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를 넘어 대한민국 가족정책을 선도할 거점 기관 ‘충청남도 가족센터’가 문을 활짝 열었다. 도는 29일 홍성군 홍북읍에서 ‘충청남도 가족센터(이하 센터)’가 개소식을 열고 가족정책 지원을 위한 광역 기능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 문성제 선문대 총장, 김응규 도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시군 가족센터장과 종사자, 관계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개소식은 1부 현판 제막식, 2부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1인 가구 수는 34만 741가구로 도 전체 가구 대비 36.6%에 달해 전국 평균(34.5%)보다 다소 높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은 도 전체 가구 대비 0.79% 수준인 7575가구, 저소득 조손가족과 청소년 부모는 각각 0.1% 미만인 123가구, 132가구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민 수는 도 총인구의 5.7% 수준인 12만 4492명이다. 도는 도내 이러한 여러 형태의 가족이 행복할 수 있도록 충청남도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형의 가족 사업을 통합 지원하고 충남형 가족 서비스를 개발·보급해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충청남도 가족센터는 ‘하나&모두 다 함께’를 비전으로 핵심 가치인 ‘존중’·‘포용’·‘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맞춤형·통합형·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도내 모든 가족과 가족 구성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업무는 도내 15개 시군 가족센터와 협력해 충남형 가족정책을 수립하고 시군 가족센터를 총괄하는 광역적 역할 수행이다. 구체적으로 △충남 가족정책 총괄·통합 추진 △미혼모·부, 청소년 부모,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 지원 거점 역할 △가족 관련 종사자 교육·양성 및 운영 지침 마련 △시군 센터 지원·평가, 관계망(네트워크) 등 광역 거점 역할 △가족 프로그램 개발·보급 및 가족생활 문화운동 홍보, 정보 제공 △다문화가족 지원 총괄 등을 맡는다 오는 2026년 12월까지 선문대 산학협력단이 수탁·운영하며, 조직은 △기획·운영·네트워크팀 △교육사업팀 △가족사업관리·연구팀 등으로 구성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 지사는 “그간 가족 업무는 한부모가정, 1인 가구, 다문화, 청소년 부모, 고려인 주민까지 각각 쪼개져 체계적 관리·지원이 부족했는데 지난해 10월 도의회가 먼저 가족센터 관련 조례를 제정해 오늘 광역 단위 거점 기관이 개소하게 됐다”라며 도의회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가족센터를 거점으로 충남의 가족정책은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시군에 있는 건강가정센터와 다문화센터를 시군 가족센터로 통합해 조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가족정책을 추진하게 됐다”라면서 “이번에 개소한 충청남도 가족센터는 시군 가족센터와 함께 더 효과적이고 통합적인 가족정책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도가 도내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태국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29일(이하 현지 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 ‘2024 태국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베린 폰(Veerin porn) 나바탄(Navatan)사 대표와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나바탄사는 딸기, 단감 등 태국 시장에서 인기 있는 신선 농산물을 세계 70여 개국에서 수입해 고멧마켓, 톱스(Tops) 등 태국 내 대형 유통매장에 판매하는 바이어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충남산 농산물 취급 확대와 나바탄사 상품 개발 협력이다. 나바탄사는 도내 농산물 수입·유통에, 도는 태국 시장 확대를 위한 홍보·판촉 지원에 집중해 태국 시장에서 충남산 농산물의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산물 유통 정보 교환, 유망 상품 개발, 수출업체 알선 및 바이어 한국 방문 편의 제공 등에 협력하며, 태국 시장 진출이 유망한 충남산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을 발굴하고 나바탄사를 통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 앞으로 나바탄사는 도내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딸기, 블루베리, 배 등 과일류를 수입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그간 홍콩·인도네시아·싱가포르에 집중돼 있던 충남 딸기 수출 판로가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됨으로써 수출이 활성화되고 농가 소득도 증진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소비자 선호 품목을 발굴하고 스마트팜 농가 조직화를 통해 수출 품목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전 부지사는 “해외시장 수출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뛰어난 품질의 충남산 신선 농산물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내수시장 수요도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베트남 등 여러 국가의 유망 바이어와 협력을 강화해 도내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의 수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전년 대비 8.9% 증가한 농식품 수출 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기술 지원, 수출 영토 확장, 수출 기반 확충, 지원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수출 지원 사업은 △비관세장벽 해소 지원 △수출용 포장재 지원 △농산물 수출 선도조직 육성 △수출 특화 품목 육성 등이며, 총 59억 원을 투입해 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남 함평군(이상익 군수)이 사단법인 재태국한인회(전용창 회장)와 우수 함평 농특산품의 태국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29일 ‘2024년 방콕국제식품박람회’가 개최되는 방콕 소재 태국한인회관에서 전용창 (사)재태국한인회장을 만나 수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과 재태국한인회는 이번 MOU를 계기로 함평군 농특산품의 태국시장 진출을 위한 세부 논의 및 단계적 합의를 약속했다. 군은 지난 28일부터 2024년 방콕국제식품박람회(THAIFEX-Anuga Asia 2024)에 참가해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10여 개 품목을 전시·홍보하는 등 태국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재태국한인회는 1964년 창립해 2만 5천여 명의 재태국 한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치앙마이, 치앙라이, 푸켓, 촌부리 등 4개의 한인회 지회가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동남아 한류의 중심지인 태국은 한식과 더불어 한국 농산물의 위상이 높다”며 “우리 지역 고품질 농특산품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사진
