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31일 불법자동차에 대한 심야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합동단속은 남양주남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와부파출소가 함께했으며, 소음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와부읍 월문리 일대에서 진행됐다.주요 단속 대상은 △불법 튜닝(전조등, 소음기 임의개조) △안전기준 위반(불법 등화장치 임의개조 및 설치, 경음기 추가설치) △등록번호판 미부착 또는 훼손․가림 등이다.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불법 차량은 점검·정비·검사 또는 원상복구 명령과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특히 불법튜닝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시는 이날 합동단속에서 총 30여 대를 점검해 안전기준 위반 5건의 불법 자동차를 적발했으며, 위반사항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장종기 자동차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오그린21이 주관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최한 ‘이집트 환경계획 및 관리를 위한 지리정보시스템 활용(GIS) 역량강화 연수사업(07.14~07.27)’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본 연수과정은 우리의 환경관리 시스템과 운용 경험 공유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실시되었으며, ㈜지오그린21과 KOICA는 이집트의 환경계획과 관리를 위한 실무 차원의 기술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올해는 초청 연수로 계획했다. 이번 연수 과정은 이집트 환경부의 Moawad Ahmed Ayman, Tantawi Omar Ahmed 등 정보시스템 분야 15명의 인사들로 구성되었으며, 연수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환경계획 및 관리를 위한 지리정보시스템(GIS) 활용방안, 사례 등을 주제로 한 강의에 참석하고, LX국토정보박물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을 견학하였다. ㈜지오그린21 천정용 대표이사는 “이번 초청 연수가 이집트의 국책사업인‘인간다운 삶 구상(Descent Life Initiative)’의 주요 목표에 기여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이집트의 도시와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집트 환경부의 위기관리 책임관 Abdelzaher Mohamed Fahd는“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환경관리 시스템에서 GIS를 활용하는 방식과 실제 사례를 비교 분석하여 이집트 현장에 적용할 적합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앞으로 양국 간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되고 상호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은 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연천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영농체험과 일자리 및 주거지 탐색, 지역민과의 교류 등을 통해 농촌 생활을 경험하고, 귀농·귀촌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주거비, 프로그램 참가비를 지원하며,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타시군 거주민은 8월 7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연천군청 홈페이지나 연천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 신청서를 내려받아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심사를 통해 8월 참석자 10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 나룻배마을 연수원에서 지내게 된다.연천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이 직접적으로 농촌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고체감온도 35℃ 내외의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8월 2일 폭염 특보가 추가되어 도내 16개 시군에 폭염경보, 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 발효됨에 따라, 오늘(8.2 10시)부터 폭염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3단계로 격상하여 18개 시군, 봉사단체 등과 협업하여 폭염으로 인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2019년 최초시작) 이래 3단계 격상은 최초이다. 한편, 이번 폭염은 8월 10일 이후부터 서서히 약화될 전망이다.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실내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등 1,056개소의 폭염피해 저감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수시 점검을 통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아울러 시군청 민원실, 읍면동 주민센터, 농업기술센터 등 공공시설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여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무더위 쉼터 운영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였다.또한 독거노인, 장애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24,138명)을 위해 1,747명의 생활지원사를 활용하여 1일 1회 이상 폭염 안부전화와 건강체크를 강화하기로 하였다.폭염에 취약한 고령의 농업인들이 폭염시간대에 야외 농사일을 하지 않도록 공무원, 이통장 및 자율방재단 등을 통한 현장계도를 강화하고, 도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 1,799개소의 마을방송과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하여 도민들에게 수시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있다.한편, 야외 건설사업장 근로자 등의 안전을 위하여 근로자 열사병 예방 3대(물, 그늘, 휴식) 수칙을 전파하고, 건설 현장 및 업체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8억7천만 원을 추가 확보하여 폭염 저감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건강관리 스마트기기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어 있는 만큼, 행정력을 동원하여 도민들께서 폭염 위험 시간대에 외출이나 농작업, 야외활동 등을 하지 않도록 홍보, 점검, 순찰을 강화하겠으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민들께서는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8월 2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만나 ‘구리시-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하철 8호선 별내선 구리시 구간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 등 3개 역사를 이용하는 구리시민들은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후동행카드는 월 충전 금액 65,000원으로, 30일간 서울시 내 지하철과 전철, 시내·마을·심야 버스, 따릉이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단, 19세부터 39세 청년은 58,000으로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이 외에 단기권인 1, 2, 3, 5, 7일권도 있다.