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26일「동대문구 자원순환 정거장」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지역구 의원, 삼육보건대학교 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자원순환 정거장」은 자원 재활용과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동대문구 회기로18길 3에 마련됐다. 이번 개소를 통해 관내 첫 번째 자원순환 정거장이 문을 열게 되었으며, 이번 사업은 동대문구와 삼육보건대학교,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동대문지역자활센터, 한국업사이클링공예협회가 협력하여 조성됐다. 구는 공간을 마련하고, 삼육보건대학교는 운영 총괄 및 예산 지원을 맡는다. 또한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동대문지역자활센터는 종이팩 수거·세척 시스템 구축과 인력을 지원하고, 한국업사이클링공예협회는 자원순환 교육과 홍보를 담당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자원순환 정거장은 단순한 재활용 거점을 넘어, 주민과 지역 기관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을 확대해 동대문구를 서울의 대표적인 자원순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개소식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자원순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 「동대문구 자원순환 정거장」 개소식 기념 촬영 ▲ 자원순환 정거장 개소식 이필형동대문구청장(보라색 조끼)과 박주희 삼육보건대총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재활용 우유팩 등으로 만들어진 가방을 보고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과 「2025년 제5회 수도권교육감 간담회」를 갖고, 고교학점제 개선과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의 교육자료 전환에 따른 현장 지원 방안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교육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26일,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성남시에서 개최한 이번 간담회는 ▲고교학점제 현장 지원 강화 방안(공통)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의 교육자료 전환에 따른 현장 지원 방안(경기)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수도권 교육감 협력 사업 제안(서울)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고, 다음과 같은 합의 내용을 도출했다. ▲첫째, - 고교학점제 현장 지원 강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선택권 보장과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에 따른 교원정원의 안정적 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 공통과목 학점 이수 기준에 대해서는 출석률과 학업성취율이 함께 적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최소성취수준 미도달 학생 지도를 위한 예산과 인력지원 등 고교학점제 운영에 따른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과,국가교육위원회와 시도교육감협의회 간에 고교학점제, 대입제도 개편 등을 포함한 중기적인 논의구조가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 아울러 차기 교육과정 개정 시, 고교학점제에 대한 개선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과 함께 초등학교 중학교에 학생 기초학력 보장 지도를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한다는 점에도 뜻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하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졸업인정 학점 조정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추가적인 의견을 제시하였다. ▲둘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의 교육자료 전환에 따른 계약 문제 등을 조속히 해결하여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AIDT 교육자료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교육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각 시도교육청별 교수학습플랫폼과 AIDT 교육자료, 각종 디지털콘텐츠 등을 연결하여 교육자료로서의 안정적 활용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도 의견을 모았다. ▲셋째, 학생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심리상담 지원과 캠페인 등 마음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수도권교육감 차원에서 공동 논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과제들은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 교육청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교육감들은 “수도권 교육청이 교육개혁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해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26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부산광역시 동구 소재)에서 열린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 환경 분야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은 행정‧정책학 분야 대표 학회인 한국정책학회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ESG 분야별 최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정책 우수기관으로 인증하는 상이다. 공단은 2022년 사회 분야(S) 우수상, 2023년 환경 분야(E)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도 환경 분야(E)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환경 전문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수상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공공‧민간 참여형 재생에너지 신산업 활성화와 민간 바이오가스 거래 시장 확대 기반 마련을 대표 성과로 인정받았다. 세부적으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민간 재생에너지 생산시설 설치 및 민․관협력을 통한 공공·민간 에너지 자립 지원 △ 유기성 폐자원 데이터를 통합‧연계해 바이오가스 전주기를 관리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 △500억 규모 바이오가스 거래 시장 발굴 및 운영 추진 등이다. 한편 공단은 한국정책학회의 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 새 정부 환경정책의 비전과 미션 이행을 위한 회의에 참여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차광명 경영기획이사는 “ 공단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ESG 혁신 우수기관으로서 새 정부의 국정 중점과제에 주도적으로 기여해 탄소중립 실현, 국가 기후 위기대응 역량 제고 등 기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은 26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정책학회 주관 ‘제4회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시상식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한국환경공단 차광명 경영기획이사(사진 오른쪽 세 번째)가 새정부 환경정책 관련 토론자로 참여했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25일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전하고자 다섯째 아이(2025년 출산)와 아홉째 아이(2022년 출산)를 둔 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출산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양평군기업인협의회(회장 김광일) 관계자들도 동행해 출산 축하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눴다. 