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전남지역 벼 가입 대상 면적 14만 9천ha 중 11만 7천ha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보험 가입률은 79%로 전국 평균(64%)을 크게 웃돌며 최고를 기록했다.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자연재해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가입 제고 대책을 세웠다. 농협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재해보험료 자부담을 20%에서 10%로 낮췄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는 태풍, 호우 등 피해는 물론 병해충 특약에 가입하면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먹노린재 등 피해까지 보장받는다. 실제로 해남의 한 농가는 1㏊ 벼 재배면적에 대해 보험료 10%의 자부담 9만 5천 원을 내고 보험에 가입해 호우피해로 자부담금의 30배인 286만 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증가는 농가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따른 보상책으로 보험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라며 “올 하반기 10월과 11월 판매하는 마늘, 양파 품목도 판매 시기에 맞춰 반드시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에선 지난해 6만 7천여 벼 재배 농가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보험금 504억 원을 받음으로써 자연재해 농가의 경영 안정에 큰 보탬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난 23일 화전동을 끝으로 8월에 계획한 동(洞) 주민과의 소통간담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일산서구 탄현2동과 덕양구 4개 동(창릉, 효자, 흥도, 화전)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 방향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동환 시장은 “1년여 만에 주민들을 다시 만나 뵙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고양시가 영국의 BBC 등 세계가 인정하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시정에 관심을 갖고 소중한 의견을 주시는 주민들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 시장은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고양시를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며 “지난해 고양시가 얻어낸 총 3,200억 원 규모의 국가통합하천사업이 이곳 창릉천을 새롭게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창릉천은 고양시를 오롯이 흘러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하천”이라며 “좋은 기회를 잡은 만큼 체계적으로 준비해 세계적인 명품 하천을 주민들에게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8월 소통간담회에서는 ▲창릉천에 대한 종합적 환경 정비 ▲창릉3기 신도시 착공에 따른 대책 마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반사경·사고 표지판 설치 ▲침수 예방을 위한 도로 보수와 빗물받이 추가 설치 ▲권율대로 저소음 포장 공사 ▲도래울 석탄공원 시설 재정비 요청 등 건의사항이 나왔다. 시는 다양한 의견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8월 소통간담회 일정 대부분이 덕양구에서 열려 창릉신도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성공적인 창릉신도시 조성을 위한 고양시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7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창릉신도시를 일자리와 공원, 녹지를 두루 갖춘 자족 거점지로 만들겠다는 시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답했다. 이동환 시장은 “계속해서 아파트만 지으면 고양시의 미래는 없다”며 “창릉에 제2호수공원을 조성하고 자족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소통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고양시가 잘 되길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저 역시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고양시민으로서 고양시를 부자 동네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6일부터 25일까지 장항1동을 비롯한 총 11개 동을 대상으로 동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고, 올해 안으로 지역 내 44개 동(洞)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끝. <사진 설명>1. 창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창릉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2. 창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창릉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3. 효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효자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4. 효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효자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5. 흥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흥도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6. 흥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흥도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7. 드론앵커센터에서 열린 화전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8. 드론앵커센터에서 열린 화전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올해 하반기 일산테크노밸리 토지분양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신청을 앞두고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에 속도를 높인다. 이 시장은 26일~28일 일본 도쿄에서 콘텐츠 제작 개발업체 주식회사 네이티(Naity), 대형출판사 코단샤(講談社), 플러그앤플레이 재팬, 게임보존협회,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를 방문해 일산테크노밸리 등 투자유치와 미디어 콘텐츠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고양시는 지난 8월 6일 주식회사 네이티와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는 후속조치로 실무협의와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의향서 체결을 진행한다. 