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선제적 예방과 인위적 확산 방지를 위해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11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14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25년도 산림사업장, 산지전용·벌채허가지 관계 업체, 소나무류 취급업체, 화목농가 등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무단 취급 여부, 불법 이동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소나무류를 허가 없이 이동하는 등 위법 사항 적발 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적발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남부지방산림청 산림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원인은 소나무류 불법 이동에 따른 인위적 확산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특별 단속 실시는 불법 이동을 철저히 차단하여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며 “관계 업체 및 시민 여러분은 소나무류 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산림·자연공원·관광지 등에서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대국민 홍보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 문화체육관광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림청주관, 한국관광공사, 국립공원공단 각 기관은 홈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관련 콘텐츠를 올해 12월 말까지 게시할 예정이며, ‘백패킹 성지’, ‘일출명소’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하고, 예방·계도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 누리집, 숲나들e, 고캠핑, 국립공원 예약시스템 등 산림 내에 오물이나 쓰레기 투기, 불을 피운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자연공원에서 지정된 장소 밖에서의 야영·취사·오물투기·흡연 등 불법 무질서 행위에 대해서는「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관광지 등에서 야영용품이나 취사용품 등을 무단으로 설치하거나 방치해 관광객의 원활한 관광 및 휴양을 방해하는 행위도「관광진흥법」에 따라 금지되어 있다. * 신고 : 안전신문고, 관할 국유림관리소 및 지방자치단체(산림, 환경, 관광부서) 산림청 관계자는 “산림은 공공자산이자 후세에 물려줘야 할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공공기관 ESG 협의체* 및 ㈜이브자리와 함께 ‘산림 탄소중립 및 생태가치 더하기’ 활동을 공동 추진했다고 11일 밝혔다. * 공공기관 ESG 협의체: 한국임업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이번 활동에서 ESG 협의체는 ㈜이브자리, 산주들과 함께 조성한 산림탄소상쇄숲의 산림 탄소크레딧 420톤을 공동 구매했다. 산림 탄소크레딧은 산림 보전과 복원을 통해 흡수한 탄소량을 국가가 인증·발급하는 제도로, 이번에 구매한 물량은 소나무 약 2,940그루가 60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이로써 각 기관은 한 해 동안 업무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를 산림 탄소크레딧으로 상쇄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ESG 협력형 탄소중립 모델을 구현했다. 또한 협의체는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을 높이고 생태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현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산림의 건강한 생장을 돕는 ‘숲가꾸기(가지치기)’ 활동과 대형 산불 피해목을 재활용해 새집을 설치하는 ‘새장 달기’ 캠페인에 참여해 산림순환자원 활용과 생태 복원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 신진수 원장은 “탄소중립의 핵심은 단순한 감축이 아니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10일(월),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NICEM)과 공동으로 ‘국산 목재제품의 이용 확대를 위한 천연 휘발성유기화합물(VOC) 관리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목재는 자체적으로 향 성분을 생성하는 천연 소재이며, 이러한 성분은 ‘피톤치드’의 일종이다. 다만, 목재를 건축 자재나 가구 등 제품으로 만들 때,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인공화학물질과 더불어 이러한 천연성분까지 동일하게 규제받는 실정이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의 천연 성분이 인체에 무해함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합리적인 기준 마련을 통해 관련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VOC의 정의와 국내외 시험규격 비교 ▲목재제품의 천연 VOC 관리 현황 및 향후 방안 ▲목재제품 천연 VOC의 건강위해평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박주생 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를 저장하는 목재를 더욱 많이 활용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목재제품의 이용확대를 위한 규제개선과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이 달의 임업인’으로 충남 부여에서 밤을 재배하는 김정미(55세) 숲나농원 대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995년부터 시부모님으로부터 밤 재배기술을 이어받으며 본격적으로 임업에 종사하기 시작했다. 밤은 부여의 대표적인 임산물이자 특산물로,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다.”는 옛말이 전해질 만큼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아 예로부터 가을과 겨울철 간식으로 사랑 받아왔다. 김 대표는 ‘단택’과 ‘대보’ 등 우수한 품종의 밤나무를 심고, 전정을 통해 수형을 조절하는 등 생산성 향상에 힘써왔다. 또한 수확망 설치를 고려한 작업로를 조성해 효율적인 작업환경을 구축하고, 친환경 재배환경 조성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현재 25ha 규모의 재배지에서 연간 약 12톤의 밤을 생산하며, 연매출 1억 원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밤을 단순히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공품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도전하고 있다. 제과·제빵기술을 배워 밤을 활용한 디저트인 ‘밤앙금과자’를 개발했는데, 2023년 충남 부여 ‘굿뜨래 알밤요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김용진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임
