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9월 22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엔에이치(NH)농협 고양시지부 및 8개 지역농협으로부터 지정기탁금 1억 5천만원을 받아 전달식을 개최했다. 기부금은 농작물과 반려식물의 진단·치료 등 작물별 맞춤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물병원 설치와 치유 농업 확대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식물병원은 다양한 기후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외래 병해충 및 농작물의 이상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신속한 처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작물 피해 최소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식물병원은 코로나19 이후 반려식물 문화가 널리 퍼진 상황에 발맞춰 반려식물을 진단하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반려식물이 입원하여 치료받을 수 있는 입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식물을 매개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치유 농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치유 농업 공간을 조성해 사람과 식물의 상생 공간을 마련하고 반려식물을 키움으로써 시민이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치유농업 공간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진행될 뿐만 아니라 치유농업 효과 검증을 위한 인지 검사, 맥파 검사 등 다양한 측정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 치유 농업의 효과를 검증할 것”이라며 “치유 농업 활성화는 시민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농업 산업의 지평을 넓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엔에이치(NH)농협 고양시지부장은 기탁금을 전달하며 “앞으로도 고양시와 상호 협력하여 농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설명>1. 엔에이치(NH)농협 고양시지부 및 8개 지역농협 지정기탁금 전달식(23.9.22.)2.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원순자) Wee센터는 관내 중·고 학생 대상으로 다양한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첫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5일부터 매주 화요일 4주간 Wee센터에서 [유리공예-유리한 생활]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5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5주간 제빵학원에 직접 방문하여 [제과제빵-꿈빛 파티시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9월 4일부터 매주 월, 수요일 3주간 Wee센터에서 [목공 체험-나무를 주으면 우드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들은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평소 관심이 있었던 활동을 경험하고 정보를 습득하게 하여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 부적절한 감정을 해소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체험을 통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알게 되어 유익했고, 이러한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원순자 의정부교육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양한 학생 중심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더 건강하고, 밝게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가‘한미동맹, 평화와 미래를 여는 70주년’이라는 주제로 2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개최한「2023 평택 국제 평화·안보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회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관 차석이 참석하여 개회사 및 축사를 전했다. 또한, 라종일 전 주영한국대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존 와이드너 주한미군사 참모장과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이 특별연설을 맡아 한미동맹의 보편적 가치를 참석자들과 공유하였다. 세션 1에는‘한미동맹 70주년,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제니타운 미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좌장으로 로이 캄프하우젠 미 아시아정책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맥스웰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 부대표 등이 전문가 패널로 나왔다. 세션 2에는‘한미동맹의 발전적 미래와 평택시·주한미군의 역할’을 주제로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이 좌장으로 정구연 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안호영 전 주미한국대사 등이 전문가 패널로 나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전문가들은“한국전쟁 속에 수많은 희생을 걸쳐 이루어진 한미동맹은 한반도 내 전쟁 억제와 민주화,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 북한 미사일 도발 등 끊임없는 위협 속에서 더욱이 한미동맹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70년에 걸친 한미동맹의 역사적 성과와 의미, 그 중요성을 되돌아보고 동북아를 둘러싼 군사·경제 안보 위기 상황에서 한반도 안보 핵심이자 첨단 산업의 선도도시로서 평택시의 역할과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천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주요 도로변에 있는 건축공사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건축공사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관내 건축공사장 18개소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주요 도로변 현장 정리 정돈, 배수시설 안전관리, 건축관계자(감리자, 시공자, 현장대리인, 현장관리인)의 성실한 업무 수행, 추석 연휴 비상 연락 체계 구축, 체불임금 해소 행정지도 등이다. 검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에서 시정조치 하도록 하고, 안전상 문제가 예견되는 부분은 기술진단 및 안전진단 전문기관 등의 진단을 통해 조속히 보완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해 건축관계자에게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건축공사장을 점검하해사전에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사고 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별첨<점검 대상 중 사천 월화사 현장 사진>