양평군과 양평군기업인협의회는 2020년부터 다자녀가정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해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에 축하 물품 지원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양평읍 거주)과 2022년 아홉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양평읍 거주)은 모두 자녀 양육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과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을 바탕으로 건강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어 군과 지역사회의 큰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아이들은 양평의 미래이자 우리 모두의 희망”이라며, “자녀 양육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부모님들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양평군은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이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일 양평군기업인협의회 회장은 “침체된 경기 속에서도 협의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작년에 이어 올해는 더욱 확대된 규모로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을 지원하게 됐다”며, “양평군의 출산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평군은 출산장려금(첫째·둘째 500만 원, 셋째 1,000만 원, 넷째 이상 2,000만 원) 지급을 비롯해 임산부 교통비 지원, 첫 만남 이용권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다자녀 우대 사업 등 다양한 출산·양육 정책을 펼치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다자녀 가정 격려 방문
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급속한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민과 함께 만드는 ‘100세 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단순한 복지 제공을 넘어 일자리, 돌봄, 안전망, 평생학습, 문화 등 전 영역에서 통합 복지정책을 추진하며,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경험이 자산이 되는 밀양형 노인일자리 밀양시는 정부의 노인일자리 확대 정책과 연계해 2025년 공익형 2,440명, 공동체형 110명, 역량형 670명 등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쳐 Dream’ 집수리 지원, 밀양 다봄센터 돌봄지원단 등 지역 자원과 어르신 전문성을 결합한 특화 일자리 모델을 통해 경제적 효과와 사회참여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안정적 노후 기반...2만 5천여 명 기초연금 혜택 지역 내 65세 이상 소득인정액 기준을 충족한 2만 5천여 명에게 매월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단독가구 월 최대 34만 2,510원, 부부가구 최대 54만 8,000원의 지원은 생활 안정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와 홍보 강화로 수급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 경로당 지원체계 강화…프로그램·시설 개선 시는 지역 내 448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체조·노래교실·웃음치료·공예 등 7개 분야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활력과 사회적 유대감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406개소 에는 입식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도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로당별 월 5만원의 부식비 지원을 통해 영양 관리와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지역 봉사 지도원 지원 확대 경로당 운영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자원봉사 지도원들에게 연 4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과 친목 증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했으며, 향후 지원 범위와 수준 확대도 검토 중이다. 통합 돌봄체계 구축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밀양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읍면동 돌봄 지원창구를 중심으로 시청, 사회복지관, 마을 돌봄 활동가가 협력해 주거·일상돌봄·보건의료 돌봄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상반기에는 건강약 달력 배부, 비타민 지원사업을 시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주거환경개선, 클린버스 운영, 심리상담, 반찬 지원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촘촘한 안전망 운영현재 2,525명의 어르신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가구소득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주기적인 안전 확인·생활교육·서비스 연계 등 예방 중심 돌봄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생활지원사가 밭에 쓰러진 어르신을 구조해 생명을 구하는 사례가 있었으며, 이는 서비스의 안전망 역할을 잘 보여주는 성과다. 24시간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독거 어르신 900가구에 응급호출기·화재감지기·활동감지센서 등 안전 장비를 설치해 24시간 첨단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운영하며,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체계를 구축했다. 평생학습·디지털 교육 강화 어르신들의 자기 계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노인대학’을 운영 중이다. 