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해빙기를 앞두고 자연 재난과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사장과 공공처리시설, 산지 등을 세심하게 점검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점검을 통해 해빙기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뿐만 아니라 여름 우기철 발생할 수 있는 문제까지 미리 파악해 피해를 예방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해빙기 산사태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을 진행한다. 시 산림과는 다음달 3일까지 지역 내 194곳의 산사태 취약지역을 확인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토석류 유출과 지반‧절토부 붕괴 ▲대상지 주변 거주민 비상연락망 현행화 ▲대피장소 적정성 ▲거주민 대상 홍보‧교육이다. 위험 요인이 확인되면 응급조치 후 복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산림청이 시행한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기초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 용역을 착수했다. 대형 도로공사장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시 도로관리과는 지난달 28일 건설사업관리단을 소집해 공사장 안전관리를 지시했고, 오는 8일까지는 도로 공사장 13곳의 안전 현황을 확인한다. 점검 대상은 처인구 이동읍 천리 일원에서 진행 중인 ‘용인 중1-62호 확‧포장공사’를 비롯해 모현읍, 양지면, 원삼면, 고림동 일원 대형 도로 공사현장과 지반구조물이다. 안전점검 결과 사고나 하자발생 우려가 있을 경우, 공사 담당 기업에 안전대책 수립과 조치 결과를 제출하게 하고, 우기철과 공사 기간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지역 내 공공하수처리시설과 가축‧분뇨처리시설 38곳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점검도 병행한다. 시 하수운영과는 오는 15일까지 처리시설을 방문해 시설물의 균열과 지반 침하 등을 점검하고, 밀폐공간 작업 시 작업자가 고농도 가스로 인해 사고를 당하지 않을 수 있도록 안전교육 여부를 확인한다. 처인구도 저류지와 원격차단시설 등 재난과 관련된 시설을 점검한다. 구는 현재 운영 중인 저류지 7곳과 원격차단시설 7곳에 대한 점검을 4월까지 마무리하고, 문제가 발생된 부분을 정비한다. 아울러 우기철 급격한 하천 수위 상승 예방 목적으로 설치한 저류지의 준설과 제초를 포함한 환경정비를 진행해 수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원격시설은 작동 여부를 점검해 긴급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도록 준비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점검을 통해 해빙기 지반 침하나 시설물 균열 등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해빙기 뿐만 아니라 우기철 자연재난에 대비하는 점검활동을 병행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도로관리과 도로건설1팀장 김태훈 031-324-3735하수운영과 시설관리팀장 김은주 031-324-4391산림과 산림정책팀장 윤성호 031-324-3771처인구 건설과 건설방재팀장 우성철 031-324-5410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 예방 감시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인 미세먼지 민간 감시원 11명을 채용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민간 감시원은 시청에 3명, 처인구에 4명, 기흥구 2명, 수지구 2명이 배치돼 2인 1조로 차량으로 이동하며 활동한다. 이들은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공사장 비산먼지 ▲불법소각 행위 등 감시 ▲악취 배출업소 순찰과 신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이행 ▲배출가스 4‧5등급 차량 저공해 조치 유도(찾아가는 서비스 시행) ▲전기차 보조금 접수 ▲전기차 충전구역 위반 단속 ▲기타 환경관리 개선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이달까지 이어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에는 집중적으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을 관리하고, 시민들이 미세먼지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내 미세먼지 신호등 74곳을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2019년도부터 현재까지 매년 미세먼지 배출원 조사와 감시를 위해 민간 감시원을 채용하고 있다. 민간 감시원은 지난해 대기 사업장, 비산먼지, 악취, 자동차 배출가스, 기타 등 분야에서 6만4350건을 점검·계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감시원들이 전문성을 갖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현장 연계형 직무교육과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불법 배출 민간 감시원들의 활동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에 대한 감시 사각지대를 줄여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올해 6월 용인에서 개최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개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 지하 1층 로비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사무국’ 현판 제막식을 갖고 국민배우 이순재 선생을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했다. 