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제29회 환경의 날(6.5)을 맞아 ‘에코 성남 고(Eco Seongnam Go)’를 슬로건으로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마련한다.먼저, 환경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6월 1일 오전 11시~오후 3시 시청 일원에서 열린다.시청 너른못 광장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환경보전 유공자 18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 등 의식행사를 진행한다.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24개의 체험 부스도 설치·운영한다.우리 밀 탈곡 체험과 게임을 하면서 환경을 배우는 ‘성남 에코투어 앱’ 체험, 성남시 깃대종인 파파리반딧불이, 청딱따구리, 버들치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해 볼 수 있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환경 분야 상생협력 기업이 부스 운영에 참여해 전기차, 전기 굴삭기 등 친환경 차량 5대도 볼 수 있다. 볍씨 심어보기, 풀짚 공예 등을 해 볼 수 있는 ‘손바닥 농장, 팜팜’ 행사도 개최된다.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에 그림을 그리는 대회도 열린다. 사전 신청한 유아와 초등학생 150명이 참여하며, 당일 심사로 우수작품 10점을 선정해 시상한다.시청 로비에선 ‘지구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한 청소년 에코리더(초·중·고교생)의 토론회와 이들 50명의 발대식이 개최된다.오는 6월 4일 오후 2시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선 환경단체 9개 팀이 참여하는 환경교육 우수프로그램 발표대회가 열린다.이외에도 맹산환경생태학습원 일대에선 파파리반딧불이 탐사 행사(6월 4~8일), 미니 바이오블리츠 행사(6월 6일)가 열린다.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ESG 선도 도시로서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그린도시 성남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방사업을 장마 전까지 마무리한다고 29일 밝혔다. 사방사업은 황폐화된 산지 및 계류를 복구해 녹화함으로써 산림의 붕괴 방지 등 산사태를 예방하고, 수원함양 및 경관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보령사무소는 전년 5억원 대비 40% 증가한 7억원(국비 5억, 도비 2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1곳, 계류보전 1㎞, 산지사방 1ha, 산림재해복구 2곳 등 산지의 특성을 고려한 사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설치된 사방시설은 안전점검을 지속 추진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한 조치도 신속하게 실시할 방침이다. 안규원 보령사무소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의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림재해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되고 있다”며 “산사태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을 장마 전 완료해 도민의 인명과 재산보호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의 동남아 수출길 확대를 위해 국외 출장길에 올랐다. 28일 도에 따르면 전 부지사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3박 4일간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 참가 도내 기업 격려 및 농수산물 수출입 상호 협력 강화 등을 위해 태국을 방문한다. 첫 날 ‘2024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2월)’가 개최됐던 방콕 내 복합쇼핑몰인 시암파라곤 현장시찰로 공식일정을 시작한 전 부지사는 29일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식품전시회에는 도내 28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주요 품목은 △단백질 쉐이크 △소스 △김스낵 △발포비타민 △홍삼커피, 홍삼스틱 등 홍삼제품 △오미자청 △즉석 쌀국수 등 가공식품 △고려인삼주 △젓갈 △조미김 등이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태국 나바탄(Navatan)사와 충남 스마트팜 농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원예농산물 수입·유통, 충남산 딸기 우선 수입 및 향후 포도 등 품목 확대 등이다. 30일에는 도내 기업으로부터 김(원초)을 직수입해 김(원초) 및 김 가공식품(과자, 조미김)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현지 유통가공업체를 방문해 공장 등을 둘러보고,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전 부지사는 “동남아시아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곳으로 앞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충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정보 교류‧협력 등을 강화해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질 관리 강화를 위해 홍성군 내포측정소에 극미세먼지(PM-1.0) 측정기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연구원에 따르면 극미세먼지는 동일 농도에서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보다 표면적이 넓어 유해 물질 흡착력이 높고,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수된다.극미세먼지에 대한 환경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으나, 연구 결과 혈류를 통해 전신에 퍼질 경우 호흡기 질환, 뇌 질환, 만성질환 등 인체에 큰 위해성을 초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극미세먼지의 농도와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이다. 이에 연구원은 2021년 주거지역 당진시청사 측정소, 지난해 공업지역 백석동 측정소에 이어 최근 녹지지역인 내포 측정소에도 극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한다. 측정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극미세먼지 농도의 변화 추이를 감시하는데 활용되며, 지자체의 대기질 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극미세먼지 측정망 확대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와 대기질 감시활동도 강화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더욱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글로벌) 도시연합인 '바이오필릭 시티(생명사랑 도시) 네트워크'의 회원 도시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바이오필릭 시티는 2011년 버지니아대학교에서 시작된 도시프로젝트로, 다양한 생명체와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모델을 말한다. 