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생계, 의료, 돌봄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 누구나 손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복지위기알림 앱’을 통해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복지위기알림 앱은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등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본인은 물론 주변인 누구라도 스마트폰을 통해 간단히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6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신고 시 위치 정보가 자동으로 해당 시군 공무원에게 전송돼 상담을 통해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진을 첨부할 수 있어 정확하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고 익명으로도 신고할 수 있어 신고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목포 등 일부 시군에서는 실질적 복지 지원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목포시에선 이웃의 익명 신고로 열악한 주거환경과 영양 부족 상태에 놓인 독거 어르신을 발굴해 도배·장판 교체, 반찬 지원, 안부 돌봄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순천시는 장애로 실직한 가장과 대인기피 증상을 겪는 외국인 배우자, 미성년 자녀가 있는 위기가구를 발견해 체납 관리비 지원, 식료품과 생필품 제공과 배우자의 한국어 교육, 심리상담까지 연계하고 현재도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안부 확인을 이어가고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복지위기알림 앱은 누구나 손쉽게 이웃의 어려움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창구”라며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지원하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회원 가입 절차 없이 간단한 입력만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복지위기 알림’을 검색해 설치하거나, 복지정보 포털 복지로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 복지로(www.bokjiro.go.kr) - 메인화면 자주 찾는 서비스 - 복지위기알림 복지위기알림 앱 홍보물
현장에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시작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택에 이어 두 번째 방문지로 양주와 남양주를 선택했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26일 양주시, 27일 남양주시 일원에서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공공의료’와 ‘지역복지’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김 지사는 양주시와 남양주시 공공의료원 설립 부지 등에서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부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는 동북부권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남양주 백봉지구와 양주 옥정신도시에 각각 300병상 이상 규모의 공공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양주 서정대학교에서는 의료 현안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도 마련한다. 적극적인 복지정책이 필요한 도민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양주에서는 경기북부 장애인 복지서비스 거점인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며, 남양주에서는 호평동 무료 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를 할 계획이다. 이밖에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양주시청년센터와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남양주 봉선사도 방문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도민과 소통한다. 김 지사는 이번 현장투어에서도 ‘달달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외부에 ‘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달달)–경기 민생경제 현장투어버스’라는 문구가 쓰여진 버스는 민생경제 현장 이동용, 도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가볍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민원용의 2대로 구성돼 현장투어 기간 운영된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일 민생경제투어의 첫 번째 방문지인 평택에서 TOK첨단재료(주) 평택 포승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고, 자동차 기업 및 부품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또 내기1리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통복시장에서 상인간담회를 진행한 뒤 떡 가게에서 ‘판매대행’에 나서기도 했다. 자동차 수출기업 관계자 현장간담회 (8월 20일) 내기1리 마을회관 무더위쉼터 (8월 20일)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8월 23일, 경기도 연천군 필승교에서 열린 ‘임진강 도보 생명순례’ 출정식에 참가하였다. 임진강 생명순례는 임진강 최상류부터 한강하구까지 걸으며 남북 공유 하천의 생태적 가치와 평화적 활용을 확인하고, 한강하구 생태복원과 남북 환경공동체 형성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출정식에는 염태영, 서왕진, 박정 국회의원과 김성환 환경부장관, 김덕현 연천군수,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임진강은 생태적·역사적 의미가 크고 남북이 함께 보전해야 할 소중한 공유 하천”이라며, “이번 생명순례가 강과 생명이 공존하는 평화의 길을 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가운데)이 8월 23일, 경기도 연천군 필승교에서 열린 ‘임진강 도보 생명순례’ 출정식에서 참가자들과 한강하구 생태복원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5.8.23.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오른쪽)이 8월 23일, 경기도 연천군 필승교에서 열린 ‘임진강 도보 생명순례’ 출정식에서 김덕현 연천군수와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8.23.