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5일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김포시 제조업체에 대한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김포시 양촌읍에 위치한 중소 제조업체 원창진공에서 진행된 이번 합동점검에는 전문가인 노동안전지킴이와 고양노동권익센터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도 노동안전과장, 엄진섭 김포시 부시장, 김포시 일자리경제과장 등 도·시군 관계 공무원이 함께 참석했다. 합동점검에서는 제조업 현장에서 자주 일어나는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해 크레인과 컨베이어 등 주요 위험 기계·기구의 방호장치나 비상 정지 장치 등을 시 운전해 점검하는 등 사업장 내 위험 요소 등을 면밀히 살피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하도록 조치했다.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이번 점검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산업현장에 안전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8월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도 고성군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위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정책자문위원회의 개정된 조례에 따라 위원장을 선출하고, 다가오는 고성공룡엑스포행사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개정된 조례는 2023년 4월 일부 개정돼 위원장을 민간위원에서 호선하도록 변경됐는데 위원들의 추천에 의해 빈철구 위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빈철구 위원장은 지역개발분과위원회 소속으로 고성농업발전을 위해 귀농센터 활용 방안을 제안하고, 최첨단 스마트 팜 농가를 육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제안하며 군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빈철구 고성군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여러 위원들과 함께 민선8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군정 발전을 위한 정책 자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2023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에 선정돼 94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5만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이 발굴되도록 많은 자문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책자문위원회는 군 정책과 현안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을 위해 일반행정, 보건복지, 문화관광, 항공산업, 지역개발, 환경녹지 등 6개 분과 29명으로 구성돼 있다. 자문위원은 10개 분야 70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 발굴과 자문 역할을 하며, 공약 추진의 방향과 목표, 추진해야 될 사업 등에 대해 토의로 의견을 제시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상반기 대기업(한화, 포스코) 유치와 정부의 화답으로 경제성장 동력의 기반을 마련한 순천시가 하반기 본격적인 신(新)일류 경제지도의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시는(시장 노관규) 25일 미래 농업의 대표 기업인 ㈜디와이에코사이언스(대표이사 조영국)와 투자액 142억 원, 고용인원 80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에 설립된 ㈜디와이에코사이언스는 농업용 완효성 비료 제조기업으로, 100억 원 이상 규모의 해외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신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제조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특히, 대표 제품 완효성 비료는 농업 및 원예에 사용되는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 비료로 수질 및 대기오염 경감에 큰 효과를 보이는 농업용 비료로, 대한민국 생태수도의 랜드마크 순천시의 탄소 중립 등 생태경제 확산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와이에코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확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적극적인 투자 의사를 보여, 향후 친환경 원예농업 분야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하반기에는 5대 캠퍼스를 중심으로 고차원의 산업 지도의 영역을 확장하여, 차세대 신산업을 선도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순천으로 투자유치를 결심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원박람회로 새로운 지방도시 표준 모델을 보여준 순천시는, 바이오, 웰니스, 미래첨단, 우주, S-콘텐츠 산업 기반 5대 캠퍼스(핵심거점)를 중심으로 경제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비전을 수립했으며,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8. 23.(수) 14시 한국철도공사 방문, 한문희 사장 면담 ◎ 20여 년간 원거리 통학 등 범천동 지역 중학생의 열악한 교육환경 해소 및 도시균형발전 위해 해 당부지에 중학교 필요성 강조 부산광역시의회 김재운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3)은 23일(수) 14시 한국철도공사(KORAIL)을 방문해 한문희 사장과 면담을 갖고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부지에 중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용지 확보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김재운 시의원의 주선으로 범천동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부지 내 중학교 유치추진위원회 백옥자 공동위원장, 부산진구의회 김진복 의원(국민의힘, 부전2, 범천1·2), 박광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전2, 범천1·2), 김동효 前의원 등이 동석하여 중학교 설립에 대한 지역주민의 간절함을 전달하였다. 