행사엔 연극제 대회장을 맡게 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순재 선생, 손정우 대회조직위원장(한국연극협회 이사장), 한원식 대회 집행위원장(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 김희영 용인시의회 부의장, 노승식 용인예총회장 등 내빈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시장은 이순재 선생에게 위촉장을 전달했고 내빈들이 함께 사무실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상일 시장은 “존경하는 이순재 선생님께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명예대회장을 맡아 주셔서 연극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이 선생님께서 오래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실 때 저는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로 뵙고 취재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ㆍ대학교 대선배이시기도 해서 명예대회장으로서 모셨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연극제를 용인특례시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연극제를 계기로 용인에 문화적 르네상스가 꽃피우고 용인이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극제와 함께 제1회 전국 대학생 연극제도 개최해서 연극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일도 함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극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무국에서 최선을 다할 테지만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재 선생은 “말석을 줘도 마다하지 않고 뛰어와 힘을 보탤 생각이었는데 과분하게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해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용의 해인 만큼 대한민국 연극제 개최를 통해 용인이 용의 비상하는 기운을 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이름을 날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선생은 “‘문화’가 ‘무형’이다 보니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없어 성장과 발전이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그런 면에서 지방자치단체나 정치권의 도움과 뒷받침이 꼭 필요하다”며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우리 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많은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25일까지 용인시에서 개최된다. 16개 광역시·도 예선을 거친 지역 대표 본선 경연을 비롯해 네트워킹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시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국 대학생 연극제를 개최해 연극에 소질 있는 이들이 전문연극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주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사무국은 수지구 용인포은아트홀에 자리 잡았다. 손정우 대회 조직위원장, 한원식 집행위원장을 중심으로 행정감독 등을 포함해 한국연극협회 사무국 직원, 용인문화재단 협력운영TF팀, 용인특례시 문화예술과 직원 등 20여 명이 상주하며 연극제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충남도는 산주 소득 증대 및 탄소흡수원 확충 등을 위해 올해 2558㏊ 규모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조림사업은 경제림 조성, 산불 피해지역 복구 등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 투입하는 총사업비는 271억 원이다. 사업 내용은 △경제림 조성 1480㏊(107억 원) △큰 나무 조림 302㏊(36억 원) △지역 특화 조림 205㏊(43억 원) △내화수림대 조성 74㏊(11억 원) △산불 피해지역 복구 497㏊(74억 원) 등 5가지로 나눠 추진한다. 경제림 조성은 호두나무·두릅나무 등 산주가 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산주에게 소득 창출 효과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양질의 목재를 지속 생산·공급할 수 있다. 큰 나무 조림은 산벚나무·이팝나무·산수유나무 등 꽃이나 열매가 아름다운 경관 수종을 식재하고 산사태·병해충 피해지 등 산림 재해지를 신속히 복구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산림 경관 회복 및 생활환경 개선 등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기후변화와 질병 등 복잡한 원인에 의한 꿀벌 집단 실종으로 벌꿀 생산 여건이 악화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 및 양봉산업 지원을 위한 특화 조림으로는 공유림과 유휴지 등에 헛개나무·백합나무 등을 심는 다층형 복합 밀원숲 조성을 추진한다. 내화수림대 조성은 대형 산불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침엽수 단순림, 문화재, 주택 등 생활권 주변의 산림과 산불 피해지역 등에 산불에 강한 내화성 수종을 심는 사업이다. 산불 피해지역 복구는 지난해 4월 대형 산불 등 피해지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며, 세밀하고 체계적인 복구를 위해 지역주민과 산주,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해 구역별로 경제수·밀원수 등을 식재할 계획이다. 윤효상 도 산림자원과장은 “목재 생산뿐만 아니라 산주 및 양봉농가 등의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는 조림 정책을 추진하고 소중한 산림을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으로 가꿔 미래 세대가 풍요로운 산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는 인천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개소해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구 송현동에 자리 잡은 ‘인천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재)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대표 이용권)에서 5년간 위탁을 맡았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 피해아동(가족) 및 아동학대 행위자를 위한 상담·치료 서비스와 사례관리(사후관리), 아동학대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최근 아동학대 사건의 증가 및 심층 사례관리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추가 설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건물매입 및 리모델링 등 준비를 거쳐 이번에 1개소를 신규 설치해 총 5개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게 됐다. 