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부터 진주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시민들에게 국화향기 가득한 가을추억을 선물했던 ‘2023 진주국화작품전시회’가 내년을 기약하며 12일 성황리에 폐막한다. 작년보다 1만 점이 늘어난 9만 5000여 점의 다양한 조형작과 모형작, 분재작품을 포함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되어 아름다운 국화와 함께 힐링할 수 있도록 구성됐던 이번 전시회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푸른 가을하늘 아래 색색으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와 동물모형, 웅장한 공북문, 진주시의 옛 모습을 담은 꽃벽 등 다채로운 형태의 조형작이 인기를 끌었다. 포토존에서는 하트터널, 국화벤치와 같은 아름다운 작품들 속에 추억을 남기려는 셔터 음이 이어졌다. 이번 국화작품전시회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동시 개최된 ‘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와 더불어 다른 전시회와 차별되는 풍성한 즐길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국화작품을 통해 바쁜 일상생활 속 힐링을 제공해 드리고자 많은 준비를 하였는데 찾아주신 분들께서 잠깐이나마 행복한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하여 더
김해시(시장 홍태용)와 김해시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는 지난 9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회의장에서 위원회 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먹거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해 먹거리인증제 도입을 위한 토론의 자리로 ㈜지역파트너플러스 정천섭 대표의 ‘지역먹거리계획하에서의 농산물 안전성관리의 필요성 및 실행체계’와 김해시 먹거리정책팀 김동환 팀장의 ‘농축산물 인증제에 대하여’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해시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 김정란 공동위원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에서는 이은숙 먹거리정책분과 위원장, 박봉성 로컬푸드분과 위원장, 김은진 로컬푸드분과 위원이 참석해 김해 먹거리인증제 도입을 위한 생산자, 소비자, 유통전문가 대표로 참석한 40여 명의 시민위원과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생산자,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엄격한 인증기준과 심의기구 마련, 생산 공동체로서 인증제 참여 확대, 지역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김해시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는 시민 먹거리기본권 보장을 목적으로 구성된 민‧관 협치 거버넌스로 2023년 3월 제2기 위원회가 출범하였으며 ‘건강한 시민, 행복한 농민, 먹거리로 하나된 김해’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공모에서 창원시 소재 여좌천 등 3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이용·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9개 시군 18개소가 ‘열린관광지’로 선정됐으며, 전국 132개소가 선정되어 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는 1차 신청 자격 확인, 2차 서면 심사, 3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으며, 도내에서는 창원 소재 ▲여좌천 ▲진해해양공원 ▲창원의 집(역사민속관)이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모두의 로망(스), 봄꽃 품은 ‘여좌천 로망스다리’ 공간 조성, ▲남해안 동그라미 해양관광 전망대 ‘솔라시도 파크’ 구축, ▲창원 역사민속박물관 ‘창원의 집’ 열린 치유 플랫폼을 조성하고, 열린 관광지점 3곳을 연결하여 ‘글로컬 모두의 여행’ 관광루트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맹숙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열린관광지 조성은 단순히 관광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남해군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 온 ‘노량대교 홍보관(하동군 금남면)’ 내 남해군 홍보관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대신 최근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남해각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군은 당초 부산국토관리청·진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약을 맺고 노량대교 홍보관 내에서 남해군 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특산물을 판매해 왔다. 하지만 이후 남해각 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화 역시 속도를 내면서 남해각으로 관광 홍보 기능을 집중하기로 했다. 남해각은 1975년 해태그룹이 남해대교를 조망할 수 있도록 건립한 휴게공간이다. 한때 신혼여행지이자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는 등 인기가 높았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오랫동안 방치돼 왔다. 남해군은 남해대교에 서린 추억과 남해각의 가치를 보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재생 사업에 나섰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추진되면서 ‘남해여행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남해각의 옛 흔적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남해군을 대표하는 20여 개 업체의 관광기념품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또한 바다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워케이션 공
