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는 27일 남한고가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성수 도의원의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 제안으로 시작돼, 이현재 시장의 공모 신청 적극 권유로 본격화됐다. 무엇보다 중심 역할을 한 이진규 남한고 교장과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이 제안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지원과 조성윤 전 경기도교육감, 박영식 남한고총동문회장, 이홍재 하남시민회 이사장과 동문회원 등 지역 교육 인사들이 공감하며 힘을 보탰으며, 남한고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협력이 더해져 결실을 맺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협력해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학교는 무학년제, 조기입학·조기졸업 등 학사 운영 특례를 적용할 수 있고, 특목고·자사고 수준의 심화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편성할 수 있다. 올해 공모에서는 전국 25개 학교가 뽑혔으며, 경기도에서는 남한고를 포함해 10곳이 선정됐다. 남한고는 내년 3월부터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AI 기반 진로·진학 프로그램, 장소 기반 프
◦ 경기도 자율형 공립고 2․3차 21교, 4차 10교 등 총 31교 운영 ◦ 남한고, 백석고, 수주고, 연천고, 의정부고, 의정부여고, 이의고, 저현고, 평내고, 포천일고 등◦ 예산 지원, 교육과정 자율권, 지역기관과 협력 사업 확대 등 특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8일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4차 공모’에서 모두 10개교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이번 선정으로 도내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는 지난 2차와 3차에 선정된 21교를 포함해 총 31교로 확대됐다. 이로써 전국 자공고 125교 중 최다 학교를 운영하는 시도교육청이 됐다. 4차 공모에 선정된 10개 학교는 ▲남한고(하남) ▲백석고(고양) ▲수주고(부천) ▲연천고(연천) ▲의정부고(의정부) ▲의정부여고(의정부) ▲이의고(수원) ▲저현고(고양) ▲평내고(남양주) ▲포천일고(포천) 등이다. 이번에 자공고로 선정된 학교의 지정 운영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31년 2월 말까지다. 지정된 학교는 ▲교육부와 교육청의 예산 지원(연 2억 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권 확대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 사업 활성화 등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맞춤형 교육 모델 개발에 힘쓴다.또한, 지
대한민국 스마트농업 정책을 선도 중인 충남도가 우리나라와 베트남 대학 간 스마트팜 교육 협력을 지원한다.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 출장에 나선 김태흠 지사는 27일 호치민 농람대에서 열린 연암대-농람대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연암대와 농람대는 △스마트팜 교육 및 학술 정보 교류 △스마트팜 시설 구축 관련 상호 협력 △산업연수생 및 유학생 교류·협력 △교직원 교류·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평소 농업 발전 없이는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농업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앞선 네덜란드 등과 같은 나라 못지않게 발전해 있다”고 자평했다. 다만 “한국이 안고 있는 문제는 농업이 산업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하며, 대한민국 농업 구조와 시스템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는 “청년농을 유입시키고, 농업을 규모화해 소득을 올리는 농업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며 “스마트팜을 통해 매출 3억 4000만 원, 수익 1억 8000만 원을 올리는 청년농들도 탄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또 농람대 측에 “대한민국 농업이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7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크시슈토프 그라보프스키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부주지사와 만나 양 지역 교류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와 비엘코폴스카주는 2002년 자매결연 이후 20년이 넘는 기간 농업, 의료, 탈석탄 위기 대응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폴란드 서부 내륙 지역인 비엘코폴스카주는 면적 2만 9800㎢ 규모이며, 인구는 350만 명 수준으로 폴란드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고 두 번째로 넓은 주다. 비엘코폴스카주의 주도인 포즈난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도시로 국가의 정치·경제 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자동차·기계·정보기술(IT) 등 첨단 산업과 농업이 균형 있게 발달했고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자리해 교육·연구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크시슈토프 그라보프스키 부주지사를 필두로 한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방문단은 선진지를 견학하고 양 지역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27∼28일 이틀간 도와 도의회, 도내 기업 및 대학 등을 방문한다. 이날 방문단은 도청사를 찾아 민방위 위기 대응을 위한 공무원 교육, 대피소 현황 등 민방위 분야 사례와 정책을 듣고 방위산업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경제버스 현장투어의 일환으로 호평평내행복센터에서 주민간담회에 참석하고, 이어서 백봉지구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방문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시민이 만들어가는 ‘혁신형 공공의료원’을 주제로 마련됐다. 시는 3기 신도시 개발 등 인구 100만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대형 종합병원이 없는 의료취약지역인 만큼, 공공의료원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도지사와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보건전문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남양주시민 약 70명이 함께했다. 특히 △공공의료원 남양주 유치 민관정 협의체 △백봉지구 두산알프하임 아파트 주민 △화도읍·호평동·평내동 사회단체 △이통장협의회·주민자치회 등 지역단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목소리를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공공의료원 추진 경과와 용역 진행 현황이 공유됐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해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며 “남양주시와 협력해 조속한 착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7)은 8월 27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와 백봉지구 예정부지에서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민희 국회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경기도의원, 보건의료 전문가,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남양주시 백봉지구에 건립될 동북부 공공의료원은 300병상 이상 규모로, 소아·분만·응급 등 필수의료와 돌봄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약 1,591억 원(부지 매입비 제외)으로 추정되며, 남양주시에서 부지를 무상 제공해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BTL(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거나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통과할 경우, 현재 계획보다 착공 시점을 2년 앞당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공식적으로 제시됐다. 이는 의료 취약지인 동북부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병길 의원은 현장에서 “그동안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이 단순히 청사진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하루라도 빨리 착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
