 분야 및 종합 최우수 등급을 받은 시·도는 전남도와 서울시, 경기도, 충남도 등 4곳이었다. 전남도는 지난해 비전·공약위원회 운영을 통해 선거 공보 내용을 바탕으로 8대 분야, 20개 전략과제, 100개 실천과제를 확정했으며, 공약실천계획서를 조례에 따라 도민평가단 심의를 거쳐 누리집에 공개했다. 최종 확정된 공약실천계획에는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8대 분야는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전남’ 건설 ▲첨단·전략산업 육성으로 청년 일자리 대거 창출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선도 ▲‘문화·관광 융성 시대’ 선도 ▲농수축산업을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르네상스로 ‘초광역 메가시티 전남’도약 ▲도민 제일주의와 현장소통으로 ‘행복 전남’실현 ▲전남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이 되는 시대’실현 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이 임기 내 반드시 이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발전 및 도민 행복을 위해 도민과의 소통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민선 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앞으로 민선 8기 공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공약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도 누리집에 공개하고, 상·하반기 도민평가단 의견을 수렴해 공약이 계획대로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17일 대림대학교 수암관 WCC홀에서 ‘청년이 행복한 안양’을 주제로 안양학 특강을 진행했다.안양학은 안양의 어제와 오늘을 토대로 내일을 조명하는 지역학으로, 지난 2019년 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동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시작했다.이날 강연자로 나선 최 시장은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간 산업·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비약적으로 성장해 수도권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한 안양을 소개했다.또 미래를 이끌어갈 원동력이자 다음 세대를 잇는 희망인 청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나태주 시인의 ‘행복’이라는 시를 언급하며 “행복은 멀리있는 것이 아닌 소소하고 일상적인 것에 있다”며 “행복의 순간이 쌓여 여러분의 미래를 밝게 비춰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안양학은 지도교수 외에 안양시장, 역사 전문가, 일자리 전문가, 기업인 등의 특강으로 구성되며, 총 15주 동안 진행된다.지난 2020년 안양대에서 교양과목으로 처음 개설됐으며, 올해 1학기는 대림대 1개교, 2학기는 대림대, 성결대, 안양대, 연성대 등 4개교가 안양학 교양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한편, 안양시는 청년창업펀드 1호 921억원을 결성한 데 이어 2호(50억원 규모)를 추진 중이며,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무주택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단체 활동비 지원 등 각종 청년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진군은 ‘월출산 봄소풍 가는 날 축제’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월출산 자락 아래, 강진다원 녹차밭 일원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축제의 주무대는 월출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꼽히는 금릉경포대 앞의 주차장 공간에 마련된다. 월출산은 설악산, 주왕산과 함께 국내 3대 암산으로 손꼽히며, 33.3ha(약 10만평)의 녹차밭은 아모레퍼시픽의 ‘오설록’에서 운영하는 차밭으로, 큰 일교차와 맑은 안개가 녹차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키워내는 녹차의 성지이다. 월출산 봄소풍 축제는 2017년에 처음 시작해, 2018년까지 2회에 걸쳐 개최되었다가, 올해 5년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개최된다. 그동안 미뤄왔던 만큼 풍성한 행사와 다양한 체험 거리가 관광객을 기다린다. 모두 3개 분야에 34개의 체험과 놀이 행사가 준비되는 이번 축제 가운데 ‘어느 봄날의 브런치’는 녹차밭 일대에서 하염없이 봄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간단한 브런치와 돗자리가 2인 기준으로 2만 원에 제공된다. 4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되며 하루에 100세트가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가 필요하다. 현재 토요일 예약은 완료된 상황이다. 차 소풍도 있다. 한없이 펼쳐진 녹차밭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다도 체험은 ‘비우고 내려놓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선물하고, 수로 위에 술잔을 띄우고 그 술잔이 자기 앞에 올 때마다 시 한 수를 읊었던 풍류,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이 백운동 원림에서 술 대신 차로 재연하는 행사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린다. 