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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

매끈한 사과 생산…유과기부터 관리해야

- 도 농기원, 사과 동녹 방지 위한 생장조정제 살포·환기 강조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봄 기온 상승으로 사과의 개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어린 과실에 냉해가 올 것을 대비, 유과기 과원 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사과 주산단지인 예산지역의 3월 평균기온은 8.7℃로 평년 평균 6.7℃ 대비 2℃ 높았으며, 개화 시기는 후지 13일, 홍로 10일로 평년 대비 10일 정도 빨랐다.

  특히 올해는 사과의 개화기 중 0∼2℃의 저온도 겹쳐 화분관의 발아와 신장이 불량할 것으로 예측돼 수정 후 과원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4월 7∼10일 야간 저온으로 인해 이른 개화를 한 과원의 경우 개화기 저온으로 인한 수정 불량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동녹, 생리적 낙과 등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과 동녹 예방을 위해선 어린 과실 표면에 털이 벗겨지기 전 생장조정제(GA4+7+6-BA)를 약 20ppm 농도로 2∼3회 살포하거나 탄산칼슘을 3% 농도로 뿌리면 동녹 발생 면적을 20∼30%가량 줄일 수 있다.

  또 과원 내 통풍을 원활하게 하고 방상팬 등을 가동해 기온이 가장 낮아지는 00∼04시 사이 사과 표면에 맺히는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고 유제 사용을 금지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올해는 사과의 생리적 낙과에 대비해 적과 시기를 늦추거나 아직 개화가 시작되지 않은 과원에서는 인공수분 등을 통해 수정·결실을 좋게 하는 것도 유리하다.

  이우수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연구사는 “겨울과 봄 기온 상승에 따라 과일의 개화기가 빨라졌다”라며 “빨라진 개화기로 인해 어린 과실이 저온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커진 만큼 알맞은 과원 관리와 병해충 예방이 올해 농사의 결실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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