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하는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담당하는 플러그앤플레이 재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보존협회,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 관계자를 만나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경제자유구역 추진사항을 소개하고 영상·콘텐츠 산업 협력방안과 투자유치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일본의 대형 도서출판사 ‘코단샤’ 임원진과 미디어·콘텐츠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코단샤는 「진격의 거인」, 「아키라」 등 유명 만화를 게재한 「소년매거진」, 「영매거진」을 발행하는 일본 대형 출판사 중 하나이며 전 세계 출판사 랭킹 상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29일~30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AHM), K-마켓, 하노이 안틴그룹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건설·인프라·자원개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베트남 안틴그룹과 일산테크노밸리 및 고양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밖에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 베트남의 최대 한국식품 유통업체인 K-마켓,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하노이지회 관계자를 만나 한국-베트남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 시장은 “이번 출장은 게임, 만화, IT, 방송, 종합엔터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일본 콘텐츠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올해 하반기 분양을 진행하는 일산테크노밸리, 산업통상자원부 신청을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유치와 투자활성화의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3일 경기도청에서 제6차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에 대비한 시군별 안전대책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의 자연재난 대비 철저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추진 ▲’25년 누구나 돌봄 참여 및 예산 편성 협조 ▲경기도 맨발길 조성 사업 등 경기도와 시군의 협업과 공조가 필요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먼저 도는 지하차로, 반지하주택 등 호우·태풍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하천변 및 지하차도 차단기, 반지하 등 침수감지 알람장치 등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전략사업 추진 계획을 소개하고, 각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전세피해 예방 및 안전한 전세계약 문화 조성을 위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사회적 협력을 통한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과 민․관 합동 ‘안전전세 관리단’을 운영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도는 중개사무소의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 부착 홍보, 부동산 불법행위를 모니터링 할 ‘안전전세 관리단’ 구성 등을 각 시군에 요청했다. 또한 의왕 포일숲속공원, 성남 대원공원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맨발길을 사례로 들며 더 많은 도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확대하도록 했다.김성중 경기도 부지사는 “예측을 뛰어넘는 자연재난이 많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비하는 점검과 예방이 필요한 시기”라며 철저한 재난 예방 대책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누구나 돌봄 서비스 등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8월 23일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구리대교’ 명명을 위한 경기도 시·군의 적극적 연대를 요청했다. 구리시의회는 지난 13일 경기도북부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채택한‘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한강 횡단 교량 명칭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안)’이 제172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도록 제안했다. 회의에 참석한 신동화 의장은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이미 개통되어있고, 올 연말에 개통 예정인 구리‧안성간 고속도로에 건설된 33번째 한강횡단교량은 세계 최장경간 콘크리트 사장교로써 두 개의 주탑 모두가 행정구역상 구리시 관내에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반드시 ‘구리대교’로 명명될 수 있도록 경기도 시‧군의장님들이 적극적인 협력과 연대를 요청했다. 또한, 현재 서울시와 인접한 경기도 지자체는 여러 가지 이유로 지명 결정에 대한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에 ‘구리대교’명명의 문제는 구리시 만의 일이 아닌 경기도 전체의 공동 대응할 현안이며,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경기도와 서울시 간의 지명 갈등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참석한 경기도 시‧군 의회 의장들의 호응을 이끌었다.신동화 의장은 “구리시의 현안을 자신의 지역 일처럼 여기고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주신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장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구리시도 경기도의 공동 발전을 위해 앞으로 함께 노력할 것이며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경기도 주민들의 복리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의장은 이번 제172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감사로 선출되었다.
안양시청과 만안구청, 동안구청의 전등이 지난 22일 21시부터 5분간 일괄 소등됐다. 안양시는 에너지의 날(8월 22일)을 맞아 청사 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등 행사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 국민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위해 지정했다.안양시는 이날 소등 행사 외에도 여름철 전력 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시·구청사의 실내온도를 28℃ 이상 설정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했다.앞서, 지난 6일과 21일에는 범계역 일대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21일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시민단체 등 민관이 함께 나서,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안내하며 실천을 독려했다.또 안양시는 지난 1일부터 점심시간(12시 10분)과 저녁시간(18시 30분)에 시청사(사무실)의 전등을 일괄 소등되도록 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소등 후 근무가 필요한 부서는 전등을 켤 수 있다.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속되는 폭염 등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인 인식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공공기관이 앞장서 실천하고, 기업과 시민도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에너지시민연대는 에너지의 날인 지난 22일 안양시 외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공동주택 등 많은 시민이 소등 행사 등의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54만kWh의 전력과 245톤의 탄소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시행해 온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내년부터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본격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이하 예산제)는 국가와 지방정부가 예산이나 기금을 편성할 때 온실가스감축 효과를 평가하고, 주요 재정 사업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방향으로 편성·집행되도록 하는 제도이다. 