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과 함께 시대정신을 담은 정책을 실천해 위대한 3.1운동 정신을 잇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일 오전 10시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우리 선조들은 포기하지 않는 열망과 끊임없는 독립운동으로 빼앗긴 들에서 독립의 싹을 틔웠다”며 “시민의 힘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 그리고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가는 것이 3.1운동의 정신이자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시대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시민의 참여를 통해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바로 3.1운동을 잇는 길이며, 이를 위해 자치분권, 평생교육, 사회적경제, 탄소중립 등 시대정신을 담은 정책을 시민과 함께 펼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박 시장은 광명시민들이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 탄소중립 기후의병 참여 등 시민운동을 통해 3.1운동 정신을 훌륭하게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의 미래는 광명시민이 결정한다’고 외치며 18년간 끌어왔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를 이뤄냈고, 다음 세대에 더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탄소중립 활동가인 ‘기후의병’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광명시민의 높은 시민의식을 3.1운동 정신에 빗대 평가한 것이다. 박 시장은 이어 “이처럼 3.1운동 정신은 우리 삶 속에 살아있다”며 “3.1운동 정신을 생활 곳곳에 심고 실천해 인구 50만 시대, 자족도시 광명을 위대한 광명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보훈단체회원 기관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기념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3.1절 노래 제창 등을 통해 3.1운동 정신을 기렸다. 독립 유공 대통령 표창은 고 이경도 님의 손녀인 이범분 여사가, 광명시장 표창은 문미령 님이 각각 받았다.
전라남도는 ‘독립의 꿈, 희망의 봄’ 주제로 1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열어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도약을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애국지사 유족 및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지역 청년과 중·고등학생도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데 함께했다. 행사는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도립국악단의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으로 진행됐다. 독립선언서 낭독은 독립운동가 유한휘 선생의 후손인 광복회 유경식 대의원이 15분에 걸쳐 200자 원고지 14장 분량의 독립선언서 전문을 암송해 눈길을 끌었다. 유공자 포상에선 미서훈자 발굴 및 지역발전에 공헌한 박광섭, 최재신, 표명식 광복회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김영록 지사는 “선조들께서 후손을 위해 독립의 꿈을 놓지 않으셨던 것처럼, 전남도 역시 희망의 봄을 열기 위해 꿋꿋하게 걸어가겠다”며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고, 3·1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말했다. 기념공연은 독립의 염원과 희망을 주제로 한 도립국악단의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 신민요 합창, 나라를 되찾은 기쁨을 표현한 ‘기미독립 타무악’ 공연이 이어져 감동을 더했다. 또한 도청 윤선도홀(1층 로비)에서는 태극기 변천사,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명패, 전남도 독립운동가 사진을 전시하고,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원 기념사진을 재현한 포토존을 설치해 3·1운동의 역사를 알렸다. ◇ 사진 설명 (제105주년 3·1절 기념식1)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개최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제105주년 3·1절 기념식2)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개최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105주년 3·1절 기념식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개최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유공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05주년 3·1절 기념식4)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전시중인 이달의 독립운동가전을 관람하고 있다.