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가계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률 상승, 기후 위기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오늘을 계기로 기후동행카드 외에도 서울시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두 지역의 시민들이 바라는 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협약 체결 소감을 밝혔다.한편,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은 8월 10일 개통을 앞두고 운행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나서고 있다. 별내선 개통 시 하루 평균 약 42,000명의 이용 수요 발생이 예상된다. 이번 협약 체결로 별내선을 이용하는 구리시민들은 현재 시행 중인 경기패스(K-패스)와 더불어 서울시민과 동일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아울러, 구리시는 경의중앙선 및 경춘선의 경우, 운영기관이 서울시가 아닌 코레일임에 따라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2024년 행정안전부 상반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성덕소하천 정비사업(6억원), ▲양평 의병 묘역 정비사업을 포함한 총 2건, 10억원 규모이다.성덕소하천 정비사업은 지난 2022년 집중호우 피해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강하면 성덕천을 복구하는 재해예방 사업이며, 양평 의병 묘역 정비사업은 전국 최초 을미의병의 발상지인 양동면 의병 묘역의 주변 정비와 주차장 조성을 통해 추모공간을 재정비하는 사업이다.전진선 양평군수는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중앙부처,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천시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 어르신 등 재난 취약계층 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2일 시에 따르면 폭염대책기간(9월 30일) 동안 재난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한 폭염대책을 수립하고, 건강 상태 및 안전 확인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시는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적극 개방하고, 경로당 에어컨 및 냉방비를 추가 지원한 것은 물론 420명의 노인 가장세대에 냉방비를 지원했다.또한,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폭염 피해 예방 키트를 배부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재난 취약계층의 폭염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그리고, 1058세대의 독거노인에게 응급 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해 안부 확인 및 위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특히,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취약노인 2640명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이 매일 방문 또는 전화로 안부를 확인한다.박동식 시장은 “이상기후로 폭염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는 만큼,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들이 지속되는 폭염에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노송숲(이목동)이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산림청은 지난 4월 지자체와 국민들에게 전국의 아름다운 도시숲을 추천받았고, 후보지 100개소를 대상으로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률 ▲경관적 가치 등을 심사해 50선을 선정했다.노송(老松)숲은 이목동 일원 5만 6000㎡ 넓이 노송지대에 조성된 소나무 숲이다. 지지대비가 있는 지지대고개 정상으로부터 옛 경수국도를 따라 노송이 있는 지대로 길이가 5㎞에 이른다. 정조대왕은 생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현륭원의 식목관에게 내탕금(임금 개인재산)을 하사해 소나무 500주와 능수버들 40주를 심도록 했다.1973년 경기도지방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됐고, 최근 국가유산체제 시행에 따라 경기도 자연유산 제1호로 지정되는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녹색도시 우수사례’(2017년), ‘수원시 제1호 모범도시 숲’(2023년)에 선정된 바 있다.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품질 높은 도시숲을 조성하겠다”며 “아름다운 도시숲을 만들어 ‘녹색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기술형 입찰제도를 도입한다.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발 빠른 조치다.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8월 1일 경기도 지방건설기술심의를 통과해 학교 신설사업에 기술형 입찰제도를 도입한다.이는 지난 5월 국토부 중앙건설기술심의를 통과한 지 3개월 만이다.기술형 입찰제도 도입은 기존 가격 중심의 입찰제도에서 발생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 신설사업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기존의 적격심사제는 사업 특성에 맞는 기술적 능력보다 가격 중심으로 평가해 이로 인한 잦은 설계변경과 시공사 간 하자 책임 불명확 등 품질에 대한 문제가 계속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기술형 입찰제도를 도입해 가격 중심 평가로 인한 부작용을 해결할 방침이다.기술형 입찰제도는 시공업체의 기술력과 공사 수행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업체를 선정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경기형 차 없는 학교 조성은 물론 신설 학교의 공사품질 제고와 적기 개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지난 6월 발간 후 현재까지 30만 회 이상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공사관리 표준업무절차서’와 ‘교육시설 공사관리 플랫폼’은 이번 기술형 입찰제도의 도입과 함께 경기도 내 학교 신설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도교육청 김귀태 시설과장은 “기술형 입찰제도 도입은 기존 입찰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학교 신설사업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구축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8월 12일부터 금융전문 상담관이 직접 집 가까이 찾아가는 '안녕한 지금(복지-금융) 상담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시는 장기 채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고령, 장애로 기관 방문이 어려운 기초수급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운영 중인 희망금융복지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 이번 사업을 운영한다.'