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3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생강 뿌리썩음병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 및 예방적 방제 활동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생강 뿌리썩음병은 여름철 생강 영농에 있어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히며, 이 병으로 인해 매년 20% 이상의 수량 감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생강 뿌리썩음병은 곰팡이로부터 생기는 마른썩음병, 근경썩음병 등이 있고 세균으로 인한 세균땅속줄기썩음병 등이 있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발생하며, 발생하면 완전 방제가 어려워 예방적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장마철 생강 뿌리썩음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중호우에 따른 재배지 침수 및 과습을 막기 위한 배수로 및 고랑 정비, 장마철 강우 전후 적용약제 살포 등이 중요하다. 뿌리썩음병 약제는 코퍼설페이트베이식수화제, 사이아조파미드액상수화제, 메탈락실엠 입제, 디메틸디설파이드 직접살포액제, 테부코나졸 입제 등으로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 등록된 안전사용기준을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한다. 손경민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연구사는 “품질 좋은 생강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예방적 방제를 통해 결주를 최소화하고 수확기까지 안전한 생육을 유지할 수 있도
충남 예산군 옛 충남방적 부지가 전통주 제조 및 체험, 축제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핵심 거점으로 다시 태어난다. 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 공모에서 올해 신규 사업으로 예산군이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은 지역 내 빈집·폐시설을 활용하여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협력형 정책을 마련해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와 예산군은 더본코리아와 함께 옛 충남방적 부지인 예산군 예산읍 창소리 77-3번지 일원에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50억 원, 지방비 50억 원, 민간 25억 원 등 총사업비 125억 원을 투입해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을 조성한다. 세부 사업은 △공공보행로 및 기념광장 조성 △K-773 웰컴센터 건립 △홍보 및 창업 기반 구축 등이다. 이 사업은 더본코리아가 추진 중인 문화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민관협업을 통한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 상생 모형 제시 등 지방소멸 극복을 목표로 한다. 더본코리아는 하반기 기획재정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해 옛 충남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24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에서 김연지 보건연구사가 생물안전관리 유공 개인부문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콘퍼런스는 사람, 가축, 수산생물, 야생동물 및 식물 분야의 생물안전을 관장하는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공동주최하고, (사)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적인 행사이다. 이 행사에서는 모범적인 고위험병원체 취급 및 관리를 통해 생물안전 관리에 기여한 바가 큰 유공자 및 기관을 발굴·포상해 국가안전망을 강화하고, 생물안전 및 생물보안 인식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생물안전관리 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김 연구사는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의 유지 및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발생하는 감염병 감시 및 확인진단 업무의 원활한 수행과 고위험병원체 등의 외부 유출 방지 및 연구자의 안전 확보를 통해 연구시설 생물안전 관리의 신뢰성 제고에 기여한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았다. 연구원은 3년 주기로 받아야하는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 재확인을 올해 획득하기 위해 시설 안전 및 운영 관리를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어린이들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영어독서 환경을 제공할 (가칭)하남시어린이도서관 건립과 관련해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미사도서관 미사홀에서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어린이도서관의 운영방향과 공간구성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어린이도서관 설계 진행 보고회를 겸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어린이와 청소년 중심의 공간으로 자리할 어린이도서관의 건축 설계가 마무리되기 전 주이용층인 학부모와 어린이·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도서관은 총 188억원을 투입해 망월동 1072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영어특화도서관으로, 올해 7월 설계를 완료하고 9월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남시는 어린이도서관 건립을 통해 교육 인프라 부족에 따른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수준 높은 영어독서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700㎡ 규모로 건립된다. 세부적인 공간구성을 보면 △지하 1층 전기실, 창고 △1층 어린이·영어자료실, 유아자료실, 북카페 △2층 어린이·영어자료실, 도서