담당권역도 변경되는데 기존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담당하던 옹진군, 중구, 동구와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담당하던 강화군의 아동학대 사례를 인천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담당하게 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개소해 담당권역이 변경됨에 따라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관리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촘촘한 아동학대 안전망을 구축하여 아동이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연말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부평권역의 아동보호전문기관까지 개소될 경우 상담원 1인당 사례관리 건 수가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인 45건으로 줄어 상담원의 업무 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관사진> 참고 아동보호전문기관 현황 □ 아동보호전문기관(5개소) (‘24. 2월 기준) 기 관 명 소재지 관할(담당) 지역 종사자 정원 운영주체 (수탁법인) 비고 계 79명 인천광역시 아동보호전문기관 미추홀구 경원대로 899 미추홀구 17명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인천북부 아동보호전문기관 계양구 경명대로 1074 계양구, 부평구 17명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인천남부 아동보호전문기관 남동구 남동대로 907 연수구, 남동구 17명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서부 아동보호전문기관 서구 완정로 153 서구 14명 사회복지법인 성산하모니복지재단 인천중부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송화로52번길 14-3 강화군, 옹진군, 중구, 동구 14명 (재)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24년 2월 개소 □ 인천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현황 ○ (명 칭) 인천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 (위 치) 인천광역시 동구 송화로52번길 14-3 ○ (위탁법인) (재)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 (위탁기간) 2023. 11. 1. ~ 2028. 10. 31.(5년간) ○ (직원정원) 14명 ○ (담당권역) 강화군, 옹진군, 중구, 동구
인천광역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평가에서‘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범국가적 훈련으로,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 289개 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해무가 많은 영종지역 특성을 반영해 ‘영종대교 50중 추돌사고 및 공항철도 전차선 단선사고 발생’등 복합재난 발생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는데, 중구, ㈜신공항하이웨이, ㈜공항철도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현장훈련이 실시된 영종대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통과하는 해상대교로서 차량 충돌 및 전철선 단선 상황을 가정해 훈련의 의미가 컸다. 지난 2015년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100중 차량충돌 사고를 배경으로 인명 및 차량 대피유도, 전기차 화재진압, 다중추돌차량 견인 등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유튜브 훈련 실시간 중계 통한 대국민 참여 유도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해 훈련 실제성 강화 ▲훈련 전 과정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 통한 활용도 제고 ▲국민체험단, 자율방재단 등 훈련 시민참여 확대로 시민 관심도 제고 등 행안부 훈련 중점방향 적극 반영 및 차별화된 훈련으로 대통령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국가적 재난상황 대비훈련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난취약분야 및 취약시설을 발굴해 현장 특성에 맞는 훈련으로 실제 재난발생에 대비한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 토론훈련: 현장 실시간 연계훈련(인천시장) ※ 현장훈련: 현장통합지원본부(중구 부구청장 주관) ※ 현장훈련: 해무로 인한 영종대교 50중 추돌사고 ※ 현장훈련: 공항철도 사고 승객 대피 ※ 현장훈련: 전기차 화재 진압(소방) ※ 현장훈련: 현장임시의료소(중구 보건소, DMAT)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2월 28일 서해5도 필수·응급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인천광역시의료원 백령병원(이하 백령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서해5도 정주여건 개선을 강조해 온 유정복 시장은 이날 백령병원 이두익 분원장과 의료인력 수급 문제, 시설·장비 보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며 도서 지역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병원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서해5도 지역 의료환경 개선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령병원은 지난해 12월 산부인과 전문의를 채용하면서 2021년 이후 중단된 산부인과 진료가 가능해졌고, 시가 섬 지역의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하는 1섬 1주치(主治) 병원 사업에는 현재 9개 섬에 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길병원, 인하대병원 등과 응급원격협진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또한 노후된 현재 병원선을 대신해 270톤 규모로 건조 중인 새 병원선은 내년 3월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새 병원선이 투입되면 순회진료 지역이 6개 면(20개 도서지역)으로 확대되고, 서해지역 재난 상황 등 다수의 부상자 발생 시 신속한 치료와 후송도 가능해진다. 