영월군은 지난 23일부터 미국 동부지역 뉴저지 소재 대형 한인시장인 한남체인에서 영월군 우수 농특산품 홍보특판전을 개장하여 김치가 3일 만에 완판되는 등 고추장, 옥수수 등 영월산 농특산품 우수성을 알려 높은 호평을 받았다. 개장식에는 최명서 영월군수를 비롯해 안병학 북미주강원도민총연합회장과 관계자, 김영환 북미주 한식세계화 총연합회장(뉴욕강원도민회장), 한남마트 관계자, 북미주 출향 영월인, 한인교포 소비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현지인들과 직접 소통하고 판촉하는 등 홍보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흥보특판전에는 농업회사법인 솜씨가(포기김치, 총각김치), 영월농협가공사업소(고춧가루, 보리고추장, 콩된장, 들깻가루, 건빵 등), 두무동(한식된장, 한식쌈장), 산속의 친구(전통메주), 승당가공영농조합(맑음이쌀, 잡곡류), 일성씨엠에스(강냉이, 뻥튀기), 동강도라지(야관문청, 도라지청), 건강선생 이종숙(해양심층수 고추장), 삼방산 냉동옥수수, 강원평창농원(도토리묵가루, 은행도라지청 등), 동강더덕주 등이 11개 회사 60여 개 품목 40FT(냉장컨테이너 1대분, 5,000만 원 상당)을 선적하여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행사장인 한남체인은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최대 한인 시장으로 미주지역 7개 이상의 가맹점을 두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최명서 영월군수와 안병학 북미주강원도민총연합회 회장은 지난 25일 뉴욕에서 농특산품 홍보지원, 투자유치와 고향사랑기부 등 상호교류 확대·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수출협약도 Gangwon Trading, INC와 Tang's Liquor Wholesale Company와 체결하여 김치류, 장류 등 연간 50만불 상당의 계약과 동강더덕주가 수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북미주강원도민총연합회는 북미주 최대 한인연합회로 미국지역 전역에 걸쳐 연결망을 구축하고 한인사회의 공동발전, 고향발전, 봉사 등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을 적극 지원하는 단체이다. 미주 동부지역 해외시장개척단을 이끄는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홍보특판전을 통해 한인동포단체들과 교류를 통한 영월발전과 영월군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으며, 향후 이번 홍보판촉전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 영월군 상품이 수출되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해서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군 노인복지의 허브 역할을 할 평창공공실버복지회관이 29일 개관식을 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를 포함한 군의회 의장 및 의원, 회관 회원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2019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평창종부고령자복지주택 내 설치된 평창공공실버복지회관은 837.12㎡ 규모로인테리어 및 집기구입 등으로 군비 8억을 투입하여 프로그램실, 다목적 강당, 건강증진실, 북카페, 구내식당 등을 갖췄다. 6월 3일부터 정상운영 예정인 평창공공실버복지회관은 만 60세 이상이면 회원등록 후 이용 가능하며 노인 관련 여가·문화·건강 등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회관 위탁법인인 평창군사회복지협의회 이효석 회장은“관내 어르신에게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와 편안함 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으며 심재국 평창군수는“지역 내 첫 고령자복지주택 내 설치된 노인복지회관인만큼 어르신들이 만족할 수 있는 더 특별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을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와 관계자를 한데 모아 머리를 맞댔다.전북자치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는 29일 전주 더메이 호텔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 회의를 열어 특화단지 생태계 구축 계획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진행됐으며, 전북자치도의회(김동구 의원),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분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전북대학교를 비롯한 도내 4개 대학,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 이디엘, 성일하이텍 등 이차전지 투자기업 10여 개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상황과 도내 이차전지 인력 양성 방향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먼저 이광헌 전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사업단장의‘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상황 및 생태계 구축방안’을 시작으로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의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방안’, 전두진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인력양성팀장의‘배터리 산업 정부 전략 및 정책과 인력양성 방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이어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과 정주여건, 전문 인력양성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하여 앞으로 각 기관에서 수행할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방안 모색의 시간도 가졌다.전북자치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특화단지의 운영과 지원을 강화하고,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있어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자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이를 통해 탄생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은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며 도내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9월 발족했다.