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2023 환경부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 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최한 이번 경연대회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주도한 우수 지자체, 교육기관, 민간, 기업‧기관 등을 선정해 그 성과를 공유하며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가 탄소중립 분야에서 오랫동안 실천해 온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도시 광명시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14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본선에서 ▲탄소중립 민‧관 거버넌스 운영 ▲기후위기에 맞서는 1.5℃ 기후의병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등 우수한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특히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9년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2021년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시민참여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추진해 현재 총 13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1천127.07kW에 연간 1천440M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64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있다. 1.5℃ 기후의병은 기후위기에 맞서는 의로운 시민을 뜻하는 광명시 고유 브랜드로 지난 2021년 9월에 출범했다. 11월 말 기준 5천804명의 시민과 26개 단체가 줍킹데이, 지구의 날 및 에너지의 날 행사 등 자발적인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탄소중립을 실천한 광명시민에게 포인트를 제공하고 연 최대 10만 원(10만 포인트)을 지급하는 정책으로 탄소중립 11개 실천 활동에 참여하면 지급된다. 11월 말 기준 회원 수 5천804명에 참여‧활동 건수 9만 6천737건으로 온실가스 감축량 약 52톤의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제공된 포인트는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로 지급돼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시는 지난 7월 탄소중립도시 선포식에서 제시한 ▶탄소중립 인재 양성 및 인식 제고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 및 강화 ▶광명형 탄소중립 성공모델 개발 및 확산 ▶탄소중립 선도 거점 구축 ▶시민 주도 탄소중립 활성화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축 및 지원 등 탄소중립 6대 추진전략을 소개하며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의 로드맵을 선보였다. 한편 ‘2023 환경부 탄소중립 경연대회’에는 지자체, 교육기관, 민간, 기업‧기관 등 4개 부분에서 103개 팀이 신청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본선에 참여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0일 별내선(8호선 연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함께 별내선 공사 추진현황 보고를 받고, 시험운행 차량에 탑승해 별내역에서 구리시 장자호수공원역까지 이동하며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별내선은 남양주와 강남지역을 연결해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 등 그 효과가 매우 큰 노선인 만큼 별내선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사업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경기 남양주 별내동까지 12.8km를 연장하는 노선으로 총 사업비 1조 3,806억 원이 투입된다. 총 6개소의 역사가 신설되며(남양주시 다산, 별내 2개소),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사전점검 단계가 진행중이며, 향후 시설물 검증시험 및 영업시운전을 거쳐 개통될 예정이다. 시는 2024년 1월부터 별내선 개통준비단(TF)을 운영해 개통 시 예상되는 다양한 분야(환승체계, 버스 등)의 문제점을 사전에 해소해 교통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겨울스포츠 체험 명소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22일(금)부터 내년 2월 11일(일)까지 52일간 운영한다. ○ 스케이트장은 평일(일~목)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금·토·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누리집(www.seoulskat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용료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2004년 첫 개장 이후 변함없이 1천 원이다.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은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필요시 개인 방한용품과 물품 보관함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 개장식은 22일(금) 오후 5시 40분부터 오후 6시 45분까지 진행된다. 타악그룹 ‘라퍼커션’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내빈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공식 행사와 피겨스케이팅 공연이 차례로 이어진다. 