김의원은 이 자리에서 “철도차량정비단 개발부지에 공공성 확보를 위해 부지 내 핵심지역에 학교 용지확보 등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시설이 들어가야 한다”고 학교 용지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철도차량정비단으로 인해 지난 110여년간 지역개발이 저해되고 소음과 분진은 물론 지역간 단절, 교통 불편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며“특히 범천동 지역의 학생들은 2005년 개성중학교가 이전한 이후 18년 동안 전포동에 있는 중학교까지 원거리 통학을 하며 불편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이에 한문희 사장은 부산시와의 의견 조율이 우선적으로 필요하지만, 그동안 불편함을 감내해온 범천동 지역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환경을 돌려줘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한편,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은 1904년 건설되어 120년 가까이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었으나, 이전 사업이 2020년 국토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2027년까지 강서구 부산신항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지난해 공개된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부지 개발 중간 용역 결과에 따르면 총 24만여㎡ 부지에 상업시설, 다목적 주거, 생활간접자본시설 등 주거복합특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붙임] 면담 사진
의정부시 가능동주민센터(동장 조지현)는 8월 24일 가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사미숙)와 가능동 일대 주민 거점기관에서 ‘위기가구 집중발굴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협의체 위원 20여 명과 가능동 일대 병·의원, 약국, 미용실, 편의점 등을 방문해 진행했다. 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알려주세요!’란 안내문과 접이부채 등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신고의 중요성도 알렸다. 사미숙 위원장은 “여름철에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된다”며, “지속적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조지현 동장은 “습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어 여름나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애쓰시는 가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이웃들을 집중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2023년도 3분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해 취업, 소득과 상관없이 지급하는 사회보장적 금전으로 지역화폐(분기별 25만 원, 1인당 최대 100만 원)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현재 의정부에 주소를 둔 1998년 7월 2일부터 1999년 7월 1일 사이에 출생한 24세 청년으로, 경기도에 최근 3년 연속 또는 과거 합산 10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10월 2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개인정보 제공 및 활용 동의서, 주민등록초본(2023년 9월 1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변동사항 포함)을 신청 사이트에 올리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콜센터(031-120) 및 시 청년정책과(031- 828-217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광역시 공직자 4,000여명이 강진군이 운영하고 있는 다산 청렴교육에 참여하게 돼 강진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날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와 강진군은 강진군청에서 이갑재 광주광역시 감사위원장과 강진원 강진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청렴가치 현장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산청렴연수원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관으로서의 자세, 특히 청렴함을 강조했던 가르침을 이어받아 전국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2,300여명의 공직자가 청렴교육에 참여했으며, 9월 이후에도 1,000 명 이상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는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청렴캠페인 ‘청렴한잔하세요’, ‘청바지데이’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강진군과의 MOU 체결을 통해 청렴한 광주광역시를 만드는 노력을 강화한다. 특히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청렴도 조사 결과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2등급을 받았다. 광주광역시 이갑재 감사위원장은 “광주광역시 4천여명의 공직자들이 다산 선생의 가르침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청렴교육 장소로 강진군을 선택해 준 광주광역시에 감사드린다”며 “강진 다산청렴연수원은 오늘날의 공직자 대표 시대정신을 반영해 청렴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와 강진군이 25일 강진군청에서 이갑재 광주광역시 감사위원장과 강진원 강진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청렴가치 현장교육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남해군이 24일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년 동아일보 국민공감캠페인 시상식에서 ‘여행하기 좋은 도시 부문’을 단독 수상했다. 동아일보 국민공감캠페인은 발전가능성이 높은 국내 기업과 지자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2018년부터 6회 째 진행되고 있다. 남해군은 경남권의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전남권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만나는 남해의 중심지로, 그 자체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고 있다. 