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과 함께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을 소개하고 국민이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획전 ‘안전기준 체크! 더 안전한 선택(Pick)!’을 8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이란 가정, 사무실,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되는 화학제품 중 위해성평가를 통해 환경부장관이 지정·고시한 품목을 말한다. 이 가운데 기업이 유해 화학물질을 줄여 심사 적합 확인을 받은 제품을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라 하며, 제품에 함유된 전성분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는 롯데온 기획전 누리집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제도 안내와 행사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20% 할인 쿠폰을 받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기획전 누리집 바로가기(https://www.lotteon.com/display/planV2/planDetail/119528)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민에게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더 안전한 생활화학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참여 기업 및 제품 롯데온 기획전 홍보면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연체자와 무소득자를 지원하기 위한 ‘경남동행론’ 두 번째 대출 상품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 6월 30일 보증부 은행 대출 방식의 ‘경남동행론’을 선보였는데, 연체 이력이 있거나 소득이 없는 경우 대출이 제한되는 사각지대가 존재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경남동행론’은 서민금융진흥원 직접 대출 방식으로, 연체자와 무소득자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 지원 대상은 신용 하위 20%,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 3개월 이상 도내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도민이며, 대출 한도는 5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이다. 금리는 연 9.9%, 상환 조건은 1년 만기 일시 상환이다. 서민금융진흥원 불법사금융 예방 대출은 최초 연 15.9% 금리로 시작해 성실 상환 시 9.9%까지 인하되는 반면, ‘경남동행론’은 조건 없이 처음부터 연 9.9% 금리를 적용해 도민의 이자 부담을 줄였다. 또한, 대출 신청 전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을 이수하거나 맞춤형급여(복지멤버십)에 가입한 경우 0.5%p 금리 인하를 적용해 최저 연 9.4%까지 가능하다. ‘서민금융잇다’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으로 신청하거나 도내 창원, 진주, 거제 3곳을 포함한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 시에는 꼭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방문 전 사전 예약(☎1397 서민금융콜센터)을 해야 한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연체자와 무소득자는 불법사금융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금융 취약계층”이라며,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불법사금융 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경남동행론’은 경남도, 시군,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기관이 협력해 전국 최초로 선보인 지역 맞춤형 서민금융상품으로, 최근 국회와 금융위원회에서 불법사금융 예방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말 출시된 ‘경남동행론’ 보증 대출은 현재까지 2,200여 명이 신청해, 654명에게 약 10억 원이 공급됐다. 도는 다음 달 ‘경남동행론’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시행해 그 결과를 향후 사업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남동행론 리플릿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지난 한 주간(8.18.~22.) 청렴문화를 확산하고자 ‘2025년 청렴주간-Ready Action 청렴!’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임직원이 청렴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해 청렴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임직원의 청렴 내재화를 위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장의 ‘청렴특강’ ▲청렴 관련 법에 대한 지식을 점검할 수 있는 ‘청렴퀴즈대회’ ▲공정에 대한 세대 간 생각을 공유하는 ‘청렴 사내 방송’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CEO청정 감담회’에서는 이사장이 직원들의 청렴‧인권‧내부통제에 대한 제언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사가 함께 ‘부패차단 청렴칫솔’을 직원에게 나눠주며 공정하고 정직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또 8월 한 달 간 직원 대상 ‘청렴 웹툰 공모전’을 진행하고,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청렴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김희중 이사장은 “앞으로도 부패 발생 예방을 위해 다양한 청렴 활동과 내부통제 강화로 임직원의 청렴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8월 25일 오전 9시 30분 서울 패럼타워에서 시사저널이 주최하는 ‘2025 굿시티토론회(포럼)’에 강연자로 초청받아 기조 강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굿시티토론회’는 ‘어떻게 하면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8번째를 맞는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도시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김 시장은 이번 강연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울산이 설계한 미래’를 주제로 울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대응 전략, 산업수도에서 인공지능(AI) 수도로의 도약을 위한 울산의 미래 전략과 이상(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위기를 넘는 해법은 기업과 일자리임을 강조하고 그간 울산이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한 산업용지 적기 공급, 에너지 비용 경쟁력 강화, 투자기업 통합(원스톱) 행정 지원 사례 등 울산시만의 위기 극복의 비법(노하우)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울산은 지난 60여 년간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을 앞세워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왔다”라며 “그러나 세계 경기 둔화와 친환경 전환, 디지털 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 앞에서 우리 산업도 변화를 피할 수 없다”라고 진단한다. 