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최근 화장시설 부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감소를 위해 비상체계를 가동해 매일 자정까지 화장장을 풀가동해 운영한다. 시는 이러한 비상운영으로 평상시 135건에서 운영률을 72%까지 끌어올려 232건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1기당 평균 8.3회 운영하는 것으로 정부에서 3.22일 권장기준으로 제시한 1기당 7회 운영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 시는 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 2개소의 화장시설을 통해 일 평균 135건의 화장을 실시하여 오다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28건을 추가 운영하여 화장수요 대응에 노력해왔다.
□ 그러나 최근 환절기 등 계절적 요인에 코로나19까지 더해지면서 사망자가 증가하여 3월 16일부터는 191건까지 화장로 가동횟수를 확대하였으나, 코로나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어 이를 대응하기에는 부족했다.
□ 이에 서울시에서는 더욱 강도 높은 비상체계 가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3월 24일(목)부터는 24시까지 추가 가동하도록 조치하여 1일 232건의 화장을 실시할 예정이다.
〈표〉서울시 화장시설 비상체계 가동(안)
구 분 | 평상시 가동 | 비상체계 가동 | 확대 건수 |
화장 건수 | 1기당 가동횟수 | 화장 건수 | 1기당 가동횟수 |
합 계 | 135 | 4.8 | 232 | 8.3 | 97 |
승 화 원 (화장로 20기) | 91 | 4.5 | 160 | 8.0 | 69 |
추모공원 (화장로 8기) | 44 | 5.5 | 72 | 9.0 | 28 |
□ 이는 화장장 대란에 따라 정부에서 전국 화장시설에 운영하도록 요청한 화로당 1일 7회(196건)보다 36건을 더 많이 가동하는 것이며, 평상시 운영해왔던 135건과 비교해서는 97건(71.8%)을 추가 운영하는 셈이다.
□ 서울시 정수용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에서 화장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는 비상체계 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라고 밝히고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적극 협조해주고 있는 화장시설 현업 근로자들과 노조 관계자에게 감사한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