또한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보존에 가치를 두어 해안선 등 천혜의 자연 환경이 그대로 살아 있어 청정과 힐링·낭만의 이미지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 남해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 등 5개의 공설 해수욕장이 있고, CNN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된 다랭이 마을, 1960~70년대 파독광부ㆍ간호사들이 고국에 정착한 독일마을, 태조 이성계가 조선건국의 꿈을 품은 남해금산과 보리암 등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지들이 있다. 2022년도에는 남해군 방문의 해를 통해 남해군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코로나 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관광객 600만명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한 달 살아보기, 워케이션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젊은 층의 유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남해군민과 여수시민이 오랫동안 바라고 기다렸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남해와 여수가 하나의 생활권이 되며, KTX와 공항 등 교통인프라가 확충되고, 관광적인 측면에서 각종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스케이프, 아난티남해 같은 국내 굴지의 숙박업소에 더해 소노호텔앤리조트의 브레이크힐스 남해리조트가 건설되어 2025년도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호텔신라의 403실 규모의 호텔도 들어설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최근 국내 내수 여행객이 크게 줄어들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하게 성장세를 이어가는 남해군이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힐링·낭만·청정의 보물섬 남해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진>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시승격 5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9월 8일(금)부터 9일(토)까지 이틀동안 판교역 광장과 판교테크원,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GXG 2023(Game Culture X Generation 2023)을 개최한다. 성남산업진흥원, 게임문화재단, 한국게임산업협회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GXG 2023은 ’게임, 문화로 즐기다!‘라는 모토로 게임전시 행사를 넘어 음악, 스토리, 아트, 디자인, 인문학, 상상력 등 게임의 다양한 요소에 초점을 맞춘 복합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게임산업의 메카, 성남시에서 열리는 GXG 2023은 다양한 게임문화 콘텐츠를 통해 게임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감대 형성으로 게임문화 진흥과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도록 이번 첫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행사가 진행되는 판교역 광장에는 개막식과 플리마켓, 보드게임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특설무대와 부스가 운영된다. 바로 옆 판교테크원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는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전시프로그램 등이 열릴 예정이다. 양일간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개막식(창작뮤지컬, 개막 축하공연, 게임기업 직장인 밴드 공연) ▲컨퍼런스(게임, 문화, 예술 분야 연사 16명과의 만남) ▲전시(라이브 드로잉, 게임사 사회공헌과 인디게임 전시 및 체험존) ▲무대 프로그램(게임 OST 오케스트라, 자선 경매 이벤트) 등 게임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 시민도 쉽게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개막식 축하공연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출연하고,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김경일, 크리에이터 나선욱, 배우 권혁수,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 등이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사전 참가등록 절차는 행사 공식홈페이지(http://gxg.world)를 참고하면 되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성남시가 ‘제1공단 개발사업’ 관련한 민간 사업자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2심에서 승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1심 판결에서 성남시는 325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으나 2심에서 판결이 뒤집혔다.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제1공단 부지는 새로운성남(주)의 제안으로 2009년 5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그 후 1공단 부지의 토지를 매입한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주)는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신청서를 성남시에 제출했으나 시는 해당 신청서가 관련 규정에 맞지 않아 거부처분했다.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주)는 성남시의 거부처분 취소를 요청하는 행정소송을 제기, 5년간의 공방 끝에 2016년 대법원에서 최종 성남시가 승소했다. 하지만 행정소송과 동시에 진행된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주)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는 성남시가 일부 패소했다. 당시 1심 법원은 2019년 2월 선고에서 성남시가 신흥도시개발사업의 사업자 지정 신청을 거부한 것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며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해 손해액 295억 원에 이자 비용을 합한 325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성남시는 당시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주)가 시에 요청한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에 대해 적법한 행정 처분을 했으므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심을 맡은 수원고법 민사2부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1심 판결이었던 성남시의 패소 부분은 취소하고 사업자가 성남시에 청구한 사항을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하여 성남시가 승소하게 됐다. 성남시는 2심에서도 패소하면 손해배상금에 이자를 더해 500억 원 이상의 손해배상금을 원고측에 지불할 수 있었지만 2심 승소 판결로 손해배상금을 지불하지 않게 되었다.