모처럼의 긴 추석 황금연휴에 의정부 곳곳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아보면 어떨까?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추석 □ 연휴 기간 문화예술 매력에 흠뻑…백남준 오마주展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백남준 오마주展’이 열리고 있다.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작가의 판화와 드로잉 원작은 물론, 차세대 작가 7인이 백 작가의 작품을 오마주해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회화, 판화들이 전시돼 있다. 다목적실(B1F)에서는 한중수교 31주년 기념 기획전시 ‘2023 한중도예전’도 진행되고 있다. 연휴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주차는 예술의전당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명절 분위기 가득한 전통시장 구경…의정부제일시장‧의정부시장‧청과야채시장 전통시장은 명절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식품, 의류, 잡화 등 없는 것 없이 빼곡한 상점들 사이를 돌아다니다 보면 어린시절 엄마 따라 가던 시장의 추억도 떠오른다. 먹음직스러운 간식들로 출출한 배를 채우며 시장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져보는 것도 명절 연휴의 묘미를 느끼는 방법이다. 의정부제일시장과 의정부시장은 연휴 기간 언제나 찾아갈 수 있고, 청과야채시장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휴장한다. □ 의정부에 활짝 핀 해바라기…효자역 해바라기 정원 키가 크고 샛노란 꽃이 큼직하게 피어나 시원시원한 자태로 사랑받는 해바라기꽃이 의정부에서도 활짝 폈다. 의정부시는 통장협의회와 함께 지난 20여 년간 건설폐기물로 뒤덮여 ‘쓰레기산’으로 불린 신곡체육공원 부지를 해바라기 정원으로 조성했다. 1만 송이 해바라기꽃이 만발한 해바라기 정원에는 포토존도 설치돼 있어 기념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해바라기 정원은 9월 21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개방되며 경전철 효자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 의정부 하천의 즐거운 변화…민락천 황토길 지난 5월 개장한 송산수변공원의 황토건강길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9월 28일에는 민락천 제1인도교 하부(LH3단지 아파트 303동 앞 둔치)에 150m의 황토길이 개장한다. 맨발로 걷는 황토길 산책로에는 발바닥 포토존, 징검다리 세족장, 벤치 데크 등의 편의공간도 있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데 안성맞춤이다. 자가용 이용 시 낙양물사랑공원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500m 가량 이동하면 만날 수 있다. □ 만연한 가을 정취를 느끼는 힐링산책…중랑천 가을꽃 산책길 맑은 가을하늘과 탁 트인 전경을 눈에 담으며 중랑천변을 걷다보면 곳곳에 만발한 가을나무와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중랑천은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산책로로, 사계절 내내 계절감 가득한 풍경을 선사한다.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이 피어 유명하고, 특히 올 여름에는 시원한 청보리를 볼 수 있었다. 시는 가을을 맞아 발곡역~신의교 구간 곳곳에 백일홍, 맨드라미, 금계국 등 각양각색의 초화류를 심었다. 추석 연휴 중랑천에 가면 가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산책길을 만날 수 있다. □ 여유로운 피크닉 타임…시청 앞 소풍광장, 송산사지 근린공원 돗자리와 간식, 책 등을 챙겨 가족, 친지들과 피크닉을 떠나보면 어떨까. 넓은 잔디밭에 편안히 누워 파란 가을 하늘을 보고 싶다면 시청 앞 소풍광장(의정부동 489)이 제격이다. 지난 5월 로프펜스를 철거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그늘막‧텐트 설치, 배달음식 취식도 가능하다. 민락동에 위치한 송산사지 근린공원은 송산사지를 중심으로 너른 잔디밭과 숲이 잘 조성돼 있다. 유적 관람 및 휴식에 적합하고, 공원 내 배드민턴장과 운동기구도 이용할 수 있다. □ 의정부 방방곡곡에서 즐기는 가을 트레킹…의정부 소풍길 의정부 소풍길은 총 9개 구간, 78.1km로 조성된 의정부를 대표하는 숲길이다. 의정부 대표 시인 고(故) 천상병의 작품 ‘귀천’에서 우리의 삶에 비유된 시어 ‘소풍’에서 착안해 이름을 붙였다. 난이도와 소요시간이 각기 다른 6개 대구간과 3개 소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각 구간들은 중랑천, 부용천 등 천변길을 지나기도 하고 흥복산, 부용산 등 산길로 통하기도 한다. 상세 정보는 의정부시 홈페이지 테마여행 코너에서 찾아볼 수 있다. □ 반려견과 함께 하는 연휴…중랑천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 반려견과 함께 한다면 다락원 체육공원 인근의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호원동 168-14)도 이용해보자.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뛰어놀고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시범 운영 중이다. 반려견 체고에 맞게 대형견, 중‧소형견 이용공간이 분리돼 있다. 중랑천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는 10월 4일까지 운영되며 주차는 인근 중랑천 다목적 광장 주차장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은 최초 2시간 무료이며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녹양동 반려견 놀이터(녹양동 285-5)는 연중 상시 이용할 수 있다.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운동 시간…의정부종합운동장 의정부종합운동장은 주차 편의가 좋고, 넓고 안전한 공터가 많아 배드민턴을 치는 등 가족과 함께 체육활동을 하기 좋다. 또한 스케이트보더를 위한 X-게임장(오전 9시~오후 8시)과 3on3 농구코트 3면을 갖춘 농구장(오전 9시~오후 10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강도의 걷기 코스도 마련돼 있다. 주경기장 하부 조깅트랙은 날씨, 시간과 관계없이 상시로 이용할 수 있다. 평소 야간 개장하는 주경기장 내부 육상트랙은 연휴기간 오후 6시까지만 개방된다. □ 연휴에도 중요한 교통과 건강…교통편의 및 병‧의원 운영정보 안내 의정부시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과 방문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15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 상세 정보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경전철도 추석연휴 기간 정상 운영된다. 