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전출한 인구 총 33만 5천 명 중 63.1%(약 21만 명)가 “가족과 주택” 때문에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아이를 낳은 신혼부부가 높은 집값에 서울을 떠나지 않도록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나섰다. ※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전출한 인구 총 33만 4,940명 중, ‘가족과 주택’ 때문에 이주한 인구는 약 211,327명(63.1%)(’24년「국내인구이동통계」, 통계청)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2년간 주거비 최대 720만 원을 지원하는 ‘자녀 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사업’을 20일(화)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서울시가 최초로 발표한 이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관련 조례 개정 등 행정 절차를 거쳐 금년 5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전세대출이자나 월세에 대해 월 최대 30만 원씩 2년간…다태아‧추가 출산 시 지원기간 연장>‘자녀 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사업’의 핵심은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가구의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이에 서울에 살고 있는 무주택
충남도가 다음달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선포식’에 앞서 최종안을 가다듬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정낙도 안전기획관 주재로 제1회 안전정책 실무조정위원회를 열고, 안전비전 수립 경과 공유 및 실천방안, 기관 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재난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4대 전략 181개 사업에 15조 595억원을 투입한다. 4대 전략은 △스마트 기술을 통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현장에서 작동하는 위기 대응 역량 확보 △실질적인 재난안전 지원체계 구축 △도민 주도형 재난 회복력 강화 및 안전문화 확립이다. 181개 사업은 자연재난 29개, 사회재난 79개, 안전관리 분야에서 73개를 발굴했다. 도는 이를 통해 2040년까지 △인명 및 재산피해 30% 감소 △지역안전지수 1-2등급 향상 △도민안전체감도 20%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방침이다. 정낙도 안전기획관은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최종 비전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며 “충남이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안전 선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한인 6월 2일까지 구청 2층 세무민원실에에 '합동 신고 창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합동 창구는 종합소득세(국세)와 개인지방소득세(지방세)를 각각 따로 신고해야 하는 납세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구는 국세청과 협업하여 신고 기간 동안 양 기관 간 인력을 교차 파견해,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모두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고 대상은 2024년 귀속 소득이 있는 소규모 사업자, 종교인, 주택임대소득 분리과세 대상자 등으로 국세청으로부터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다. 방문 없이도 전자신고가 가능하다. 종합소득세는 국세청 홈택스(hometax.go.kr)를 통해 신고한 뒤 위택스(wetax.go.kr)로 연계해 개인지방소득세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다. 한편, 산불 등 특별재난지역의 납세자, 항공사고 피해자, 수출 중소기업 운영자 등은 별도 신청 없이 납부 기한이 9월 1일까지 자동 연장된다. 또한 경영상 어려움으로 세무서로부터 납부 기한 연장을 승인받은 납세자의 경우에도 별도 신고 없이 개인지방소득세가 국세와 동일하게 기한 연장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앞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의 국제적 확산과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된 ‘3RINCs 2025*’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성과교류회와 수행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 3RINCs(3R international scientific conference on material cycles and waste management) : 물질순환과 폐기물관리를 주제로 최신 연구와 정책, 기술을 공유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 이번 행사에는 50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하였고, 공사는 10건의 특성화대학원 우수 연구논문 발표와 2025년도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환경부가 폐자원에너지화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여 산학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공사가 주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작년 동 사업에는 총 7개 대학이 참여하여 ▲ 전문인력 120명 양성 ▲ 취업률 39.6% 달성(전년 대비 15.2%p
충남도가 시군과 함께 17조원을 투입하는 ‘미래를 품은 바다, 블루엔진 충남’ 프로젝트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5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해양수산 미래비전 실행 도-시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해양관광·바이오·에너지 등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을 갖고 있는 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수립한 ‘2025-2035 종합계획’의 16개 핵심과제 선정 및 추진상황 발표와 토론, 정책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해양수산 미래비전 선포 이후 실행력 제고를 위해 해양단체와의 간담회 등 소통을 통해 5대 전략, 28대 과제 114개 사업이 담긴 실행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5대 전략은 △생명의 바다 :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 환경 조성 △경제의 바다 : 돈이 되는 바다 생활권 △역동의 바다 :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 △혁신의 바다 : 해양수산 통합 기술 선도 프로젝트 △미래의 바다 : 항만의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16개 핵심과제로는 △연안생태계 복원 △가로림만 세계자연유산 등재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 △고수온 내성 바지락 김연구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5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2026년 해양수산 분야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및 정책현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기획재정부 농림해양예산과와 해양수산부를 찾아 해양수산국 소관 주요 국비 사업을 지원 건의하고, 사업추진 논리와 필요성을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농림해양예산과장과의 면담에서는 △ K-oyster(굴)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 패류 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 조성 △ 고수온 대응 품종개량 수산육종연구센터 △ 해양수산 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 등 13개 국비 사업 전반에 대해 건의했다. 또한,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 등을 방문해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연구시설 건립, 어업재해보험 국비 지원비율 확대를 건의하였으며, 추가 발굴한 국비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낚시객 안전의무 규정 근거마련을 위한 「낚시 관리 및 육성법」 개정, 하천에서 해양으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 처리 비용의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을 위한 「해양폐기물관리법」정책현안도 건의하였다. 경남도는 굴 전략품목 육성을 통한 도내 수산물 소비·유통 확대와 고수온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
