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과 3월 25일 오전, 군산의료원(전북 군산 소재)에서 서천 옛 장항제련소 환경오염피해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대상 주민의 지역 의료기관 이용 시 편의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1922년 군산자혜의원으로 설립된 군산의료원은 전라북도 및 충청남도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공공병원이다. 서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지역은 1936년 제련소 설립 이후 카드뮴 등 중금속이 대기와 토양으로 배출되어 2009년 건강영향조사 결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가 인정되었다. * 만성신장염, 골다공증, 천식 등 총 27종 질환(KCD 3단위 기준) 이에 따라 환경부는 2017년부터 구제급여 선지급 사업을 진행하여 올해 2월까지 주민 493명에 대해 환경오염피해를 인정하고 의료비 및 요양생활수당 등 약 27억 원의 구제급여를 지급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피해구제 대상 주민이 환경오염 피해인정 질환의 진료·검사·치료를 위해 군산의료원을 이용할 경우 △사전 예약, △일일 방문 일괄(원스톱) 서비스 제공, △의료비 후불제 지급 등 의료 서비스 전반을 지원하는 것이다. 군산의료원은 대상 주민들이 전담 창구를 통해 사전 예약 후 하루 방문으로 진료·검사를 마칠 수 있도록 일괄(원스톱) 서비스 등 편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대상 주민들이 환경오염피해 인정 질환에 해당하는 진료·검사를 마친 후에는 군산의료원이 인정 질환의 급여 항목에 대한 본인 부담 비용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직접 청구하여 처리하는 등 의료기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대상 주민들은 군산의료원에서 운영하는 전담 창구(☏ 063-472-5483)를 통해 진료·검사 일정을 사전 예약한 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02-2284-1850)에서 발송한 안내문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군산의료원을 방문하면 된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오염 피해자가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차질 없는 환경오염 피해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붙임 1. 업무협약서. 2. 업무협약 체결 계획. 끝. 담당부서 환경부 책임자 과 장 서민아 (044-201-6810) 환경피해구제과 담당자 공업전문관 최재석 (044-201-6813)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책임자 실 장 김동은 (02-2284-1840) 환경오염피해구제실 담당자 연구원 임재호 (02-2284-1853) 군산의료원 책임자 관리부장 권혁면 (063-472-5007) 관리부 담당자 원무팀장 장용호 (063-472-5461) 붙임 1 업무협약서 서천지역 환경오염 피해자의 편의 제고를 위한 「지역 의료기관 이용 지원」 업무협약서 환경부, 군산의료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총칭하여 “협약기관”이라 한다)은 서천 옛 장항제련소 환경오염 피해지역 구제급여 선지급 대상자(이하 “대상 주민”이라 한다)의 의료기관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상호협력의 필요성에 따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지역 의료기관 이용 지원」 업무협약서를 체결한다. 제1조(목적) 본 협약은 협약기관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대상 주민의 편리한 의료기관 이용 및 이를 통한 환경오염 피해인정 질환의 치료와 관리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기본원칙) 협약기관은 협력에 있어 각 기관의 관련 법규를 적용하되, 호혜적인 기반 위에서 교류 및 협력관계를 유지한다. 제3조(협약내용) 협약기관은 다음 항목에 대해 상호 협력하며, 구체적 이행을 위한 각 항목별 세부사항과 조건 등은 필요시 별도로 협의한다. ① 대상 주민의 환경오염 피해인정 질환 진료‧검사‧치료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② 대상 주민 본인이 부담하는 의료비 후불제 이용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③ 대상 주민의 의료원 이용을 위한 편의(예약, 진료 등)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④ 환경오염피해구제제도의 효과적인 안내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⑤ 협약기관은 제1항부터 제4항까지의 항목 외에 지원 대상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및 기타 상호 관심사에 대한 협력 활동에 대하여는 추가적으로 협의할 수 있다. 제4조(실무협의회 구성 및 운영) ① 협약기관은 제3조의 협력 사항에 대하여 필요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다. ② 실무협의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상호 협의하여 별도로 정한다. 제5조(신의성실) 협약기관은 이 협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상호가 적극 협력하여야 한다. 제6조(협약의 효력) ① 이 협약은 협약기관의 대표가 기명날인 또는 서명한 때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유효기간은 3년으로 한다. ② 협약기관은 협약 기간 만료일 1개월 전에 상호 서면합의를 통하여 1년을 한도로 매 협약 기간 만료 시마다 연장할 수 있다. 제7조(협약의 해석 및 변경) ① 이 협약서에 명시되지 않거나 해석상 의문이 있는 사항은 협약기관이 협의하여 결정한다. ② 협약기관은 필요한 경우 서면합의를 통하여 이 협약을 변경할 수 있다. 제8조(협약의 해제 또는 해지) ① 협약기관은 일방의 비협력 등의 사유로 협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 이 협약을 해제 또는 해지할 수 있다. ② 제1항에 따라 이 협약을 해제 또는 해지하는 경우 1개월 전에 상대방에게 서면으로 통지하여야 한다. 