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30주년 기념 릴레이 학술포럼 2차 대회가 ‘협력적 거버넌스와 시민사회 역할’을 주제로 23일 경기테크노파크(디지털전환허브)에서 개최됐다.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접협의회가 주최하고 시흥시, 안산시,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이 공동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시화호권역 시민단체, 환경분야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류홍번 공동위원장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이강원 소장의 발제와 시화호의 협력적 거버넌스와 시민사회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에서는 지난 30년간의 시화호의 갈등과 이를 극복한 협력의 시간을 되짚어보고, 오늘날의 시화호를 만들어낸 거버넌스와 시민사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참석자들은 시화호의 가치를 대한민국의 가치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도 한 단계 더 강화된 상생과 협력의 역사를 이어나가야 함에 공감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시화호의 가치를 다양한 관점에서 재조명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화호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올 한해 전국사진전, 아카이브 구축 등 다양한 시화호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시화호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시화호의 날 기념 행사’는 시화호의 가치와 역사에 관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시화호를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달 대전야구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해 인명·재산피해 방지에 기여한 현장활동 유공 소방공무원에게 포상휴가와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비번날인 지난달 24일 한화이글스파크 대전야구장을 방문한 공주소방서 소속 김성준 소방장·인현준 소방교·송대운 소방사는 6시 28분쯤 외야 관중석 지붕에서 불기둥이 솟아오르는 것을 목격,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초기진압을 실시했다. 당시 관중들이 외야석을 가득 메운 만큼 자칫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이들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지난 23일 표창 수여를 위해 공주소방서를 방문한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직원들을 격려한 뒤 “충남소방은 앞으로도 화재와 구조, 구급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충남화훼치유연구회원 중 30명이 ‘복지원예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합격한 충남화훼치유연구회원 30명은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강사 추천 및 교육 장소 등을 지원했다. 복지원예지도사는 민간자격증 중 하나로 식물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공간 원예작품을 제작하고 원예 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 마음을 가지도록 도와주는 역량을 갖춰야 취득할 수 있다. 앞으로 복지원예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충남화훼치유연구회원들은 도내 독거노인 치매 예방 화훼 활동, 시군별 읍면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등에 강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내년에도 민간자격증 취득 교육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오는 10월에는 충남화훼치유 작품전시회를 열어 교육 수료생 졸업작품, 시군별 국화 분재, 야생화, 화단국화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도민 정서 함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주민 품으로 찾아가는 정담회, 14일에 이어 22일 통장단과 개최◦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 추진 안내 및 주민 의견 청취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및 주민대표와 적극적인 소통에 힘쓰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4일 주민자치위원회 정담회에 이어 22일에는 관계기관 및 조원1동 통장단 50여명과 정담회 자리를 마련했다.정담회는 조원청사 재구조화 사업 홍보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 품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 남부청사의 광교 이전 후 조원청사 활용에 대한 인근 지역주민들과 식당 등 소상공인들의 관심이 높은 점을 반영했다. 순서는 ▲최근 확정된 ‘조원청사’ 명칭 의미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추진 방향 ▲공사 추진 일정 및 협조 사항 ▲인재개발국 조직 및 업무 현황 안내에 이어 주민의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했다.참석한 주민대표는 조원청사에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복지공간 확충, 공사장 인근 주민에 대한 홍보 확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 노력 요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교육청 진성규 인재개발지원과장은 “조원청사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공간적 가치를 살리고,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재구조화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공청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오는 9월 내부 시설 공사를 시작으로 2025년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안양시 호계3동 행정복지센터는 23일 저장강박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특수 청소와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동에 따르면, 대상자는 심각한 저장강박증과 당뇨를 앓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구로, 지난 2023년부터 집안에 쓰레기 및 폐품 등을 방치해 이웃주민들은 이로 인해 발생한 악취와 해충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작업은 안양시 청소기동반, 호계3동, 호계3동 주민자치위원회, 전문청소업체 ㈜일광실업 종사자 등 20여 명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호계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평촌라이온스클럽은 자원봉사자 식비, 청소 장비 사용 등 후원금 150만 원을 지원해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쓰레기 수거, 재활용품 분리수거, 바닥 청소 등이 실시됐다. 