충남도는 15일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순천향대 일원에서 개최한 ‘2025 충남 청년 잡 플래닝 데이(Job Planning Day)’를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와 1500여 명의 청년들, 해외 기업,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5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명사 특강, 도지사와 함께하는 진로 고민 상담, 현직자 그룹 멘토링, 직무 설명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공공기관, 전문직, 중견기업의 현직자들과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맞춤형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국내외 주요 기업이 대거 참여해 현직자들이 직접 직무를 소개하고 기업 문화와 채용 절차, 역량 요건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삼성SDI·LG생활건강·한화큐셀·나이키·카카오·오뚜기·한국전력공사·국민연금공단·NH농협은행 등 유수의 기업·기관이 대거 참여했으며, 회계사·관세사·변호사·법무사·노무사·공무원 등 전문직 종사자들도 참여해 진로를 고민 중인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방향성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2024년 12월 개장한 ‘가락시장 채소2동’의 성수기 각 층별 경매장 이용 및 수직물류체계 운영이 본격화될 계획이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각 동의 1층 경매장 규모는 연중 준성수기의 물량을 바탕으로 산정하였고, 채소2동도 설계단계에서부터 품목별 성수기에는 3층을 경매장으로 활용하도록 설계하였다. 이에 따라, 성수기의 원활한 농산물 반입을 위해 3층에 28톤 화물차가 올라갈 수 있도록 하중 설계가 되었고, 1~3층간의 수직물류 편의를 위해 차량․전동차․지게차 진출입로 4곳, 화물용 엘리베이터 6대를 설계에 반영하였다. 공사는 올해 초부터 출하자 보호와 공정한 경락가 형성을 위해서 도매법인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성수기별 채소2동 3층 경매장 활용 세부 계획을 수립하였다. 최초의 채소2동 설계의도와 각 층별 활용계획을 본격적으로 적용하여, 성수기 품목과 시기를 고려하여 3층 경매장을 탄력적으로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는 양파(4~5월), 옥수수(7~8월), 무‧배추(11~12월)로 성수기 대상 품목을 지정하였으며, 성수기 품목을 최우선으로 3층 경매장에서 경매를 진행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쳐왔다. 또한, 수직물류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홍수기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조기에 가동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5월 15일 윤석대 사장 주재로 전국 20개 다목적댐 관리자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댐에서 전사 합동 홍수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극한 강우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모의훈련과 주요 시설물 점검도 병행했다. 이날부터 본사 물관리 종합상황실이 주축이 되어 전국 33개 댐 운영부서가 상시 비상 대응체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세계적으로 초단기 집중호우가 반복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7월 군산 어청도에서 강우 기록을 경신한 비구름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전라·충청권 일대에 시간당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다. 이때 용담댐은 수문 방류 없이 버텼고, 대청댐은 유입되는 홍수량 90%를 저류하며 하류 지역이 홍수에 대비할 시간을 벌어주었다.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를 한 달 이상 앞두고, 한국수자원공사는 비상 대응 역량을 총동원하여 임직원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실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다목적댐을 사전에 방류하여 68.1억㎥의 물그릇을 미리 확보한다. 지난해 대비 5.6억㎥ 증가한 수치로, 댐 설계 당시 홍수조절용량(21.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5월 15일, 수도권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 약 120개소를 대상으로 ‘장마철 대비 비점오염원 설치신고사업장 대상 교육’을 했다. 교육은 잦은 집중호우로 비점오염물질*의 하천 유입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는 장마철을 대비하여, 각 사업장 내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적정 관리하고 시설 관리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으로서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 이날 교육은 그간 감염병 등의 이유로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교육을 대면으로 진행하고,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제도 및 관련 법에 대한 기본 설명과 함께 비점오염저감시설 유지·관리 요령에 대한 실무 중심의 강의로 구성됐다. 또한, 비점오염 관련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개최하여 현장에서의 상호 즉각적인 질의응답 등이 가능해져, 사업장별 특수 상황에 대한 맞춤형 해결책도 제공하는 과정도 진행했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비점오염물질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고, 수질오염에 미치는 영향은 크기 때문에 각 사업장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비점오염저감시설 적정 관리법을 철저히 숙지하여, 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생산‧수출분과 혁신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농수산식품의 안정적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한 사업기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현장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 신유통경로 확산을 위한 구매상담회 운영방식 고도화 ▲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육성과 수출 연계 전략 등 aT 주요 사업의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이익을 얻는 직거래 모델 정착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aT는 이번 회의에 이어 6월에는 조직·경영분과 자문위원회를 열고, 7대 혁신과제 이행을 위한 조직체계와 경영환경 개선 방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자문위원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은 혁신의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 열쇠”라며, “농어촌과 농어민(축산)이 잘사는 지속가능한 농어업을 실현하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 수출까지 전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aT 혁신자문위원회’ 생산·수출분과 자문위원회의 모습 * 홍문표 aT 사장(1열 우측 3번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5일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열린 제22회 ‘한센인의 날 기념식에서 한센인과 그 가족을 위로하고, 치유와 포용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센인 복지와 인권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한센인 1천여 명,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종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문금주·차규근 국회의원, 공영민 고흥군수 등이 함께해 한센인의 인권 향상과 편견 없는 사회를 위한 연대의 뜻을 모았다. 또한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묵묵히 헌신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의 숭고한 사랑과 봉사 정신도 재조명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생계유지가 어려운 한센인(68명)에게 생계비 지원 ▲정착마을(8개소)과 생활시설인 여수애양평안요양소에 운영비 및 종사자 특별수당 지원 ▲한센병관리협회(2개소) 보조금 지원 등 한센인 생활안정과 실질적 지원에 힘써왔다. 김영록 지사는 “개원 109주년을 맞은 이곳 소록도병원은 한센인의 인권 회복과 생명 존엄을 지켜온 상징적 공간으로 한센인 삶의 역사에 길이 남을 소중한 유산”이라며 “전남도는 치유와 포용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센인 복지 증진과 인권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