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는 11일 오전 도청에서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대표이사를 만나 원전산업 발전을 위한 설계와 경남도의 강점인 제조분야에 대한 양 기관 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전력기술’은 1975년 설립 이후 현재 경북 김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원자력, 화력발전소 설계 등 에너지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엔지니어링 공기업이다. 1987년 한빛 3, 4호기를 통해 원전 종합설계 기술을 자립화한 것은 물론 이후 한울 3, 4호기의 종합설계를 완성하며, 한국표준형원자력발전 모델인 OPR1000을 개발했다. 이어 안전성과 경제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제3세대 원전인 모델인 APR1400도 만들었다. 현재 60㎿급 해상 부유식 소형모듈원자로(모델명 : BANDI-60S)를 2030년까지 설계 인허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개발 진행 중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은 국내 유일의 원자력발전 주기기를 생산하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원전 협력업체가 집중된 원전 제조 분야의 중심지며, 다음 주 신한울 3, 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 등 원전생태계가 활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3월 경남이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
코스모스·메밀꽃과 더불어 우리나라 대표적인 봄·가을 축제장인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들판에 꽃양귀비가 이상기후로 인해 일찍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붉은 자태를 한창 드러내고 있다. 하동군은 해 질 녘 석양의 노을을 옮겨 놓은 듯 1억 송이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 들판을 수놓는 오는 19일∼29일 11일 간 북천면 직전리 일원에서 제9회 꽃양귀비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러나 예년에 비해 개화가 1주일 가량 일찍 시작돼 유료화 구간 행사장은 오는 13일부터 사전 개방한다. 입장료는 1인 1000원이다. 경관보전 직접지불제에 따라 가을철 코스모스·메밀꽃축제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23년 민간주도형 축제로 완전 전환돼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이 주최·주관한다. ‘꽃길따라 향기따라 꽃천지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꽃 단지를 비롯해 악기연주․축하공연 등의 무대행사, 전국관광객 장기·노래자랑, 팔씨름왕 선발대회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직전 들판을 붉게 수놓은 축제의 주인공 꽃양귀비 외에도 축제장 곳곳에는 유채꽃, 하얀․분홍빛 안개초, 수레국화, 유럽․아메리카 양귀비, 수국, 미니다알리아, 연꽃정원
진주문화원(원장 김길수)은 제22회 진주논개제 기간 중“논개 및 일제침략기 진주의병” 학술대회를 지난 5. 8일 국립진주박물관 두암관에서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속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한 배경은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사료(史料)인 논개와 의병에 관한 역사를 재규명하여 그동안 많은 논란이 있어 왔던 의기논개에 대한 사실들을 정리함으로서 논개정신을 국혼으로 승화하는데 초석을 다지고, 삼장사에 대한 논란도 촉석루 삼장사 시의 작가와 삼장사 인물에 대한 것을 논의의 장에 올려 놓고 하나의 해법을 제시하여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여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고, 영호남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한 한말 의병에 대한 고찰은 1894년부터 1896년까지 전개된 전기 의병기(前期 義兵期)의 진주의병의 봉기와 조직, 항전 및 진주의병장 노응규의 의병재기와 해산과정 등 진주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대표적인 의병도시인 진주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개회식 후 2부“논개”관련 주제로‘임란 진주성 의병연구’(김세곤 호남역사연구소장),‘촉석루 삼장시의 작가와 삼장사에 대한 소견’
추위가 지나가고 점차 포근해지는 5월.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는 잇따른 참여 열풍으로 이른 여름이 찾아오고 있다. 4일 ㈜지엠알의 이영진, 김대수 공동대표는 밀양시청을 직접 방문해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탁해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엠알은 밀양시 삼랑진읍에 있는 공장으로 알루미늄 제련, 합금 등을 생산하기 위해 5월 중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영진 공동대표는 “고향인 밀양시에 기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시 발전을 위해 계속 고향사랑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수 공동대표는 “밀양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제도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과 좋은 인연을 맺은 분들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밀양시의 경제활성화는 물론이고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 최대 500만원까지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 10만원 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를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달 중 자동차부품기업 대상 3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15일까지 수혜기업 모집 중인 ‘미래자동차 부품실증 및 사업화 지원사업’은 자동차 공용부품 고도화와 미래자동차 부품기업 지원으로 매출과 고용 창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며 지난 3년간 10개사에 4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 규모는 ▲기술개발 및 사업화 패키지 지원(2건, 건당 최대 2800만원) ▲실증지원(1건 최대 5000만원)이며 김해시 소재 자동차 부품 관련 중소·중견기업이 신청 대상이다. 오는 15일까지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https://www.gntp.or.kr)에서 접수하며 문의는 경남테크노파크 미래자동차본부(055-253-6419)로 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되고 사업기간 동안 자동차부품기업 네트워킹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8개 시·군의 자동차 부품기업 간 연계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시는 지역 업체에 버추얼트윈 기술을 접목한 개발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과 미래자동차부품 전환을 위한 공정개선 관련 설비 지원사