충남도는 25일 내포신도시 내 위치한 충남 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충남장애인가족힐링센터(이하 힐링센터) 관리·운영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힐링센터 관리·운영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이고 효율적·체계적 운영방안을 모색하고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도 관계 공무원, 용역 연구진, 전문가,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용역 경과 보고, 용역 중간보고 발표, 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힐링센터는 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복합 휴양시설로 오는 2025년 하반기 태안군 안면읍 일원에 준공 예정이다. 도는 힐링센터 구축 및 관리·운영을 위해 지난 4월 나사렛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다음달 최종보고회를 거쳐 올해 힐링센터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날 용역 수행기관은 국내외 장애인 가족 지원 정책 및 힐링센터 유사 사례 조사·분석 내용을 공유하고 도내 장애인 현황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 사례를 발표했다. 또 도내 장애인 가족 치유 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세부적인 힐링센터 관리·운영 방안도 제안했다. 힐링센터의 비전으로는 ‘장애인 가족을 위한 포용적 치유 서비스 제공 및 발전적 운영’을, 추진 목표로는 △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확대 △장애인 가족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 지원을 위한 여가문화활동 활성화 △장애인 가족의 온전한 휴식 지원 △다양한 형태의 장애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치유 공간 구축 △시설 기반 확충 및 안정적 운영 재원 확보를 통한 공공성 강화 등 5가지를 꼽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와의 대화, 문화예술 관람 등 정서적 치유 △스포츠, 지역 관광 등 활동적 치유 △혼자만의 시간 갖기, 돌봄 지원 등 휴식형 치유 △부부만의 시간 지원, 가족 단위 체험 등 가족 구성에 따른 프로그램 △수상스포츠 등 계절형 레포츠, 월별 테마형 등 시즌형 패키지를 내놨다. 공간은 연면적 6550㎡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실내 물놀이장, 찜질방, 가족탕, 다목적 강당, 식당, 놀이방, 객실, 휴게실, 실내외 체험 공간, 심리안정실(스누젤렌실), 의무실 등을 갖출 것을 제시했다. 운영 방식은 직영, 공공법인 위탁, 비영리법인 위탁의 장단점을 검토 중이며, 비용·수익 전망 및 재원 조달 방안 등도 살피고 있다. 중간 보고에 이어 이날 참석자들은 용역 내용을 토대로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한 의견을 검토해 힐링센터 관리·운영방안 수립 시 반영할 방침이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충실히 검토·반영해 힐링센터 건립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도내 장애인과 가족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시의 미래 비전을 담아 도시교통망을 체계적이고 혁신적으로 재정비한다. 시는 변화하는 도시구조와 교통 여건 등을 반영한 새로운 교통정책 방향을 정하기 위해 ‘2025~2029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2021년 시가 세운 ‘용인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2020~2039년)’의 부문별 계획을 구체화하는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시의 이번 계획은 용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처인구 이동‧남사읍)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원삼면),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구 농서동)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반도체 특화단지(1244만여㎡)와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한 축인 경기용인플랫폼시티(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 등 시의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로망과 철도망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오는 2026년엔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완공을 앞둔 만큼 SK하이닉스와 50여 협력업체의 물류 이동은 물론 상주직원들이 머물 배후도시를 연결하는 촘촘하고 혁신적인 교통체계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구체적으로 국지도 82호선(남사~장지), 국지도 57호선(원삼~마평) 등 주요 도로망은 물론 경강선 연장사업,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 등 철도망 확충 계획과도 연계한 종합교통대책을 수립한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와 철도, 환승 거점을 이용하도록 광역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한다. 선진적인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효율적인 교통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주차시설과 교통안전 문제 등 현안을 검토해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교통체계(ITS)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등의 효과적인 운영 방안도 검토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3일 시청 비전홀에서 착수보고회를 열어 향후 용역 추진 방향과 세부 일정을 논의했다. 용역은 ㈜서영엔지니어링과 ㈜평화엔지니어링이 맡는다. 기간은 내년 12월까지 18개월간이며 시비 4억1729만원을 투입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용인이 세계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리라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못했다. 용인특례시는 지금 매 순간 급성장하며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용역 결과를 반영해 지역의 교통 현안을 분석하고, 시의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편리한 교통체계를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