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의장 최정희)는 23일 CRC(미군반환공여지 구 캠프 레드클라우드) 내 예배당에서 열린 호원권역의‘우리 권역의 기분좋은 새로운 도약’에 함께했다. 최정희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들과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자생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업무보고회는 작년 한 해 동안 권역에서 일어난 주요 변화와 24년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갈 호원권역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의원들은 호원권역과 권역 주민의 발표를 보며 시의회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2일 밤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가 재해 복구 및 상인 일상 회복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아침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 대응 현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긴급 지원 대책을 밝혔다. 김 지사는 상인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 뒤 “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즉시 상가 당 200만 원 씩 긴급 재해구호비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이에 더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활용, 피해 상가에 대한 추가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당장 생계가 막막해진 상인들이 빠른 시일 내 영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 지사는 “상인 여러분들이 설 명절 전 장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서천군의 예비비를 투입해 임시 상설시장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시 상설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판촉행사 등을 개최 지원하고, 소비자 단체 협조를 받겠다고 김 지사는 설명했다. 중앙정부에는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서천특화시장 건물 신축도 즉시 추진한다. 김 지사는 “새롭게 시장을 신축하기 위해선 공사 규모가 커서 입찰을 하고 설계도 해야 하는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당장 시작하라고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석한 도와 서천군 관계 공무원들에게 “조속한 시장 건물 신축 추진을 위해 잔불이 정리 되는대로, 입찰 등의 문제로 시간 끌지 말고 철거 작업을 실시하라”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관계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빠른 시일 내 해결한다는 마음을 갖고 임해 달라”는 뜻을 재차 전했다. 상인들에게는 “새롭게 시장 건물을 신축하는 만큼, 손님 동선 등을 감안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전국 최고 수산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도 일자리경제진흥원과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재해 점포에 대해 경영안정자금을 즉각 지원하고, 지방세 및 공공요금 유예 및 감면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특화시장 화재는 22일 오후 11시 8분 발생해 23일 오전 7시 55분 완진됐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시간 시장 내 설치된 속보기(자동 화재 감지·신고 장치)를 통해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으며, 같은 날 오후 11시 59분 대응 2단계 발령과 함께 통제단을 가동했다. 투입 인력은 361명, 장비는 45대다. 이날 불로 서천특화시장 수산동, 일반동, 식당동 등 3개 동 227개 점포가 전소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에 위치한 서천특화시장은 2004년 9월 개설했다. 건물은 2층짜리 5개 동에 연면적 7018㎡ 규모이며, 총 292개 점포에 295명이 종사 중이다.
광양시는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선정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를 위해 사회단체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15만 시민들과 함께하는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시 출토 문화유산 중 유일한 국보인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이하 석등)’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반출돼 1932년 경복궁 자경전 앞, 해방 이후 1959년 경무대, 1960년 덕수궁으로 이건 됐으며, 지금은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된 이후 아직까지 광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1962년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이라는 명칭으로 국보 제103호 