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수돗물에서 발견되는 수서생물의 현장 관리 대응에 도움이 되는 ‘상수도 수서생물 안내서’를 10월 31일부터 전국의 정수장과 지자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수도 수서생물 안내서’는 2020년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이래로 전국 정수장과 지자체로부터 상수도에서 발견된 수서생물에 대한 종판별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마련된 것이며, 국립생물자원관은 전남대 곽인실 교수 연구진과 상수도에서 발견 가능한 생물 자료를 확보해왔다. 안내서는 상수도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을 비롯해 수서파리류, 물벼룩을 포함한 갑각류, 실지렁이로 대표되는 빈모류에 대해서 생태적인 특징부터 형태적인 정보, 조사 방법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해외 상수도에서 발견된 생물의 사례도 담았다. 특히, 2021년부터 전국 취수원에서 채집된 주요 깔따구 유충 30종의 형태적인 정보를 정리해 수록했으며 주요 민원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포함해 안내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안내서가 전국 수돗물 관리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선충류나 원생동물 등 더 많은 생물을 포함하는 개정판을 발간하여 담당자들의 관리역량 강화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안내서 표지 및 내용(예시). 끝. 담당 부서 국립생물자원관 책임자 과 장 서재화 (032-590-7158) 기후‧환경생물연구과 담당자 연구관 박선재 (032-590-7037) 붙임 안내서 표지 및 내용(예시) < 깔따구류 정보 > < 갑각류 정보 > < 빈모류 정보 > < 주요 깔따구류 종카드 예시(노랑털깔따구) >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10월 30일 오후 서울 로얄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환경정보공개 제도 개편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개편안은 최근 국제회계기준(IFRS)재단의 기후공시 최종안 발표 등 국제사회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도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됨에 따라 기업의 환경정보 측정·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제도 개편안의 주요 내용으로 △업종별(제조‧공공행정 등) 6개에서 산업공통‧산업기반(공공행정) 2개로 유형분류의 단순화, △사업장 단위에서 법인 단위로의 공개단위 전환, △공개항목(온실가스배출량, 재생에너지 사용량 등) 및 공개시점 조정(12월말 → 8월말) 등이 포함되었다. 이번 공청회는 개편안에 대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발표 후, 산업계, 시민사회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청회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환경정보공개시스템 누리집(www.env-info.kr)을 통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공청회를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연내 최종 개편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의 정보공개 부담을 완화하도록 개편안과 연계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국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제도 도입을 준비하는 관계 부처와도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공청회 참석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기업의 부담은 완화하고 녹색경영을 위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개편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1. 환경정보공개제도 개편안 공청회 계획.2. 환경정보공개제도 개편안 주요 내용. 끝. 담당 부서 환경부 책임자 과 장 서영태 (044-201-6678) <총괄> 녹색전환정책과 담당자 사무관 천지은 (044-201-6693) <환경정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책임자 실 장 김남희 (02-2284-1970) 공개> ESG경영지원실 담당자 연구원 이현주 (02-2284-1973) 붙임 1 환경정보공개제도 개편 공청회 계획 □ 추진 목적 ○ 글로벌 ESG 공시기준을 반영한 환경정보공개제도 개편(안)에 대한 대국민 의견수렴을 통해 개편 방향 도출 □ 공청회 개요 ○ (일시/장소) 2023.10.30.(월) 14:00~16:00/ 로얄호텔 로얄볼룸(서울) ○ (주최/주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 (참석대상) 환경정보공개 대상 기업·기관, 투자·평가사, 금융기관, 전문가, 시민단체 등 150명 ※ (온라인) ’환경정보공개시스템(www.env-info.kr)-공지사항‘을 통해 참여 가능(‘23.10.30.~11.7.) 시간 내용 비고 14:00~14:05(5‘) 개회 및 진행안내 기술원 14:05~14:10(5‘) 인사말씀 환경부(녹색전환정책관) 14:10~14:40(30‘) 환경정보공개제도 개편 방향 초안 주요내용 소개 기술원(ESG경영지원실장) 14:40~15:15(35‘) 전문가 패널토론 전문가, 환경부, 기술원 15:15~15:55(40‘) 질의 및 답변 15:55~16:00(05‘) 마무리 말씀 환경부(녹색전환정책관) ※ (좌장) 김앤장 이윤정 변호사, (패널) 한국회계기준원 이웅희 센터장, 동반성장위원회 김병진 부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환경부 서영태 녹색전환정책과장 붙임 2 환경정보공개제도 개편안 주요 내용 유형분류 단순화 ◦ 업종별(제조‧공공행정 등) 6개 → 산업공통‧산업기반(공공행정) 2개 ⇒ ISSB 등 글로벌 공시 기준에 따라 산업공통‧산업기반으로 단순화, 산업별 특화된 중대성 이슈 고려하여 추후 산업별 특화항목 도입 공개단위 ◦ 사업장 단위 → 법인 단위 공개(‘24년 시범사업 후 확대) ⇒ 투자정보로의 활용을 위하여 재무정보와 환경정보의 기초단위 통일 공개항목 ◦ 필수 항목(온실가스배출량, 재생에너지 사용량 등)은 의무화, 비핵심 정보(환경관련 수상‧협약, 환경오염 저감투자 및 기술도입 등)는 과감히 제외‧통합 ⇒ 국제 환경규제, 글로벌 공시 일정, 기업 준비상황 등 고려하여 신규·변경 항목은 단계적 도입 추진 공개시점 ◦ 글로벌 ESG 공시 시점 등을 반영하여 공개 시기 조정(12월→8월말) * 연결기준 자산총액 2조이상 주권상장법인 대상 의무화(’25년) 예정 ⇒ EU, IFRS 등 글로벌 기준은 투자활용을 위해 재무정보와 환경정보의 동시 공개를 요구하므로, 공개 시기를 앞당겨 적시성 확보 기업지원 ◦ ①환경정보 측정 기초역량 강화, ②측정‧검증 방법론 마련, ③온실가스 감축사업 연계 등 지원책 강화 ⇒ 공급망(Scope 3) 배출량, 기후 리스크, 생물다양성 등 측정이 어려운 분야는 선제적 지원(산정가이드 마련 등) 추진