제9조(비밀유지) 협약기관은 이 협약을 수행하면서 알게 된 정보나 비밀을 상대방의 사전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제공하거나 다른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 이 협약이 기간 만료, 해제 등으로 종료된 경우에도 같다. 제10조(법적 구속력) 이 협약은 제8조를 제외하고 어떠한 법적 구속력도 갖지 않는다. 이 협약의 체결을 증명하기 위하여 협약서 3부를 작성하여 협약기관이 기명날인 또는 서명한 후 각 1부씩 보관한다. 2024년 3월 25일 환 경 부 군산의료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장관 한 화 진 원장 조 준 필 원장 최 흥 진 붙임 2 업무협약 체결 계획 □ 일시 / 장소 : 2024.3.25.(월) 11:00 ~ 12:00 / 군산의료원(군산시) □ 주요 참석자 ○ (환경부) 환경보건국장, 환경피해구제과장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장, 환경피해구제실장 ○ (군산의료원) 군산의료원장 □ 세부 일정 시 간 행 사 내 용 비 고 11:00~11:10(10분) ㅇ 차담회 군산의료원 원장실 11:10~11:15(5분) ㅇ 행사장 이동 11:15~11:17(2분) ㅇ 개회 및 주요 내빈 소개 군산의료원 회의실 11:17~11:23(6분) ㅇ 기관 대표 인사말 - 환경부 환경보건국장 - 군산의료원 원장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 11:23~11:28(5분) ㅇ 사업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보고 11:28~11:38(10분) ㅇ 업무협약 체결 및 기념 촬영 - 업무협약 내용 낭독 - 협약서 서명 및 상호 교환 - 기념 촬영 11:38~11:40(2분) ㅇ 폐 회 11:40~12:00(20분) ㅇ 군산의료원 시찰 ※ 상기 일정은 기관 또는 개인 사정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참고 1 의료비 후불제 개요 ○ 환경오염피해 인정의 진료 편의제고를 위해 의료비 후불제 지원 - (대상자) 환경오염 피해인정 질환의 진료‧검사‧치료를 받은 경우 발생한 의료비 중 비급여의료비를 의료기관에 직접 지불 - (군산의료원) 환경오염 피해인정 질환 진료‧검사 후 발생하는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의료비)을 대상자 대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청구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의료비 지급여부를 검토‧결정하고, 의료기관에 지급 대상자 및 요양급여 지급액 통보 < 의료비 후불제 운영 절차 > 참고 2 주요 질의응답 1. 1. 진료 예약은 어떻게 하나요? ○ 서천지역 환경오염 피해자를 위한 군산의료원 전담 창구(☏063-472-5483) 담당자와 통화하여 희망하는 진료일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2. 2.. 진료일에 필요한 준비물은 무엇인가요?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발송한 정밀검진 안내문과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하여 군산의료원을 방문하면 됩니다. 3. 3.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후불제로 지원하는 의료비의 범위는 어디까지 인가요? ○ 후불제로 지원하는 의료비는 환경오염피해 인정질환에 해당하는 진료·검진비 중 급여항목의 본인부담금만 해당됩니다. 비급여 항목과 인정질환 외 진료·검진비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참고 3 환경오염 피해구제 개요 □ 환경오염 피해구제 체계 ○ 환경오염피해 원인자의 존부‧자력 여부 및 피해구제의 시급성 등에 따라 원인자에 의한 배상(환경책임보험 포함)과 정부 구제로 구분 - (원인자 배상) 보험 가입 여부 및 보장한도 초과 여부에 따라 원인자 직접 배상과 환경책임보험에 의한 배상으로 구분 <환경책임보험 개요> - 환경오염피해를 신속하게 보상하기 위한 제도로서, 법정시설(특정유해물질 배출시설 등)이 있는 사업장은 의무 가입(피구법 제17조) - 특정대기・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 및 지정폐기물 처리시설 등 약 15,000개 사업장이 의무 가입되어 있으며, 총 약 560억/년 보험료 발생 - (정부 구제) 원인자 배상 곤란 또는 시급한 경우 환경부가 구제 실시 □ 환경오염피해 발생 시 배상책임 구조 환경오염피해 배상 및 보상 구조 배상책임한도 초과시 국가 (구제계정) 국가 (구제계정) 국가 (구제계정) 배상한도초과시 원인자미상/부존재/무자력 배상책임한도 (최대 2천억원) 사업자(자력 또는 자율보험) 사업자 (자력 또는 자율보험) 보험 보장한도 (30~300억원) 환경책임보험 보험사 보험가입 사업자 보험 미가입 사업자 원인자미상‧무자력 □ 구제급여 지급 관련○ (요건) △원인자 미상‧존부불명‧무자력, △배상책임한도(최대 2천억원) 초과 피해, △환경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 ① 구제급여 지급 요건 ② 구제급여 선지급* 요건 1. 원인자 미상‧존부불명‧무자력 1. 환경책임보험 계약․보장계약의 불성립/실효 2. 보험자가 보험금을 선지급하지 않는 경우 2. 배상책임한도(최대 2천억) 초과 3. 그 밖에 환경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 (선지급) 원인자 유무‧무자력 여부와 관계없이 피해자 구제가 필요한 경우 지급 ○ (절차) 피해구제 신청(피해의심자) → 접수(기술원) → 피해조사(예비‧본조사‧피해등급, 환경오염피해조사단) → 심의(위원회) → 지급(기술원) ○ (심의기구) 3심제 운영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4월 13일 오후 4시 인문학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기획 프로그램 별관 살롱의 올해 첫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별관 살롱은 지성인을 초청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주제로 이 시대 삶과 문화를 만나보는 인문 프로그램이다. □ 2024년 별관 살롱 주제는 '대가(大家)의 2세들'이다. 