국가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사실적이면서도 세련된 형태를 갖추고 뛰어난 조각 기법과 우아한 조형미를 지닌 석등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22일 70여 시민단체와 1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올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홍보캠페인 전개, 우리 문화유산 바로 알기 운동, 학술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 병행(큐알(QR)코드, 서명부 작성)하며 광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서명하거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 시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광양을 떠난 쌍사자 석등이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18일 분청문화박물관 강당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2024년 고흥 분청사기 미디어아트’ 1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문화재청이 국비를 지원해 고흥을 비롯한 전국 7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미디어·디지털 기술을 문화유산에 적용시켜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전남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이다.‘2024년 고흥 분청사기 미디어아트’는 고흥군 주관으로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분청 사적공원에서 분청사기를 주제로 화려한 도자 문화를 재현해 문화유산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6일까지 24일 동안 야간에 운영될 예정이다.이번 자문회의는 추진 방향, 미디어아트에 담아야 할 콘텐츠, 홍보활동 방안 등의 심도있는 주제로 진행됐고, 특히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고흥 분청사기’는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물로 줄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기대감을 표출했다.조대정 부군수는 “우리 고흥의 대표 문화유산인 분청사기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행사에 지역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전을 추진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돼야 한다.”라고 전했다.군 관계자는 “이번 자문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시행계획에 반드시 포함해 최첨단 기술을 통해 문화유산의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미디어아트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발로 뛰는 규제 발굴을 위해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기업애로 사항 등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는 기업, 소상공인 등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는 규제, 창업과 투자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 등의 개선을 위해 사업장에 법무담당관 규제개혁팀이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제도이다. 시는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틈새 규정으로 기업 애로 해결’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고, 2022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건설 중인 건축물 내 현장사무소 설치 문제 해결’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해왔다. 이에 2024년「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운영도 그림자 규제, 덩어리 규제, 킬러 규제 등 경제와 민생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의 개혁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 수시로 운영하는 개별 기업 방문 외에 연 2회, 1 ~ 2주 집중 방문 기간 운영, 온·오프라인 맞춤형 홍보 강화, 기업 관련 고양시 부서·기관 및 업종별 단체·협회 등과 협조 체계 강화 등을 통해 지방규제신고센터 운영을 확대한다. 또한 단순 규제 발굴을 지양하고자, 고양시 규제개혁위원회, 고양시 지방규제혁신 TF 등 전문적인 검토를 통해 규제 건의 사항의 수용·개선 비율을 높이고, 경기도 등 상위 기관 협조 체계를 강화하여 함께 현장 방문을 추진하는 등 규제 개선의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관내 기업, 소상공인에 불합리한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 개선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현장에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는 고양시 민원콜센터(☎031-909-9000)로 하면 된다. 단, 고양시 자치법규 규제 및 비규제(조세, 과태료 및 과징금 부과 징수, 보조금 등 재정지원, 고충민원, 법령해석 및 정책 제안, 행정규제로 볼 수 없는 사항)는 방문 상담에서 제외된다. <사진설명>1.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 홍보문