도시화로 인해 자연과 격리되고 있는 현시대 속에서 바이오필리아[생명체(bio)+사랑(philia)], 즉 생명 사랑이라는 개념을 도시계획에 접목한 방법론이다. '바이오필릭 시티 네트워크'는 바이오필릭 시티 구상을 지향하는 세계적(글로벌) 도시연합으로, 현재 13개국 31개 도시가 회원 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회원 도시는 부산을 포함해 14개국 32개다.이번 인증은 시가 부산을 시민이 살기 좋은 공원과 정원 속의 도시, 그리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녹색 도시로 조성하고자 하는 의지와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맥도그린시티 조성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이번 인증을 기념하기 위해 시는 기념행사로 오늘(27일) 오후 2시 30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바이오필릭 시티(생명사랑 도시) 부산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시와 (사)한국조경학회, (사)한국도시설계학회, 동아대학교가 주최한다.이날 행사는 ▲박형준 시장의 환영사 ▲바이오필릭 시티 개념 정립자이자 바이오필릭 시티 네트워크를 설립한 티모시 비틀리 버지니아대학교 도시·환경계획과 교수의 인증서 전달식과 초청 강연 ▲국내외 전문가 종합토론회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박형준 시장, 티모시 비틀리 교수를 비롯해 학회, 대학, 공공기관, 시민단체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다.특히, 티모시 비틀리 교수는 이날 초청 강연에서 도시화로 인해 자연과 격리되고 있는 현시대 속에서 다양한 생명체와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모델인 '바이오필릭 시티'에 대해 설명하고 이러한 바이오필릭 시티 도시구상을 지향하는 파트너 도시의 우수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또한, 종합토론회에서는 여러 분야의 명망 있는 해외·국내 전문가가 참석해 미래 녹색도시로 시가 나아갈 방향과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100만평 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회 공동운영장인 김승환 교수가 좌장으로 해외전문가인 ▲일본의 토다 요시키 토다랜드스케이프 대표이사 ▲중국의 시아티엔티엔 산둥건축대학 교수, 그리고 국내전문가인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인 최열 부산대학교 교수 ▲한국조경학회 상임이사인 안승홍 한경국립대학교 교수 ▲HLD 이해인 소장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 ▲서진원 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로 시는 부산이 국내 최초 '바이오필릭 시티 네트워크' 회원국으로 인증됐음을 국내외에 공표하고, 바이오필릭 시티 이념을 이어받아 미래세대를 위한 공원과 정원 속의 푸른 도시 부산을 조성하는 데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과 맥도그린시티 조성사업 등의 도시계획 구상에 이를 적극 도입해 추진할 계획이다.박형준 시장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라며, “이번 '바이오필릭 시티 네트워크' 가입과 국제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바이오필릭 시티 네트워크'의 여러 파트너 도시와 선진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혁신을 위해 23개국 국가의 45개 세계 주요 교통기관 관계자들이 서울에 모인다.‘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2024 UITP Seoul Meetings)’가 6월 3일(월)부터 5일(수)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교통 관련 국제회의다.‘세계대중교통협회(UITP, Union Internationale des Transports Publics)’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교통 분야 세계 최고 권위·최대 규모의 국제기구로, 100여 개국의 1,900여 개 정부 기관, 운영기관, 기업 등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서울시는 2021년부터 세계대중교통협회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AP OAP, Asia-Pacific Organising Authorities Platform)의 의장 도시를 맡고 있다. 또한,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아 2023년부터는 정책위원회(Policy Board)의 한국 대표직을 역임하며 서울 교통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지난 ‘23년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서울시와 교통 중심의 정책교류를 지속 중인 싱가포르 국토교통청(LTA)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교통국(TMB), 일본 도쿄 메트로, 홍콩 도시철도(MTR) 등 세계 주요 도시 교통 기관 관계자들이 자리한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개발은행(ADB) 등도 참석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교통 분야 개발 협력 사업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행사 첫날인 6월 3일(월)에는 ‘광역철도 서비스의 향상’과 ‘교통서비스의 보편성 보장’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정부기관총회(AD, Authorities Division)가 진행된다.둘째 날인 6월 4일(화)에는 ‘대중교통의 포용성 및 지속가능성, 접근성 향상’을 주제로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주재의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AP OAP) 회의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률 개선을 통한 탄소 감축은 물론,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 절감에 기여한 ‘기후동행카드’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또한, 이날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중교통 부문의 노력’을 주제로 아태지역 위원회(APC, Asia-Pacific Committee) 회의, ‘기술을 통한 안전 및 보안 향상’을 주제로 아태지역 도시철도플랫폼(AP URP, Asia-Pacific Urban Rail Platform)회의 등이 진행된다.마지막 날인 6월 5일(수)에는 해외 기관 대표단의 교통 현장 견학이 이어진다. 