개장식이 끝난 후에는 시민들에게 스케이트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 올해 스케이트장은 겨울 축제 공간을 주제로 서울광장 전체에 24개의 작은 집들로 구성된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공간으로 조성했다. ○ 서울광장을 장기 점유하는 가설건축물의 미관을 고려하여, 서울시 공공건축가(전숙희, 와이즈건축사사무소)가 스케이트장 디자인을 설계하였다. □ 또한 주말·성탄절·송년 제야·설 명절 등 시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연계하여 다양한 빛 조형물 및 은반 위 형형색색의 빛 조명을 통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한다. ○ 미니 컬링 등 올림픽종목 체험, 미니 e스포츠대회, 프러포즈 마술쇼, 새해맞이 홀로그램 퍼포먼스, 영화 속 캐릭터와 함께하는 전통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서울시는 올해 이용객이 작년 이용객인 139,614명(일평균 2,585명)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요원과 의무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매 회차 종료 후 스케이트장 정빙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 한복판에서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인 만큼,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초미세먼지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운영을 중단한다. 대기오염도는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고려해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공지할 예정이다. ○ ‘비상저감조치’ 및 ‘초미세먼지 경보’ 등으로 운영 중단 시, 강습자와 사전 예매자에게는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하고 현장에서 매표소 외부 모니터 등을 통해 실시간 안내할 예정이다. □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스케이트장은 색다르게 구성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이벤트 진행을 통해 모두가 찾고 싶은 장소로 재탄생하게 되었다”면서 “도심 속에서 겨울 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감도(주간) □ 2023 서울빛초롱축제(서울광장)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한 6·25 참전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들을 예우하고자 ‘6·25 참전유공자 특별수당’을 신설·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양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6·25 참전유공자 특별수당’을 신설함으로써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을 둔 6·25 참전유공자 본인으로 월 10만 원의 수당을 받게 된다. 신청은 참전유공자 확인원, 통장 사본을 갖춰 해당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후 접수하면 되며 ‘특별수당’은 신청한 날이 속한 달부터 지급된다. 단, 이번 12월 신청자는 다음 달인 내년 1월부터 지급이 이뤄진다. 강수현 시장은 “나라를 위해 위대한 헌신을 하신 6·25 참전유공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 말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0일 별내선(암사~별내)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내년 개통 준비상황을 점검했다.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이날 별내역에서 고붕로 철도건설과장과 6공구 건설사업관리단장에게 공사 추진현황을 보고받은 뒤 별내역에서 시험운행열차를 탑승해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까지 별내선 경기도 구간 현장을 점검했다. 별내선은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암사역사공원역, 구리시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을 경유해 남양주 다산역, 별내역까지 총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12.8km의 노선이다. 총 1조 3,8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6개 공사 구간 가운데 서울시가 1, 2공구, 경기도가 3~6공구를 맡아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시설물검증시험, 영업 시운전 및 종합보고를 완료하고 6월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별내선 개통으로 서울과 경기 동북부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되면 구리와 남양주 주민을 포함한 경기도민의 교통 여견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한 공사추진으로 내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시는 12월 20일 오전 6시경 북구 및 울주군 산간지역에 내린 강설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조치사항으로 북구 마우나리조트 진입로 3㎞ 구간에 제설차량 1대와 제설인력 8명, 울주군 상북면 배내골, 소호고개, 운문령 4㎞ 구간에 제설차량 1대와 제설인력 15명, 울주군 두서면 상선필 일원 1㎞ 구간에 제설차량 1대, 제설인력 5명을 투입해 염화칼슘 총 10톤을 살포했다. 이와함께 동구 방어진순환도로 예전나들목(IC) 일원에는 도로결빙이 발생해 동구에서 7시 40분경 제설제 0.1톤을 살포했다. 울산시에서는 “겨울철 갑작스런 강설에 대비해 24시간 상황관리체계 유지 및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 체계적인 대응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 [12.20. 강설에 따른 제설작업 사진]
삼천포 어린이집(원장 김영남)은 지난 18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376,700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원생들이 일일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한 것으로 의미가 더욱 깊다. 기탁한 성금은 사천시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희망나눔4000 이웃사랑’ 지원사업 성금으로 조성돼 사천시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생계곤란 세대의 생계비, 의료비, 집수리 사업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남 원장은 “일일장터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이 아이들이 이웃사랑 실천에 첫발을 내딛는 따뜻한 경험이 될 것 같아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꼭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삼천포 어린이집에 감사드린다”며 “원생들과 학부모님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모아주신 성금은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원하는데 쓰겠다”고 밝혔다. ※ 사진