층남도는 올해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 사업’에 총 17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해양·수산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및 유망 기업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도는 국비 50%(8억 5000만 원)를 포함해 창업 지원 등 6개 분야 14개 프로그램 총 64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 지원 내용은 △창업 지원 4건 △투자 연계 2회 △제품화 5건 △기술 혁신 22건 △판매 활성화 24건 △역량 강화 7회 등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 본사, 연구소 또는 공장을 보유한 기업이며,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및 예비 창업자는 다음달 21일까지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ksy@ctp.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테크노파크 누리집(www.ctp.or.kr) 공지사항 또는 도와 각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창업 6개사를 포함해 56개 기업을 지원, 전년 대비 기업 매출 189억원 증가, 수출액 115억원 증가 및 신규 고용 177명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와 함께 총 168회의 기업 방문 자문(컨설팅)을 추진해 참여 기업들로부터 만족도 4.73점(5점 기준)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수산 창업 투자 지원사업은 해양수산에 특화된 다양한 지원을 펼쳐 국제 경쟁력을 갖춘 수출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라며 “도내 유망 기업의 성장과 해양·수산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이번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해외에서 각광을 받으며 국제명품으로 입지를 굳힌 ‘충남 마른김’이 앞으로는 제값을 받고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도는 김 주산지 중 한 곳인 서천군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충남 국제 마른김 거래소’가 지난 2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 거래소가 문을 열기 전 마른김은 외국 바이어들이 업체를 개별 방문해 수출 계약을 추진하면서 시세가 불명확한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고품질의 상품도 제값을 받지 못하고, 중저가로 수출 계약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도와 서천군은 대표 수산식품인 마른김의 수출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해수부 공모사업인 ‘김산업진흥구역 지정’에 도전, 국비 5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국제 거래소는 김산업진흥구역 지정 관련 사업 중 하나로, 총 사업비 4억 4500만원(국비 2억 500만원, 도비 1억 200만원, 군비 1억 200만원, 자부담 3600만원)을 투입해 서천군 서면 월리 김종합비즈니스센터 내에 마련했다. 도는 국제 바이어가 직접 거래소를 방문해 우수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모두 보고 현장 입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만큼 고품질의 마른김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이날 개소식에는 서천김6차 산업화사업단 주관으로 8개국 30여 명의 국제 바이어가 참석해 입찰에 참여했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국제 마른김 거래소 개소로 마른김 유통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가격도 투명하게 형성될 것”이라며 “지역어가 및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우 서천김 6차산업화 단장은 “국제 마른김 거래소 개소를 기반으로 세계 속에 서천김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충남의 대표 수산식품인 ‘김’의 해외 수출액은 4년새 2배 넘게 증가하면서 수산식품 수출액 2억 달러 돌파라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조미김은 1억 1640만 6000달러로 전년 9620만 1000달러 대비 21% 증가하면서 총 수출액의 57.5%, 6773만 1000달러로 전년 5531만 3000달러 대비 22.5% 증가한 마른김은 총 수출액의 33.5%를 차지했다.
경기도가 2023년 한 해 동안 법인 세무조사를 실시해, 부동산 취득가액을 적게 신고하거나 취득세 중과세를 고의로 회피하는 등 지방세를 탈루한 법인 564개 법인으로부터 총 761억 원을 추징했다고 23일 밝혔다.도는 매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 90개 법인을 대상으로 정기세무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해 지방세 탈루 의심 법인에 대한 비정기조사도 하고 있다. 정기 세무조사는, 경기도에서 50억 원 이상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1억 원 이상 지방세를 감면받은 법인을 대상으로 하는데 지난해에는 90개 법인에 대해 총 280억 원을 추징했다. 비정기조사는 ‘대도시 등 취득세 중과 탈루 법인’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481억 원을 추징했다.