안녕한 지금(복지-금융) 상담실'은 '안녕한 지금'이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아 복지와 금융 지원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녕한 삶을 되찾도록 돕는 상담실이다.지원 대상은 2년 이상 장기 채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수급자 중 고령(70세 이상) 또는 장애로 기관 내방이 어려운 시민이다. 8월 셋째 주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 후 사업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시와 부산광역자활센터(이하 센터)는 2015년부터 희망금융복지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취약계층의 금융복지 통합상담 및 부채탕감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통합상담 13,463건 ▲부채탕감 727명 1,492억 원 ▲추심없는 채무조정 진행 360건 등 취약계층의 위기의 빚을 희망의 빛으로 바꾸기 위한 다양한 성과들을 창출해왔다.그러나 이전까지는 센터 내방 또는 전화 상담만 가능해 거동 불편 등으로 기관 내방이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의 경우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져 이로 인해 위기 상황을 신속히 해소하기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시는 이번 희망금융복지지원사업의 확대 추진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하고 이들의 자립을 더욱 두텁게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사업 확대 추진으로, 금융취약계층은 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집 가까이서 편하게 일대일(1:1) 금융-복지 통합상담과 함께 공적채무조정절차 진행을 위한 서류 준비, 관련기관 연계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찾아가는 상담 신청은 오는 8월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희망금융복지지원사업 수행기관인 부산광역자활센터(☎051-714-5766)로 직접 전화하면 된다.신청이 접수되면, 금융전문 상담관이 신청자의 일정에 맞춰 집 가까이로 찾아가 맞춤형 통합상담 등을 지원한다. 상담은 집 가까이에 있는 동주민센터 또는 사회복지기관 등 인근 시설의 장소 협조를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사업 확대로 금융취약계층의 서비스 접근성과 만족도가 증대됨으로써 취약계층의 희망은 배로 고민은 반으로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시민을 한 분이라도 더 만나고 하루라도 더 빨리 빚의 부담에서 벗어나실 수 있도록 시민의 관점에서 공공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시민 모두 안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31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관련 비상상황 발생 시 민원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2024년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2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민원인이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 공무원과 민원실의 안전을 위협한 사례는 2019년 3만 8,054건에서 2022년 4만 1,559건으로 3,500여건 늘었다. 이에 정부는 악성민원인으로부터 민원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2024년 2월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민원인 위법행위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모의훈련은 고양경찰서, 청원경찰 등과 합동으로 폭언·폭행 민원인에 대한 단계별 대응 전담반을 편성해 이뤄졌다.대응매뉴얼에 따라 각각의 임무 재확인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민원실에 설치된 비상벨 위치 확인 및 정상 작동 여부, 비상벨 작동 시 신속하게 경찰 및 청사 보안업체가 출동하는 협조체계 등을 확인하며 유사시 직원과 방문 민원인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시는 폭언·폭행을 하는 민원인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 및 보안업체와 연계한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위법행위 상황별 비상대응반을 상시 운영하고, 민원인 위법행위에 대한 기관 차원의 대응체계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민원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시청·3개 구청·44개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는 경찰서로 연계되는 CCTV 영상연계시스템, 강화유리 가림막, 전화녹음시스템, 안전요원배치, 휴대용 영상음성기록장비 등이 갖춰져 있다. 이외에도 민원업무담당 공무원 보호 및 지원을 위해 심리상담 및 전문의 상담, 무료법률상담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폭언, 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 시에는 체계적인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장마 종료 후,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취약지역과 시설 등에 대한 일제 점검과 보완 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기상청은 지난달 27일 전국의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발표했으나, 장마 종료 이후에도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가 지속되며 최근 ‘역대 1위’를 경신하는 호우가 자주 관측되고, 곧 본격적인 태풍 발생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10년 전국에서 발생한 풍수해 인명피해(170명) 중에서는 장마가 끝난 8월 이후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다수(101명·59.4%)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선제적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인천시는 지난달 25일부터 8월 9일까지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취약지역‧시설 일제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관계부서와 군‧구가 협조해 ▲지하차도 ▲도로사면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하천공사현장 등 취약지역과 시설을 점검하고, ▲옥외 간판 ▲타워크레인 ▲건설 자재 등 낙하위험물 ▲전신주 전선 ▲홍보 현수막 등 구조물에 대해서도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 요소는 사전에 제거하고, 미흡 사항은 태풍 및 집중호우 전에 즉각 보완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2024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 대책을 수립한 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을 추진 중이다.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장마종료 이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여름철 자연재난을 빈틈없이 예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상태 점검 및 후속 조치를 통해 철저히 대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