사천시는 사천중학교, 사천여중 등 관내 중학생과 중국 르자오 경제기술개발구 중학생이 지난 13일 사천향교에서 한·중 국제교류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양국의 중학생은 유복을 입고 대성전에서 공자 배알 의식을 올리고 향교의 교육과정인 6예(禮, 예절, 음악, 국궁, 승마, 서예, 수학) 중에서 예절, 국궁, 승마, 다례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구산 정기와 공자의 숨결이 스며있는 사천향교를 방문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우정을 두텁게 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우리 시와 중국 간에 더욱 끈끈해지는 계기가 됐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중국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사천향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지난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의왕시 2040 중장기 시정발전계획’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명품도시자문위원회 및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2040 미래비전 및 각 분야별 핵심사업을 제시하며 최종계획을 발표했으며, 의왕시 명품도시자문위원회 및 관계공무원은 분야별 핵심사업을 검토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의 지역적 특수성과 빠른 도시 변화에 맞는 실행력 있는 중장기적인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의왕시 2040 중장기 시정발전계획’을 최종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 평가’에서 서산시 동문 코아루아파트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우수관리단지 지정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국토부가 선정·시상하며, 2010년에 시작해 올해 14회를 맞았다. 국토부는 올해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된 21개 공동주택에 대해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를 실시했으며,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6개 단지를 선정했다. 도가 추천한 서산 동문 코아루아파트 단지는 주거 환경 개선, 공동체 활동 지원, 안전사고 예방, 관리 투명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해 호평받았다. 선정된 우수관리단지에는 이달 말경 동판과 증서를 지자체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입주민들 스스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이런 점이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우수관리단지를 적극 발굴하고 모범사례로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민들이 뽑은 2023년 파주시를 빛낸 시정성과, 1위는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이 선정됐다. 파주시는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흘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파주시 10대뉴스’을 선정했다. 이번 온라인 투표에는 5,129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번 10대뉴스에는 1위를 차지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과 함께 ‘파주페이 할인율 10% 2년 연속 유지’,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등 현금성 지원금을 직간접적으로 지급하는 ‘보편적 복지’ 시책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경제 위기를 맞닥뜨린 민생의 고단함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한편 성매매집결지 폐쇄,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 등이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해 사회문제에 대한 파주시민들의 높은 인식과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조사결과다. ◆ 1위, 전 세대에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20만 원 지급 20년 만의 최강 한파에 난방비 폭탄에 시름하던 올 1월, 뜻밖의 낭보에 파주시가 반가움에 들썩이고, 전국이 파주를 주목했다. 20,717명의 시민 중 2,306명(11.13%)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20만 원을 전 세대에 지급한 일을 올해 최고의 뉴스로 꼽았다. 경기침체로 인한 생활고 속에 난방비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황을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한 파주시가 총 20만 3,112세대의 파주시 거주 전 세대에 조건 없이 공평하게 일종의 ‘재난 지원금’을 지급했고, 시민들의 필수 생계비와 에너지 비용을 대체한 지원금은 얼어붙은 내수 진작에 촉매제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 2위. 파주페이 10% 할인율 2년 연속 유지 파주페이는 고물가·고금리로 침체된 민생경제 안정 대책으로 실효성 높은 우수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854명 (8.95%)의 시민들이 파주페이를 1위로 꼽았다. 지역 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경기도 내 많은 지자체들이 혜택을 줄여가는 상황인데도 파주시는 2년 연속 10% 할인율을 유지하고 있다. 파주페이 충전시 지원되는 인센티브의 파주시 부담 예산을 지난해 29억 원에서 올해 85억 원으로 약 3배 이상 늘렸으며, 올 한 해 동안 1,480억 원의 지역화폐가 발행되어 파주 관내 골목상권에서 소비됐다. ◆ 3위. 성매매 집결지 폐쇄 사업 추진 및 성매매 피해자 자활 지원 김경일 시장이 2023년 1호 공식문서로 결재한 민선 8기 파주시의 대표적인 시정사업이다. 1,590명(7.67%)의 시민들이 성매매집결지 폐쇄 사업을 최고의 뉴스로 꼽았다. 성매매행위 처벌과 불법시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가운데, 성매매피해자들의 온전한 사회복귀를 유도하는 것이 파주시의 궁극적 목표다. 