동부지방산림청(지방청장 최수천)은 최근 영월엄씨훈도공파 종중으로부터 종중 소유의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소재 산림(영월읍 하송리 산5-9, 89㎡)을 국유림으로 기부채납 받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11월10일(월) 영월국유림관리소에서 직접 감사패를 전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채납은 종중 측이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산림을 공공의 자산으로 환원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자발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해당 산림은 국유림으로 편입하여 공공 목적을 위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영월엄씨훈도공파 종중 대표(엄풍열)는 “우리 종중이 오랜 세월 지켜온 숲을 국가에 기부함으로써 공익 목적으로 사용되어 후손들에게 건강한 산림환경을 물려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산림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영월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기부채납은 민간과 정부가 협력하여 산림을 보전하고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간이 소중한 목적으로 기부한 산림은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월국유림관리소 최윤경 주무관은 “산림청은 앞으로도 민간의 자발적인 산림기부를 적극 장려하고, 기부된 산림이
동부지방산림청은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 지역협의회를 11.6.(목) 동부지방산림청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은 관내 4개 시·군(정선군, 동해시, 삼척시, 강릉시)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로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전환하기 위하여예찰·방제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날 지역협의회에는 동부지방산림청 및 관할 국유림관리소(강릉, 정선, 삼척)와 해당 시·군(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정선군)이 참석하여 금년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전략 및 효과적인 방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동부지방산림청 김정황 산림재난안전과장은“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방제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저지와 청정지역 환원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말했다. 동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 전경 김정황 산림재난안전과장(왼쪽에서 4번째)이 소나무재선충병 지역 방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국민들이 일상 속 국산 목재제품의 환경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목재제품의 탄소발자국 이해하기」간행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탄소발자국은 개인 또는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뜻하며, 제품의 친환경성을 판단하는 척도로 활용된다. 이번 간행물은 현장 데이터를 반영해 산출한 목재제품의 탄소발자국 정보를 두 편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Ⅰ권에서는 합판, 섬유판, 파티클보드, 목질바닥재, 목재 플라스틱 복합재(WPC)를, Ⅱ권에서는 제재목, 방부목재, 난연목재를 다룬다. 아울러, 각 제품의 생산 공정 흐름도와 투입·산출물 정보, 제품별 탄소배출량 결과도 함께 수록했다. 본 자료는 목재제품이 원료 채취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사용된 자원과 에너지, 배출된 물질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환경영향을 평가하는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재제품의 탄소발자국 이해하기」는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https://book.nifos.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윤새민 박사는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5일(수)부터 9일(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참여해 전시·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가 참여하며, 전시는 ‘숲과 과학이 만든 친환경 라이프’를 주제로 ▲전통산림자원의 재발견! ▲우리의 숲에서 기능성 천연 생활소재를 찾다! ▲우리 생활속으로 천연 녹화 소재가 다가간다! ▲산림자원, 스마트 재배기술로 미래임업 연다! 등 미래 임업을 선도할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아울러, 친환경 산림바이오자원 기반 생활소재 산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박람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제품과 시제품을 증정하는 나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민이 일상 속 산림바이오 소재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권순덕 소장은 “이번 박람회는 숲의 천연 소재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산림바이오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이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