이어 전문청소업체 ㈜일광실업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향후 안양시 무한돌봄센터가 9월 중 대상 가구에 도배, 장판 등 내부 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신규 호계3동 주민자치위원장은“보람된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숙 호계3동장은“많은 분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취약계층에 쾌적한 주거 공간을 마련해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무더운 날씨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원장 송상욱)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년이 지난 시점에 그동안 112종 1,246건의 방사능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모든 유통 전 수산물에서 방사능이 불검출되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2011년) 이후 도내 수산물 소비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오염수 방류 전인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3,364건의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왔으며,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2023년 8월) 본격화되자 도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더욱 강화하였다. 오염수 방류 후 1년 동안 도내 위판장, 양식장 등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시료 1,246건 8,270항목(중금속, 방사능, 항생물질 등 80여 항목)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으며, 분석 건수는 물론(22년 650건, 23년 1,000건, 24년 1,200건) 분석장비(1대→5대)와 인력(1명→3명)을 확충하였다. 특히,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능물질 중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거르지 못하는 삼중수소(3H 트리튬)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분석 필요성이 제기되어 지난해 11월 분석 장비와 시설 구축하였고,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방사능 검사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도민과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8회에 걸쳐 도민이 참여하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 참관 행사를 실시하였고, 관내 중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의 도민이 방사능 검사를 직접 참관했다. 직접 참관하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 유튜브 채널(경남TV)을 통해 8회에 걸쳐 분석 과정을 생중계로 송출했으며, 검사 결과는 분석이 끝나는 당일 도 누리집에 게시하여 도민에게 신속하게 공개하고 있다. (www.gyeongnam..go.kr/gsndfi) 수산안전기술원은 방사능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검사를 철저히 실시할 예정이며, 도민들의 방사능 우려가 완전히 불식될 때까지 도내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송상욱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1년이 지났지만, 경남의 수산물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며, 도민 여러분들께서 안심하고 많은 수산물을 소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3일 오후 경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체코 신규원전 수출 대응을 위한 원전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른 수주 효과를 최대화하고 신규원전 건설을 준비하고 있는 중동, 유럽 등에서의 추가 수주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경남도와 창원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두산에너빌리티, 코트라와 도내 원전 중소기업 70개 사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체코 원전 수주가 갖는 의미와 재생에너지와 더불어 무탄소 전원의 한 축으로 원전을 확대하는 세계적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원전기업의 준비사항을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앞으로의 원전산업 추진전략을 공유해 도내 원전기업이 협력사로서 추진일정에 맞춰 인력 채용, 설비투자 등의 투자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와 함께 추진 중인 수출 대응을 위한 자금지원사업으로 ‘원전생태계 금융지원사업’과 ‘원전기자재 선금 보증보험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고 수출 인증취득을 위한 컨설팅, 인증등록비 등 지원, 해외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경남도는 그간 경남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복원을 위해 추진해 온 17개 기관 협력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 운영과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2022년 9월부터 운영 중인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의 예산을 확대하여 내년부터는 원전기업 애로·건의사항 해소 기능에 더해 수출지원 전담인력 배치를 통한 수출지원 기능을 강화하도록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경상남도 원자력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했다. 차세대 원전 글로벌 제조거점 육성을 목표로 41개 세부사업에 2조 5,970억 원 지원을 비롯해, 시설투자, 이차보전 등에 400억 원 원전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445억 원 에너지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하여 경쟁력 있는 원전기업에 75억 원이 투자되도록 지원해 왔다. 투자금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조세특례제한법상 세제지원 기술 항목에 원자력 분야도 포함되도록 적극 건의하고 있다. 또한, 도내 원전기업 수출 본격화에 맞춰 ▲수출지원 행사 참가,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 등 인증취득과 갱신을 지원하는 ‘원전기업 국내외 인증취득 지원사업’을 신규로 시행할 계획임을 안내하고 기업 의견을 청취했다. * 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전력산업기술기준 **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미국 기계학회의 기계 분야 인증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체코 신규원전 수출을 이어 추가 성과를 창출하려면 정부 수출전략에 맞춰 원전기업이 집적되어 있는 경남도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도내 원전기업 수출지원 다양화를 통해 원전 생태계 완전 복원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3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기업과 소상공인단체 관계자 5명, 서민금융진흥원 부산경남본부장 등 유관기관장 4명, 한국은행 경남본부장 등 금융·보증기관장 9명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원자재 구입, 긴급 대금 결제, 노무비‧체불임금 지급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과 소상공인 관련 단체에서는 고금리 장기화와 명절 자금 부족이 겹쳐 금융 애로가 심화되고 있고, 경영 안정화를 위한 시중은행의 저금리 대환대출 확대 등으로 현장에서는 아직도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금융기관의 자금 지원 계획 발표에 따르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추석 명절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되는 정책자금과 보증규모는 약 1조 1천억원 규모에 이른다. 