건강·교양·정보화·시사·현장학습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활용 교육을 대폭 강화해 정보 격차 해소와 사회참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100세 도시 밀양’밀양시는 초고령사회와 인구감소라는 현실적 도전을 시민과 함께 극복하며, 어르신이 존중받고 누구나 100세까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어르신들의 문화·여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노인복합문화공간 조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문화 향유와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는 통합 문화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정책을 지속 발전시켜, 전국이 주목하는 ‘시민 참여형 100세 도시 밀양’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밀양시청 전경 노인일자리 공익형 사업 중 소방서 급식소 운영 업무 지원 및 환경정비 활동 모습 삼랑진읍 상부동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시니어 보드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밀양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5월 ‘100세 시대, 100세 건강’을 주제로 진행된 밀양시 노인대학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8월 26일(화) 오전 11시, 구리전통시장 아케이드 1구간에서 ‘구리전통시장 시설현대화(아케이드 교체) 사업’ 준공식을 열고 시민과 상인들에게 새롭게 단장한 시장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2009년 설치된 아케이드가 노후화되면서 제기된 안전 우려를 해소하고, 전통시장을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는 총 11억 3,800만 원(도비 5억 7,060만 원, 시비 5억 1,985만 원, 자부담 4,755만 원)이 투입되었으며, 이를 통해 길이 100m, 면적 800㎡ 규모의 지붕 재질과 갤러리창을 전면 교체하고 전기설비를 재정비했다. 이 사업은 2023년 10월 경기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되었다. 2024년 실시설계와 상인 설명회를 거쳐, 2025년 5월 26일 착공했다. 그리고 약 두 달 반의 공사 끝에 8월 7일 준공을 마쳤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시도의원, 상인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백경현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아케이드 교체로 전통시장이 한층 더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 공간으로 거듭났다.”라며, “아케이드가 설치되지 않은 구역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규창 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시장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 주신 구리시에 감사드리고, 새롭게 단장된 아케이드와 어닝, 간판이 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더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리시는 이번 준공과 함께 안골로 103번길 60m 구간, 점포 21개소를 대상으로 한 어닝, 간판 교체 사업도 완료했다. 7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된 공사에서는 통일된 디자인 적용과 함께 도색, 조명정비를 통해 시장의 경관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구리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을 확보해 제1공영주차장 환경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오는 11월까지 옥상 바닥 보수 방수, 배수로 보수, 외벽 도장 등 노후시설을 전면 개선해 하루 평균 600여 대의 차량과 3,000여 명이 이용하는 주차장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리전통시장 준공식 모습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25일 인천대학교 대학본부(인천시 연수구 소재)에서 인천대학교와 ‘연구·인프라 공동활용·교육 분야의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해양분야 연구개발 과제의 공동 발굴 및 기획과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등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단은 해양환경·생태계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와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인천대학교는 공단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연구 사업 공동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 주요내용은 ▲연구개발 과제 공동 발굴 및 연구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위한 전문강사 지원 및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해양환경·해양생태계 조사 분야 공동 기획 및 운영 ▲해양환경·생태계 자료 공동 활용 등이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환경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연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해양환경공단은 25일 인천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인천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깨끼춤’을 추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손발이 다소 따로 놀았다.26일 오전, 김 지사는 ‘달달버스’를 타고 민생경제 현장투어 두 번째 지역인 양주를 찾았다. 첫 일정으로 방문한 곳은 양주별산대놀이마당. 그는 국가무형유산 제2호인 양주별산대놀이의 보유자와 전승교육사, 이수자들을 만나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춤 동작을 배웠다. 이날 체험한 춤은 양주별산대놀이의 대표 춤 ‘깨끼춤’. 춤을 지도한 박진현 이수자(55)가 빙그레 웃으며 “내 손인데 내 말을 안 듣죠?”라고 묻자, 김 지사는 땀을 닦으며 “이게 훨씬 더 어려워요”라고 답했다. 평소 자신을 ‘몸치’라고 소개하는 김 지사답게, 무릎을 굽혀야 할 때 굽히지 못해 동작이 다소 어색했지만, 끝까지 열심히 따라 했다. 박 이수자가 “간단한 동작도 이리 어려운데, 도정을 살피는 일은 얼마나 어렵겠느냐”고 말하자, 김 지사는 미소로 화답했다. 하지만 박 이수자가 남긴 “예술의 길은 멀고 험한 것”이라는 말에는 현실적인 고민이 담겨 있다. 현재 전승지원금은 보유자와 전승교육사에게만 지급되고, 이수자에게는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함께한 청년 이수자 윤동준 씨(29)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전승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경기도의 예술인기회소득(연 150만 원)과 청년기본소득(100만 원) 혜택을 받아 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회소득은 2023년 도입돼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지난해까지 약 1만6천여 명의 예술인이 혜택을 받았고, 분석 결과 창작활동 시간과 예술활동 소득이 각각 주당 42분, 월 3만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별산대놀이는 1964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대표 탈놀이로, 서민의 삶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다. 이날 보존회 관계자들은 “공연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 지사는 이들의 바람에 “젊은 예술인들이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경기도는 도 지정 무형유산 72종목에 대해 전승지원금과 공연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로 전통을 미래로”라는 기조 아래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26일 양식어류의 집단 폐사를 예방하기 위해 서산 해역 2개 어가 조피볼락 15만 8800마리를 긴급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수온 상승으로 인한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수산자원 조성 및 폐사 시 발생하는 처리 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 오염 방지 효과도 있다. 