‘명불허전’ 사천에어쇼가 에어쇼했다. ‘격년제 개최’라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사천에어쇼가 다시 한번 우리나라 최고의 에어쇼 축제임을 입증한 것. 공군 제3훈련비행단, 경상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with 우주항공청’이라는 부제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공동주최한 ‘2023 사천에어쇼’에 1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 사천에어쇼는 격년제 개최 결정에 따라 기존 공동주최자인 공군본부는 빠지고,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 참여하면서 행사 규모가 축소됐다. 또한, 보안시설인 사천비행장이 아닌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열리면서 전투기 등 전시행사가 폐지된 것은 물론 교통혼잡 등 다양한 문제점이 우려됐다. 특히, 비 예보로 블랙이글스팀의 곡예비행(에어쇼)이 편대비행으로 축소·변경되거나 전면 폐지될 가능성이 높아 예년에 비해 관람객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개막식 행사에 이어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만든 T-50B로 구성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이 풀쇼(full show)로 진행돼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블랙이글스는 4~6기의 섬세하고 세련된 편대비행기술, 1~4기의 소규모 그룹 비행 등으로 세계 최고의 조종 실력과 T-
조규일 진주시장은 3일 진주성 내 중영에서 진주시 문화관광해설사와 ‘제60회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진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진주시 문화관광해설사 10여 명과 진주 관광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이뤄졌다. 진주시는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관광 해설을 제공하기 위하여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15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공개모집하여 진주성, 진양호공원 등에 배치·운영하고 있다. 이날 데이트에 참석한 장일영 문화관광해설사는 “올해 10월 축제에 많은 외국 인 관광객이 진주를 방문하였고, 새로운 관광자원 확대에 따라 앞으로도 많은 통역 수요가 예상되니 외국어 해설사가 증원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조규일 시장은 “여러분과 시민들의 애정어린 관심으로 축제기간 동안 방문한 관광객이 126만 명에 이르는 성공적인 10월 축제를 이뤄낼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지난해 세계축제도시 선정, 올해 상반기 야간관광특화도시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23 지역문화대상’에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수상해 세계 5대
사천시 ‘청춘어람’ 봉사단(단장 정세준)이 3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의 ‘2023년 자원봉사 경진대회’에서 자원봉사 프로그램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일상으로의 회복, 이제 다시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자원봉사 프로그램 ▲자원봉사 아이디어 ▲자원봉사 콘텐츠 등 총 3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 프로그램 부문은 직접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고, 자원봉사 아이디어 부문은 자원봉사 관련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원봉사 콘텐츠 부문은 자원봉사를 영상 또는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이다. 사천시 ‘청춘어람’ 봉사단은 문화공유를 통한 지역사회 소통 회복을 위한 청춘교실을 운영했던 봉사활동 5주제(공예, 전통놀이, 제빵, 독서모임, 노래교실) 소개로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은 자원봉사 프로그램 부문에서만 선정했다. 청춘어람봉사단 정세준 단장은 “오늘을 시작으로 경남의 여러 봉사단체와 연계해 우리 지역에 만연한 사회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 10월 31일 ‘제11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번 축제의 성과와 향후 보완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는 독일마을맥주축제기획단, 독일마을운영회, 인근마을 주민, 남해군의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남해군에 따르면, 올해 독일마을맥주축제에는 3일 동안 총 5만 3,6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특히 외국인 방문자 수가 1,400명에 이르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88%가 축제에 대해 만족했다고 답할 만큼 만족도가 높았으며, 재방문 비율은 36%로 3명 중 1명은 맥주축제장을 다시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년 맥주축제를 기다리는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도 읽혀 더욱 고무적이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계획공모형 사업과 연계해 빅텐트 운영·퍼레이드 강화 등 참신한 시도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전국 유명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지역민과의 협의·교통수용태세·고유한 콘셉트 강화 등이 향후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 제시됐다. 이병윤
사천시의회가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에 따른 우주항공산업도시를 기반으로 한 특화관광산업도시 조성에 힘을 보탠다. 사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항공우주속으로’(대표의원 전재석)는 3일 시의회 2층 소회의실에서 ‘우주항공산업도시 기반 특화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 관계자의 진행결과에 대한 중간보고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번 용역은 우주항공청의 사천 건립과 연계해 우주·항공 콘텐츠를 활용한 특화관광산업 발굴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추진됐다. 특히, 장기적인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기본방향을 탐구하고자 하는 목적도 담겨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사천시 여건 및 현황 분석 ▲관광트렌드 분석 ▲사천시 우주항공산업 현황 분석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 현황 ▲ 사천시 우주항공산업 기반 관광산업 활성화 전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우주항공산업도시 기반 특화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최종 결과는 11월 말께 도출될 예정이다. 전재석 의원은 “이번 중간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의원들의 제안을 절충하면 내실 있는 연구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