행사에서는 ‘사랑가’등 가여금 연주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대형 녹차밭과 그 이름처럼 아름다운 ‘달빛한옥마을’, 담양 소쇄원, 완도 부용동과 함께 호남 3대 정원이었던 ‘백운동 원림’ 등을 강진군 문화해설사의 생생한 설명을 들으며 걸어보는 트레킹 코스도 ‘이가월기(이야기가 가득한 월출산 기행)’이라는 이름으로 준비된다. 약 1시간이 소요되며, 스템프를 찍어오면 강진사랑상품권 5천 원을 받을 수 있다. 29채의 아름다운 한옥이 그림엽서처럼 펼쳐진 강진달빛한옥마을에서는 4월 22일 오후 4시, 사월의 달빛콘서트를 열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군다. 월출산 등반 산행도 빼놓을 수 없다.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에서 인증샷을 찍어오면 해당 부스에서 상품권을 증정한다. 역시 선착순 100명이다. 강진군은 지난 청자축제를 봄으로 개최시기를 옮겨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이번 월출산 봄소풍 축제로 ‘사계절 축제가 끊이지 않는 도시, 강진’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월출산 봄소풍 축제에 와서 짧은 봄을 마음껏 즐겨주시고, 4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는 ‘마량놀토수산시장축제’와 이어지는 ‘보은산 수국길 축제(6월 30일~7월 2일)’에도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오는 4월 28일까지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위례 창업지원주택 예비입주자 230가구를 모집한다. 해당 창업지원주택은 각각 2020년과 2021년에 입주를 완료한 가운데 공가 발생을 대비해 예비입주자를 확보하려는 절차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창업지원주택(1개동·지하 3층~지상 10층)은 총 200가구의 60%인 120가구의 예비입주자 모집이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 21㎡ 80가구, 44㎡ 40가구의 예비입주자를 선정한다. 건물 내에 성남시가 운영하는 창업센터가 별도로 설치돼 있고, 기업지원허브, 기업성장센터 등이 인접해 창업 인프라 활용이 쉽다. 위례 창업지원주택(3개동·지하 1층~지상 15층)은 총 470가구의 23%인 110가구의 예비입주자 모집이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 14㎡ 30가구, 26㎡ 40가구, 44㎡ 40가구의 예비입주자를 선정한다. 이곳에도 건물 내에 성남창업센터가 설치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판교와 위례 창업지원주택은 한국토지공사(LH)가 임대료를 시세의 72% 수준으로 임대한다. 소재한 곳의 전용면적별로 책정된 임대보증금을 늘리거나 줄이면 월 임대료는 일정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다. 2년 단위로 계약해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고, 자녀가 있으면 10년 동안 살 수 있다. 예비 입주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만 39세 이하 청년(1983년 4월 1일~2004년 3월 31일생) ▲성남시 전략산업 분야 지역 내 (예비)창업자 또는 성남지역에 본사, 연구소, 공장을 둔 해당 기업 근로자 ▲무주택 가구 구성원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월평균 소득 100% 이하 ▲해당 세대 총자산가액 2억9900만 원 이하 등의 조건을 동시에 충족한 사람이다. 판교, 위례 중 1곳을 선택해 창업지원주택 예비입주자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LH청약센터→인터넷청약→청약신청(임대주택)) 또는 모바일 앱(LH 청약센터)을 통해서 하면 된다.
성남시는 제43회 장애인의 날인 오는 4월 20일 오전 11시 시청 온누리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건강한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성남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해 열리는 행사다. 이날 기념식은 시민과 장애인 800여 명 참석을 예상하는 가운데 식전부터 축하공연이 펼쳐져 휠체어 댄스 스포츠 경기도 대표선수 2명의 ‘휠체어 댄스 스포츠 공연’,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기 퍼포먼스 공연을 함께할 수 있다. 장애인들이 출연해 만든 시 승격 50주년 축하 영상도 선보인다. 모범장애인 4명과 장애인복지 증진 유공자 11명은 성남시장·성남시의회의장 표창장을 받는다. 장애인 주간 행사도 단체·기관별로 다양하게 열린다. 성남시 한마음복지관(분당구 야탑동 소재)은 4월 18일과 19일 율동공원에서 장애인 102명이 참여하는 마라톤에 이어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모바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모두의 마라톤’ 비대면 행사를 연다.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은 장애청소년들이 포장한 쿠키를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8개교 1500여 명의 비장애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해피투게더’ 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기준 성남시 등록 장애인은 시 전체인구의 3.8%인 3만5979명이다. 성남시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66곳 시설에 연간 1057억원을 지원해 장애인의 재활과 직업훈련을 돕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자신의 결재권 절반 가까이를 부지사와 실·국·원·본부장에게 넘긴다. 