밀양시는 지난 28일 밀양강변 특설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인 ‘아리랑’과 세계가 인정하는 K-문화를 접목한 2023 전국 K-pop & Hip-hop MY 아리랑 콘테스트 시즌2를 성황리에 마쳤다. 밀양의 정서가 녹아있는 밀양아리랑과 지역의 청소년, 청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팝(댄스·보컬), 힙합, 스트릿댄스(배틀) 부문을 결합해 다양한 콘텐츠를 창출하고 경합하는 경연대회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총상금 4,000만원이 걸린 이번 콘테스트에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 대구·대전·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미래 K-pop을 이끌 예비 뮤지션 385팀이 참가해 열정을 불태웠다. 지난 27일 열린 본선에서는 사전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댄스, 보컬, 힙합 상위 30팀이 열정적인 경연 무대를 선보였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결선은 총 18팀(댄스 6팀, 보컬 6팀, 힙합 6팀)의 예비 뮤지션들이 펼친 끼와 재능,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으며,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대상은 펑키한 스타일에 애절함을 더한 밀양아리랑 창작곡 Look at me(날좀보소)를 부른 힙합 듀오 키프로&수자인(keepro & SUZZN)이 차지했다. 댄스부문 최우수상에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손예진(인천 연수구), 보컬 부문 최우수상에는 우수한 가창력을 선보인 정연주(부산 북구), 힙합창작랩 부문 최우수상은 화려한 랩 실력의 세일러스(서울 광진구) 팀에게 돌아갔다. 이날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은 “결선 진출자들의 뛰어난 실력에 놀랐다. 비록 수상의 영예는 안지 못했지만, 미래 K-pop을 이끌 예비 뮤지션들이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평을 남겼다. 또한 실력파 뮤지션 나비, 쇼미더머니 2 준우승자인 래퍼 지조, 맑고 시원한 보이스의 가수 이보람의 축하공연은 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영남루와 밀양강을 젊음의 열기로 가득 채우며 관객과 밀양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밀양을 방문한 관광객 모두가 밀양의 정서가 녹아있는 밀양아리랑을 즐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청소년과 청년들이 밀양아리랑을 더욱 쉽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펼쳐진 2005년생 이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리그는 전국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상위 20팀인 힙합(창작랩) 7팀, 보컬 6팀, 댄스 7팀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 사진설명 - 사진 1: 지난 28일 ‘2023 전국 K-pop & Hip-hop MY 아리랑 콘테스트’ 결선 무대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2, 3: 지난 28일 밀양강변 특설무대에서 ‘2023 전국 K-pop & Hip-hop MY 아리랑 콘테스트’ 결선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 사진 4: 박일호 밀양시장이 지난 28일 ‘2023 전국 K-pop & Hip-hop MY 아리랑 콘테스트’ 결선에서 감상평을 하고 있다. - 사진 5: 지난 28일 개최된 ‘2023 전국 K-pop & Hip-hop MY 아리랑 콘테스트’ 결선에서 창작곡 Look at me(날좀보소)를 부른 힙합 듀오 키프로&수자인(keepro & SUZZN)이 대상을 차지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만에서 국내 최초로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흑두루미가 지난 28일 360마리 흑두루미와 함께 순천만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9일 늦게 도착한 것으로 시민들은 정원박람회 폐막에 맞춰 늦게 도착한 것 같다며 흑두루미 도래 소식을 반겼다. 한편, 위치추적장치를 이용해 흑두루미의 이동경로와 정확한 번식지를 확인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지난 2월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개체에 위치 추적기를 부착해 이동 경로를 추적한 결과, 올해 3월 25일 순천만을 떠나 북상하였으며, 중국 송화강, 러시아 아무르스카야 제야강을 거쳐서 최종 번식은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추미칸 습지대에서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진 흑두루미의 국가 간 이동정보와 분포지역에 대한 정보는 국내 흑두루미 서식지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흑두루미 영농단 발걸음도 바빠졌다.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 62ha 추수는 지난 27일 모두 마쳤으며, 11월초부터 갈대울타리를 설치하고 철새 지킴이 활동으로 전환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조 흑두루미가 정원박람회 폐막식에 맞춰 순천으로 돌아왔다”라면서 “지금부터 순천만 은빛 갈대와 흑두루미가 박람회의 감동을 이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식은 오는 31일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다.