진주시는 지난 14일 경남이스포츠보조경기장(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 위치)에서 ‘제9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현장 발표자들과 해외 토론참여자들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전문가와 창의도시 관계자, 문화예술단체,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17년 이후 매년 개최되어 온 국제학술토론회는 2019년 10월 진주시의 창의도시선정에 이론적인 토대를 구축하는 역할을 했다. 올해는 ‘문화와 창의성을 위한 미래 교육’이라는 주제로 UCLG 문화위원회 위원장인 조르디 파스쿠얼(스페인)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1·2부로 진행됐다. 1부는 광운대학교 홍대순 교수의 ‘제4차산업혁명, 예술에게 길을 묻다’를 시작으로 위티야 피풍나푸(태국) 나레수안대학 교수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역할’, 하영유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시대 학교 예술 교육의 재개념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2부에서는 앙투안 기버트(스페인) UCLG 문화위원회 전문가가 ‘문화, 교육, 그리고 지속가능성’, 드위니타 라라사티(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 연구원이 ‘미래는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수산 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12일 뱀장어 치어 1만 1062마리를 남한강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수산 자원 조성을 위한 치어 방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관내 내수면 환경에 적합한 참게 20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추가로 군은 올해 다슬기 250만 마리, 동자개 7만 마리, 대농갱이 17만 마리, 쏘가리 3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군은 전년 대비 8천만 원을 증액한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건강한 치어를 방류함으로써 수산 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생산력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종묘 방류를 통해 어족자원의 증대와 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내수면 수산자원 방류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충남도 내 우수 중소기업이 생산한 수산식품이 대만과 베트남 호치민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도는 지난 4일과 6일 대만과 베트남에서 열린 ‘2024 타이베이&호치민 수출상담회’에서 5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 제품이 대만과 베트남 호치민 시장에 진출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충남테크노파크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와 마련한 이번 상담회에는 해양·수산분야 중소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멸치스낵, 새우장, 스틱 김자반, 마른김, 조미김, 감태소재 화장품 등 지역 우수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상담 활동을 펼쳐 12건 총 5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상담회에서는 보령 멸치와 농산물을 컬래버해 개발한 멸치스낵(멜눙지)이 현지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감태소재 화장품(아이패치)의 베트남 스파·마사지숍 시장과 홈쇼핑 진출 가능성도 확인했다. 수산식품명인이 제조한 서산 김은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베트남 수출·유통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 기간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바이어 발굴 및 판로개척 지원은 물론 수출전략 세미나, 현지 시장조사, 수출상담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2일) 오전 10시 부산연구원 별관 대회의실에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을 주제로 '제2회 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포럼)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분산에너지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의 역할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제2회 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포럼의 일환으로 시와 시의회, 부산연구원이 공동 주최한다. 이날 토론회(포럼)에서는 공공기관, 대학, 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기회 창출을 위한 『분산에너지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의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주제발표로 ①분산에너지와 전기요금 차등제의 현실과 전망을 이유수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하고, ②단일가격시장(CBP)에서 모션별 시장가격제(지역별 차등요금제, LMP)로 전환 시 부산의 대응방안에 대해 김영진 포항공대 석좌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토론은 원두환 부산대 교수, 이승태 동아대 교수, 설홍수 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포럼)는 분산에너지법과 지역별 전기요금
경기도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감소를 위한 AI 돌봄서비스 오픈식을 10일 안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안산시장애인복지관, 행복한길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의왕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3개 기관과 도, 안산시, SKT, 한국ABA행동발달연구소 등 관련기관, 발달장애인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지원’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시스템으로 발달장애인의 자해, 타해 등 도전 행동을 자동 기록, 통계화하고 국내 최고의 행동중재전문가가 컨설팅을 지원해 도전 행동을 교정하고 돌봄 교사의 업무 효율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AI 기반 돌봄 시스템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감소와 돌봄 교사 및 발달장애인 가족의 만족도 지표를 통해 도전적 행동 교정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 효과성을 실증한다. 사업대상 3개 기관에 설치된 AI 돌봄시스템의 효과가 입증되면 내년부터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오픈식에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AI 돌봄 서비스 지원 사항과 시연을 통해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돌봄 교사와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애로사항과 사업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