의왕시는 노년층의 올바른 영양정보 활용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실버세대를 위한 푸드리터러시 엄지척 영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영양교실 프로그램은 8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보건소 4층 건강마루에서 운영되며, 선착순 모집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전반(18명), 오후반(19명)으로 나뉘어 총 8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식사 계획, 식품 선택, 조리법 및 조리 실습 등 실생활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저속노화 식단과 건강 체중 관리를 위한 요리 실습 △식품 표시와 건강기능식품 올바른 이해 △ChatGPT를 활용한 디지털 영양정보 검색법 △식품 안전과 지속 가능한 식생활 등 노년기에 꼭 필요한 푸드 리터러시(식품 이해력) 교육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임인동 의왕시 보건소장은“엄지척 영양교실은 어르신들이 수많은 영양정보 속에서 올바른 정보를 선별하고, 실제 식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교육”이라며,“앞으로도 시민 맞춤형 영양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보건소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시용, 국민의힘, 김포3)는 26일(화) 한국국토정보공사(LX) 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와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시용 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희 부위원장, 김옥순·명재성·오준환·임창휘·최승용 위원과 경기도 도시주택실·도시개발국,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먼저 LX 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LX 디지털 트윈국토 플랫폼’ 시연과 ‘재산관리 통합체계’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정책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디지털 트윈국토 플랫폼’은 실제 공간을 3차원 가상 세계에 구현해 도시문제를 예측·분석·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로, 도시계획·재난대응·교통관리·환경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재산관리 통합체계’는 공유재산의 실태조사부터 분석, 매각·임대 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로,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관리시스템으로 소개됐다. 이어 위원회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무대 유연성, 첨단 콘텐츠 설비, 관객 경험 최적화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갖춘 시설로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27일(수)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BGF리테일(대표이사 민승배),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협회장 조영규)와 휴게소 음식 FESTA 우수메뉴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개최한 2025년 휴게소 음식 FESTA 수상작 메뉴 등을 가정간편식(HMR : Home Meal Replacement) 제품으로 상품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죽전휴게소 한돈뼈해장국(대상) △칠곡휴게소 왜관 수제소시지 부대찌개(최우수상) △함평나비휴게소 무안양파 낙돼불패(우수상) 등 7종이 대상이다. 7개 제품은 올해 9월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CU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무안 양파, 홍천 옥수수, 한돈, 한우 등 국내산 농축산물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고객사업본부장은 “국내 편의점 점포수 1위인 CU 편의점과 힘을 합쳐, 휴게소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음식을 전국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라며, “간편식 사업을 통해 휴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9월 18일 정약용도서관에서 독서의 달을 기념해 ‘다정한+ 작가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정한+ 작가초청강연회’는 시민이 독서를 통해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 4월 오건영 패스파인더의 경제편에 이어 이번 9월에는 인문편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연에는 국내 대표 생태학자이자 사회생물학자인 최재천 교수가 참여한다. 그는 저서 ‘최재천의 희망 수업’을 바탕으로 인간 사회를 오랫동안 관찰하며 얻은 학문적 통찰과 삶의 여정을 시민과 나누며,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은 오후 7시에 시작돼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남양주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정약용도서관 누리집 문화행사 신청란을 통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독서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새로운 길을 열었던 것처럼, 이번 강연이 시민들이 삶을 돌아보고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강연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정약용도서관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오는 9월 2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025 포천 인문도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The 큰 나를 만나다, 모두의 학습, 모두의 성장’을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학습 전시를 마련한다. 인문여행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페스티벌은 보드게임 ‘부루마블’ 형식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학습을 놀이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행사장에서는 신나는 리듬을 즐길 수 있는 점핑댄스, 대형 젠가·체스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대형 게임 놀이, 축구 한판 퀴즈와 OX퀴즈,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책 쉼터, 평생학습동아리 성과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인문도시 페스티벌은 시민 모두가 배우고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자리”라며, “가족과 함께 오셔서 인문의 즐거움과 평생학습의 가치를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가 다양한 산림복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림복지 거점도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숲이 주는 치유와 여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조성해 온 시설들이 자리를 잡고 미래를 내다본 대규모 사업들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산림복지 거점을 단계적으로 마련해왔다. 도심 속 피톤치드 공간으로 황톳길이 유명한 분성산 생태숲은 시민의 대표적 힐링 공간으로, 목재문화박물관과 유아숲체험원은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세대 간 숲의 가치를 이어주고 있다. 특히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은 전문적인 산림휴양과 체류형 치유 기능을 겸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휴식처가 되고 있다. 시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한다. 오는 10월 준공을 앞둔 국립 김해숲체원은 부산·경남권 최초 국립 숲체원으로, 교육·체험·치유가 어우러지는 종합형 산림복지시설이다. 2026년 개장 예정인 공립 김해 숲속야영장은 가족 단위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머무르며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된다. 특히 두 시설에는 무장애 숲길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숲길은 노약자․장애인․아이 동반 가족 등 교통약자도 자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