이에 함께 오는 3월에는 화재출동 뿐만 아니라 인명구조, 응급환자이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소방헬기(인천3호기)가 신규 취항할 예정인데, 현재 운행 중인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와 함께 서해5도 지역의 응급의료발생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3월 정규 취항에 앞서,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훈련의 일환으로 이 헬기에 탑승해 취항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비상재난 및 응급의료 대비는 물론 안전 운행에 철저를 당부했다. 유정복 시장은 “서해5도는 인천의 소중한 자산이자 안보의 요충지로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이곳에 거주하는 것만도 애국”이라며 “주민들이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령병원 방문에 앞서 유정복 시장은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해 최근 안보대비태세를 살피고, 최전방에서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주민대피시설에서 민방위시설 비상가동상태를 점검하고,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백령도 등 서해5도 주민들이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모포 2,000매와 비상식량 500세트(6천 식) 등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받았다. 이번 전달은 비상사태를 대비한 유관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시와 적십자사는 앞으로도 비상상황 시 구호소 등에 쉘터, 급식차량, 봉사원 지원 등 후속 지원체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유정복 시장은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균형발전의 중요성과 이를 위해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서해5도 지원강화와 정주여건 개선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관련사진> ▲ 유정복 시장이 2월 28일 백령병원을 방문해 의료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8일 순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024년 제30회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김영수 노인회장, 읍면동 분회장, 경로당 회장 등 700여 명과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총회는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과 2023년 주요 업무 실적 및 결산보고, 2024년 중점 시책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성공적인 순천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건립 기금 1,000만원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으며 28만‘순천시민의 집’이 성공적으로 완공되기를 기원했다. 김영수 노인회장은 “바쁘신 일정 가운데에도 정기총회를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드리며, 순천의 상징이 될 신청사 건립에 어르신들의 뜻이 모여 뿌듯하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어르신들께서 기부해 주신 1,000만원은 예산 몇천억보다 훨씬 값진 금액이며, 성공적인 신청사 건립으로 어르신들의 뜻이 빛나게 하겠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올해는 완전히 새로운 정원을 선보여 3대 모두가 즐기는 정원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며, 노소가 어울려 미래를 만드는 도시를 조성하는데 어르신들의 깊은 가르침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최고 여성상인 유관순상 수상자에 유연경 사단법인 애국지사 윤희순기념사업회 전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제23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유연경 사단법인 애국지사 윤희순기념사업회 전 이사장을,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 돌마고 김경은 학생 등 20명을 선정했다.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해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와 서울 이화여고, 동아일보가 2001년 공동 제정했다. 위원회는 유관순상의 전국적인 위상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상금 규모를 △유관순상 기존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 △유관순횃불상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각각 상향했으며, 유관순횃불상 수상자 수도 15명에서 20명으로 확대했다. 유관순상을 받은 유 전 이사장은 강원도 춘천에서 33년간 공직 생활을 하며 재직 당시 여성의 관리직 진출에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전국 최초 여성 동장을 맡는 등 공직 사회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퇴직 이후에는 자원봉사단인 이웃사랑봉사회를 조직해 회장직을 직접 수행하고 강원대병원과 육군병원에서 거동이 불편한 지체부자유자를 대상으로 병원 안내 및 식사 도우미 등의 활동을 하며 이웃 돌봄 정신을 오랫동안 실천해 왔다. 또 윤희순기념사업회에서 이사로 꾸준히 활동하다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이사장직을 맡아 사무국 상설화 등 사업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윤희순 의사는 우리나라 최초 여성 의병장으로, 일제의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에 반발해 ‘안사람 의병가’를 제작해 노래로 의병 운동 분위기를 고취했다. 이후 여성 의병을 조직해 무기·화약 제조 및 자금 모집 등 직접 의병 활동에 참여하고 노학당을 설립해 항일인재 양성 등 40년간 독립운동에 헌신해 왔다. 