시는 이와 관련, 올해 3월 착수한 ‘광명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서 시범작성 연구용역’을 최근 완료하고 ‘2024년 회계연도 광명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서’를 발간했다. 이 연구용역은 지방재정에 적용할 수 있는 예산제 가이드라인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기후예산을 분류하고, 온실가스감축 효과를 평가해 봄으로써 실제적인 탄소중립 예산 수립을 위해 광명시가 선제적으로 시행한 용역이다. 분석에 따르면 광명시는 2024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시 전체 예산 1조 2천483억 원 중 감축 예산은 전체 예산의 5.8%인 7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사업 기준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은 전체 2천101개 사업 중 122개, 배출 사업은 16개이다. 나머지는 온실가스 배출이나 감축과 관련이 없는 중립 사업으로 분류된다. 122개 사업 중 온실가스 감축 예상 효과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사업은 수소 및 전기 등 친환경차 구매 보조,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공원 나무 식재, 음식물 폐기물 감량,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등 32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을 통해 광명시가 감축할 수 있는 온실가스 예상 감축량은 4천224tCO₂eq(이산화탄소환산량)으로 집계됐다. 광명시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운영하는 것이 강제조항이 아님에도 선제적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실제 적용할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정부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실시해야 하지만, 현재 지방재정법, 지방회계법 등 관계 법률이 개정되지 않아 예산제 운영은 강제성이 없다. 그럼에도 광명시는 2023년 11월 ‘광명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지방재정 전면 도입에 대비하여 가이드라인 및 운영체계를 마련했으며, 이번 용역을 통해 2024 회계연도 광명시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서를 발간했다. 광명시는 2025년 본예산 편성부터 예산제를 본격화하여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배출 사업에 대한 상쇄 방안을 강구하는 등 탄소중립 이행 수단으로서의 재정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실제적인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충실히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시민의 관심과 공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시민 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지방재정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시범사업 연구’ 시범 지방정부(결산서 작성)에 최종 선정됐다. 작년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지방재정 적용 방안 마련’ 시범 작성 지방정부 선정(예산서 작성)까지 고려하면 전국 지방정부 중 광명시와 전주시만이 유일하게 예산부터 결산까지 시범 작성에 참여한 게 된다.
의왕시민 10명 중 7명 이상(75.7%)이 민선8기 의왕시 시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민선8기 3년 차에 접어들면서 그동안의 시정운영을 되돌아보고 향후 시정운영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시정만족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민선8기 시정평가, 거주 만족도, 향후 발전 가능성으로 구성됐으며, 주요사업에 대한 평가와 향후 역점 추진과제에 대한 설문도 함께 이뤄졌다. 먼저, 민선8기 김성제 시장 2년간의 시정 운영 평가에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16.4%)와 대체로 잘하고 있다(59.3%)는 긍정적인 평가가 75.7%에 달해 부정평가(24.3%)의 3배를 넘는 수치를 보였다. 민선8기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평가는 도시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및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정책 시행,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의왕시 경유 복선전철 착공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민들은 가장 잘하고 있는 사업으로 인동선·월판선·GTX-C 등 철도망 구축사업(34.7%)을 꼽았고, 노인 버스 무료승차·산후조리비 등 복지정책(16.8%), 맨발걷기길·버스정류장 냉온열의자 등 시민편익사업(11.2%)에 대한 선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만족도 분야에서는 응답자의 85.3%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의왕시가 살기 좋은 도시임을 뒷받침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거주 만족 이유로는 쾌적한 자연환경(41.4%)이 가장 높았고, 편리한 도로 및 교통인프라(23.2%), 지속적인 도시개발 및 성장(15.1%)이 뒤를 이었다. 반면, 거주에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교통정체 및 대중교통 불편(40.1%)과 문화여가 및 상업시설 부족(15.1%)이 꼽혀 대중교통 개선 및 문화여가시설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의왕시 발전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8.4%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으며, 의왕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역점 과제로는 올해 4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등 철도망 확충(26.9%)과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유치(20.5%)가 꼽혀 신규 철도망 구축과 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조사는 그간 시정운영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확인하고, 의왕시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파악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시민들이 선호하는 사업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하게 느끼는 부분은 보완해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의왕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의왕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8월 6일부터 10일간 의왕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ARS 및 모바일웹 5:5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이다.