추진단은 정부의 특화단지 범부처 지원 협의체와의 소통 창구로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운영이 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이차전지 산업은 제2의 반도체라 불리고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산업 기반을 잘 다져나가 이차전지 산업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특화단지 육성에 있어 당면한 문제를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을 통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적기에 해소하여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북자치도는 지난 21일 2028년까지 5년간 369억 3천만원(국비 150억 4천만원, 지방비 218억 9천만원)을 투입하게 되는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이를 통해 특화단지 내 이차전지 핵심 소재의 시험·분석을 위한 전용공간을 확보하고 실시간 고도분석 장비 20종을 구축하여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우수한 역량과 재능을 가진 전역(예정)장병들의 취·창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육군 제5병사단(사단장 윤기중 소장)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부대 내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군에서 터득한 강인한 책임감과 리더십을 겸비한 전역장병을 대상으로 독자적으로 부대에서 개최되는 첫 박람회로 급격한 사회 변화로 어려움을 격고있는 장병들을 고려할 때 매우 주목할 만한 행사로 보인다.특히 장병들의 이동 불편과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실질적 일자리가 가능한 기업들을 초청, 발굴하여 기업 인사담당자가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는 일자리정보 습득과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윤기중 사단장(소장)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박람회에 참석한 장병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윤 사단장은 먼 거리까지 직접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준 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이 전역 후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육군 보병 5사단사령부 취.창업지원담당 윤호상 주무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눈길을 끌었다. 윤 주무관은 “사회에 진출하는 장병들에게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정보와 최신 고용 동향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한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협조와 취업정보 수집 등 발빠른 활동을 통해 박람회를 계획하고 우수한 전역장병의 채용 기회를 넓혀 주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이번 박람회에는 GS리테일, 글로리아교육재단, 코세아인력개발원, 기영이숯불치킨, SK뉴스쿨, 한스집도사, 한국카케어전문학원, 일프로 배관전문교육 등 전역 후 실질적 일자리 연계가 가능 한 20여 기업이 참여하며 채용과 실패율이 없는 창업으로 구성한 부분도 눈에 띈다.대부분 일자리 행사의 경우 실제 지원조차 힘든 대기업 위주의 참여로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도 많았다.이번 박람회는 부대 내에서 자체적으로 개최되었으며 행사장을 찾은 다수의 전역장병들이 관심 기업 부스를 직접 찾아 방문하여 1:1상담을 진행했다.이번 육군5사단사령부에서 처음 개최되는 독자적 취·창업설명회를 계기로 전역 후 일자리정보 제공을 위한 행사지원 요청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가 31일 오후 2시 도청 왕인실에서 ‘전남형 트램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홍률 목포시장, 정현구 무안부군수,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형 트램 사전 타당성 검토 보고와 토론 등을 진행한다.전남형 트램은 지난해 5월 전남도에서 목포시·영암군·무안군과 함께 발표한 전남 서남권 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남 서남권 SOC 신(新)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전남형 트램이 도입되면 목포 원도심 주변 지역 명소와 거점지역을 연결해 관광객이 타고 보는 즐거움을 느끼는 등 관광산업 발전 및 원도심 활성화가 기대된다. 남악·오룡 신도시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폭이 확대돼 중심 시가지 교통혼잡 해소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트램은 일반철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설비가 저렴하고, 공해 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선진국의 살기 좋은 도시는 대부분 트램을 도입, 도시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도로 중심의 교통체계가 발달한 우리나라에 트램이 도입되기 위해서는 교통문화 개선이 필요하겠지만, 버스를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어 제주도, 울산시, 대전시, 부산 오륙도, 위례신도시 등 여러 도시에서 추진 중이다.전남형 트램은 목포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목포 원도심선과 목포에서 하당, 남악신도시, 오룡지구까지 연결하는 목포~오룡선으로 계획 중이다. 전남도는 사업 수행을 위한 ‘전라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 중이다.김영록 지사는 “전남 서남권이 새로운 발전 전기를 맞도록 전남형 트램 구축을 목포시, 무안군과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출범에 따라 펀드 제도와 1호 사업 선정 사례를 소개해 제도에 대한 도·시군 관계 공무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기획을 구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펀드 방식을 도입해 정부 재정은 마중물 역할을 하고 민간 자본과 금융기법을 활용해서 지자체와 민간이 원하는 사업을 신속 추진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정부예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재정사업에서 탈피한 새로운 지방소멸 대응 정책 수단이다.