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조윤환)가 주최·주관하고 사천시가 후원한 '제1회 전국농업인가요제'가 27일 사천시청 노을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제15회 농업한마당축제의 부대행사로 처음 개최한 이번 가요제는 지난 14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예심을 거친 뛰어난 실력의 참가자 13명이 본선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가요제는 3,000여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KBS전국노래자랑 신재동악단의 반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배 띄워라’를 부른 이규빈님(경남 고성)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상금 500만원, 트로피 및 가수인증서) 이어 최우수상 이미령님(서울 강서구), 우수상 황중호님(경남 하동), 장려상 조용대님(경남 사천), 인기상 함효정님(대구 수성구)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와 전국농업인가요제를 축하하기 위해 초청공연으로 문희옥, 최윤하, 손태진 가수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불타는트롯맨 가수 최윤하 군은 사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수많은 팬들의 호응 속에 위촉식을 가졌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농업과 음악은 우리 생활에 뿌리 깊게 자리한 문화와 전통의 일부로 이러한 두 요소의 문화적 연결고리를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보여주는데 이번 ‘제1회 전국농업인가요제’가 훌륭한 방법으로 전달된 것 같다.”며 “행사장을 찾아주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멋진 경연을 보여준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울산시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가을, 정원에 머물다’라는 주제로 열린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에 울산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많은 방문객이 참여해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국화정원의 노란 국화와 코스모스, 실개천의 은빛 억새, 아시아에서 최초로 조성한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정원이 관람객들의 마음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 첫날인 10월 27일 오후 6시 30분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울산광역시 태권도시범단의 특별공연은 울산을 대표하는 태권도시범단답게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서 절도 있는 힘찬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오후 7시에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가을을 주제로 한 조항조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둘째 날부터는 도라지 캐기 체험행사, 청소년 어울림마당, 가을정원 콘서트, 어린이 마술쇼, 꼬마 단풍열차,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이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도라지 직접 캐기 체험 프로그램은 신청 첫날에 접수가 완료되며 사람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볼 수 있었다. 360도 움직이는(무빙) 카메라 운영, 꼬마 단풍열차와 친환경 전기관람차 운행도 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붐볐다. 정원놀이터 체험부스에서 시민정원사와 함께 한 봄꽃 씨앗 심기 행사, 민간정원인 오계절 정원과 함께 한 정원가드닝 체험행사 등 다양한 정원체험 기회도 제공하였다. 축제 기간 새내기 정원사들의 경진대회와 전국 정원의 사진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 하였으며, 울산시 홍보대사 ‘이용식’ 이야기(토크) 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동시에 펼쳐져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정원에서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한편 태화강 국가정원이 전국민에게 사랑을 받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 정원지원센터 건립, 남산로 문화광장조성 등 부족한 기반(인프라)을 확충하여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 행사 사진(별송). 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9일 럼피스킨병 대응 긴급재난대책 회의를 열고,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 유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대비까지 신속하고 빈틈없는 통합방역 추진을 주문했다. 전남도는 무안군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첫 확진됨에 따라 방역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 출입통제 및 소독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전염병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발생지 내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 1개소를 설치 운영해 농장주·차량 등의 이동 제한 등과 농장 내 소독, 긴급 방역 조치했다. 