탈성매매 여성들에게 생계비와 주거비, 자립지원금 등 지원방안을 담아낸 조례가 제정되자 현재까지 4명의 여성들이 지원을 요청해 왔다. 시민들의 지지세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매주 화요일 여행길 걷기 운동에 1,327명, 성구매자 유입 차단을 위한 올빼미 활동에 9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 4위. 어린이 야간 진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경증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주말이나 휴일 구분 없이 늦은 밤 시간까지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는, 파주시 최초의 달빛어린이 병원이 지정됐다. 응급실보다 3분의 1 이상 저렴한 진료비로 전문적인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고, 지정병원 인근에 공공심야약국과 연계해 늦은 밤에도 처방약도 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전공의들의 소아과 기피로 ‘소아진료 대란’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뭄의 단비 같은 이 소식에 1,482명(7.15%)의 시민들이 응원의 한 표를 보탰다. ◆ 5위. 디엠지(DMZ) 평화관광 활성화 2년 가까이 꽉 막혔던 디엠지(DMZ) 평화관광이 올봄 코로나19 종식으로 단숨에 숨통이 트이며 관광객이 급증했다. 응답자 중 7.1%에 해당하는 1,472명이 평화관광 활성화를 올해의 뉴스로 꼽았다. 지난해 5월 임시 재개 후 올해 들어 단계적으로 확대된 평화관광 방문객 수가 9월 말 기준 31만 명을 돌파해 지난해 12만 5천 명 기록의 두 배 넘게 늘어났고, 관광 수입 역시 지난해 8억 원에서 올해 16억 원으로 증가했다. 관광 수요 증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효과를 실감케 하는 값진 성과다. ◆ 6위. 도시형 똑버스 15대로 증차, 농촌형 운행 확정운정과 교하에서 운행되는 수요응답형 '똑버스’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94%의 긍정 답변을 얻은 똑버스는 도입 2년도 안 돼 누적 이용자 40만을 돌파했다. 파주시는 기존 10대의 버스를 15대로 늘리고,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하던 시간도 5시 30분에서 자정 넘어 새벽 1시까지로 연장해 심야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도 크게 개선했다. 12월 27일부터는 탄현과 광탄, 운정4동 등에서 농촌형 똑버스 9대가 정식 운행을 시작해 파주시 전역을 촘촘한 거미줄로 이으며 ‘시민의 발’을 한층 더 넓힐 계획이다. ◆ 7위. 전국 최초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 7위는 1,225명 (5.91%)의 시민이 뽑은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 정책이다. 민간인을 고엽제 피해자를 공식 인정하고 지원 대상에 포함시킨 전국 최초의 사례로 정부 차원의 진실규명과 국가책임을 촉구하는 단초를 열어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대표적인 피해지역인 대성동마을 주민에 대한 2개월간의 실태조사를 통해 고엽제 살포 당시 주민 85%가 후유질환을 앓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 조례를 제정해 피해자 지원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내년 1월부터 위로수당이 지급될 계획이다. ◆ 8위.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초등학교 신입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누구보다 반가워했던 뉴스다. 1,094명(5.28%)의 시민이 꼽은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이 8위에 올랐다. 연소득 자격기준 없이 초등 입학 아동을 둔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10만 원씩 지급하는 사업으로 4천702명에게 총 4억 7천20만 원이 지급됐다. 공교육의 첫발을 내딛는 출발을 축하하는 한편 고물가 시대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 3조의 효과를 노리는 이 사업은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 9위. 농민의 힘으로 이뤄낸 첫 파주개성인삼축제로 인삼농가 수익 확대 그간 농협조합이 주도하던 축제 운영의 모든 권한과 책임이 농민단체의 손에 맡겨졌다. 획기적 변화가 시도된 파주개성인삼축제의 알토란같은 성공담에 942명(4.55%)의 시민들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기존에는 축제 기간 수익의 2%의 수수료만 농가 수익으로 돌아갔지만, 농민이 주도한 이번 축제에선 판매 수익의 100%가 고스란히 농민들의 몫이 되었고, 출품된 8.9톤의 인삼이 ‘전량 완판’되는 이례적인 기록까지 낳았다. 농가 자생력을 북돋기 위한 파주시의 전략이 빛나는 수확을 거둔 셈이다. ◆ 10위. 이동시장실 등 시민과의 소통행정 강화시민과의 소통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온 김경일시장의 폭넓은 소통 행보에 939명(4.53%)의 시민이 칭찬의 박수를 보냈다. 자신은 ‘시장실에 없는 시장’이 되겠다며 야심차게 추진해온 ‘이동시장실’ 행사가 올 연말까지 꾸준히 이어져, 총 50회에 걸쳐 진행되어 직접 만난 시민들 숫자만 해도 누적 1,300여 명에 달한다. 청년·여성 명예시장제 운영으로 시민에게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도 활짝 열어 현재까지 20명의 시민 명예시장이 탄생했다. 김경일 시장 “불안정한 경제여건 속 지방정부 역할 더 중요”, “2024년에도 시민 위한 일 멈추지 않을 것” 이번 10대뉴스 선정 결과를 받아본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3년 올 한 해도 파주시 발전을 위해 마음과 힘을 모아준 시민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뜻깊은 결실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시민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지난 한 해 거둔 성과를 돌아보며 자축하긴 이르다.