시는 ㈜티머니, 서울교통공사, 미래모빌리티센터,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등 서울시 대표 교통기업과 정책 현장을 소개하고, 더 나아가 우수 기업 및 기술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주)티머니는 스마트 교통카드 및 세계 최초 태그리스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세계적 수준의 안정적인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교통공사 또한 관제센터와 차량사업소를 소개할 예정이다.대표단은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의 중심인 미래모빌리티센터를 방문해 직접 자율주행 버스에 탑승할 예정이다. 또, 서울 전역의 도로 소통·교통량·실시간 대중교통 정보 등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를 방문해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교통 현장을 체험할 예정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를 통해 시정의 핵심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 철학을 교통에 접목한 서울시의 혁신 교통정책을 전 세계에 공유할 것”이라며, “서울을 방문하는 전 세계 교통기관 대표단에 스마트카드,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교통정책도 소개해 ‘미래교통도시’ 서울을 세계로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알려 나갈 ‘K-water 제18기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K-water 대학생 서포터즈는 2007년 출범 이후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국민과 공감대를 넓히고자 운영 중인 한국수자원공사의 대표 소통 프로그램이다.모집 기간은 5월 20일부터 6월 13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총 45명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선발된 인원은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水텝업! K-water 서포터즈’라는 이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온라인 미션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서포터즈용 유니폼 및 촬영 장비가 지급되며, 활동 종료 이후 우수 팀 포상, 수료증 발급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본사가 대전으로 이전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선발된 인원은 50주년 행사에 맞춰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모집 요강과 지원 방법은 한국수자원공사 공식 누리집(www.kwa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가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전국 최고의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가 됐다. 대전시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사업’은 양자 산업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 양자 전용팹을 구축해 전문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정 개발과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내 최대 양자 전용 설비가 구축되는데, 높은 수준의 공정 환경과 사용자 중심 개방형 운영이 핵심이다.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2031년까지 8년간 추진되며, 2027년까지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2028년부터 본격적인 양자공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비 234억 원, 시비 200억 원, 민간 부담금 17억 원 등 총 451억 원이 투입된다.공모에 선정된 KAIST 미래융합소자동 내에 있는 기존 팹 시설 외에 인접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총 2,500㎡ 규모의 양자팹 전용건물을 증축한다. 국내 최대인 520평 규모의 차세대 양자팹 공간 및 시설이 구축되면 정부출연연, 대학, 국내외 기업, 해외 기관 등이 공동 연구할 수 있는 연구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KAIST는 양자 과학기술 분야 연구 역량, 기존 미래융합소자동의 클린룸 운영 경험과 양자대학원의 교육 역량 및 국내외 네트워크 등을 발판 삼아 전문성, 안전성, 공공성을 갖춘 개방형 양자팹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또한, 대규모 팹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나노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양자팹을 운영하여 공정의 전문성과 사업성을 확보하고, 양자기술 선도 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핵심 공정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또 양자기술 선도 대기업인 SK텔레콤과는 양자 광집적회로 모듈 개발을 추진하며, 양자기업을 특화해 지원하는 대전테크노파크와는 중소기업의 양자팹 활용 및 창업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양자과학기술은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기술 분야로, 경제는 물론 안보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가 매우 큰 분야”라며, “개방형 양자팹은 양자산업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반시설이다.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져 양자기술 산업의 성과가 조기에 도출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선정을 계기로, 양자분야 소재·부품 개발에 필요한 고품질 양자소자 및 칩의 안정적 개발 인프라 구축은 물론, 국내 양자과학 기술의 경쟁력 강화, 양자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아울러, 카이스트 양자팹을 중심으로 양자 원천 기술 확보, 관련 기업 집적, 창업 활성화 등을 통해 대전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국가‘퀀텀 플랫폼’구축사업 등 향후 양자관련 국가 공모사업 유치의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대전은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전국 최고의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다. 