남해군은 1일 오전 설천면 문항리에 있는 ‘남해 3·1운동 발상기념탑’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남해 3·1운동 기념사업회’와 ‘남해 3·1운동 발상기념사업회’가 각각 진행해 오던 기념식이 올해는 통합 개최됐다. 남해군에서의 3·1 운동은 1919년 4월 2일 설천면 문항에서 ‘대한독립만세’ 목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시작됐다. 이후 4월 4일 소식을 접하고 읍내로 나온 수많은 군민들이 남해장터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식민지배의 수탈에서 벗어나려 했던 전국민적 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낭독된 독립선언서가 이곳 남해에 이르기까지 한 달여의 시간이 걸렸지만, 자유와 독립을 갈망하는 남해군민들의 외침은 그 어느 곳보다 강렬했다”며 “남해군민들은 어떠한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나섰으며 그 정신이 3·1 독립운동에 고스란히 녹아들었고, 지금까지도 면면히 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장충남 군수는 “역경을 극복해온 군민들의 힘으로 남해군은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도시이자 대한민국 생태관광의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외형적 발전 못지않게 군민들께서 역사적 자부심을 품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는 데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충남 군수는 “3·1 독립운동은 세계최대의 비폭력운동이자, 식민지배의 수탈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국민적 운동이었으며, 우리 민족이 새롭게 도약하는 출발점이었다”며 “역경을 극복하는 데 멈추지 않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까지 개척하며 보여준 자랑스러운 역사”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남해 3·1운동 발상기념탑’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가족과 남해 3·1운동기념사업회 및 남해 3·1운동발상기념사업회 관계자, 임태식 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일 시청 늠내홀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열어 선열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기념식은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시흥의 3.1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발전시켜 나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그날의 함성을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독립만세’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오태근 광복회 시흥지회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관내 보훈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3.1 만세운동의 정신과 민족 선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토대로 한 시립전통예술단의 기념공연 ‘미래의 기억’으로 서막을 올리고, 순국선열에 명복을 비는 묵념과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3.1운동 105주년을 맞아 58만 시흥시민들과 함께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을 이루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애국선열들의 위대한 함성을 잊지 않으며, 시흥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소명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 의왕시가 3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광복회 및 보훈단체 회원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행사는 의왕시 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의왕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광준 광복회 의왕시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김성제 의왕시장의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독립유공자 이경채 선생의 자녀 이혜선씨의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시는 애국선열들의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하고 독립유공자를 예우하고자 유광준 광복회 의왕시지회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그동안 경기도 주관의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온 의왕시는 올해부터는 시 자체 주관으로 행사를 개최, 시민이 함께하는 기념식으로 확대해 의미를 더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들과 함께한 오늘 기념식을 통해 3.1운동 정신을 화합과 위기 극복의 계기로 삼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의왕시는 앞으로도 순국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적극 추진해 독립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사고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시민의 안전 지키기에 나섰다.시에 따르면 매년 재난안전 종사자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해왔으나, 다변화된 재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올해 처음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교육은 여수문화홀에서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5회에 걸쳐 시 소속 5급 이하 공직자 1,90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의식 배양과 재난·사고대응 체계 확립,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특히 △ 재난관리 담당자의 임무와 역할 △ 재난현장 대응‧수습 가이드라인 △ 자연재해 대처법 등 재난‧사고에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과 지역 실정에 맞는 사례 등 실무 위주의 설명으로 이해도를 높여 참여자들로부터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여수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재난안전분야 정기적 교육 추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이나 사고에 모든 직원이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최근 재난 양상이 다양해지고, 피해 규모도 확대되고 있어 재난‧사고에 대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 보고, 관계기관 상황 전파 및 수습‧복구 등 직원들의 재난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봄을 맞아 시민 불편 해소 및 안전한 장보기 환경 조성을 위해 전통시장 내 불법주정차 차량과 무단 도로 점용 행위에 대해 계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2일 사전 홍보 등을 통한 자발적 계도 기간을 거쳐 3월 11일부터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이번 단속은 ‘조금만 지키면 모두가 안전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순천시 교통관리과, 도로과 등 관계부서와 순천경찰서, 시장 번영회, 아랫장 노점연합회 등이 함께 참여한다.