이어, “인공지능(AI)을 산업 전반에 접목해 생산성․효율성․안정성을 혁신하는 것이야말로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곡선을 그리는 해법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울산의 인공지능(AI) 수도 도약 전략으로는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 울산형 제조 인공지능(AI) 혁신 중심(허브) 조성, 지능형 이동수단(스마트 모빌리티) 실증단지 조성, 인공지능(AI) 특구 및 인재 양성 등을 제시하고 울산을 아시아․태평양 인공지능(AI) 중심(허브)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힌다. 김 시장은 강연을 마무리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주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라며 “울산의 대전환은 곧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김 시장의 강연에 이어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이영탁 에스케이 텔레콤 부사장과 함께 인공지능(AI) 산업의 상황을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한편 울산의 인공지능(AI) 전환 전략에는 초대형 기반(인프라) 확보도 포함된다. 앞서 울산시는 올해 6월 에스케이(SK)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울산시는 안정적인 전력, 산업 데이터 활용 및 제조 인공지능(AI) 실증을 위한 입지, 신속한 인허가 지원 등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는 향후 빅데이터 중심(허브)과 클라우드 산업 협력지구(클러스터)와 연계해 국내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벡스코, 누리마루 등지에서 「에너지 슈퍼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너지 슈퍼 위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와 ▲3개의 글로벌 에너지 장관회의가 동시에 열리는 전례 없는 국제행사로,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세계은행(World Bank)이 공동 개최해 부산이 기후 기술(테크)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8.27.~8.29./벡스코)] 3년 연속 부산에서 열리는 기후·에너지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산시 ▲시에프(CF)연합 ▲대한상의 등 정부 민간 등이 함께 개최한다. [에너지 장관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 장관회의(8.27.~8.28./누리마루 에이펙하우스·파라다이스 호텔), ▲청정에너지(CEM) 및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8.25.~8.27./벡스코)로 진행된다. 40여 개국의 기후·에너지 정책 결정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청정 전력 ▲전력망 ▲인공지능과 에너지 ▲탄소중립 등 전 세계가 직면한 핵심 의제를 폭넓게 논의하는 협력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는 '에너지 포 에이아이 엔드 에이아이 포 에너지(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에너지와 인공지능의 융합 ▲청정에너지 ▲전력망 구축 등 기후·에너지 산업과 정책의 방향과 혁신 비전을 제시한다. 12개 글로벌 학술회의(한-IEA, 한-WB 공동포럼, 부산시 주관 인공지능·에너지 학술회의 등)와 에너지 고속도로, 재생에너지 등 기후·에너지 분야 6개 전시관에서 540여 개 기업·기관이 최신 기술과 제품 등을 선보인다. 부산 수소동맹관, 환경 에너지관 등에는 지역 선도기업과 혁신기관이 참여해 부산 기후 기술(테크) 산업 생태계의 역량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50여 개 기업·기관,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해외기업이 참여하는 채용 설명회, 구매 상담회, ‘청년 라이브’ 등 50여 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26일~27일 양일간 ▲합동 환영 만찬 ▲개막식 ▲글로벌 에너지 원탁회의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기후 산업 허브 부산'의 역량을 직접 알릴 예정이다. [합동 환영 만찬] 26일 오후 7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만찬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청정에너지(CEM)·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급 인사 80여 명과 정부대표단 120여 명, 그리고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주요 인사 100여 명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후산업과 에너지 분야의 국제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개막식] 27일 낮 12시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국무총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미셸 패트론 마이크로소프트 이시에스(ECS) 정책 총괄이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이며, 마뉴엘라 펠로 월드뱅크(WB) 부총재, 국제기구, 기업 대표 등 관계자 천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 직후 벡스코 서밋홀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에너지 원탁회의에서는 개막식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 모여 ‘더 롤 오브 비즈니스 포 어 서스테이너블 퓨처(The Role of Business for a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에너지 슈퍼 위크 부산 학술회의(콘퍼런스)]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벡스코 제1전시장 회의실(214~216호)에서 개최된다. ‘인공지능과 에너지 