또한 시 홈페이지 새소식 코너 또는 ‘응급의료포털’에서 추석연휴 기간 주변 지역 병‧의원, 약국 운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기간이 길어진 추석연휴에 시민들과 귀성객들께서 의정부에서 마음 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9월 22일 서울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 최고행정단체장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은 민선 8기 출범 후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을 점검하고, 지역발전에 성과를 거둔 지자체장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김동근 시장은 심사에서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복지, 청년, 생태, 현장, 안전, 일자리, 협치, 아동돌봄, 혁신, 상권 등 시정 각 분야에 대한 공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취임 이후 현장 시장실과 현장 출동, 로드체킹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며 민원을 해결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친 점이 수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소각장 신설(현대화) 문제를 시민들의 집단지성으로 해결하기 위한 시민공론장을 통해 민관협치의 지방행정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근 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오늘 이렇게 의미있고 지자체장으로서 자랑스러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시민들과 소통하며 의정부의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며, “도시의 주인인 시민과 함께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근 시장은 부상으로 받은 시상금 100만 원을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에 이어 21일에도 용인시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 현안들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21일 오후 용인시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기흥구 24개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2시간 40분 동안 대화하며 학교별 현안이나 불편사항을 듣고 해법 등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학부모들은 중학교 신설, 노후 시설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 횡단보도와 LED 횡단보도 설치, 교통안전지도사 배치, 학교 주변 위해 환경 개선, 다목적 체육시설·도서관 건립, 체험학습과 5·6학년 생존수영 지원, 통학로 정비, 캐노피·그늘막 설치 등 다양한 주문을 했다. 다수의 학부모가 요즘 맞벌이 가정이 많아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봉사를 할 수 있는 학부모들이 많지 않고, 매년 봉사자를 모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시에서 시니어 일자리를 활용해 ‘교통 안전 지도사’를 배치할 수 있게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녹색어머니회 소속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통학 안전을 위한 활동에 빈틈이 생기는 문제도 있는 만큼 보완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학교 앞에 노란 횡단보도와 LED 횡단보도가 신속하게 설치되길 바란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에는 내년 상반기 중 용인시의 모든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 횡단보도를 설치하겠다는 방침임을 밝히고, LED 횡단보도 설치 여부는 학교 주변 도로 사정 등을 확인한 다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 감시가 아닌 관리 차원에서 교실에도 CCTV가 설치됐으면 좋겠고, 학교에 상주하는 경찰 등의 인력이 있으면 학생폭력은 물론 아이들의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요청했다. 흥덕지구, 공세지구 학부모들은 공통적으로 중학교 부족 문제를 호소하며 중학교 신설을 위해 시와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학부모님들이 간절히 바라는 바를 염두에 두고 경기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학교가 경사진 도로 위에 있는데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동차나 킥보드 이용자들이 속도를 내서 내려오는 경우가 많고, 이런 이동 수단을 이용한 뒤 교문 앞에 방치하는 경우도 많아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PM)가 중요한 이동 수단이 됐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안전 문제도 있고 아무 데나 주차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 앞에선 과속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보고, ‘PM 스테이션’도 더 많이 설치하도록 하겠다”며 시 관계자들에게 “현장에 가서 살펴보고 방안을 연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또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는 땅이 시 소유가 아니어서 제초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한 학부모의 건의에 시가 즉시 제초 작업을 할 것이며, 도로관리가 보다 깔끔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학교 단체 급식에 일본산 수산물이 공급되지 않도록 신경 써 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간담회에 배석한 시의 교육부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 학교급식에는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어떤 학교에도 일본산 수산물을 공급하지 않는 것으로 경기교육청과 내부적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답했다. 한 학부모는 “오늘 간담회가 전시행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왔는데 시장님과 시 관계자들이 현안을 잘 이해하고 있고 문제를 진지하게 듣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 지켜보는 내내 감탄했다”며 “시장님과 관계자들이 학부모의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일일이 답을 해 주었는데 이런 기회가 또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학부모회장님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나 교육청이 학교별 고충 해결과 용인 교육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고, 더 큰 책임감도 갖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주신 의견들은 현장 상황 등을 보다 세심하게 살펴서 확인하고 방안을 검토한 뒤 각 학교와 학부모회장님들께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교육 발전과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학생의 통학 안전을 위한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내년에도 마련하겠다”며 “시가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은 신속하게 하고, 교육청과 협의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은 다소간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가을철 산불대책기간에 대비해 9월 21일부터 10월 13일까지 31개 시군의 산불상황실 운영실태와 산불진화장비 등 사전 일제 점검에 나섰다.도는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11월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점검사항은 ▲산불방지대책 수립 및 산불산황실 운영현황 ▲산불감시·진화인력 운영 현황, ▲산불진화장비 관리실태 ▲산불취약지역 관리대책 및 주민대피계획 ▲유관기관 협력체계 등이다.