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순천 시민뿐 아니라 외지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로,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장기 주차 방지 및 주차 회전율 제고를 통한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아랫장과 웃장 주차장을 유료화해 운영하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에 263개 학교 1만407명 교원 참여◦학생 입장에서 체험하기, 수업 설계, AI 진단과 수업 진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디지털 기반의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맞춤형 교육은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263개교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교원 1만407명이 참여했다. 하이러닝은 ▲언제 어디서나 배움에 참여하고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AI 기반 교수‧학습 통합 지원 플랫폼이다. 지난해 9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도내 852개 학교에서 활용하고 있다. 선도 교원이 101명이 새 학년 준비기간에 희망하는 학교를 찾아가 ▲학생 입장에서 하이러닝 체험하기 ▲수업 설계 ▲AI 진단과 수업으로 진행했다. 연수에서는 상호작용 통합학습창 활용 수업 참여, 클래스보드 활용 복습, 과제 제출, AI 진단・콘텐츠 활용, AI 진단 서비스를 체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하이러닝을 처음 접하는 교사들도 알기 쉽게 교육이 이뤄졌으며, 교사와 학생 입장에서 직접 실습하는 알찬 연수”라며 “하이러닝을 활용해 어려움이 없이 학생 맞춤형 교육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털 기반의 교수‧학습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하이러닝 플랫폼을 확대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하이러닝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들이 도전하고 실천하도록 지역별 선도교원을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 학교로 찾아가는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교육 사진 (별첨)
□ 서울시가 강북아리수정수센터 내에 제2정수장 신설 시작으로 노후된 정수장의 정비 및 현대화를 위한 순환정비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 순환정비체계 구축은 기존 정수센터의 재정비 중에도 24시간 365일 중단없이 시민께 안정적으로 아리수를 제공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 서울시는 오는 2028년 순환정비체계가 마련되면, 6개 정수센터 중 1980~90년대에 건설되어 30년 이상 노후된 광암정수장, 암사1정수장, 구의1정수장, 영등포1정수장 4개 정수시설 개선과 현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2028년부터 2033년까지 암사1정수장을 시작으로 2032년부터 2038년까지 구의1정수장, 2037년부터 2043년까지 영등포1정수장의 현대화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강북아리수정수센터와 광암아리수정수센터 증설 및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 강북아리수정수센터는 고도정수처리 하루 생산 용량을 기존 95만 ㎥/일에서 25만 ㎥/일 늘린 120만 ㎥/일로 증설하기 위해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2월 입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광암아리수정수센터는 고도정수처리 하루 생산 용량을 기존 25만 ㎥/일에서 10만 ㎥/일 늘린 35만 ㎥/일로 증설하고, 기존 시설 현대화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 암사1정수장의 재정비 기간 동안 신설된 강북2정수장에서 용수 공급을 받기 위한 ‘강북~암사 정수장의 비상 연계송수관로’ 공사도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 서울시는 강북 지역의 주력 정수장인 강북아리수정수센터와 강남 지역의 주력 정수장인 암사아리수정수센터를 중심으로 아리수를 공급하고 있다. ○ 현재 추진 중인 ‘강북~암사정수장 연계송수관로’는 노후 암사정수장 재건설 시 대체 급수지원과 안정적인 아리수 공급을 위해 강북정수센터와 암사아리수정센터 간 비상 연계 관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 지난해 기준으로 여름철 서울시 정수센터 가동률은 87.1%로 일 331만 톤에 달한다. 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을 415만 톤까지 확충해 보다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 정수센터는 하루 380만 톤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다. 고도정수처리 용량을 415만 톤으로 증설하면 정수센터 가동률을 79.8%까지 낮출 수 있다. ○ 환경부는 정수센터 적정 가동률을 설계 기준 75%로 정하고 있다. □ 한편,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아리수 생산량 증설은 서울 인접 도시인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 하남시 교산지구 등 수돗물 수요량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향후 예상 수요량 대비 부족한 시설용량을 확보해 더욱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생산하고,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는 아리수를 서울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구리시, 고양시, 남양주시, 하남시, 과천시 등 인접 도시로도 공급하고 있다. □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이번 강북2정수장 증설 공사를 시작으로 노후된 정수장의 재정비 중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정수장 순환정비체계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면서 “기후환경 변화에도 건강하고 맛있는 아리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아리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공동주택 및 건물의 노후 지역난방 설비 개선을 통해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제고 및 지역난방 품질 향상을 위해 앞장선다. 