부산을 빛낸 독립운동가·예술가·인간문화재 등의 후손을 초청해 업적을 환기하고 인간적 면모를 확인하고자 한다. ○ 올해 별관 살롱은 한 분야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대가(大家)의 자녀를 초청, 이들의 기억을 통해 이제는 고인이 된 대가(大家)의 공로를 되새기고 인간적인 면을 환기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출연자는 ▲사진작가 고(故) 최민식 님의 2세 최유진 님(4월) ▲화가 고(故) 김종식 님의 2세 김헌 님(5월) ▲독립운동가‧예술가 고(故) 한형석 님의 2세 한종수 님(6월) ▲작곡가‧성악가 고(故) 금수현 님의 2세 금난새 님(7월) ▲인간문화재, 동해안별신굿 전승자 고(故) 김석출 님의 2세 김동연 님(8월)이다. ○ 대가(大家)라 일컬어지는 이들 모두는 한국 근대 문화‧예술 분야에서 개척자 역할을 한 인물로, 이들의 생애와 업적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에서 부산이 차지하는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올해 별관 살롱에서는 담소와 음악,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활용해 부산을 빛낸 인물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 이번 행사는 초청자의 강연 또는 사회자와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주로 개인적인 추억이나 에피소드를 통해 대가(大家)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며, 대가(大家)의 2세로서 자신의 성장 과정과 진로, 인생관 등에 준 영향을 바탕으로 가족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대담 이후에는 대가(大家)와 관련 있는 곡으로 구성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살롱을 통해 소개된 인물들의 삶과 공로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공연은 2022 부산 월드클래스 예술인으로 선정된 강현민 씨가 음악감독 역할을 담당하며, 음악에 걸맞은 다양한 연주자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 '대가(大家)의 2세들' 첫 번째 초청자는 사진작가 고(故) 최민식의 차남 최유진 님이다. 유년 시절 야구선수로 활동했던 그는, 아버지 최민식의 영향을 받아 현재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 고(故) 최민식 님은 대한민국에서 다큐멘터리 사진 분야를 개척한 1세대이자,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숱한 작품을 남긴 사진작가다. 최민식 작가는 인간의 삶을 가감 없이 다루며 시대 현실을 기록하는 한편, 시대에 굴복하지 않는 민중의 모습을 담으며 생의 의지와 인류의 평화를 이야기했다. ○ 특히 최 작가는 서슬 퍼런 독재 정권의 억압 속에서도 불굴의 정신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간 인물이다. 그 결과 세계 20여 개국 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하는가 하면, 미국‧독일‧프랑스 등 7개국에서 개인 초대전을 개최했으며, 40여 점의 작품이 영국, 독일, 일본 등 세계적인 사진 연감에 수록되기도 하는 등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 ‘대가의 2세들’의 첫 주인공인 최유진 님은 최민식 작가의 차남으로, 아버지 최민식의 살아있는 유산(遺産)이다. 최민식 작가와 얼굴은 물론 성품, 말투까지 닮은 그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현재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자리를 통해 그가 사진작가 최민식으로부터 일생에 걸쳐 전수받은 사진 작업 방법과 인간을 대하는 태도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외에도, 그의 기억 저편에 자리 잡고있는 아버지 최민식의 언행과 삶의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최민식 작가의 새로운 면모를 만나보고자 한다. □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내일(25일)부터 역사관 누리집(busan.go.kr/mmch)을 통해 선착순(40명) 접수로 진행된다. □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부산을 빛낸 위대한 분들과 그 2세의 이야기는 대가(大家)가 세상에 남겨둔 소중한 유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문학 복합문화공간인 별관에서 지역의 문화, 인간의 삶과 함께 '가족의 의미' 또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참고 1 2024년 별관 살롱 <대가(大家)의 2세들> 2024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살롱 행사 정보 ■ 날짜 : 2024년 4월 13일(토) 오후 4시~5시 30분 ■ 장소 :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1층 로비 ■ 토크 출연자 : 최유진 님(사진작가 故 최민식 님 차남) ■ 음악회 출연자 : 음악감독 강현민(작곡가, 부산 월드클래스 예술인), 연주자 정혜주(첼로), 손안나(피아노) ■ 행사순서 : 오프닝(3분) ▸ 영상 시청(5분) ▸토크(52분) ▸ 질의응답(10분) ▸ 작은음악회(15분) ▸ 클로징(5분) ■ 가격 : 무료 ■ 대상 : 시민 누구나(선착순 40명) ※ 사전신청 필요(누리집 참고) 참고 2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부감 사진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6일부터 9월 22일까지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지난해 여름, 서울을 뜨겁게 달군 '씬의 설계 :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 in 부산'(Production Design : Scene Architects Build On-Screen Worlds in Bus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씬의 설계 :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주최하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미술감독 류성희·조화성·한아름 3인의 작업 과정을 소개하는 기획전이다. ○ 이번 전시는 영화의 배경과 소품에 더해 숨어있는 감독의 의도를 세밀하게 구현하는 미술감독들의 프로젝트 디자인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자리로, 영화의 미학적 성취에 대한 관객의 기대치에 한국 