추석명절 자금으로 경남도는 소상공인 대상 명절 특별자금 75억원을 지원하며,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C2자금(금융기관 지원) 500억원, BNK경남은행 중소기업 특별대출 8천억원(신규대출 4,000억원, 연장 4,000억원), NH농협은행 중소기업 대상 추석 명절자금 13조원, 소상공인 대상 474억원 등 도내 금융·보증기관도 자금 경색 해소를 위해 동참한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3일 와부읍 소재 카페에서 와부·조안지역 14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회 임원진 4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권역별 학부모 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 추진에 따라 네 번째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학부모의 시정 참여를 활성화하고 네트워크 구축, 교육역량 강화 활동 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아카데미는 △학교별 참석자 소개 △남양주시 교육사업 안내 △모루인형 제작 체험 △자녀교육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했다. 시는 교육사업에 대한 간단한 안내 및 실무진과 학부모 간 질의응답을 통해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후 토크콘서트에서는 부모 역할에 대해 주 시장과 즉문즉답하는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나갔다. 주광덕 시장은 “자라나는 아이 옆에는 성장하는 부모가 있다”며 “부모 스스로가 자녀의 교육환경이 되어 아이 안에 위대한 존재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하는 부모는 아이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남양주시는 성장하는 부모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카데미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변하지 않는다고 꾸짖고 탓하기 전에 나를 먼저 돌아보고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부모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시는 △화도·수동 △평내·호평 △진접 △진건·퇴계원·금곡 등 남은 4개 권역에서 지속적인 교육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4일 오전 10시 15분 성남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6회 성남시회장배 유도대회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유도는 상대방의 힘을 이용해 상대를 부드럽게 제압하는 멋진 종목이고 내년에는 성남시장배 제1회 유도대회를 개최하여 유도인 여러분의 대회가 잘 될 수 있게 하겠다”라며 “오늘 대회에서 평소에 갈고닦은 훌륭한 기량을 펼쳐주시고, 여기 계신 분 중에 올림픽 금메달도 나오고 세계적인 선수들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성남시유도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참가선수,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2024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작년 폭우 피해로 2년 만에 실시하게 된 을지연습은, 전쟁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응하는 훈련으로, 관․군․경․소방 등 모든 국가방위요소뿐만 아니라 중점관리업체를 포함한 민간 자원이 참여하는 종합훈련이다. 제천시는 국가위기상황 발생 시 필수요원을 소집하는 불시 비상소집훈련부터 행정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행정기관 소산 및 실제 이동훈련, 전시 종합상황실 개소 및 운영, 전시 직제편성 및 전시 창설기구 운영 등 민․관․군․경․소방 등 10개 기관 총 250명이 참여하여 충무계획에 따라 절차연습 및 도상연습, 실제 행동화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대량살상무기인 핵 및 화학탄 낙하 시 주민대피 및 관․군․경․소방 등의 대응방안에 대하여 집중 토의하는 도상훈련을 실시하여 도상훈련 일부로 대랑동 주민들을 제일고등학교로 대피시키고 필요 물품을 배부하는 등 주민 대피 절차를 점검하였다. 을지연습에 동시 참여한 제3105부대 3대대(제천대대)는, 이번 연습을 통해 작전계획과 관․군 협력사항을 재확인하고 도상훈련을 통해 발견한 보완점을 연구하여 그 개선 방안을 제천시에 건의하였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시민들의 협조로 무사히 을지연습을 마칠 수 있었다.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을 주신 군, 경, 소방, 중점관리업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감사를 표했으며, “이번 연습으로 발견한 보완 사항은 개선․발전시켜 다음 훈련에 적용하라”고 담당부서에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전시 상황에 대응하는 절차확인과 행동화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한 연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안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제천시(시장 김창규)가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고용률, 취업자수, 여성고용률,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 등 고용지표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2024년 상반기 고용률은 65.1%로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7월 대비 5.3%p 증가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같은 기간 여성고용률은 7.4%p, 취업자 수는 6천명,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는 7천 명이 증가한 반면 실업률은 2.2%에서 1.7%로 0.5%p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특히 15세~29세의 젊은 세대 고용률과 여성 고용률이 각각 43.1%와 57.3%로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추진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는 시가 민선8기 들어 달성한 2조 1,512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과도 무관하지 않다 보았다. 최근 인구 13만 탈환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의 입장에서 젊은세대와 여성층의 고용률 증가가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제천시는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 사업과 지역정착 청년근로자 지원사업, 청년층 인턴형 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 고용 촉진 및 인구유출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뿐만 아니라 일찍이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인구정책 전담기구(기획예신과 인구정책팀) 신설을 시작으로 인구정책 관련 조례 제정,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 수립시행 등 인구 위기 시대에 적극 대응해 왔다. 최근에는 3쾌한주택출산자금지원, 첫만남이용권, 청소년꿈모아바우처, 청년 주택자금대출이자 지원 등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으로 최대 2억 4천만원을 지원하며, 청년창업특례지원, 근로자이주정착금지원, 공공산후조리원건립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과 적극적인 청년 지원 정책 추진, 문화관광 콘텐츠 확보, 한방과 미래산업 부문을 강화하여 인구 13만 탈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