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출자를 통해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지자체, 민간자금을 연계해 프로젝트형 자(子)펀드를 결성하며, 최소 1건당 1000억 원 이상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이날 설명회에서는 김상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장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와 단계별 지자체의 역할을 설명했다.이어 조영성 충북도 투자입지과 주무관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된 충북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사업을 소개했으며, 참석자들과 실무적인 질의응답을 나눴다.도는 앞으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본격 추진을 위해 지역활성화투자사업팀과 지역활성화펀드지원팀을 만들어 시군 특장·특색에 맞는 사업을 발굴·기획할 수 있도록 간담회·컨설팅 등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정부 재정과 산업은행,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모펀드 자금 3000억 원을 마중물로 민간 투자 위험을 분산시켜 투자를 촉진할 수 있다”라며 “시군이 원하고 민간이 매력을 느낄만한 사업을 기획해 민관 협력 모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철원의 한 축산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선 결과 인근 축산농가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1일 철원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인접한 포천지역 양돈농가 및 경기북부 역학농가 등에 대해 일제 정밀검사 및 소독을 실시했다.농장간 질병 전파를 막기 위해 가축방역관 22개반 44명을 동원해 방역대 10km 내 양돈농가 14호, 발생농장 역학 농가 53호의 돼지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 발생농장에 출입한 차량이나 관련 차량 4대와 출하 도축장에 대한 환경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전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도는 방역대 농가 등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2차(5.22.~5.28.)에 걸쳐 완료했고 방역대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매일 임상 예찰하고 있으며 의심 축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봉수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와 밖을 구분하여 신발 갈아신기,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야생 멧돼지 서식 지역인 산 등의 출입을 금지하고 농장에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우 지난 2019년부터 사육 돼지에서 발생 이후 경기, 인천, 강원, 경북지역에서 41건이 발생했으며, 야생 멧돼지에서는 전국 42개 시군 4,061건이 발생했다(2024년 5월 28일 기준)
‘2024 환경의 날 기념행사’가 6월 1일(토) 오전 11시 10분부터 북구 침산동 소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다.1972년 국제사회는 지구 환경보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며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96년 환경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정하고, ’23년부터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있다.대구광역시는 ‘2024년 환경의 날 및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6월 1일(토)에 삼성창조캠퍼스에서 ‘파란 하늘 대구, 탄소중립으로 GREEN 미래’를 주제로, 대구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고 한국환경공단 대경본부 등 28개 기관이 참여해 어느 해보다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이날 오전 11시 10분부터 ▷지역예술인 양철인간의 환경 주제 ‘마임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기념행사, ▷애니메이션과 다큐를 상영하는 ‘환경영화제’, ▷업사이클링 악기를 활용한 가족 음악극 ‘사운드서커스’, ▷사계절 기억책 저자 최원형 작가와 함께하는 ‘북 토크콘서트’, ▷대구습지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는 ‘사진 전시회’, ▷‘탄소 ZERO, GREEN 세상’을 주제로 ‘어린이 환경미술대회’, ▷다양한 환경사랑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부스 및 전시’, ▷찾아가는 인공지능 재활용 놀이터 ‘수퍼큐브’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삼성창조캠퍼스 내 모든 카페가 참여하는 ‘텀블러 DAY’ 운영으로 개인용 텀블러를 지참하는 시민에게 1,000원~300원씩 음료를 할인해 주는 행사를 준비해 다회용기 사용으로 환경사랑에 더 손쉽게 다가가는 경험도 제공한다.이외에도 환경의 날이 속한 1주일간 운영되는 환경교육주간(6.1.~6.8.)에 대구 곳곳에서는 대구시 교육청,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에너지공단 대경지역본부 등 11개 기관이 주최하는 환경행사도 열린다.대구광역시는 6월 1일 환경의 날 기념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불편 없이 보고,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시민 편의와 안전에 각별히 대응할 계획이며, 행사장 주차난 해결과 탄소중립을 위한 작은 실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 여러분들을 위한 환경축제이다”며, “올해는 여러 기관이 참여해 더 풍성하게 준비한 만큼 가족들이 함께 오셔서 즐기고,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실천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에서 식별됐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북한 대남전단 추정 물체 상황을 군부대로부터 접수받아 5월 29일 00시, 07시 양구, 인제, 고성 지역에 2차례에 걸쳐 “북한 대남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 및 경찰에 신고”라는 내용의 재난안내문자를 발송하였다.전재섭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실장은 5월 29일 11시 대북전단이 살포된 양구군 양구읍 지역 현장을 찾아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현장 대응태세를 점검하였다. 더불어 지역의 주민들에게는 “북한 풍선으로 보이는 미상 물체를 발견했을 경우 군부대나 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