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복과 유자차, 천일염, 홍어 등 전남을 대표하는 식품의 미국 수출 선적이 잇따라 이뤄지면서 미국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18일 나주 노안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골든힐이 ‘완도 전복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선적 물량은 전복 볶음밥, 전복 미역국 등 가공품과 냉동 전복 등 총 5.5톤 규모다. 미국 현지 한인마트인 한남체인의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 4개소에서 8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여름철 전복 내수가격 하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남도가 7월부터 미국 등 전복 수출국의 전남 상설판매장을 활용한 해외 판촉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전복 가격 안정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골든힐은 유자차, 녹차, 천일염, 액젓, 건나물, 매실 가공품, 홍어 등 103개 품목 50만 달러 규모의 미국 H마트 선적식을 개최했다. 선적 제품은 9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미국 전역의 H마트 60여 매장에서 대규모 판촉·홍보 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만난다. 이번 수출은 전남 농수산식품의 미국시장 확대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이뤄졌다. 미국 현지 주류 유통망인 H마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17일(목)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강원도 춘천시 소재)에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강원특별자치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영재 혁신기획본부장,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이해정 대표이사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공단과 센터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창업기업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교통안전 분야 창업가 발굴 및 지속성장 환경조성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홍보협업 ▲창업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특히, ‘KOICA 몽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정부 수요에 맞춰 창업기업의 기술‧서비스‧제품 등을 개발하고 적용해 수출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센터와 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예산, 국제정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민관 협력으로 몽골, 모잠비크 등 해외 교통안전 관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정부재정사업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민간기업 세계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한 ‘교통안전 분야 해외진출 지원센터’운영, 해외 정부기관 대상 견학, 기술상담회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5 이집트 국제방산전시회(EDEX‧Egypt Defence Expo)’에 참가할 도내 소재 방산분야 수출 중소기업 5개 사를 모집한다. 2년마다 개최돼 올해 4회째를 맞는 이집트 최대 규모인 국제방산전시회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며, 46개국 400여개 사와 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할 예정이다. 방위산업 무기 체계, 전력지원 체계 등 방위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과 장비들이 전시되며, 참가기업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신규 시장 개척과 현지 바이어 발굴·미팅을 통해 수출 판로를 넓힐 기회를 얻는다.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라면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온라인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www.gyeongnam.go.kr/trade) 내 ‘사업공고 및 신청’ 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기업에는 △부스 임차료, △편도항공료(1사 1인), △통역비(50%)가 지원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이집트는 2020~24년 사이 세계 8위 무기 수입국으로 항공기, 장갑차, 미사일 등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에 방산 수출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이집트 간 방산협력이 확대
울산시는 7월 17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접견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최원호 태화그룹 회장, 박성명 카프로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프로 본사 울산 이전 환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영식은 카프로가 지난 5월 본사를 울산으로 공식 이전한 것을 기념하고, 울산시와 기업이 협력해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공동 의지를 선언하는 자리다. 카프로는 본사 이전과 함께 같은 달 울산 남구 온산국가산단 내에 국내 최대 수소출하센터를 준공, 전통 석유화학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수소기반 에너지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양측 대표는「울산과 함께 미래로! 지속가능한 산업전환을 위한 공동이상(비전) 선언문」에 서명한다. 이 선언문에는 ▲디지털 전환과 미래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 ▲이에스지(ESG) 기반의 책임경영 실천 ▲민관협력 모형(모델) 구축 등이 담겨 있으며, 울산시와 카프로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약속이 담겨 있다. 울산시는 이번 환영식이 카프로의 본사 이전을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울산시와 기업이 함께 미래를 선언하고,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최근 남사한숲‧외대 글로벌길‧신봉하나로‧이동 골목형상점가를 각각 제11‧12‧13‧14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골목형상점가 남사읍 아곡리 일대의 11호 ‘남사한숲 골목형상점가’과 모현읍 왕산리 일대의 12호 ‘외대 글로벌길 골목형상점가’는 각각 180여개 점포가 밀집해 있다. 수지구 신봉동 일대의 13호 ‘신봉 하나로 골목형상점가’는 130여개 점포로 이뤄졌으며, 이동읍 천리 일대 14호 ‘이동 골목형상점가’는 116개 점포가 밀집한 곳이다. 시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상업지역이라면 2000㎡ 이내에 25개 이상, 상업지역 외 지역엔 2000㎡ 이내에 20개 이상 밀집한 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는 데 지난해 이상일 시장 의지로 ‘용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구역면적 2,000㎡ 이내 토지 면적에 점포 30개 이상’이었던 기준을 완화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1호 골목형상점가인 ‘보카(보정동 카페거리) 골목형상점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4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으면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이 가능하고, 지역화폐 가맹 매출 기준도 연매출 12억원에서 3