부지사, 실·국·원·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여 다양한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김 지사는 핵심 현안에만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책임 행정 구현을 위한 도지사 권한 위임 방안을 마련,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부지사, 실·국·원·본부장의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도정 운영, 업무 처리 신속성 확보 등을 위해 내놨다. 김 지사는 지난해 취임 이후 연 민선8기 첫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양 부지사는 총리이고, 실·국·원·본부장은 한 부처의 장관이라고 생각하고 도정에 임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 연 실국원장 회의를 통해서는 “부지사와 실·국·원·본부장이 권한을 갖고 책임성 있게 주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권한을 대폭 위임하겠다. 모든 책임은 도지사가 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는 각종 계획, 인사·조직 등 사무전결 처리 규칙상 도지사 결재사항 160개 사무 중 72건(45%)을 양 부지사와 실·국·원·본부장에게 위임한다. 예산안 편성,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 전략 및 이행과제 발굴·수립, 광역경제행정 계획 수립·협약,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계획 수립, 감염병 예방 관리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등은 남기고, 국제교류 기본계획, 역점과제 관리 기본계획 수립, 조례·규칙 도보 게재·공포 등은 넘기기로 했다. 결재권 위임과 함께 정책적인 권한도 위임한다. 우선 도지사가 위원장을 맡는 위원회 수는 36개에서 23개로 13개(36개)를 줄인다. 올해 중점 관리 대상 도정 과제 100개는 난이도에 따라 부지사나 실·국·원·본부장으로 과제 추진 주체를 지정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도정 현안 TF를 구성·운영한다. 실·국·원·본부장 중점 관리 대상 도정 과제 추진과 도정 현안 TF 운영 결과는 곧바로 도지사에게 보고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 정책적 환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40억 원 미만 사업에 대해서는 부지사나 실·국·원·본부장 책임 아래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예산 편성 시 실·국·원·본부장이 맡은 도정 중점 관리 대상 과제 관련 예산은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 도 관계자는 “도정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시사항 이행만이 아니라, 창의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김 지사의 의지에 따라 이번 권한 위임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 지사는 공공기관이나 대규모 투자 유치 등과 같은 뚝심과 정치력이 필요한 굵직한 현안에만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부장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7∼22일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출국 첫 날인 17일(이하 현지시각) 뉴욕 도착하는 김 지사는 현지 한인 언론 기자, 미 동부 충청향우회 임원 및 회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민선8기 힘쎈충남을 소개한다. 방미 이틀째인 18일에는 뉴욕주에 위치한 반도체 관련 장비 제조업체, 코네티컷주에 있는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기업을 연이어 찾아 투자 협상을 최종 마무리하고 협약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두 기업에서 유치할 외자 규모는 1억 달러 이상으로, 세계 경기 위축에 따라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협약에 이어서는 추후 대규모 외자유치를 위한 발판을 놓는 활동을 편다. 미국 출장 사흘째인 19일, 김 지사는 메사추세츠주 반도체 소재 물질 생산 기업을 찾아 상담을 갖는다. 20일에는 뉴욕주로 돌아가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과 투자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국내에 대규모 투자 방안을 모색, 김 지사는 도내 투자 유치 성사를 위해 기업 환경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충남 세일즈’ 활동 이후 김 지사는 한국 언론 뉴욕 주재 특파원과 간담회를 갖고, 이튿날인 21일 귀국길에 오른다.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유럽과 미국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공급망 위기와 미중 무역분쟁 속에서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을 마련하는 등 자국 내 반도체 생산기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정책관은 이어 “우리나라도 미국 칩스법에 대응한 ‘K-칩스법’을 마련해 반도체 기업의 미국 쏠림 현상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 도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선투자-시장 선점-이익 창출 등 선순환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내에 진출한 미국 기업의 추가 투자를 유치 중”이라고 강조했다. 윤 정책관은 또 “이번 협약 및 상담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외자유치 확대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