이날 회의에선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가를 대상으로 신속한 살처분과 백신 확보·접종, 축산농가·인근 지역 방역, 거점 소독시설 운영 등의 긴급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발생 농가의 신속한 살처분 조치뿐만 아니라 긴급 백신 접종을 통해 발생농장 인근의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재난관리기금, 인력지원을 통해 빈틈없는 방역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흡혈 곤충 외에도 작업자를 통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자의 철저한 방역·소독이 필요하다”며 “발생지 인근 지역 외에도 전 시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해 이동 제한, 반출입 금지 등 방역 조치와 기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럼피스킨병 뿐 아니라 본격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까지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며 “럼피스킨병 방역 뿐 아니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까지 통합방역을 통해 철저히 대처해달라”고 덧붙였다. 소에서 발생하는 국내 제1종 가축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은 지난 19일 충남 서산에서 최초로 발생했으며 현재 충청·경기·강원 등으로 퍼지고 있다. 전남도는 29일 무안군 1개 농가에서 첫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 사진 설명 (럼피스킨병 대응 재난 대책 회의)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9일 오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소 럼피스킨병 대응 재난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 지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준한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하라고 밝혔다.
○ 김동연 지사, 29일 미국 샌디에이고 시장 비롯 경제사절단 38명 만나 교류협력 방안 논의 - 샌디에이고 바이오ㆍ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 기대○ 샌디에이고 방문단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친서 전달 - 통상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 경기도와의 교류 협력 희망 내용 담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시 토드 글로리아(Todd Gloria) 시장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38명과 만나 경기도-샌디에이고시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샌디에이고시에서 경기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도담소에서 토드 글로리아 시장과 노라 바르가스(Nora Vargas) 의장 등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을 만나 “샌디에이고가 기후대응, 재생에너지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바이오산업 강세 지역으로 경기도 바이오산업의 중심인 시흥시와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한국 최대 지자체로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라며 “반도체 부가가치의 83%가 경기도에서 생산되며, 정보통신기술, 바이오, 모빌리티 등 여러 첨단산업에 강하다. 앞으로 양 지역 협력이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청년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샌디에이고 대학과의 교류를 제안했으며, 체육·인적교류 차원에서 샌디에이고와 경기도 내 축구팀의 친선경기 추진도 희망했다. 이에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한국은 생명과학, 청정에너지, 바이오기술 분야에 강한 샌디에이고의 파트너”라며 “경제사절단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샌디에이고 시민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기회를 갖게 돼 뿌듯하다”고 밝혔다.샌디에이고시는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1,000여 개의 바이오 기업에 73만여 명이 근무하며 약 27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20년 기준)하는 미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미국 3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힌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캘리포니아의 중요 허브로, 퀄컴(Qualcomm),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icrochip Technology), 립프로그(LeapFrog Semiconductor) 등 42개의 주요 반도체 기업이 소재하고 있어 경기도와 유사한 면이 많다.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은 이날 김동연 지사에게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서한도 전달했다. 뉴섬 주지사는 서한문에서 경기도-캘리포니아주 간 통상협력 강화, 기관 간 협력관계 구축, 기후변화 협력 기회 모색 등 교류를 희망하며, 도지사의 캘리포니아주 방문 시 환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이번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 방문이 도내 시군과 샌디에이고시와의 교류 협력 확대는 물론, 경기도와 캘리포니아주 간의 교류를 여는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만남에는 임병택 시흥시장도 함께 했다. 