정선아리랑시장(회장 김부흥)과 인천 소래포구전통어시장(회장 안광균) 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공동의 이익과 번영을 실현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8월 22일 정선아리랑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상인회 임원의 상호교류 및 주요 특산물의 직거래 실시 및 알선을 포함한 5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긴밀히 협조 지원했다. 소래포구전통어시장 방문단은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탑승하고, 정선아리랑시장을 견학함으로써 정선아리랑시장을 이해하고 체험하며 협력 방안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부흥 정선아리랑시장상인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시장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인 교류 및 특산물 직거래 등을 통해 상호 이익을 증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래포구전통어시장은 2017년 화재 발생으로 소실되었다가 2020년 인천 남동구와 협약으로 250억원을 들여 현대화 사업에 착수하여 2020년 12월 재개장하였으며 현재 338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발령된 공습경보에 따라 주민대피, 차량 이동통제, 긴급차량 실제 운행, 다중이용시설 시범훈련 등이 제천시 전역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다. 특히,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마트 제천점의 시범훈련에 참가하여 관계자들이 시민들의 대피를 유도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하는 전 과정을 참관하고 절차를 점검하였다. 한편, 비상시 주요 도로를 통제하고 군 작전차량 및 소방차 등의 긴급차량이 신속히 이동하게 하는 훈련은 의림대로 제천소방서~제천역 구간에서 관․군․경․소방차량의 실제운행 훈련으로 실시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코로나 및 폭우 피해 등으로 오랜만에 실제 진행된 주민대피 훈련었으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무사히 실시되었다”며, “제천시민의 뛰어난 안보의식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훈련이었고 시민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진주시는 노후된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약 33억 7800만 원을 확보해 지난 1차와 2차 사업을 통해 1055대를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약 2억 3000만 원의 예산으로 노후경유차 및 건설기계 조기폐차 사업(3차)을 추가 시행한다.지원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량 및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여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굴착기(비도로용 건설기계)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유차 45대와 건설기계 2대 가량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접수 마감일 기준 진주시에 6개월 이상 등록되어 있거나, 대기관리권역에 포함되는 진주시 외 지역에서 6개월 이상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자동차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차량으로 정상운행이 가능해야 지원이 가능하다.지원 금액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 기준가액에 지원율을 곱하여 산정하며, 상한액 내에서 차등 지급한다. 사업 신청은 9월 9일부터 13일까지이며, 온라인(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 우편(등기) 또는 진주시청 환경관리과 방문으로 접수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8월 26일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시는 이와 같은 지원사업을 통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에 대비하고 도심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여 시민들이 맑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22일 한국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함진규 사장 주재로, 방글라데시 등 해외 각지에 파견 중인 직원 전원과 화상 ‘해외사업 전략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2025년까지 해외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 달성 목표를 재확인하고 최근 방글라데시 소요사태 등 해외 각 지역 상황과 직원의 의견을 직접 반영해 해외사업 추진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함진규 사장은 최근 반정부 시위와 총리 사퇴로 치안 여건이 악화된 방글라데시의 현장을 지킨 직원들의 안전을 가장 먼저 확인했다.함진규 사장은 파드마대교 및 N8 고속도로 현장의 시설피해 현황을 점검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인명 피해 없이 현장을 관리한 직원들에게 감사와 신뢰를 표했다.파드마대교는 도로공사의 해외 도로 운영·유지관리 사업 첫 사례로, 도공은 2022년 5월부터 영업시스템과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의 설치 및 교통관리, 시설물 유지관리, 통행료 수납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N8 고속도로는 방글라데시 최초의 고속도로로 파드마대교와 연결되어 영업시스템과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 연계를 위해 2022년 7월부터 도공이 운영·유지관리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 함진규 사장은 지난 5월 방글라데시를 방문, 두 현장의 직원들을 독려하고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한 바 있다.이 외에도 신규로 추진 중인 유럽 등 선진국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한 튀르키예 고속도로 사업과 정부간 협력사업(G2G)인 방글라데시 메그나대교 사업 등 투자사업의 현황과 전략을 논의했다.모리셔스 교통혼잡 완화사업’과 관련한 ‘A1-M1 교량의 유지관리 컨설팅’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연내 계약 체결을 위한 전략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있었다.함진규 사장은 “이번 회의는 해외 파견자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해외사업 수주액 1조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점검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해외의 도로·교통 인프라 개발 사업의 확대와 함께 머나먼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