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14일 울진 산불피해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회장 김영애)와 27개 시군연합회에서 모금한 성금 56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갑작스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생활개선 회원의 아픔을 함께 위로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국생활개선회울진군연합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경주․경산․칠곡연합회에서도 성금 420만원을 함께 전달했다. 김영애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장은 “경북에서 큰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와 함께 생활개선 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생활개선회원들의 단합된 의지와 아름다운 동행으로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생활개선회는 전국 1783개 조직에 7만8000여 명이 과학적인 영농생활기술을 실천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194개 조직 9000여 명, 경북도는 303개 조직에 1만2000여 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충남도는 4월 자살예방주간(4-17일)을 맞아 13일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종교인들과 함께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제7교구 본사 수덕사, 대한성공회 대전교구, 원불교 대전충남교구, 천주교 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충남기독교총연합회 등 도내 5대 종단이 참석했다. 앞서 도는 2016년 천주교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도내 종교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간담회에 5대 종단이 모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는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협력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와 올해 주요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발표에 이어 종교인들이 생명존중·자살예방을 위한 종교계의 노력과 역할을 공유했다. 도와 종교계는 협약체결 이후 공동캠페인, 생명사랑주간 운영 등 자살예방을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생명사랑 캠페인 등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추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이들은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 관계자는 “자살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한다”며 “모두가 함
밀양시 교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재원)에서는 지난 23일 신학기를 맞이해 청소년지도위원과 함께 관내 유해환경 밀집 지역과 학교정화 구역 주변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계도 활동을 실시했다. 청소년지도위원들은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 편의점 등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만 19세 미만 술·담배 판매 금지 스티커’ 부착 안내와 업주들에 대한 사전 계도 활동을 했으며, 더불어 오미크론 유행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수칙 안내도 함께 진행했다. 김재국 청소년지도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현실이지만, 청소년이 유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단속을 통해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원 교동장은 “청소년의 일탈을 조장하는 유해환경을 꾸준히 점검하고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사회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설명: 밀양시 교동행정복지센터와 청소년지도위원회에서 23일 밀집지역과 학교정화구역 주변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계도 활동을 실시했다.
□ 서울시는 최근 화장시설 부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감소를 위해 비상체계를 가동해 매일 자정까지 화장장을 풀가동해 운영한다. 시는 이러한 비상운영으로 평상시 135건에서 운영률을 72%까지 끌어올려 232건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1기당 평균 8.3회 운영하는 것으로 정부에서 3.22일 권장기준으로 제시한 1기당 7회 운영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 시는 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 2개소의 화장시설을 통해 일 평균 135건의 화장을 실시하여 오다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28건을 추가 운영하여 화장수요 대응에 노력해왔다. □ 그러나 최근 환절기 등 계절적 요인에 코로나19까지 더해지면서 사망자가 증가하여 3월 16일부터는 191건까지 화장로 가동횟수를 확대하였으나, 코로나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어 이를 대응하기에는 부족했다. □ 이에 서울시에서는 더욱 강도 높은 비상체계 가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3월 24일(목)부터는 24시까지 추가 가동하도록 조치하여 1일 232건의 화장을 실시할 예정이다. 〈표〉서울시 화장시설 비상체계 가동(안)구 분 평상시 가동 비상체계 가동 확대 건수 화장 건수 1기당 가동횟수 화장 건수 1기당 가동횟수 합 계