유 전 이사장은 이런 정신을 본받아 윤희순 의사 추모문화제, 콘서트, 청소년 교육·강연 등 윤희순 의사 선양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이번 심사에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유관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관순횃불상은 18살의 나이로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2년 제정한 상으로, 전국 고교 1학년 여학생과 만 16세 학교 밖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올해 수상자는 김경은(돌마고), 노은채(청심국제고), 최여울(봉명고), 최유진(대원여고), 이세희(호서고), 최연우(공주사대부고), 예지우(민족사관고), 최효린(송악고), 천예원(천안업성고), 우지수(서일여고), 윤지우(이화여고), 정은지(당진고), 오희주(온양한올고), 이수아(안법고), 김혜수(주천고), 장서연(홍천여고), 박재은(사천고), 배온유(쌘뽈여고), 박서진(공주영명고), 원소윤(대구혜화여고) 등 20명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하며, 수상자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유관순상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상으로 권위와 가치가 있는 상”이라면서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정작 국민이 모른다면 의미가 없는 만큼 도는 유관순상의 전국적인 위상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유관순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여성상으로 성장하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시상금 및 수상자 수 확대, 전국 단위 홍보 강화 활동 등을 통해 상의 인지도가 향상돼 이번 제23회 유관순횃불상의 경우 접수자가 2배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 남양주 오남읍과 수동면을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도로 8.1km 구간, 2월 29일 23시 개통, 남양주 오남1교차로에서 개통을 축하하는 개통식 가져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에서 수동면 지둔리까지 경기북부 동서를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도로 8.1km 구간이 29일 개통하며 서울 상계동에서 가평 대성리까지 주말 통행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은 폭 18.5m의 4차로 도로다. 2013년 12월 개통한 내각~오남 종점부인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교차로에서 시작해 오남저수지, 팔현리, 억바위, 샛골을 거쳐 천마산(해발 812m)을 터널로 관통해 수동면 지둔리까지 연결된다.이전까지는 경기 서북부 도민이 서울 상계동을 지나 가평 대성리 등 경기 동북부를 가려면 46번 국도를 이용해 32km를 더 돌아가야 했으나 이번 오남~수동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24km 이상 줄게 됐다.앞서 도는 2012년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도로를 ‘제3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하며 사업을 추진했다. 2017년 11월 착공 후 6년 3개월 만에 개통하게 됐으며 사업비는 총 2천537억 원(국비 1천366억 원, 도비 1천171억 원)이다.이번 사업은 지난 2월 2일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동부 사회기반시설(SOC) 대개발 구상 원년’ 선포 후 첫 번째 개통되는 도로다. 남양주를 비롯한 경기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과 불편이 대폭 개선돼 물류비 절감 및 경기 동북부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개통식에 참석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좁게는 남양주 북부생활권인 오남․별내․퇴계원과 동부생활권인 화도․수동․조안 등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이어주는 성장축으로 기대된다”며 “넓게는 동북부에서 서울로의 집중을 완화하고 인근 구리시와 가평군을 배후도시로 해서 상호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공간구조도 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2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흡연‧약물 오남용 없는 도시 선포식’을 열어 흡연과 약물 중독 예방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선포식은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흡연과 약물 오남용을 관계기관이 함께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평택교육지원청, 평택보건소, 평택시청소년재단 등 13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관들은 △흡연‧약물 오남용 환경개선 △예방 서비스 고도화 △지역사회 연계 등 3가지 추진 방향에 공감하며 흡연과 약물 오남용 예방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담배와 약물 중독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선포식을 마련했다”면서 “평택시는 오늘 모인 기관들과 함께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2022년부터 아동‧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해 금연 환경 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으며, 지역사회의 흡연 예방을 위해 금연 프로그램 및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2024년 2월 29일 숲가꾸기패트롤 참여 근로자 7개단 3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숲가꾸기패트롤 발대식 및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숲가꾸기패트롤은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생활권내 산림에서 발생가능한 각종 산림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현장민원 처리에 앞장서게 된다. △ 7개 국유림관리소(강릉, 양양, 평창, 영월, 정선, 삼척, 태백) 각 5명씩 운영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속한 산림민원 해결과 더불어 안전사고 방지 및 재해예방 실천,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한 결의를 다짐하였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면서 국민생활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첨부 : 관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