전환: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혁신’을 주제로 국내·외 기관, 기업,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종민 홍익대 교수, ▲조르자 람벨리(Giorgia Rambelli) 미션이노베이션 도시전환미션 디렉터, ▲조헌혁 엘지(LG) 씨엔에스(CNS) 데이터센터 담당이 각각 글로벌 동향과 사례, ‘넷제로’와 지속 가능 도시 전환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데이터센터의 친환경 에너지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후,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엘에스(LS) 일렉트릭, 에퀴노르 코리아, 법무법인 태평양 등 각 분야의 토론자들이 정책과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광안리 엠(M) 드론 라이트쇼 특별공연] 27일 오후 9시 수영구 광안리 해변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특별공연은 전 세계 기후·에너지 리더들이 모이는 행사의 의미를 기념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현장 등록(벡스코 제1·2전시장 및 컨벤션홀)을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주요 일정과 프로그램 구성, 초청 연사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 시장은 “부산은 분산 에너지 특구, 수소 클러스터, 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CCUS), 친환경 선박, 스마트 항만 등 첨단 기술혁신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산학연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대표 기후 산업 도시”라며, “이번 에너지 슈퍼 위크가 부산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미래에너지 전환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포스터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특별공연 포스터
경기도가 오는 9월 1일부터 자율주행 시내버스 ‘판타G버스’의 운행 노선을 판교 제2테크노밸리 2구역까지 확대한다. 판타G버스는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판교에서 타는 G(경기도)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판교역과 기업성장센터를 연결하며 첨단산업단지 출퇴근 수요를 지원해 왔고, 올해 7월 기준 누적 탑승객 6만 2천 명을 넘어섰다. 기존에는 제1·2테크노밸리를 잇는 7개 정류소(총 5.9km)를 하루 24회 순환 운행했으나, 9월부터는 판교이노베이션랩, 스마트모빌리티실증허브, 벤처타운 남문·서문 등 4개 정류소를 추가해 총 11개 정류소, 8.3km 구간으로 운행 노선을 확대한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잦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부족한 2판교 지역 근로자와 거주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확대 운영은, 판교의 고질적인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는 기술과 산업이 집약된 공간인 만큼 자율주행버스가 실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는 데 가장 적합한 무대”라며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줄이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판타G버스는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24회 운행된다. 총 2대의 차량이 운행되며, 탑승 정원은 14명이다. 현재는 시범운행 기간으로, 모든 이용객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판타G버스 운행확대 판타G버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수도권 30분 생활권’ 진입을 위한 촘촘한 광역철도·도로망 확충에 속도를 내며 시민의 일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수도권 서부를 하나로 연결하는 서해선 개통으로 대곡~김포공항 이동시간이 40분에서 9분으로 단축됐고, 지난해 12월 GTX-A 개통으로 킨텍스~서울역까지 50분 이상 걸리던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줄었다. GTX-A 킨텍스역․대곡역은 개통 7개월 만에 이용자 수 누적 555만 명을 돌파했고(일평균 약 3만 8천 명, 7월 31일 기준), 고양시 자체 설문에서 이용 만족도 90.2%로 집계됐다. 지역 철도도 되살아났다. 교외선(대곡~의정부)이 올해 1월 20여 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4월부터는 하루 8회에서 20회로 증편해 일평균 이용객 약 1.5배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광역교통망은 도시의 ‘시간 구조’를 바꿔 사람과 일자리를 가깝게 만들고, 그 결과 일자리·청년·기업이 모이는 자족형 도시로 가는 가장 강력한 인프라”라며 “시민불편을 최우선으로 해소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 수도권 교통허브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등 5개 노선 적극 반영 건의… 올해 말 국토부 고시 예정시는 정부가 올해 말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 노선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우선, 시는 서울 중심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분당선 일산 연장(삼송~일산)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3호선(일산선) 급행 도입을 건의했으며, 교통 소외지역 해소 및 철도 서비스지역 확대를 위해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교외선 노선 변경(관산·고양동 경유)과 전철화 등도 함께 요구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주요 사업들도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고양은평선은 기본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다. 이후, 국토부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덕은지구 내로 역사 위치를 반영한 대장~홍대선은 2031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과 착공에 들어간다.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현재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며 경기도·김포시·인천광역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역사 신설과 시설 개선도 병행된다. 