영화가 어떻게 화답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이번 전시에는 부산 전시만의 특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류성희 미술감독이 프로덕션 디자인한 영화 '헤어질 결심' 속 서래의 집이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포토존으로 재현되어, 관람객 누구나 영화 속 주인공 '해준과 서래'가 되어 사진을 찍어 볼 수 있다. ○ 영화의 장면들을 다각도로 볼 수 있는 3채널 영상실은 벽면을 미술감독들의 대표작으로 맵핑해 관람객이 좀 더 생동감 있게 영화 속 장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 또한, 이번 전시 기간에 3인의 미술감독이 참여한 영화를 바탕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 첫 번째 이벤트는 류성희 미술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모티브로 '서래를 찾습니다(가제)'다. 전시 도입부(인트로)에 만들어진 '서래의 집'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의 당첨자에게 '헤어질 결심' 각본을 증정한다. ○ 5월과 9월에는 한아름 미술감독의 ‘킹메이커’, 조화성 미술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 영화와 관련된 이벤트도 계획되어 있으며, 각 영화의 가장 재미있는 포인트를 활용해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또한, 영화를 아직 관람하지 못한 관람객을 위한 무료 상영회도 준비돼 있다. 4월 27일 ‘킹메이커’를 시작으로 6월 29일 ‘헤어질 결심’, 9월 28일 ‘한산: 용의 출현’이 부산영화체험박물관 1층 영상홀에서 오후 3시에 상영될 예정이다. □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특별전시는 영화 한 편의 미술이 아닌 '프로덕션 디자인' 과정 자체를 조망하는 전시로, 영화의 또 다른 미학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더욱 다채롭고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의 올해 첫 특별전시인 '씬의 설계 : in 부산'은 박물관 개관일(매주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누리집(www.busanbom.kr)을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051-715-4200~1)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 1 포스터 1 참고 2 포스터 2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가 인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돌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서비스 사업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공사를 비롯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4개 공공기관 협의체인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가 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공모를 통해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공모가 진행되며, 인천광역시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1인 가구 사회서비스 지원을 비롯해 복지 돌봄, 노인 일자리, 소셜벤처 지원사업 등으로, 혁신네트워크 공동기금을 활용해 기업 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누리집(www.slc.or.kr)과 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알림마당(www.insehu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돈식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기획조정처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 문제 해결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도 혁신 네트워크 공동 협업과제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는 2023년에도 ‘찾아가는 제로웨이스트 상점’과 ‘ESG 업사이클 체험교육관’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에서 생활 속 쓰레기 감량과 업사이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사진 지원사업 공모 포스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공공수역의 수질개선과 장마철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309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총 7개 하수관로 신설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하수관로 정비와 신설이 시급한 지역의 상황을 정부에 설명하며 국비 확보 필요성을 설득했다. 이 결과 7개 사업에 국비와 도비 1871억원을 확보할 수 있었고,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가 올해 진행 중인 공공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남사‧고매‧천리 하수관로 정비 ▲추계‧동림‧용인(주북리) 하수관로 정비 ▲남사‧고매 하수관로 정비 ▲용인 차집관로 개량 ▲용인‧추계 하수관로 정비 ▲풍덕천지구 침수 피해지역 개량 ▲일산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등 7개 사업이다. 이 중 설계용역을 마친 ‘남사‧고매‧천리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오는 6월 착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시가 환경부에 지역의 상황을 적극 강조하면서 국비지원에 대한 재원협의를 마친 이 사업은 2027년 6월까지 총 259억원(국비181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28.6㎞, 배수설비 462가구, 맨홀펌프장 14곳을 설치한다. 