의왕시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과 싱가포르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약 40건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2025 의왕시 해외시장 개척단 사업’은 관내 유망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공개모집과 서류심사, 현지 시장성 평가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3개 참가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해외시장 개척단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산업용 실리콘 제조업체 ▲엔코터 제조업체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용 로봇 콘텐츠 개발 창업기업으로 기술성과 해외시장 확장성을 고루 갖췄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 기업 활동에는 현지 바이어 매칭, 전문 통역 지원, 수출상담회 운영비용 일체가 제공됐으며, 방콕에서는 바이어가 상담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싱가포르에서는 기업이 바이어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각국의 비즈니스 문화와 여건을 반영한 효율적인 상담이 진행됐다. 개척단 한 관계자는 “이번 해외 파견이 현지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상담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계약과 현지 유통망 확보 등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총 1조 4,661억 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4개 기업과 사천․거제‧김해시가 참여했으며, 주력산업 고도화와 528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각 기업 대표, 박동식 사천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신대호 김해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참여 기업 현황) 류두형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사장), 정영수 ㈜아레포즈거제 대표이사, 김윤완 ㈜캠프 대표이사, 정태랑 레디로버스트머신㈜ 대표이사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경남을 투자지로 결정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더불어 신산업 육성에 대한 과감한 도전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지며, 경남이 대한민국 경제수도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조선‧해양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화오션㈜는 거제사업장에 7,220억 원을 투자해 초대형화 추세의 해양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특수선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주요 설비를 확장‧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고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7월 16일 경상남도청에서 항공기업 ㈜캠프와 총 10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함께해 사천시의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캠프는 경남 진주시에 본사를 둔 항공기 및 헬기 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우주항공 엔진 계통 핵심 부품에 ‘레이저 빔 용접(LBW, Laser Beam Welding)’ 기술을 적용하는 등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LBW 반자동화 공정을 활용한 우주발사체 추진체 부품 개발에 성공하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이저 빔 용접(LBW)은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해 금속이나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접합하는 용접 기술로, 좁고 깊은 용접이 가능하며, 빠른 속도와 높은 정밀도가 장점이다. ㈜캠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천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에 101억 원을 투자하고, 총 23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연계한 적극적인 기업유치 정책, 우수한 인프라, 빠른 행정지원체계 등을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시
대구광역시는 중국 칭다오시가 주최하는 ‘국제 자매도시 교류의 달’ 행사에 공식 초청받아, 7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칭다오시에 파견한다. 대구시는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중국 칭다오시와 첫 자매 협정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32년째 긴밀한 교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산둥성에 위치한 부성급도시인 칭다오시는 한국과 인접해 대구시와는 고위급 인사 상호 방문, 공무원 연수 등 공공부문 중심의 협력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는 교류도시 중 하나이다. 또한, 여성단체,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의료, 전시컨벤션, 청소년 등 민간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대구 소재 금속 절삭, 공작기계 관련 8개 업체가 칭다오 국제공작기계전에 공동관 형태로 참가해 200여 건의 상담 건수와 1,700만 불의 상담액을 달성하면서, 경제산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펼치기 시작했다. 대구시도 오는 11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 칭다오시 기업을 초청할 계획이다. 대학 간 교류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대구국제대학생캠프(6.30.~7.5.)에 칭다오대학교 학생 2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