한난은 오는 3월 1일(금)부터 ’24년도 효율향상 지원사업(에너지효율향상 의무화제도* 관련 시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 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는 에너지공급자가 효율향상 사업을 통해 정부가 설정한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제도 ’24년도 효율향상 지원사업은 총 13억원을 투자하여 ▲고온부 보온재 교체 ▲자동제어 절약모드 설치 ▲차압유량조절밸브 유지보수 등의 비용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10,626Gcal를 절감하고, 아울러 ▲에너지 진단 ▲고장점검 ▲사용자 교육 등 행동 변화 유도로 13,350Gcal를 절감해 ’24년도에 총 23,976Gcal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한난 홈페이지(www.kdhc.co.kr) ‘고객센터/고객마당/지원사업’ 또는 고객센터(1688-248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올해부터 고객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 신청절차 및 서류를 대폭 간소화하는 등 사업방식을 개선했다”면서, “앞으로도 국가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수출 활성화와 외국인 근로자 확보, 유망기업 발굴 및 지원 정책이 경기상승세를 불러올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중점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제1차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김 지사는 “현재 경기는 생산과 수출의 증가로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일시적 회복에 방심하지 말고, 더 공격적인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은 20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기업의 시설구축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해외사무소를 늘려 수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구인난은 인력수급을 위한 맞춤형 전략으로 빈일자리 1만여 개에 공급할 외국인 근로자를 확보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금융불안과 대외환경의 위험성 등 잠재적 리스크를 대비하고, 부진한 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유망기업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교류지역 실리외교 및 수출지원 플랫폼 구축 △해외시장 진출 마케팅 지원 확대 및 전문무역가 양성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등 10개국에서 국가별 차별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실리외교를 펼치고, 세계 최대 경제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해외사무소 구축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지난해 1160개사를 지원한 해외마케팅 지원은 올해 2300여 개사로 확대했으며, 해외전시회 참가 기업도 지난해 65개사에서 150개사로 늘린다. 전문무역가 양성은 도내 대학을 중심으로 청년무역전문가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충남형 수출 모델 마련으로 농수산물의 수출판로도 다각화한다. 도는 이를 통해 수출 1000억 달러 재달성 및 무역수지 1위를 탈환한다는 방침이다. 빈일자리 1만 156개는 외국인 근로자를 확보해 채우되, 이들이 장기간 체류할 수 있도록 근로·정주환경 등을 개선하는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장기 체류 인력은 △도 추천 숙련기능인력(E-7-4) 확대 △지역특화형비자(F-2-R) 사업 확대 △비전문 외국인력(E-9) 쿼터 확보 △동포비자(F-4) 외국인 취업활동 지원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형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하고, 유학생 아르바이트 연계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날 회의에서 임병철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충남경제 상황 보고를 통해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및 신흥 수출시장에 대한 맞춤전략과 중소기업 중심 수출 품목 확대 노력이 중요하다”며 “외국인 근로자 확보는 산업·직능·지역별 수요 파악과 지원체계 구축·정착을 위한 언어·문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실국별 보고에서 투자통상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 지원 등 17개 사업을, 농림축산국은 농식품 수출 진흥을 위한 3개 부문 8개 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해양수산국은 수출국 다변화와 해외시장개척을 중심으로 2개 분야 5개 사업, 산업경제실은 외국인 근로자 확보 관련 3개 전략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외 18조원 투자 유치와 국가산단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는 더 큰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업에 절실히 필요한 적재적소의 정책과 개선안이 나올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회의는 김 지사를 비롯해 경제 유관기관·단체, 수출기업,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경제 상황과 수출 동향 및 외국인 근로자 점검결과, 실국별 보고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도는 2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산불재난 대응 역량 강화 토론회’를 열고, 사회재난과·자연재난과·산림자원과 등 협업부서와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 간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발생한 홍성 산불과 같은 대형 산불 상황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와 관계기관의 임무 및 역할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도는 지난해 4월 도내 5개 시군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고 산림 1721㏊와 340여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던 사례를 공유하고 현재 복구 상황과 추진 사항을 살폈다. 아울러 이날 참석자들은 대형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산불 발생 초기 대응부터 비상 대응, 수습·복구 등 전반적인 체계도 점검했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지난해 산불 사례를 복기해 산림 당국과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면서 “앞으로 도는 재난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과 사고유형별 재난 대비 훈련을 펼쳐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