도는 지난 7월 29일 천수만 일대 고수온 주의보 발효 이후 이날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보령·서산·태안 3개 시군 25개 어가 조피볼락 총 184만여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방류 참여 어가에는 1마리 당 700원씩, 작은고기(13㎝ 미만) 입식비를 적용해 재난지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양식어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양식장 내 수온 모니터링 강화 및 산소 공급 장비 가동 등 고수온 대응 매뉴얼을 준수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고수온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물고기 폐사 피해는 △2013년 85어가 499만 9000마리 52억 6500만 원 △2016년 73어가 377만 1000마리 50억 1400만 원 △2018년 9어가 155만 2000마리 29억 1800만 원 △2021년 8어가 35만 3000마리 9억 1600만 원 △지난해 93어가 824만 마리 97억 3600만 원 등이다. 서산 긴급방류
수원시 시민 참여 플랫폼인 새빛톡톡을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만날 수 있다. 수원시와 경기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는 26일 수원시청에서 ‘새빛톡톡·경기지역화폐 플랫폼 연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 코나아이㈜ 변동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지역화폐 앱에 새빛톡톡 홍보 배너와 모바일 아이콘을 추가하고, 핵심 콘텐츠(시민제안·설문투표) 이미지를 표출해 시민들이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새빛톡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수원페이 가입 회원 정보를 토대로 간편하게 새빛톡톡에 가입하고, 새빛톡톡 마일리지를 수원페이로 전환할 수 있는 연동 시스템도 구축한다. 2023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새빛톡톡은 수원시민 누구나 의견을 나누며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시민 참여 플랫폼이다. 새빛톡톡으로 손쉽게 정책을 제안하고, 다른 시민과 댓글로 토론할 수 있다. 다수의 공감을 얻은 제안은 토론을 거쳐 정책화한다. 시민 의견 수렴이 필요할 때는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현재 가입 회원 14만 명을 돌파했고, 시민 제안은 3500건에 이른다. 이 중 73건이 정책으로 채택됐다.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 ‘경기지역화폐 남은 예산 표시(%)’는 2024년 중앙우수제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댓글 토론, 설문 투표, 신청·접수 등 시민 참여는 145만 건에 달한다. 수원시는 새빛톡톡 참여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마일리지는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플랫폼 연동 협약으로 새빛톡톡 마일리지의 수원페이 전환 지급이 더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근택 제2부시장은 “새빛톡톡과 경기지역화폐의 플랫폼 연동으로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새빛톡톡에 가입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시정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오른쪽 3번째부터), 코나아이㈜ 변동훈 부사장 등 협약식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경기도 북부시·군의장협의회(협의회장 김운남)는 지난 8월 25일, 포천시 소재의 경기도교육청북부연수원에서 제118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개최지 임종훈 포천시의회 등 경기북부 8개 시·군 의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제117차 정례회의 개최 결과 등을 보고 받은 후, 이번 차수에 상정된 3개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심의 및 의결을 진행했으며, 지난 7월에 심각한 수해를 겪은 가평군에 대한 재해 의연금 지원도 결정하였다. 특히, 지방의회의 공무국외출장 정상화를 위하여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업무 및 예산 집행 가이드라인 마련 △공무국외출장의 효과성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한 지원 체계 구축 등 중앙정부가 역할을 다해줄 것을 촉구하는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안) 채택의 건’을 의결하였으며, 상위 단체인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김운남 협의회장은 “일부 부정 사례가 크게 부각되면서 정상적인 공무국외출장조차 비난 여론에 휩싸이고, 결국 다수의 지방의회가 공무국외출장을 포기하는 현실”이라며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하고 심각한 현안 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는 공무국외출장이 무작정 제약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방의회의 자정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제도 개선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9개 시·군의회 의장(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들로 구성된 협의회로써 격월 정례회의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의 발전 방향을 공동 모색하고, 관련 활동을 다양하게 펼쳐오고 있다.
양평군의회는 지난 25일 군의회 열린의회실에서 집행부와 8월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안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2025년도 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양평 군관리계획(재정비) 결정안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등 총 12건의 안건에 대하여 심도 있는 질의와 응답으로 진행됐다. 특히 큰 관심을 모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안건은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1차 지급 과정에서 드러난 부족한 점을 보완해 2차 지급을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도 주요 안건 중 하나였다. 양평군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께 분기별 9만 원(운전면허 보유자 분기별 6만 원)씩, 연 최대 36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오혜자 부의장은 “군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회와 집행부 간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협력과 대화를 통해 현안을 해결해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매월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정책을 논의하고 보완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기적인 성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군정 방향을 조율하는 ‘정책 동반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