양자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그동안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이번 개방형 양자팹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양자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앞으로 인프라 확충, 인력양성, 국내외 양자기업 유치 등을 통해 세계적인 양자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대전시는 양자산업 육성을 위해 ▲대덕 퀀텀 밸리 조성 업무협약(MOU) 체결 ▲전국 최초 양자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카이스트 양자대학원 지원 ▲양자팹, 양자테스트베드 등 핵심 인프라 유치 ▲양자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등 대한민국 양자산업 거점도시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라남도는 집중호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 공사현장 일체점검을 완료, 5월 말까지 응급보수 등을 마쳐 우수기 재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남도는 김영록 지사 특별지시 사항으로 5월을 재해대책 사전 대비의 달로 지정하고, 지난 22일까지 1주일간 도에서 시행하는 26개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별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완료했다.여름철 집중호우는 단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져 대량의 우수가 하천에 유입되므로, 제방 붕괴, 우수 범람 등 위협으로부터 정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점검이 필수다.이에 제방·호안 등 현장 관리 상태, 제방에 딸린 수문·통문 등 공장물의 정비(작동) 상태, 하천 내 안전관리 위험 요소 등을 교차 점검했다.전남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27일 오후 보고회를 개최, 조치 사항을 공유하고 미비점 보완 등 의견을 나눴다. 또 위험 요소가 발견된 공사 현장 등은 이달 말까지 응급보수 및 보강 등 개선 조치를 완료해 우수기 재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송광민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은 우수기 전까지 신속히 보완 조치하는 등 현장 관리자들과 협력해 우수기에 도민이 안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 1층에서 제2회 영월아카데미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머니트레이너 김경필 멘토를 초청해 ‘불황을 극복하는 스마트한 돈 관리 비법’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팬더믹 등으로 침체된 경제로 인한 고물가와 취업난 속에서 안정된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재테크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돈으로 혼쭐내는 남자’라는 뜻의 ‘돈쭐남’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김경필 멘토는 KBS Joy '국민영수증' 등 다양한 방송·매체에 출연하여 정곡을 찌르는 재테크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으로 대중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대표 저서로는 ‘김경필의 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 ‘김경필의 짠테크 가계부’ 등이 있다. 영월아카데미는 영월군민 누구나 무료로 별도의 신청접수 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영월군청 행정교육과 평생교육팀(☎033-370-21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5월 25~26일 1박 2일간 자일산림욕장과 청소년수련관에서 ‘숲 속 가족 캠핑’을 열고 시민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선물했다.이번 행사는 시와 청소년재단이 ‘자연에서 찾는 가치, 숲에서 찾는 힐링’이란 부제로 마련했다.의정부의 자연환경을 즐기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을 포함한 총 21개 (약 70명) 가족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요리 체험, 친환경 캠핑, 가족 소통(레크리에이션), 소원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특히,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자일산림욕장에서는 3ha 이르는 잣나무림, 풍욕장, 수국정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가족 숲해설 체험 및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제공했다.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의 우수한 자연 경관과 함께 가족 모두가 즐겁게 도심 속 캠핑을 즐기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안정과 활력을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이 공모사업은 올해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의 에너지 수급 여건을 개선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중심의 분산에너지 신산업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된 시는 국내 최초로 지역 주도 미래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파란에너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확보한 6억원의 국비에 각각 2억원을 더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시와 ㈜파란에너지가 제안한 사업은 에너지 소비 특성이 비슷한 시설들을 그룹으로 묶어 자원으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전력의 효율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전력공급 계통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등 지역에너지 현안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와 ㈜파란에너지는 공모사업을 통해 공공청사에 설치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수요예측으로 효율적인 전력 관리가 이뤄진다.이를 위해 상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공공청사에 설치해 조명과 냉·난방기기 등에 사용되는 전력을 관리하고, 전력 계통 운영자와 수요관리사업자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사용 지원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공공청사 이외에도 비슷한 에너지 소비 특성을 가진 이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에너지를 절감한 비율에 맞춰 인센티브를 받는 전력 수요 반응형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형 미래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인특례시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방안이 미래 전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