경기도에서는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일~ 5월15일)동안 전년(125건) 대비 29% 감소한 8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태선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을 초기에 신속하게 진압하기 위해서는 산불진화차, 산불기계화시스템 등 각종 장비의 정상 작동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올가을에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산불 예방을 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는 산불진화기관 및 유관기관과 시군의 지휘능력 향상을 위해 11월 중 산불합동 진화훈련과 산불진화경진대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2026년 7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첫 행정절차로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 건의’를 한다.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건의(주민투표) 추진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또, 경기북부지역의 특색에 맞는 발전계획과 함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이후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 신(新)성장 동력으로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경기북부가 최적의 대안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경기도는 9월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 건의와 함께 제반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내년 총선 전 실제 주민투표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5일 진행될 비전선포식은 공개행사이며 경기도 유튜브로 생중계도 된다.한편, 지난 21일 경기도가 경기도민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5.0%(2,750명)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찬성했다. 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경우 참여 의향을 묻는 조사에서는 투표할 의향이 있다는 비율이 71.8%(3,590명)로 나타나 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사천시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구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전통수산시장, 삼천포중앙시장 등 2개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구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이다. 단, 전통수산시장과 삼천포중앙시장 내에 소재한 온누리상품권 지급대상 점포에서 반드시 수산물 등을 구매해야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환급 행사는 국내산 수산물과 젓갈류, 건어물 등을 4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별 당일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것. 환급 금액은 1인 최대 6만원이다. 구매금액이 4만원 이상 7만원 미만일 경우 1만원, 7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2만원, 10만원 이상 14만원 미만은 3만원, 14만원 이상 17만원 미만은 4만원, 17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은 5만원, 20만원 이상은 6만원을 돌려받는다. 한편, 행사 기간 중에 수산물 등을 구매한 후 당일 구매 영수증을 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 등 지정된 장소에 제출하면, 해당되는 환급 금액만큼 온누리상품권(종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행사는 10월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일본 오염수 방류로 소비위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온천천, 학장천, 삼락천 등 주요 하천에 긴급 비상대피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 이는 하천수위 급상승으로 인한 시민 고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 지난 9월 20일 돌발성 집중호우로 온천천 급류에 의한 실종 등 하천수위 급상승에 따른 시민 고립사고는 올해 7월 이후 3차례 발생해 5명이 고립돼 3명이 구조되고 2명이 실종된 바 있다. □ 시는 재난관리기금 1억9천만 원을 들여,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100미터(m) 간격(사다리까지 실제 이동거리는 50m 이내)으로 주요 하천 양 호안에 비상대피용 수직사다리 38개를 설치한다. ○ 온천천에 26개, 학장천에 7개, 삼락천에 5개가 설치된다. □ 시는 이미 지난 7월부터 주거 밀집지와 인접해 주민 이용이 많은 대천천, 학장천, 감전천, 좌광천 등 4개 하천에 시 재난관리기금 26억6천만 원을 투입해 진·출입 자동차단시설(133곳)을 설치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 또한, 장기적으로는 친수공간이 조성된 모든 하천에 대해 출입차단시설, 하천변 CCTV, 탈출사다리 등을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관련 예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긴급 비상대피시설 확충과 함께 호우 예비특보 시 하천 출입 통제, 하천 순찰 등의 선제적 대응을 더욱 강화해 하천수위 급상승으로 인한 시민 고립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참고 하천 내 비상탈출 사다리 설치 사례
충남도는 내년부터 4년 동안 도 세입세출과 현금 등을 관리하게 될 금고로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두 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최근 도금고지정심의위원회(위원장 행정부지사)를 개최하고, 도 금고 지정 공개경쟁에 응모한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접수순) 등 3개 은행을 대상으로 제안서 심의를 실시했다. 심의 결과,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도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지역 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도와의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1순위에 오른 NH농협은행은 일반회계와 기금(3개)을, 2순위 하나은행은 특별회계(8개)와 기금(13개)을 관리하게 된다. 도는 다음달 NH농협은행, 하나은행과 각각 1, 2금고 약정을 체결하고, 해당 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말까지 도 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들은 신용도와 재무구조 등이 탄탄하고, 금고 업무 관리 능력이 입증된 만큼, 도의 자금 관리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힘써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내년 1월부터 금고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