세목별 추징세액을 살펴보면 취득세 205억 원(73.1%), 지방소득세 25억 원(9.1%), 지방교육세 21억 원(7.4%) 등이며, 추징 유형별로는 과소신고 164억 원(58.7%), 중과세 94억 원(33.7%), 부적정 감면 14억 원(4.8%), 무신고 7억 원(2.8%)이다.주요 추징사례를 살펴보면, 학교법인 A법인은 부동산을 취득한 후 ‘학교 및 외국교육기관에 대한 취득세 면제’를 신청해 지방세를 감면받았으나 일부 면적을 음식점 등 목적사업에 직접 사용하지 않아 감면된 취득세가 추징됐다.B법인은 건축물을 취득한 후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미술작품을 설치했다. 이 경우 미술장식품 구입비용 등을 건축물 과세표준에 포함해 취득세 신고를 해야 하는데 이를 누락해 취득세 등이 추징됐다.C법인은 대도시 있는 관계회사에서 법인 회계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대도시 외 지역에 소재한 지인 사무실에 허위로 본점 법인을 설립했다. 해당 법인은 대도시 내 부동산을 취득해 취득세 중과세 대상에 해당하는데도 중과세로 신고납부하지 않은 것이 확인돼 지방세가 추징됐다.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탈루 세원을 방지하고 누락되는 세원이 없도록 빈틈없이 철저하게 세무조사를 실시해 조세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허위 감면 신청이나 취득세 신고 누락 등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징수하는 한편 영세·성실기업 등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기업 친화적인 세무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시흥 월곶119안전센터 등 22개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총공사비 2천322억 원)을 추진해 에코팜랜드(화성) 등 13개 공공건축물 공사를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올해 추진 예정인 22개 공공건축물은 ▲공사가 진행 중인 에코팜랜드(화성), 경기도 유기농복합센터(광주) 및 119 안전센터 등 11개 ▲설계 중인 수원팔달 옛 경기도청사 리모델링 사업인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및 기록원과 화성 동부소방서, 119 안전센터 등 11개다.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체험·교육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경기도 유기농산업 복합센터’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3월 착공한다. 광주시 곤지암읍 일대 1만 4천300㎡ 부지에 178억 원을 투입해 짓는다. 농축산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화성시 화옹간척지 일원 104만 4천㎡ 부지에 조성되는 에코팜랜드는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다. 805억 원을 들여 총 45개 동(1~2층)에 축산 R&D단지, 도우미견나눔센터, 승용마단지 등이 조성된다. 화성 동탄신도시 등 동부지역 소방 수요를 책임질 화성 동부소방서도 화성시 영천동 일대에 조성된다. 현재 설계 중으로, 오는 4월 착공해 2026년 1월 준공될 전망이다. 연면적 5천160㎡ 규모로 21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안전한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해 해빙기, 풍수해, 폭염 및 동절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점검을 정례화하고 건설 현장을 상시 정비할 방침이다. 부실시공 예방과 공사품질 향상을 위해 골조공사 등 주요 공정에는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함께하는 자체 품질검사도 실시한다.이 밖에도 공사감독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공공건축물 공사감독 매뉴얼(manual)’을 제작해 31개 시군 등에 23일 배포했다. 건설본부의 공사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매뉴얼은 공공건축 기획부터 준공까지 사업 전 과정에서 단계별로 필요한 행정절차와 관련 제도, 공사하자 예방 사례가 알기 쉽게 담겨 있어 공사관계자가 실무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감독 매뉴얼은 ‘경기도 누리집(www.gg.kr)>분야별 정보>교통·건설·환경>경기도건설본부>공공건축물’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천병문 경기도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은 “건설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있음에도,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는 매년 생기고 있다”며 “건설근로자가 평소 경각심을 갖도록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상시 점검해 건설안전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건설본부는 지난해 남한산성 역사문화관(광주), 경기북부 누림센터(양주),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기숙사 등 14개 공공건축물을 준공했다. 