밀양시에서는 2일 상동면 고정들에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했다. 이날 첫 모내기는 상동면 고정리에 위치한 10만188㎡ 규모의 논에 실시됐으며, 박일호 밀양시장이 농가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민들을 격려했다. 추석 명절을 겨냥해 조생종 품종인 ‘골든퀸 2호’를 상동면과 부북면 일대에 약 20ha 정도를 조기 재배할 예정이다. 9월 1~2주 차에 수확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추석 전 햅쌀 조기 출하로 생산 농가의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간찰벼 기능성 품종인 ‘골든퀸 2호’는 단백질 함량이 적은 저아밀로스 쌀로 밥맛이 좋고, 밥을 지을 때 나는 구수한 향이 나는 품종이다. 밀양시 온라인농특산물쇼핑몰(밀양팜), 부산·울산·경남 내 농협 하나로마트, 관내 서원유통 등에서 ‘밀양아라리쌀’로 판매 중이다. 이와 더불어 시에서는 벼 재배농가에 육묘상자처리제, 공동방제비 등을 지원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고, 고품질 쌀 생산단지 및 밀양의 대표브랜드로 육성 중인 밀양아라리쌀 생산단지 등을 조성해 밀양 쌀의 고급화 및 브랜드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용해 농업정책과장은 “안정성이 낮은 농업 소득 구조 개선을 위해 조기 재배 등 재배
경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22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이전 해의 부진을 털고, 정성평가(우수 정책사례) 부분에서 광역 도 단위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북은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대전환 정책을 선도적으로 발굴, 추진하는데 온 힘을 쏟아왔다. “경북의 모델이 지방시대 표준이 된다. 경북이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꿔나간다”라는 혁신적인 메시지를 제시하며, 전 공직자가 끊임없이 공부하고, 창의적인 도민 체감형 정책을 수행한 결과, 정성평가 최하위에서 상위권 성적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29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17개 광역 지자체가 수행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을 평가하는 정부차원의 유일한 지자체 대상 종합평가 제도다. 올해는 총 104개 평가지표(정량지표 82개, 정성지표 22개)에 대해 합동평가단(89명) 평가와 시도 간 상호검증 등을 통해 최종 결과가 확정됐다. 경북도는 우수 정책사례를 선정하는 정성평가 부분에서 10개 지표(전체 지표의 45%)가 타 시도에 모범이 될 만한 우수 시책으로 선정됐
◈ 5.1.~5.2.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등에서 아시아정당국제회의 상임위원회 본회의, 기업협의회 창립총회 등 개최… 부산시, 참석인사 대상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나서◈ 5.2. 박형준 시장,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에서 ‘부산’의 매력과 강점을 설명하고, 다양한 국가와의 실질협력 a 모색할 수 있는 부산의 우수한 글로벌 역량 강조할 계획◈ 이성권 경제부시장도 5.1. 의원연맹 주최 환영만찬과 5.2. 부산시 주최 송별만찬에서 부산의 매력과 강점 설명 나서◈ 5.3. 회의 참석 주요 정당인 및 기업대표, 츨국 전 북항 엑스포홍보관 감상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를 직접 둘러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가 부산에서 개최됨에 따라,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 주요 정당인과 기업대표를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는 아시아 지역 내 정당 간 정치적 이념과 배경을 초월해 교류·협력하고자 지난 2000년 출범한 국제기구다. 세계평화와 공동번영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 지역 52개국 360여 개의 정당을 대표하는 협의체로 발전했
지난 3월 진주시에 ‘고향사랑기부제’의 최고 한도금액인 500만 원을 최초로 기부해 주목을 받은 재경진주고동창회 김천호 회장이 4월에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 받은 ‘진주사랑상품권 150만 원’을 다시 진주시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천호 회장은 “좋은 제도가 생겨나 멀리서라도 고향 진주를 마음껏 응원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는 말과 함께 “기부한 진주사랑상품권은 문산읍과 금산면의 노인복지를 위해 쓰여지길 바란다”며 다시 기부를 하면서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해왔다. 김 회장은 진주고등학교 42회 졸업생으로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는 기업 및 외식업을 운영 중이다. 기부를 받은 하미선 금산면장은 “고향 진주를 기억하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김천호 회장님께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뜻깊은 곳에 사용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액의 30% 한도 내 지자체의 답례품을 받아볼 수 있는 제도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사진 있습니다.】 재경진주고동창회 김천호 회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