오는 6월 설계용역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계‧동림‧용인(주북리)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오는 6월 설계용역을 마치고, 10월 중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총 208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는 145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나머지 5개 사업 역시 국비가 투입돼 설계용역이 이뤄지고 있다. 시는 오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7개 사업을 모두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워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공공수역 수질을 개선하고 침수와 재해를 예방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시급한 사안들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과 성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각계각층에서 전하는 온정의 손길은 소외된 이웃의 마음속 상처와 외로움을 따스한 봄의 햇살처럼 보듬어주고 있다. 지난 19일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용인특례시청을 방문했다. ‘제3주년 의용소방대의 날’을 기념해 회원들은 이웃돕기 행사 수익금과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성금 200만원을 시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기승 용인소방서장과 이민희 의용소방대 연합회 남성회장, 조랑자 여성회장과 회원들이 함께했다. 지역 내 봉사단체인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약 10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으로, 지난해에는 백미 10㎏ 80포를 기탁하고, 자원봉사로 김장 김치를 전달한 바 있다. 지난 20일에는 처인구 이동읍에 있는 동도사(주지 도원스님)에서 이동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백미 4㎏ 100포와 화장지 100개 등 총 330만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 동도사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같은 날 이동읍 소재 ㈜마니커에프엔지(대표 최장호)는 삼계탕 960개(570만원 상당)를 이동읍 소재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40가구에 직접 전달하고 청소 등 봉사활동까지 함께 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처인구 원삼면은 지난 22일 지역 내 기업인 신용건설중기(대표 오광근)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원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오광근 대표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 발굴을 위하여 힘쓰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백암면은 지역 내 59개소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건강보따리 사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보따리 사업은 면 관계자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계절에 따른 건강 관리, 응급 상황 대처 방법 등 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혈압 측정과 맞춤형 건강 상담 등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백암면은 위 사업을 실시하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여 보건복지 서비스도 연계하고 있다. 기흥구 구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경아, 공공위원장 장태석)는 지난 20일 관내 한의원과 협약을 맺고 저소득 취약계층 10가구에 가구당 20만원 상당의 한방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방 의료 지원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실시하고 있는 구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침, 뜸, 부항, 온열치료, 추나치료, 한방약 등 맞춤 한방 의료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협의체는 기초수급대상자 중 건강에 문제가 있는 대상자를 우선 선정하여 필요한 한방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흥구 기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기순)는 지난 16일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겨울 이불 세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기도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거동에 불편함을 겪는 저소득 가구와 홀로어르신 가구 등 7가구를 방문해 겨울 이불을 수거하고 세탁하여, 세탁을 마친 이불을 다시 해당 가구에 전달했다. 수지구 상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규성)는 지난 20일 봄을 맞이하여 저소득 어르신 50가구에 건강두유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동 직원들은 어르신에게 건강두유(약콩두유)를 손수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번 지원은 ‘건강한 계절나기, 면역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협의체는 영양결핍과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에 계절별 맞춤 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복지정책과 나눔복지팀장 김향숙 031-324-3622기흥구 구갈동 맞춤형복지팀장 한미현 031-324-6637기흥구 기흥동 맞춤형복지팀장 김미숙 031-324-6850처인구 백암면 맞춤형복지팀장 김준겸 031-324-5800처인구 원삼면 맞춤형복지팀장 오현주 031-324-5750처인구 이동읍 맞춤형복지팀장 배종혁 031-324-5700수지구 상현3동 맞춤형복지팀장 석우용 031-324-8336