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등으로 서민경제에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파주시는 불안정한 경제여건이 지속될수록 민생 안정을 위해 지방정부 역할이 더 중요함을 강조하며 2조 원 대의 사상 최대 본예산을 편성하는 등 적극재정을 통해 민생과 경제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이번 투표 결과를 통해 민생의 중요성을 다시금 체감한다”라며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2024년에도 시민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멈추지 않겠다”라며 새해에도 ‘민생’에 방점을 둔 시정을 펼쳐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파주시는 최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민생경제‘, ’성장‘ 등 세 가지 큰 틀을 전략적으로 배분해 시민을 위한 지방정부 소임을 다 한다”라는 새해 시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불안하고 불투명한 전망 속에서도 다시 새로운 희망을 품어보는 세밑이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시민 중심‘ 파주시의 변함없이 시민과 직접 눈 맞추고 소통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시정으로 알토란 같은 성과를 일구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내 홍예공원을 지역 대표 명품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가운데, 홍예공원 내 도민 참여 숲 조성에 민간기업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과 관련해 호반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날 헌수금 기부에 참여한 130여 명의 기업·단체 등과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과 사회공헌을 위한 도민 참여 숲 조성에 협력하고 공동 발전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 등 추진 활동 협력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 협력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홍보 △각 기관 관계망 상호 공유 등이다. 도는 앞으로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등 협약 이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호반그룹과 협의해 결정·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김 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기부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헌수금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기업·단체의 헌수액은 총 7억 1000만 원으로, 누적 기부액 20억 8300만 원을 기록해 도는 지난 6월 1일 첫 기부 전달식부터 현재까지 모금 6개월 만에 2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재5차 전달식에선 △엔에이치(NH)농협은행 충남본부가 1억 원(이상), △인셀덤 에스지엠(SGM)그룹(김기춘 수석대표, 최배견 대표)이 5000만 원, △일진전기(황수 대표)가 3000만 원, △대륙종합건설(이청재 대표)과 △파인스톤 컨트리클럽(박광태 사장)이 각각 2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농산개발(김정환 대표) △농협 홍성군지부(한만철 지부장) △두현 E&C(김규열 대표) △로지시스템(윤선옥 대표) △벽산(김성식 대표) △보령오석개발·제일석산(이홍균 대표) △삼우(이준우 대표)·태우건설(김완태 대표) △삼흥육육팔팔(박성진 대표) △제이피씨오토모티브(윤관원 대표) △지에스(GS)에너지(허용수 대표) △지오기술(이유재 대표) △충남 기업인단체장 협의회(12개 기업) △충남도민회 중앙회(이명범 회장)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오신지우’ 모임(류재영 회장) △충남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운상 이사장) △한라엔컴(박종식 대표)이 1000만 원씩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해 보탰다. △가온조경(변승희 대표) △금산(윤석권 대표) △내포수출포장(주정현 대표) △농업회사법인 삼화원종(김동진 대표) △대웅건설(강경수 현장소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이태왕 회장) △디자인창조(주희정 대표) △스텍스(장경진 대표) △아이앤지 산업(허성준 대표) △에스지(SG)글로벌(이의범 대표) △에스피네이처(이병훈 대표) △영농조합법인 산들푸드(양민석 대표) △은성전장(정호용 대표) △이에스테크(황병선 대표) △인천금속(이윤호 대표) △주식회사 에이치에스(이시화 대표) △주식회사 제이앤지(박종우 대표) △중소기업융합 대전세종충남연합회(김상현 회장) △충청남도4-H연합회(김동완 회장) △케이피(KP)코퍼레이션(김문수 대표) △한국농업경영인충청남도연합회원(송태성 회장)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김현철 원장) △혜전대(이혜숙 총장)가 각각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충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홍선기 이사장) 300만 원, △청흥태양광(정구민 대표) △충남개인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전영수 이사장) △충남테크노파크(서규석 원장) △산림기술사사무소에코(허원무 대표)가 각 200만 원, △연암대(육근열 총장)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대전세종충남연합회(조인구 회장) △한국여성농업인충남연합회(박종민 회장) △효성디자인기획(이영민 대표)이 각 100만 원을 기부했다. 도는 내년 연말까지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헌수금 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며, 모금액은 홍예공원 정비 사업과 연계해 수목 1000그루 이상 식재, 조경시설·편의시설·조형물 설치 등 주제(테마)가 있는 울창한 숲을 조성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호반그룹과 충남이 동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호반과 충남의 인연이 도민 참여 숲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분야로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번이 5번째 모금인데 누적 모금액이 벌써 20억 원을 돌파했다”라며 충남을 향한 애정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기부에 참여한 기업·단체·개인에 “추운 겨울에도 변함없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처럼 변함없이 든든한 충남의 세한삼우(歲寒三友)가 돼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