시흥시는 경기도 제안으로 샌디에이고시와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분야 교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비 1억2천만원을 긴급 편성하여 29일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럼피스킨병 백신이 29일 공급됨에 따라 공수의사, 공무원, 양평축협직원 등으로 구성된 접종지원 5개반을 편성해 관내에서 사육하고 있는 소 22,500두 모두 수의사 접종 지원을 하고 오는 11월 3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설치·운영함과 동시에 양평군 거점소독시설에서 24시간 축산차량 소독 실시, 상황전파와 예찰, 양평축협 가축시장 폐쇄, 공동방제단을 동원한 소농가 주변 소독 강화와 함께 양평군보건소와 연계 럼피스킨병 매개체인 모기, 파리 등 흡혈곤충 방제활동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9일 현장을 방문통해 백신 접종반을 격려하며“백신의 신속한 접종을 통해 관내 사육되는 소가 항체를 가져 11월 말부터는 방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축산 농가에서는 농장주변 흡혈곤충 방제 및 소독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당부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된다.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나타난다. 폐사율을 10% 이하지만,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이나 불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관내 한우농가에서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에 나서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방역당국을 통해 시료를 채취했다. 정밀검사 결과 29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군은 확진 농장 출입구를 차단·통제하고, 반경 10㎞ 내 방역대 농가에게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또한 북무안 나들목(IC)에 거점소독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농가 주변 전역에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농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29일 오후 3시 군청 상황실에서 관계부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상황 전파 및 대책 논의 등 방역 상황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29일 읍면별로 긴급백신을 공급하고, 관내 1,227 농가의 소 43,352두에 대해 예방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축협, 공수의, 읍면 산업팀장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소 럼피스킨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방역을 통해 인근 농장으로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10.27. 16:15 경북도청에서… 시․도지사 및 중앙부처 장관 등 참석 ◈ 상정안건(▲자치조직권 ▲자치입법권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 의결 등 본격적인 지방시대 추진◈ 박형준 시장, “오늘 상정된 안건 의결을 시작으로 이제부터 본격적인 지방시대 열릴 것”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7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부산의 현안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 제2국무회의로 불리는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방이 정부의 국정운영 동반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출범했으며, 오늘 제5회 회의가 열렸다. ○ 지난 4회 회의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제안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 기간에 부산에서 개최되어 정부와 17개 시․도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성공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 오늘 회의에서는 4회를 거치는 동안 논의됐던 안건들이 결실을 보아 정부의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 특히 그동안의 오랜 논의 끝에 자치조직권, 자치입법권,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을 의결해 중앙지방협력회의가 명실상부한 ‘지방과 중앙 협력 최고 의사결정기구’가 됐다. ○ 자치조직권은 ▲국장급 기구설치 자율화 ▲인구 10만 미만 부단체장 직급 단계적 상향 ▲시․도 소방본부장 직급 단계적 상향 ▲의정활동비 인상 등을 담고 있으며, 관계 법령을 개정해 이르면 내년 초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 자치입법권은 중앙의 입법 기능을 과감하게 지방에 이양해 지방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선택 결정 집행하게 하는 등 지방시대 기틀 마련에 이바지할 것이다. ○ 지방시대의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도 오늘 의결되어,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특히, 박형준 시장은 지방소멸 대응 우수사례로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를 발표하면서 “정부의 지원에 맞춰, 지역 스스로 새 길을 만들고 혁신한다면 지역소멸이라는 어두운 미래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은 지방소멸기금 활용해 상대적으로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국내외 직장인에게 직접 부산을 경험하게 해 기업투자, 기업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상정된 안건 의결을 시작으로 이제부터 본격적인 지방시대가 열릴 