행신중앙역은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에 반영됐으며, 시민요구가 컸던 지축역사 시설개선 공사도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6년 하반기 마무리된다. ‘덕이역(가칭)’이 포함된 일산선 연장사업은 민간사업자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재기획을 검토 중으로,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파주시와 협력하고 있다. 경의중앙선 향동역, GTX-A 창릉역 신설 등 철도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올해 9월 고일로(풍동)~대곡(대곡초), 주교~장항(제2자유로) 노선 타당성 조사 마무리시는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난을 개선하고 대규모 개발로 인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도로망 개선 계획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고양시 주요 도로망 개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했다. 해당 용역에는 대규모 개발로 교통량이 증가하는 통일로, 자유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개선안이 담겼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고일로(풍동)~대곡(대곡초) 연장 노선과 주교~장항(제2자유로) 연결도로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했다. 오는 9월 중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일로(풍동)~대곡(대곡초) 연장노선은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개발과 GTX-A, 교외선의 잇따른 개통에 따라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대곡역 일대 교통수요에 선제 대응하는 한편, 풍동지구와 식사지구의 연계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교~장항(제2자유로 신평ic) 간 연결도로 개선 사업으로는 덕양과 일산,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교통량 분산과 단절지역 해소 효과를 노릴 예정이다. 또한, 시는 도시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체계적인 도로계획 수립 및 효율적인 관리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고양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양시 순환도로망 구축 ▲주요 도로 건설계획 ▲장기 미집행 도로 대응 방안 ▲장래 여건 변화 및 교통 수요 예측 등이 포함된다. 시는 고양시 전역의 도로망에 대한 장기적인 건설·유지관리 방향을 수립해 종합적인 도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GTX-A 열차 서해선 열차 시민들과 함께 서해선에 탑승한 이동환 고양시장 교외선 열차 대곡역 전경 고일로-대곡 노선 시점부(풍동 844-1번지 일원) 주교-장항 노선 시점부(주교동220-8번지 일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올해 생활안전 CCTV 628대를 설치해 시민 안전망을 대폭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방범 취약지구 92개소에 467대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 카메라 161대는 교체한다. 총 사업비는 27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34억9000만원을 들여 138개소 766대를 신규 및 교체 설치했으며, 올해 설치가 완료되면 성남시 전역에 총 3116개소 1만2715대의 생활안전 CCTV가 운영된다.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수렴해 방범 취약지구 등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안전 CCTV 설치 위치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CCTV 위치선정 협의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협의회에는 동장, 시의원, 경찰, 지역주민, 민원 신청자가 참여한다. 설치 장비는 회전형 카메라(스피드돔)와 고정형 카메라(검지)로 구성되며, 촬영 영상은 30일간 보관 후 폐기된다. 관제센터에서는 CCTV 영상을 상시 모니터링하여 재난 상황 대응과 범죄 예방에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에는 민원 응대 14만3479건, 경찰 수사 협조 3926건, 사건·사고 대응 362건을 처리하는 등 시민 생활안전에 기여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생활안전 CCTV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현동 안양판교로 한국석유관리원 인근에 신규 설치된 CCTV모습 이매동 굿모닝파크 공원 진출입로에 신규 설치된 CCTV모습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반침하 등 지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생활밀착형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시행한다. 이번 탐사는 지하철역사 주변, 노후 관로 매설 구간, 대규모 굴착공사 현장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 11곳을 선정해 약 60km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탐사 구간 선정 기준과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매년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긴급 지반탐사도’ 병행 추진한다. 갑작스러운 지반침하, 도로 균열, 상습 민원 발생 지역에 대해 신속히 점검하고 원인 분석과 즉각적인 보수 조치를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시는 관련 법에 따라 개별 기관이 5년 주기로 시행해 오던 지반탐사를 시 주관의 ‘통합탐사’ 체계로 전환한다. ‘통합탐사’에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14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며, 점검 결과를 공동으로 공유하고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상일 시장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와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 등을 고려할 때 지하시설 안전에 대한 사전 점검과 체계적 관리가 한층 더 중요해 졌다”며 “지반침하 가능성을 점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GPR 탐사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지하안전 확보를 위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본격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