안양시 갈산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종성)는 지난 18일 최근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종성 주민자치위원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산불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것을 보고 이재민들에게 작게나마 생계에 보탬이 되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역경을 극복하고 새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황정수 갈산동장은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산불 이재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와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며 성금을 기탁한 주민자치위원들의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갈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더좋은 이웃만들기’ 활동을 통해 매년 성금 100만원을 기부하며 이웃 사랑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최근영, 이하 ‘동사경센터’)가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직접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동대문구 주민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첫걸음! BEGIN과정’을 운영한다.사회적 경제란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공동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경제 활동을 의미하며, 이번 교육은 사회적 경제와 관련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의 제공과 더불어 사회적 경제 창업가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주민 교육은 오는 25일 첫 강의를 시작해 총 4회가 진행된다. 회차별 학습 주제는 ‘사회적경제와 경영학적 특징의 이해’, ‘기업가 초청강의’, ‘사회적 경제 사업모형 모색’,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설립에 필요한 절차 및 요건’으로 구성됐다.구는 동사경센터의 개소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주민교육을 실시했으며, 특히 올해는 교육과정에 현재 관내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가를 초청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번영하는 기업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기회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메타버스 동사경센터’를 통한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하고자 하는 동대문구 주민은 오는
춘래불사춘을 누가 맨 먼저 쓰기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왜 하필이면 꽃피고 새우는 봄을 시샘하여 그런 말을 했는지 궁금하다. 봄이 왔는데 봄 같지 않다는 것은 봄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좋은 것들이 하나도 좋아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하는 말이 아닐까? 봄은 생동의 계절이기에 얼어붙었던 겨울을 이겨내고 만물이 새싹을 틔운다. 날씨는 따뜻해지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도 기지개를 켜며 일어난다. 농사짓는 농부들은 씨를 뿌리며 풍성한 수확을 기대한다. 가을철에 떨구었던 입새들이 파랗게 되살아나 희망을 노래한다. 봄은 모든 사람의 가슴을 따스하게 어루만져 주기에 생명의 계절이다. 그런데 시인은 왜 춘래불사춘이라고 험담을 했을까? 그것은 아마도 보릿고개를 의식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눙쳐본다. 가수 진성은 보릿고개 노래 하나로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옛날의 보릿고개는 참으로 어두운 기억이 될 것이다. 아끼고 아껴 먹던 식량이 모두 떨어져 보리 수확만 기다리는데 수확시기와 절량(絶糧)날짜가 맞지 않으면 초근목피 아니면 흙으로라도 배를 채워야 한다. 비참했던 곤궁의 계절이다. 북한은 ‘고난의 행군’을 벌일 때 3백만 명이 굶어 죽었다는 말이 나돌았다. 다행히도 한국은 60년대까지만 해도
강진군은 지난 15일 청소년문화의집 회의실에서 제1회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는 강진군, 강진경찰서, 강진교육지원청,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이 위기 아동보호 및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위기 아동 정보 공유를 위해 지난해 5월 구성됐다. 회의는 아동보호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하고 학대피해 아동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일시보호 확대 방안을 수립,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관별로 관리하고 있는 학대 아동의 정보를 공유하고 학대의심 아동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계획 수립과 지원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또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아동행복지원 사업 추진, 고위험 아동 합동점검,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추진 등 유관기관 간 협조 사항을 공유했다. 군은 아동보호전담요원 및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아동학대 긴급전화 설치 및 야간‧휴일 당번제 운영과 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공동 대응 업무 협약, 현장대응 전용 차량 구입 등 아동학대에 대응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학동 주민복지실장은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의견을 제시해주신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사례관리, 서비스연계 및 모니터링을 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18(금)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윤석열 당선인,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등과 면담을 진행한다. 이날 이 지사는 새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며 통합과 번영의 선진국 도약방안을 제안하고 경상북도 발전을 위한 7대 과제를 건의할 방침이다. 이 지사가 제안하는 통합과 번영의 선진국 도약방안은 분권과 균형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성장엔진을 다각화 화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수도권 비대화와 지방의 공동화가 저출산, 고령화, 부동산폭등, 청년실업 문제를 유발하면서 국가발전에 최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을 꼬집으며 ‘지방의 다양한 성장엔진 구축’이 선진국 진입을 위해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최우선의 과제임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①지방분권형 헌법개정 ②500만 규모의 경제권 형성 ③지방자치권 확대 개편 ④대학‧지자체‧연구원‧기업 연계 성장체계 구축 ⑤균형발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투자 의 5가지를 제안할 예정이다. 경북발전 7대 프로젝트는 ‘신공항 건설’, ‘미래차‧배터리, 메타버스, 백신바이오’ 등 특화산업 육성 과제와 ‘가속기 기반 첨단산업화 클러스터’와 같은 국가 전략기술 거점화, 동해안권 국가 에너지‧산림 대전환 밸트’, 영일만 횡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