것이며, 이를 위해 부산이 먼저 지방시대 추진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선언했으며, 이어 17개 시도지사, 협의체장 등 모든 참석자에게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마지막까지 ‘원팀 코리아’의 힘을 세계에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 한편 이날 오전에는 「제5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도 개최되어, 지방 주도 통합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하고 각 지역의 현안 사업도 공유했다. ○ 16개 시․도지사는 수도권 집중, 인구(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 주도 통합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참고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요 □ 추진배경 ○ 중앙-지방간 소통과 협력을 제도화함으로써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지방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가정책의 지역적 실현 지원 도모 ○ 제2국무회의 신설 추진, 개헌안 무산 후 「중앙지방협력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여 국회 본회의 통과(’21.6.19) 및 시행(’22.1.13.)□ 추진경과 ○ (‘22.1.13.)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 협력회의 운영방안 의결, 지역경제활성화·초광역협력·자치분권성과 등 논의 ○ (’22.10.7.)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 협력회의 운영방안 개정, 지방자치-균형발전 관련 주요 정책사항 논의 ○ (‘23.2.10.)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 지방지원단 설치 근거 마련, 중앙권한 지방이양 확대 등 주요 사항 논의 ○ (‘23.4.6.)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위한 부처별·시도 협력방안 논의□ 구성 및 기능 ○ (구성) 대통령(의장), 국무총리 및 시·도지사협의회장(공동부의장), 시·도지사(전원), 기재·교육·행안부장관, 국조실장, 법제처장, 시장·군수·구청장協회장, 시·도의회의장協회장, 시·군·구의회의장協회장 등 ※필요시 안건 관련 중앙행정기관장 및 시·군·구청장 참석 ○ (기능) 국가와 지자체 간 협력, 권한·사무·재원 배분, 균형발전, 지방재정·세제 등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관련 주요 정책 심의□ 운영방식 ○ (개최) 의장이 소집, 부의장은 소집요청 가능 ○ (의사 및 의결 정족수) 구성원 2/3이상 참석으로 개의하고, 심의사항에 대해서는 출석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 ○ (실효성 확보) 회의결과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존중 의무 명시,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차기회의에 조치결과·이행계획 보고 ○ (실무협의회) 안건 협의, 회의 운영을 위해 실무협의회 운영 ※(실무협의회 구성원) 행안부장관(공동위원장), 시·도지사 중 1인(공동위원장), 기재·행안·교육부 차관, 국조실·법제처 차장, 시·도 부단체장 등 ○ (지원단 운영) 행정안전부 내 회의 지원을 위한 사무국 운영
구리시의회(의장 권봉수)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개최한「2023년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첫날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에서“주민에서 주인으로!”라는 주제로 강연회(축하공연)와 둘째 날 구리시의회 멀티룸에서 지방자치 발전 유공자 표창 등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으로 이뤄졌다. 26일 축하공연은 본 행사의 취지를 더욱 살려 구리시주민자치협의회의 후원으로 구리지역예술인 김용남의 팬 플롯, 색소폰 연주, 수택2동 주민자치위원 박미옥의 성악 공연, 수택1동 주민자치위원 이채은 공연단의 국악 메들리 공연이 흥겹게 펼쳐졌다. ‘지방자치의 탄생과 성장 이야기’를 다룬 샌드아트 공연과 ‘주민에서 주인으로!’라는 주제로 주민자치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는 「권선필 교수의 강연회」는 지방자치와 주민자치 발전에 대한 인식과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높이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27일 기념식에서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지역주민 등 유공자 40명에게 구리시의회 의장, 구리시장, 구리시 국회의원 표창이 수여되었다. 김문식 의정동우회 회장을 비롯한 역대 구리시의회 의원, 백경현 시장과 구리시주민자치협의회 김석중 회장 및 주민자치회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빛내주었다.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우리가 우리 스스로 지역을 이끌어가는 것이 지방자치의 진정한 이유!”라며 “우리 지역 살림살이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가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축사에서“지방자치의 날은 그동안 몰랐던 지방자치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지방자치가 지역주민들을 위한 더 나은 삶과 복지를 제공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시민에게 알리는 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전하였다. 한편, 구리시의회는 기초의회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것 외에도 「의정브리핑」, 「의정간담회」, 「청년인턴십」등 의정활동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며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을 펴고 있어 타 시군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