참고1 2024년 공공건축물 건립계획 ○ 공공건축 공사추진 : 총 22건(일반 11, 소방 10, 항만 1), 사업비 2,322억원 - ’23년 계속사업 : 11건(일반 5, 소방 6), 사업비 1,335억원 (’24.1.1 기준) 구분 사 업 명 위치 연면적/층수 사업비 (억원) 공사(예정)기간 비 고 ’23년 계속사업(11건) 1,335 ※ 사업비 : 재배정 예산(예정포함) 일반 (5) 1 에코팜랜드 조성사업 화성 39,239㎡ 지상1~2 805 ’20.11~’24.06 2 경기도인재개발원 온누리관 리모델링(증축) 수원 2,688㎡ 지하1, 지상4 31 ’23.07~’24.02 3 경기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화성 943㎡ 지하1, 지상2 37 ’24.02~’24.11 4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시설 양주 854㎡ 지하1, 지상3 68 ’24.03~’25.03 5 경기도 유기농복합센터 광주 4,991㎡ 지하1~지상2 178 ’24.03~’25.06 소방 (6) 6 시흥 월곶119안전센터 시흥 997㎡ 지상2 35 ’22.10~’24.02 7 여주 금사119안전센터 여주 834㎡ 지상2 42 ’23.02~’24.03 8 연천 군남119안전센터 연천 980㎡ 지상3 37 ’23.02~’24.03 9 김포 학운119안전센터 김포 976㎡ 지상2 42 ’23.10~’24.11 10 의정부 민락119안전센터 의정부 936㎡ 지상2 41 ’23.09~’24.09 11 양평 옥천119지역대 양평 490㎡ 지상1 19 ’24.02~’24.12 - ’24년 신규사업 : 11건(일반 6, 소방 4, 항만 1), 사업비 987억원 (’24.1.1 기준) 분 사 업 명 위치 연면적/층수 사업비 (억원) 공사(예정)기간 비 고 ’24년 신규사업(11건) 987 ※ 사업비 : 공사비+감리비+부대비 일반 (6) 1 구 보건환경연구원(리모델링) 수원 4,997㎡ 지하1~지상5 135 ’24.09. ~ ’25.07. 2 경기도 통일플러스센터(턴키) 의정부 2,100㎡ 지하1~지상3 80 ’24.03. ~ ’25.04. 3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구축 (구청사 제3별관 증축 및 리모델링) 수원 3,645㎡ 지상1,4 202 ’24.03. ~ ’24.12. 4 경기도기록원 설립 1단계 (구청사 3별관 증축 및 리모델링) 수원 4,273㎡ 지상1~3층 113 ’24.03. ~ ’24.12. 5 경기도기록원 설립 2단계(구청사 1별관, 행정도서관, 가족다문화관 리모델링 등) 수원 4,292㎡ 지상1~3층 98 ’24.09. ~ ’25.08. 6 경기도청소년야영장 실내체육관 리모델링 광주 1,310㎡, 지상2 44 ’24.08. ~ ’25.04. 소방 (4) 7 화성 동부소방서 화성 5,160㎡ 지하1~지상3 214 ’24.03. ~ ’26.01. 8 안산 수암119안전센터 안산 990㎡ 지상2 41 ’24.03. ~ ’25.05. 9 가평 북면119지역대 가평 493㎡ 지상2 19 ’24.03. ~ ’25.04. 10 경기북부 다목적 광역비축 창고 연천 600㎡ 지상2 14 ’24.06. ~ ’24.12. 항만 (1) 11 ’23 지방어항 유지준설 및 갯벌퇴적방지시설 김포 45.6천㎥ 준설 27 ’24.03. ~ ’24.08. 참고2 2023년 공공건축물 준공 현황 ○ 공공건축물 준공(’23년) : 14건, 사업비 772억원(’23.12.31. 기준) 구분 사 업 명 위치 연면적/층수 사업비 공사기간 비 고 2024년도 공공건축 공사 현황(25건) 772 ※ 사업비 : 재배정 예산(예정포함) 일반 (4) 1 경기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양주 6,520㎡ 지하1,지상4 186 ’20.09~’23.03 2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광주 2,963㎡ 지하1,지상2 155 ’21.12~’23.10 3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기숙사(증축) 이천 1,805㎡ 지상5 62 ’22.06~’23.09 4 경기도 먹거리광장 수원 611㎡ 지상1 26 ’22.12~’23.12 소방 (9) 5 화성 팔탄119안전센터 화성 999㎡/ 지상2 34 ’21.11~’23.02 6 용인 성복119안전센터 용인 956㎡ 지하1,지상1 40 ’21.11~’23.04 7 남양주 다산119안전센터 남양주 943㎡ 지상2 34 ’21.12~’23.02 8 수원 이의119안전센터 수원 1,399㎡ 지상3 51 ’21.12~’23.04 9 평택 세교119안전센터 평택 993㎡ 지상3 32 ’21.12~’23.03 10 군포소방서 안전체험관(증축) 군포 572㎡ 지상5(1개층) 17 ’22.11~’23.08 11 화성 남양119안전센터 화성 988㎡ 지상2 40 ’22.10~’23.12 12 화성 송산119안전센터 화성 992㎡ 지상2 41 ’22.10~’23.12 13 송탄 고덕119안전센터 평택 995㎡ 지상2 39 ’22.09~’23.11 항만 (1) 14 ’22년 지방어항 유지준설 화성 안산 어항구역준설 19,600㎥ 15 ’22.12~’23.05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해 투자실적과 함께 2024년 투자유치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투자유치 9조 2,75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3.4% 증가한 역대 최대 투자액을 달성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실적은 12조 8,285억 원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지역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킨 원동력이 되었다. 이는 민선8기 도정에서 기업과 투자 유치를 위해 광역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설립한 경남투자청과 함께 투자유치자문위원회와 투자유치단이 원팀이 되어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이다. 