충남도는 올해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으로 도내 102지구에 국비 956억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도가 확보한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 예산 956억 원은 전국 예산 6409억 원의 14.9%로, 전국 2위 규모다. 대상 사업은 △수원공 분야 48지구 527억 원 △용·배수로 분야 44지구 367억 원 △저수지 준설 7지구 27억 원 △배수장 성능 개선 3지구 35억 원이다. 수리시설 개보수는 기존 노후 양·배수장 및 저수지 개보수, 용·배수로 보수·보강, 저수지 준설, 저지대 배수장 배수펌프 교체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도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와 이미 확보한 올해 농업 생산 기반 시설 정비 사업 국비 1743억 원을 더해 국비 2699억 원을 총 343지구에 지원,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하는 신규 지구는 개척 양·배수장 개보수 등 28지구(총사업비 1125억 원)로, 도는 연내 세부 설계와 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조속히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전국 국비 확보 성과는 지휘부와 실무진 등 관계 공무원들이 지난해부터 국회와 농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꾸준히 찾아 신규 사업의 필요성·당위성을 설명하고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워크숍을 여는 등 긴밀히 협력·대응해 온 결과로,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민의 영농 편의성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현재 도내 농업 기반 시설은 노후·파손·호우 피해 등으로 인해 개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그동안 예산이 부족해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국비 확보로 집중호우 등 재해를 예방하고 물 손실을 최소화하는 영농 편의 기반 시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월 24일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에서 02시 21분에 발생한 화재를 51분 만에 진화완료 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화재발생 후 진화차량 14대, 진화인력 53명을 신속히 투입하여 03시 12분경 진화를 완료하였다. 화재발생 현장 인근에는 산업단지가 위치하여 피해발생 우려에 따라 발생 초기부터 진화대원 및 진화장비를 즉시 투입하여 신속하게 산불로 전이를 사전 차단할 수 있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239)와 충청남도는 “전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되었고, 작은 불씨관리 소홀로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등을 일체 금지하여 줄 것과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리며, 아울러,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전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 발령(2024. 3. 14. 13:00) 산불현장사진 산불현장사진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경기지역 호각세인 '경기 광주시'를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충남 보령시와 당진시에 들러 후보 지원에 나섰으며 평택시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후 안성시를 거쳐 오후 7시 광주시 재래시장 인근 광장을 찾아 광주시 갑지역 출마자인 함경우 후보와 을지역 황명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 비가 오는 가운데 시작된 거리 인사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많은 일정 탓에 이곳 광주에 1시간이나 늦었다”고 사과하며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상황에서도 많은 분들이 저를 기다리신 이유는 절실하기 때문이 아니냐”고 말하며 “광주시의 발전을 위해 우리 국민의힘이 민생을 망치는 세력을 저지하고 광주시를 좋게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 또한, 한 비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분명히 나라를 지키고, 이 사회를 지키고, 우리 동료시민을 지키는 선거이다”며 “폭우 속에서도 자리를 지켜주신 여러분들의 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는 것으로 족하지 않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 한 비대위원장의 소개를 받고 등장한 함경우 광주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무능한 세력들을 저지하고 국법질서를 바로잡아 3년 남은 윤석열 정권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호소하며 “이를 위해선 꼭 우리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고 말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 ▣ 이날 모인 인파는 주최측 추산 약 500여 명으로 추정된다. 끝.
