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수자원공사, 세계은행과 함께 중앙아시아에 스마트 물관리 기술 및 지식 플랫폼 확산

세계은행 기금 40만 달러 규모로 우즈베키스탄 물관리 역량 강화 컨설팅 개발
선진 물관리 기술 수출 프로젝트, 중앙아시아 확대 및 신사업 기회 창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세계은행(World Bank)으로부터 40만 달러(한화 약 5억 6천만 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Uzsuvtaminot) 대상 역량 강화 컨설팅 사업을 신규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지속적으로 물 인프라 건설·개발을 확대해왔으며, 주요 인프라 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육성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는 2022년부터 세계은행과 협력해 ‘우즈베키스탄 물 교육기관 구축을 위한 기본구상안’을 제시하며, 현지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해왔다.

이번 사업은 그간 우즈베키스탄에서 구축해온 현지 물관리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 그리고 세계은행과 굳건한 신뢰 및 성과 등을 바탕으로 개발된 컨설팅 프로젝트이다.

오는 9월부터 17개월간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Uzsuvtaminot)를 대상으로 ▲ 교육 모듈 개발 및 중기 역량 강화 계획 수립 ▲ 미래인재(Young Professional) 멘토 프로그램 및 인적 교류 ▲ 국내 민간기업 현지 진출 지원 등 협력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유의 교육·컨설팅 모델과 디지털 물관리 노하우를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은행은 우즈베키스탄에 적용되고 있는 역량 강화 모델의 성과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5개국(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을 대상으로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150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 규모의 컨설팅 프로젝트도 공동 설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10월, 한국수자원공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세계은행 및 중앙아시아 물관리 기관들과 함께 개최하는 국제 콘퍼런스 ‘Central Asia Water Utilities Conference’에서 특화된 역량 강화 컨설팅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중앙아시아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영공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입증된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역량 강화 노하우가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는 전환점”이라며, “제품이나 인프라 건설을 넘어 우리의 물관리 지식과 노하우를 수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물관리 선도기업으로서 이러한 지식교류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 물관리 기술 수출과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2020년부터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서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 설비 현대화 사업관리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자개발은행(MDB) 및 현지 정부 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 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州) 알랏-카라쿨 지역에서 현지의 상수도 가압장과 배수지 탱크 시설을 둘러보며,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 관계자에게 관리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2024년 4월 20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정수장 운영 관련 공정·기계·전기 분야 이슈 대응 교육이 진행된 후,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및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4년 4월 17일)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초고령사회, 살던 곳에서 돌봄을... 의정부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본격 추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부터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지역 통합돌봄 정책에 따라 시가 조직 개편과 협력망 구축, 자원 조사 등을 진행해 온 과제다.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지난해 이미 1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의정부시 역시 7월 말 기준 노인 인구가 9만594명으로 전체의 19.6%를 차지한다. 연말에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노인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존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돌봄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신청에서 지원까지, 통합돌봄의 전 과정이번 시범사업은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이 병원이나 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합판정을 통해 개인별 건강‧요양‧돌봄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건의료‧장기요양‧일상생활 지원‧주거 지원 서비스를 맞춤 연계한다. 사업 주요 절차는 ▲통합지원 신청 ▲통합판정 조사 ▲통합판정회의 ▲서비스 제공 ▲모니터링의 단계로 운영된다. 먼저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통합지원창구에서 대상자 또는 보호자가 신청을 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