올해에는 선택과 집중으로 투자유치 목표액을 8조 원으로 설정하고, 도의 핵심 미래 먹거리인 남해안 관광개발을 뒷받침할 대규모 관광・레저 분야 투자유치와 우주항공청 개청,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 등과 관련된 경남도의 전략산업 투자 유치에 매진할 계획이다. □ 미래 먹거리 남해안 관광개발을 위한 관광・레저 투자유치에 집중 경남도는 민선8기 시작부터 남해안 관광개발의 필요성을 꾸준히 정부에 건의해 이순신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 등 남해안 광역관광개발사업을 정부 계획에 반영해 추진 중이며, 정부 사업 추진과 함께 관광 분야 투자자본 유치에 집중해 남해안 관광개발을 가속화하고 미래 성장의 동력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유수의 호텔・관광사업 투자가를 초청해 도내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대규모 투자자본 유치를 목적으로 UN세계관광기구(UNWTO)가 지정한 세계 관광의 날인 9월 27일에 맞춰 남해안권 국제 관광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행사 준비를 위해 도내 전 시군과 경남투자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남테크노파크 등 도내 투자유치 전문기관이 협력해 참가 투자자를 모집하고 온・오프라인 광고와 해외 IR 활동 등을 통해 국제 관광투자 설명회를 적극 홍보한다. 행사 당일에는 세계 호텔・관광산업 관계자 등 관광 투자자, 관계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 도남동 폐조선소, 고성 자란도, 사천 신수도, 창원 명동 등 투자 가능지역 현장방문과 투자혜택(인센티브) 지원 소개, 1:1 맞춤형 현장 심층상담 등 네트워킹 활동을 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 북미 등 해외 관광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남해안권 관광투자 유치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주력산업・신산업 등 타깃 산업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로 승부수 경남도는 투자유치 성공 가도를 달리기 위해 대표적인 IR(investor relations)인 투자유치 설명회를 올해부터 전략적으로 개선하여 추진한다. 도는 그동안 수도권 등의 잠재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매년 각종 산업군의 기업인들을 한 데 초청하여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왔다. 그러나 광범위한 대규모 설명회가 다수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는 유리하나, 기업 맞춤형 홍보와 투자 상담에는 한계가 있어 투자유치 설명회의 가성비를 높이기로 했다. 이에, 올해부터는 매년 수도권 등에서 개최하던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과감히 없애고 유치 타깃 산업별 설명회로 전환한다. 즉, 산업별 투자 동향과 전망을 고려하여 선택과 집중에 따라 타깃 산업을 선정하고, 산업별 유관단체와 협업하여 실속 있는 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를 운영함으로써 기업 유치의 효과성을 제고해 나가는 전략이다. 지난 9일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통과되었다. 우주항공청 설치와 함께 경남도가 우주항공 산업의 실질적인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 산업 투자 유치에 집중해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우선 개최할 계획이다. 그 외 방위산업, 원전산업 등 도의 주력산업과 이차전지, 폐배터리,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산업별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 5회 정도 개최한다. 타깃 산업별 투자유치 설명회는 기존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와는 달리 산업별 기업들의 수요(needs) 분석을 통한 맞춤형 공략 IR로서, 도내 투자유치 성과 극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생산적이고 차별화된 투자유치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투자유치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며, 투자협약기업의 투자과정에서 발생하는 인·허가 리스크 등 각종 애로사항 해소를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실투자 이행률 향상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성수영 투자유치단장은 “기업과 투자 유치는 여전히 민선8기 도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히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남해안 관광개발과 우주항공청 설치 등 도의 핵심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경남 경제의 재도약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매년 반복되는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시기별 발생 가능성을 분석해 방역예산 605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한다. 또한 거점 소독시설, 공동방제단 등 방역시스템을 상시 운영하고, 축산 방역 시설을 개선하고 방역 교육을 강화해 한층 더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재난형 가축전염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럼피스킨 2023∼2024년 재난형 가축전염병 전국 발생 현황(2024년 1월 기준) 고병원성AI• 농가발생: 29건(5개 시도 12개 시군) ※ 경남도 미발생• 야생조류: 13건(4개 시도 5개 시군) (경남) 2건(주남저수지, 진전천) 아프리카돼지열병 농가발생: 40건(경기 18, 인천 5, 강원 16, 경북 1) ※ 경남도 미발생• 야생멧돼지: 3,543건(경기 674, 강원 1,889, 충북 453, 경북 525, 부산 2) 구제역• 2023년 발생현황: 11건(충북 청주 9, 증평 2) ※ 경남도 미발생럼피스킨• 농가발생: 107건(경기26, 강원7, 충남41, 충북5, 인천9, 전북14, 전남2, 경남1, 경북2) ※ 경남도 1건 발생: 창원 1건('23.10.30.)