국민의힘 전희경 국회의원 후보(의정부갑)가 의정부 숙원사업 해결에 착수했다. 전 후보는 22일 오후 과천에 위치한 정부과천청사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의정부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전 후보가 박 장관에게 전달한 건의서에는 전 후보의 대표공약인 캠프 레드 클라우드(Camp Red Cloud) 디자인산업단지 국비개발을 포함해 국토부 소관사업인 ▲의정부 4개 중첩과제 철폐 ▲8호선·SRT 의정부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반영 ▲1호선·GTX-C 의정부 구간 지하화 및 지상 체육공원화 ▲1호선 증편 운행 등이 포함됐다. 특히 CRC 디자인산업단지 사업은 특별법상 부여되는 규제특례와 고도의 자율성을 확보해 클러스터 조성과 교육기관을 유치, 의정부를 디자인산업 및 교육특성화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긍정적인 검토와 지속적인 관심이 선결과제로 지목돼 왔다. 전 후보는 “의정부는 미군반환공여지라는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개발적기를 놓쳐 지역의 활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국가안보 등 중첩규제로 가로막혔던 의정부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공정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국가차원의 사업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오늘 건의해 주신 사항들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해 의정부 숙원사업 해결에 기대감을 높였다.
105년 전 대한민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용인 지역에 울려 퍼진 국민들의 함성이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서 재현됐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3일 구 원삼어린이집 야외무대(원삼면 고당로16번길 3)에서 105년 전 일어났던 용인 3·21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용인문화원 부설 기관인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고 원삼독립운동선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독립선언서 낭독과 기념사, 축사, 기념 영상 시청, 애국지사 후손 소개, 만세삼창, 독립운동 퍼포먼스와 만세운동 재현 거리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105년 전 3월 21일 원삼면 좌찬고개에서 주민들은 우리나라가 자주독립국이라고 외쳤다”며 “일제의 속박과 탄압에 굴하지 않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나라를 되찾아 주셔서 자유를 누리며 번영하는 나라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은 우리에게 독립선언서가 옳았음을,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후손들에게 교훈으로 남겨주고 있다”며 “선언서를 준비하고 만든 것부터가 성공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정인보 선생이 지으신 ‘3.1절 노래’에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이 문구대로 선열들이 보고 계신다고 할 수 있다”라며 “이렇게 기념식을 여는 것을 보면 선열들과 연결돼 있음을 느끼고 만세 투쟁이 잊히지 않고 빛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대역사의 현장인 이곳은 이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심장부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시로 발전하는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게 될 텐데 앞으로 이 큰일을 잘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념행사가 열린 원삼어린이집 야외무대는 지난 1919년 3월 21일 용인지역에서 최초로 원삼면 좌찬고개에서 만세운동을 벌였던 시위대가 집결했다. 당시 만세운동에는 원삼면 주민 200여명이 참여했다. 야외무대 한 편에는 이를 알리는 만세 시위지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시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만세운동을 재현하기 위해 이달 각종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용인시청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고, 30일에는 수지구 고기초등학교 입구 머내만세운동 기념비에서 ‘제105주년 머내만세운동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신갈동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제105주년 기흥 3·30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전남 함평군이 지난 22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함평 대동제생태공원 일원에서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희망의 숲’ 조성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임업인, 양봉인, 의용소방대원, 군민,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산딸나무, 배롱나무, 산수유나무 3,000주를 5ha의 임야에 심었다. 이날 나무 심기 행사가 이뤄진 곳은 지난해 4월 산불 재난 3단계가 발령된 대형 산불 피해지 중 한 곳이다. 이날 행사에선 나무 심기 문화 확산을 위해 태추단감나무, 대추나무, 체리나무 묘목 1,800주를 1인당 3주씩 600명에게 총 1천800그루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나무를 심는 것은 청정임산물의 지속 가능한 공급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숲 조성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지난해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탄소흡수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시작하는 30~40년 이상 벌기령에 도달한 임목을 벌채하고 새로운 수종으로 교체해 지속 가능한 목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있음(나무 심기 행사 사진)