우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제로화를 위해 △가축 사육 제한 및 질병 관리 8억 원, △소규모 농가 소독지원 공동방제단 운영 48억 원, △살처분 보상금 지원 63억 원, △축산차량 무선 인식 장치 및 통신료 지원 11억 원 등 17개 사업에 177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가축전염병 사전 예방과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예방 약품 지원 88억 원, △럼피스킨 백신접종 지원 12억 원, △소 브루셀라․결핵병 채혈 보정비 24억 원, △통제초소 설치 운영 27억 원, △가축 질병 치료보험 12억 원, △공수의(110명) 방역 활동 지원 15억 원 등 19개 사업에 194억 원을 투입해 맞춤형 현장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농장 주도의 책임방역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CCTV 등 방역시스템 설치 지원 17억 원, △구제역 방어력 확보 예방접종 지원 101억 원, △야생동물 기피제 지원 4억 원, △소독시설 설치 지원 8억 원 등 15개 사업 138억 원을 지원한다. 동물위생시험소에도 소 브루셀라병·결핵병 등 인수공통전염병 검진사업,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가축 질병 혈청검사와 병성감정, 생물 안전 실험시설 유지보수, 꿀벌 질병 모니터링 검사 등 11개 사업에 56억 원을 배정하여 가축전염병 조기 발견과 예방접종 확인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축산물 경쟁력 강화와 축산식품 안전성 제고를 위해 △축산물 이력관리 지원 9억 원, △계란 공판장 활성화 지원 10억 원, △축산물판매업소 위생시설 개선 지원 3억 원, △축산물 수출촉진 1억 원 등 11개 사업에 4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북 지역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 방지를 위해 가금농가에 가축 사육제한을 시행하고, 가금농가에 야생조류 퇴치 장비 설치를 지원하며, 가축방역 전문가(수의사) 부족으로 인한 가축방역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민간 시료 채취 전담관 운영지원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강광식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방역역량을 동원해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경남을 사수하겠다”라며, “축종별 검사를 통한 발생 위험도를 분석해 적절한 시기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가축방역 분야와 축산물 위생 분야에서 모두 ‘최우수 기관’(1등)에 선정됐다.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원장 송상욱)은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도내 생산부터 출하까지 모든 단계에서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밝혔다. ※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2,700건 검사 결과 모두 적합 수산안전기술원은 지난해 도내 수협 위판장 38개소와 양식장에서 수거한 어류·연체류·갑각류와 굴·멍게 등 경남의 주요 양식 품종을 대상으로 111종, 1328건의 방사성 요오드과 세슘 오염 여부를 정밀 분석했으며, 재작년 검사량의 4배에 달한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에 따라 방사능 유출 시 가장 많이 배출되는 대표 오염지표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우리나라 적합 기준은(100Bq/kg) 국제기구 기준(1,000Bq/kg)보다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방사능 검사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도민과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8회에 걸쳐 도민이 참여하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했고, 통영중학교 학생 등 100명의 도민이 방사능 검사를 직접 참관했다. 직접 참관하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서는 경상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경남TV)을 통해 8회에 걸쳐 분석과정을 생중계했다. 또한, 도민들이 좀 더 안심할 수 있도록 방사능 분석 결과를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 누리집(www.gyeongnam.go.kr/gsndfi)에 매일 게시하고 있다. 최근 방사능 오염수 처리 과정 중 다핵종제거설비로 거르지 못하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에 도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수산안전기술원은 선제 대응을 했고, 지난해 11월 삼중수소를 분석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했다. 삼중수소에 대한 분석법과 기준(10,000Bq/kg)은 지난해 12월 20일에 마련해 올해부터는 삼중수소 검출량도 분석한다. 또한, 방사능뿐만 아니라 중금속, 동물용 의약품, 사용금지 물질 등 83개 항목도 검사해 도내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송상욱 수산안전기술원장은 “경남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